'호두'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15.10.08 심심해서 만들어 본 호두 곶감말이
  2. 2014.12.25 찹쌀 호떡가루로 만든 시나몬롤 & 누텔라롤 2
  3. 2014.11.01 상큼하고 쫀득쫀득한 크랜베리 호두 쿠키 4
  4. 2014.04.27 핫케이크 가루로 만든 바나나 호두 팬케이크
  5. 2014.04.14 생딸기를 얹은 호두 팬케이크
  6. 2014.02.21 오밤중에 구운 크랜베리 호두 스콘
  7. 2014.02.02 크랜베리 호두 머핀 만들기

심심해서 만들어 본 호두 곶감말이

my kitchen/desserts 2015. 10. 8.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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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의 끝물.

 

그냥 보내긴 아쉬워서 야식 삼아 호두 곶감말이를 만들어서 먹어봤습니다.

호두 곶감말이라고 해야 하는지 곶감 호두말이라고 해야 하는지 잠시 헷갈렸지만

아스파라거스 베이컨말이라고 했던 걸 기억하면 곶감으로 말았으니 곶감말이가 맞겠죠 @.@

 

엄마께서 할머니댁에 다녀오시는 길에 곶감을 딱 두 알 남겨 오셨더라고요 ㅋㅋ

그래서 만들어보기나 하자는 마음으로 재미삼아 시작했던 거죠.

 

 

곶감이 원래 왼쪽 모양으로 모양이 잡혀있었는데

꼭지를 위로 잡아당기고 측면은 납작하게 눌러주면서 오른쪽과 같이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가운데 정도에 완전히 반으로 가르지 않고 높이의 반 만큼만 칼집을 넣어서

위 사진처럼 납작한 모양이 되도록 펼쳐줍니다.

이 때 씨가 있으면 제거해주세요.

 

 

그리고 호두는 모양이 예쁜 걸로 3~4 세트를 준비합니다.

 

 

수분도 날려주고 고소한 맛도 내기 위해서 아무것도 두르지 않은 팬에 볶아줍니다.

 

 

사진엔 세 개의 호두만 있는 것 같지만...

사실 아래 위로 겹쳐둔 거라 총 여섯 조각의 반쪽짜리 호두가 올려져 있습니다.

완전한 호두의 모양이 되도록 아래는 뒤집어서 놓고 위에 포개면 되겠지요-

 

 

그리고 김밥을 말듯이 둘둘 말면 되는데 맨손으로는 말기 어렵기 때문에

저처럼 위생비닐이나 랩을 깔고 김밥발처럼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모양이 어째 좀 ㅋㅋㅋㅋ 그렇지만

예쁜 고구마 모양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갑니다.

 

 

칼로 냉동쿠키 자르듯 자르면 이렇게 예쁜 호두모양 단면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말아줄 때 힘을 줘서 꼭꼭 눌러서 말아줘야

위와 같이 호두의 주름 사이사이로 곶감이 채워져서 모양이 더 예쁘답니다.

 

 

예쁘게 나온 호두 곶감말이는 엄마, 아빠께 간식으로 드렸고

예쁘지 않은 저 꼬다리들은 모두 제 입으로 들어갔습니다 ㅋㅋ

 

곶감의 달콤함과 호두의 고소함

그리고 곶감의 쫄깃함과 호두의 바삭함이 매우 조화로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과 식감의 전통 간식임에 틀림없어요!

다음에 또 만들 기회가 되면 아예 대량생산(?)을 해서 몇날며칠 두고 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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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 호떡가루로 만든 시나몬롤 & 누텔라롤

my kitchen/desserts 2014. 12. 25.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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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그냥 호떡믹스로 만들어보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집에 '찹쌀 호떡가루'가 있어서 이걸로 만들어봤습니다. 

 

 

한살림 제품인데 타사 호떡믹스처럼 속재료인 설탕은 들어있지 않아요.

딱 찹쌀 호떡가루 두 봉과 드라이이스트 두 봉이 들어있습니다.

 

 

속재료는 집에 있던 재료들로 준비해야합니다.

저는 시나몬 파우더, 황설탕, 다진 호두를 사용했습니다.

 

 

우선 가루류, 즉 호떡가루와 드라이이스트를 잘 섞어줍니다.

 

 

그리고 180ml의 따뜻한 물(약 30도 이상)을 부어 잘 치대어줍니다.

너무 손에 달라붙기 때문에 실리콘 주걱을 사용했어요.

 

 

그리고 마르지 않도록 랩을 씌워 이불 속과 같이 따뜻한 곳에 40분 정도 놔두면!

 

 

짜잔-! 이렇게 가스가 생성되어 두 배 이상 부푼 반죽을 보실 수 있어요.

그런데 전 물을 180ml 조금 넘게 넣었는지 꽤나 질게 만들어졌더라고요 -ㅠ-

매우 성형하기 어려웠습니다... (역시 계량은 정확히;)

 

 

깨끗이 닦은 식탁에 반죽이 달라붙지 않게 메밀가루(밀가루가 없어서 대체)를 뿌려두고

그 위에 반죽을 납작한 네모모양으로 잘 펴줍니다.

 

 

그리고 전자레인지에 녹인 버터를 반죽 위에 슥슥-

 

 

아까 준비한 속재료인 황설탕, 시나몬 파우더, 다진 호두를 골고루 뿌립니다.

 

 

오른쪽에 약간 남겨놓은 부분은 시나몬롤 대신 누텔라롤을 만들어볼까 해서요 :$

반죽이 너무 질게 만들어져서 달팽이집 모양의 예쁜 단면은 볼 수 없었습니다;;

심지어 돌돌 마는 작업도 정말 손이 많이 갔어요.

 

 

돌돌 말아준 반죽을 칼로 잘라 머핀틀에 단면이 보이도록 넣어줍니다.

너무 뭉개져서 모양을 알아볼 수 없...네요 ㅠㅠ

 

 

180도로 예열한 미니오븐에서 10~15분 정도 구운 것 같습니다.

저는 항상 탈까봐 걱정하며 오븐 주위를 맴도는 안전주의라 정확한 시간은 없습니다 ㅋㅋ

 

 

머핀처럼 꽤 부풀어 올랐습니다.

 

 

모양이 아주 나쁘진 않아요...?!

 

 

ㅋㅋㅋㅋㅋㅋ 위 사진은 똥이 아니에요!

누텔라를 바르기 힘들어서 조각조각 잘라 얹어놓은 모습입니다.

그리고 바닥으로 설탕이 새는 문제가 있어서 오른쪽 6조각을 머핀틀 바닥에 각각 깔아줬어요.

 

 

누텔라롤을 만들 때 즈음 되니 반죽이 그새 더 발효가 되었는지

감당할 수 없는 물렁거림을 보여줘서 아무렇게나 담았습니다 -ㅅ-a

 

 

오~ 구워진 냄새가 먼저 구웠던 시나몬롤 뺨을 칩니다.

달달한 초콜릿향이 온집안에 풍겨요!

 

 

호두가 씹히는 시나몬롤도 맛있었지만 제 입엔 누텔라롤이 딱이네요.

 

아! 그리고 찹쌀 호떡가루라 기존 호떡믹스처럼 말랑말랑한 빵 느낌이 아니라

엄청 쫄깃쫄깃해서 마치 떡을 씹는 듯한 식감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엄마, 아빠께서도 떡 먹는 것 같다며 더 좋아하셨어요 ㅎㅎㅎㅎ

 

특히 누텔라롤은 더도 덜도 말고 딱 찰떡파이 먹는 느낌이었어요.

 

다음 번에 다시 만들게 된다면 물의 양을 좀 줄여야 모양을 살릴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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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하고 쫀득쫀득한 크랜베리 호두 쿠키

my kitchen/desserts 2014. 11. 1.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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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여행을 다녀온 언니가 이 미니 럼주 목걸이를 선물로 줬어요 :Db

 

럼주를 본 순간 그동안 매번 럼주가 없어 맹물에 불리던 건조 크랜베리를

드디어 럼주에 제대로 불려 만들 수 있겠다 싶어 크랜베리 호두 쿠키를 구웠습니다.

 

 

럼주병은 이렇게 조그맣습니다.

57ml라고 적혀있던 것 같아요.

 

오늘 만든 '크랜베리 호두 쿠키'는 브레드가든의 '크랜베리 쿠키' 레시피를 기반으로

다른 건 크게 바꾸지 않고 쿠키 토핑인 크랜베리와 호두의 양만 2배로 증량하여 만들었습니다.

 

1) 기본 쿠키 반죽

- 박력분 150g

- 버터 113g (= 8oz 단위로 포장된 커클랜드 버터 한 개)

- 슈가파우더 60g (황설탕을 분쇄하여 대체함)

- 달걀 노른자 1개

- 바닐라 오일 약간 (2-3방울 정도)

- 소금 약간

 

2) 토핑 재료 Point! 아낌없이 팍팍 ;)

- 건조 크랜베리 80g

- 호두 40g

- 럼주 (크랜베리가 담길 정도만)

 

 

우선 냉동실에 보관해둔 건조 크랜베리를 물에 헹궈줍니다.

건조시킬 때 붙은 것들인지 기름기와 부유물들이 꽤 나오더라고요.

한 세 번 헹궈내고 물기를 꼭 짜줬어요.

 

 

그리고 미니 럼주 한 병을 아낌없이 콸콸콸-

이 럼주가 알고보니 49도의 높은 도수더라고요.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잭 스페로우 선장이 병째 먹길래 그 정도인 줄은...@ㅠ@

 

 

이대로 2시간 정도 담가두면 되는데 전 시간관계상 1시간 조금 넘게만 담가뒀어요.

크랜베리를 꺼내고 나면 럼주의 양은 반으로 줄어들고 색깔도 붉어집니다.

이건... 좀 아까운 기분이 들긴 하지만 마시긴 그러니 그냥 버리면 돼요 ㅋㅋ

 

 

슈가파우더는 따로 구입해 본적이 없는 야매 홈베이커로써

이번에도 황설탕을 믹서에 분쇄하여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믹서기 내부 어딘가에 묻어있던 물기 때문에 몇몇 덩어리가 생겨버렸네요.

대세에 지장없으니 쿨하게 무시-

 

 

그리고 이건 예전에 사뒀던 Ruf사의 제과용 재료들인데

Butter-Vanille은 바닐라 오일인 것 같고 위에는 이제껏 Butter-인 줄 알았는데 Bitter- 더라고요?!

그래서 영어도 아니고 헷갈려서 대체 뭔지 검색을 해봤습니다.

 

일단 Ruf사가 독일 회사니까 저건 다 독일어였고요.

Butter-Vanille은 바닐라 오일, Bittermandel은 아몬드 오일이었습니다.

이번에는 바닐라 향이 필요하니 바닐라 오일을 사용했어요.

 

 

대충 필요한 재료들을 작업하게 좋게 한 데 모아두고요.

달걀 흰자를 따로 버리기 아까우면 그냥 달걀을 통째로 사용하셔도 별 차이 없습니다.

 

 

그리고 토핑 재료인 호두와 크랜베리.

호두는 적당한 크기로 미리 잘라주었고, 크랜베리는 위에 적은 것과 같이

반죽에 투하되기 직전까지 럼주에 담가 절여두었습니다.

 

 

브레드가든 레시피에 상온에 30분 놓아둔 버터를 핸드믹서로 풀어주랬는데...

 

 

좀 덜 녹았었는지 아주 믹서와 한 몸이 되어버렸어요 -ㅅ-a

 

 

그래서 한 30분 정도 더 방치한 뒤 다시 작업을 했습니다.

그런데 핸드믹서를 사용할 때에는 좀 깊이가 깊은 보울을 써야겠더라고요.

종종 버터가 밖으로 탈출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분쇄한 황설탕을 세 번에 나눠 넣고 버터와 잘 섞어줍니다.

서걱서걱 소리가 없어질 때까지, 즉 설탕이 녹아 섞일 때까지 잘 섞습니다.

 

 

그리고 노른자도 넣고 섞어줍니다.

핸드믹서가 편하긴 한데 너무 무거워서 오래쓰기엔 팔이 아파 거품기로 바꿔들었어요;;

참, 그리고 노른자는 공기중에서 표면이 잘 마르고 굳기때문에

반죽에 섞기 직전에 분리해서 바로 투하해주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밀가루와 소금을 넣고 실리콘 주걱으로 십자모양을 그리며 살살 섞어줍니다.

반죽과 따로 노는 가루가 없을 정도로만 저어주시면 됩니다.

 

 

이 정도 느낌이 될 때까지만 섞습니다.

너무 열심히 치대면 쿠키 식감이 빵처럼 돼요 ;ㅅ;

 

 

그리고 넉넉히 준비했던 호두와 크랜베리를 모두 넣고

역시 재료가 한 쪽에 편중되지만 않도록 대강 슥슥- 섞어주세요.

 

 

그리고 비닐봉지에 기다란 원통모양이 되도록 둘둘 말아 냉장고에 1시간동안 휴지시킵니다.

 

 

1시간이 지나면 200도로 오븐을 예열해두고,

쿠키 반죽을 꺼내 약 5mm 두께로 썰어 패닝할 준비를 합니다.

크랜베리가 너무 푸짐하게 들어가서 쿠키를 썰 때 자꾸 쪼개지는 부작용이 있더라고요 ㅋㅋ

그냥 손으로 대강 붙여서 동그랗게 성형해주시면 구워져 나올 때 크랜베리가 잘 붙어있을 거에요.

 

 

크게 부푸는 반죽이 아니기 때문에 이 정도 간격으로만 패닝해도 되더라고요.

 

 

200도의 오븐에서 10분 정도 구워낸 크랜베리 호두 쿠키입니다.

오븐에 따라 혹은 오븐 내의 철망 높이에 따라 더 빨리 익을 수 있기 때문에

타지 않도록 중간중간 확인해가면서 구우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개수는 세보지 않았지만 대략 두 판 반 분량 구운 것 같아요.

쿠키의 크기는 지름 5cm로 너무 크지 않게 구웠어요.

입이 심심할 때 부담없이 먹으려고요- 히히

 

 

위 사진처럼 적당히 노릇노릇하고 모양도 예쁜 쿠키들은 선물용으로 당첨!

아래 사진처럼 좀 많이 구워진 쿠키들이나 꼬다리 쿠키들은 가족용으로 당첨 ㅋㅋ

 

 

이젠 쿠키 포장하는 것도 좀 귀찮은 것 같습니다.

사실 낱개 포장 비닐을 사서 사용했었는데 그걸 다 써버렸더라고요.

어차피 만나서 건네는 즉시 먹을 게 뻔하기에 포장엔 큰 의미를 두지 않기로 하고

아래 사진처럼 미니 지퍼백에 5명 분량인 쿠키 10개를 꽉꽉 채워담았습니다.

 

 

반죽은 너무 딱딱하지 않고 그렇다고 사브레처럼 막 부서지는 정도도 아닌 부드러운 식감이었고,

중간에 크랜베리의 쫀득쫀득함과 호두의 오독오독함에 느껴지는 상큼한 맛의 쿠키였습니다.

물이 아닌 럼주에 절이면 풍미가 좋아진다고 했는데 기대만큼 괜찮게 구워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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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케이크 가루로 만든 바나나 호두 팬케이크

my kitchen/desserts 2014. 4. 27.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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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엄마께서는 한살림에서 식재료를 자주 사오시는데

오늘은 핫케이크 가루가 눈에 띄어서 덥썩 집어오셨다고 하시더라고요.

원래 집에서 이런 건 잘 안 먹는데 말이죠 :$

 

며칠 전에 밀가루, 우유, 설탕, 계란으로 팬케이크를 구워서 딸기랑 먹은 적이 있는데,

반죽을 숙성도 시키지 않고 바로 굽는 바람에 얇은 팬케이크가 되었지 뭐에요;;

그래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한 번 더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D

 

우리밀과 호박분말이 들어갔다고 되어 있네요. 

 

 

600g짜리 봉투를 열면 200g으로 소분된 팩이 3개 들어있습니다.

200g을 모두 사용하면 3인분이라고 하는데 구워보니 프라이팬 크기로 3개 나오더라고요.

 

'팬케이크를 한 사람 당 겨우 한 개만 먹으란 거냣?!'

 

아무튼! 재료는 아래와 같이 준비하면 끝입니다.

- 핫케이크 가루 1봉 (200g)

- 계란 1개

- 물 또는 우유 180ml (저는 우유로 했어요)

 

핫케이크 가루에 이미 설탕이 들어가 있는 것 같아요.

그치만 적게 들어가 있는지 맛은 담백했습니다.

 

 

위의 재료를 몽땅 한 곳에 넣고 날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섞어줍니다.

 

 

저는 좀 오래 저었나보더라고요.

예상했던 것 보다는 약간 단단한 핫케이크가 되었어요 ㅠㅠ

 

 

역시 호두 7-8개 정도를 잘게 부셔서 반죽에 섞어줍니다.

이렇게 섞어준 반죽은 실온에서 약 30분간 숙성시켜줍니다.

숙성 단계가 있어야 좀 더 되직한 반죽이 되어서 도톰하게 구울 수 있어요.

 

 

크게 한 국자 퍼서 기름을 두른 달궈진 프라이팬에 얹어주고

아래 사진처럼 기포가 폭폭 터지기 시작하면 밑면을 확인하고 뒤집어줍니다.

 

 

왜 집에서 하면 이렇게 얼룩덜룩하게 구워질까요...?!

 

 

그냥 먹으면 심심하니까 집에 있던 바나나를 같이 먹었어요.

캐나다에서 공수한 메이플 시럽과 함께-

 

 

바나나로 나름 예쁘게 데코해보려고 했지만 ㅋㅋㅋㅋ

별로 예쁘지 않네요 -ㅅ-a

 

 

도톰~한 단면 샷 입니다!

호두가 콕콕 박혀있는게 보이시죠?

 

 

한살림 핫케이크 가루에 대한 후기처럼 된 팬케이크 만들기였습니다. :$

 

핫케이크 가루가 달지 않고 담백해서 메이플 시럽을 듬뿍 뿌려도 적당히 달고 좋더라고요.

호박가루가 들어갔다고 하는데 호박맛은 거의 안 났어요 @.@a

 

꼭 핫케이크가 아니라 스폰지케이크, 컵케이크, 핫도그 등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고 적혀있네요.

남은 두 봉으로 여러가지 시도를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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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딸기를 얹은 호두 팬케이크

my kitchen/desserts 2014. 4. 1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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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캐나다 출장을 다녀오면서 메이플 시럽을 사왔는데

그거 받자마자 팬케이크 만들어 먹어야지 먹어야지 하고만 있었거든요 :$

근데 엄마께서 딸기를 한 박스 사들고 오셔서 급 삘 받아서 구워먹었어요!

 

팬케이크 반죽 재료는 거의 집에 있는 재료라서 마음만 먹으면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노릇노릇 굽는 스킬이 있으시면 좋겠죠. 전 4장 시도했다가 마지막 것만 성공-ㅅ-;;

 

반죽 재료 (호두를 부셔서 넣어주면 씹히는 맛도 있고 고소해서 좋아요!)

- 밀가루 1컵

- 우유 반컵

- 달걀 1개

- 설탕 2큰술

 

부재료

- 메이플 시럽 or 꿀

- 생딸기 슬라이스

- 생크림 (전 없었지만 :$)

 

만드는 방법은 밀가루를 체쳐서 위 반죽 재료를 모두 한 번에 섞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프라이팬에 버터나 기름을 둘러서 중불에서 타지 않게 잘 구워주세요.

 

잘 익은 팬케이크를 접시에 올리고 생딸기를 적당히 잘라 올린 후,

(먼저 생크림을 얹으면 딸기도 고정되고 좋은데 집에서 거의 먹지 않는 재료라 없네요;;)

메이플 시럽이나 꿀을 끼얹어서 드시면 됩니다!

 

 

반죽을 만들자마자 구워서 그런지 팬케이크 두께가 얇은데,

어떻게 하면 시중에서 파는 두툼한 팬케이크처럼 만들 수 있는지 연구 좀 해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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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밤중에 구운 크랜베리 호두 스콘

my kitchen/desserts 2014. 2. 21.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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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포틀럭 파티를 하기로 했는데 원래 저는 와인 담당이었지만 :$

피겨 프리 방송을 기다리다가 갑자기 삘 받아서 스콘을 만들어서 같이 가져가기로 마음 먹었어요.

 

원래 찜해둔 레시피가 있었는데 생크림이 들어가는 관계로

다른 레시피들을 참고하여 약간 수정했습니다.

 

- 밀가루 200g

- 버터 100g

- 설탕 1T

- 베이킹파우더 1/2T

- 우유 한 컵

- 크랜베리, 호두 적당량 (아무리 써도 없어지지 않는 마법의 재료들 -ㅅ-a)

 

냉동실에서 갓 꺼낸 버터를 대충 칼로 썰어준 후,

아래처럼 푸드프로세서에 가루류와 함께 돌려줍니다.

이렇게 보니 버터가 엄청 많아 보이네요 @ㅁ@!!

다 굽고 먹어보니 80g 정도로 줄여도 될 것 같아요;;

 

 

우유까지 넣고 마저 돌려주면 아래처럼 반죽 비슷한 상태가 됩니다.

 

 

여기에 물에 불려준 크랜베리와 호두를 넣고 주걱으로 잘 뒤적여줍니다.

크랜베리는 럼주에 불리는게 풍미가 좋아진다고 하는데 매번 없으니 물로 ㅋㅋ

럼주라... 바카디라도 한 병 사둬야 할까요? 베이킹에 얼마나 쓴다고;;

 

 

반죽이 되기 때문에 잘 섞기가 힘들어서 좀 더 큰 주걱으로 바꿨어요.

 

 

한 숟가락씩 떼서 팬에 올려준 모습입니다.

그냥 대충 턱! 올려놓고 20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고 구웠어요~

 

 

못난이 크랜베리 호두 스콘이 완성되었습니다 ;)

 

 

설탕량이 극소량(?)이기 때문에 단맛없이 담백하고 고소한 스콘이 되었어요.

좀 더 밍밍한 맛이 좋으면 위에 말했듯이 버터를 조금 줄이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원래 레시피에는 생크림도 있었지만 소금도 있었는데 전 가염버터라서 생략했습니다. (사실 까먹;;)

 

모양이 비교적 잘 나온 6개를 골라 내일 파티에 들고갈 케이스에 고이 모셔두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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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랜베리 호두 머핀 만들기

my kitchen/desserts 2014. 2. 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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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간만에 하는 느낌의 베이킹

그만큼 베이킹하는 횟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거겠죠.

 

냉동해둔 건조 크랜베리가 있었기에

떠오른 것이 크랜베리와 호두가 들어간 머핀이었죠!

 

네이버에서 '호두 크랜베리 머핀'으로 검색했던가...?

거의 첫 글에 "궁극의 시크릿 레시피"라고 되어 있는 블로그를 발견하고

궁극의 레시피라고 하셨으니 믿고 그대로 만들었습니다 ㅋㅋㅋㅋ

 

밀가루 120g, 버터 110g(인데 저는 10g정도 줄였습니다.)

계란 2개, 설탕 70g, 호두랑 크랜베리는 제마음대로 양껏!

 

 

계란과 설탕을 풀어서 밀가루를 넣고

그 다음에 버터를 전자레인지에 녹여서 넣었는데

반죽이 평소 만들던 머핀 반죽보다 많이 질더라고요.

 

 

그치만 레시피를 믿고 그대로 고!

12구짜리 미니 머핀틀이 관리 소홀로 녹이슬어버렸습니다 ㅠㅠ

미련없이 버리기로 하고 6구짜리 머핀틀에 총 8개를 구웠어요.

 

 

이상하게도 막판에 꼭 화산 폭발하듯 내용물이 쏟아져나오는 바람에

비주얼은 영 아니지만;; 맛은 고소하고 달콤해서 완전 만족스러웠어요 +ㅅ+b

 

 

사실 몇 주전에 코스트코 갔다가 충동적으로 산 켄우드 핸드믹서 때문에

요사이 벼르고 있던 베이킹이었거든요 ㅋㅋ

자동으로 거품을 내주니 아주 편하고 좋네요 +_ +b

 

머랭이여 기다려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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