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에 해당되는 글 8건

  1. 2021.01.14 코스트코에서 사온 냉장 부라타 치즈
  2. 2020.03.16 과일헤이러의 간단한 아침
  3. 2017.01.23 귀엽고 탐스러운 손뜨개 딸기 두 알
  4. 2016.01.27 생딸기와 꿀을 넣어 먹는 홈메이드 요거트
  5. 2015.03.27 찹쌀떡과 딸기로 만들어본 야매 딸기모찌
  6. 2015.02.16 발렌타인 데이 기념으로 만들었던 진저맨 초콜릿
  7. 2014.05.19 사내 기부행사에서 만들어 본 딸기 수세미
  8. 2014.04.14 생딸기를 얹은 호두 팬케이크

코스트코에서 사온 냉장 부라타 치즈

my kitchen/desserts 2021. 1. 14.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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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친구와 치즈 원데이클래스를 들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치즈가 바로 부라타 치즈였는데요.

 

왕만두같이 동글동글하게 생겨서는

반을 자르면 안에 몽글몽글한 손두부같은 게 나오는

겉은 쫀득하면서 속은 부드럽고 고소한 부라타 치즈!

 

코스트코에서 냉동 부라타 치즈를 판다는 정보를 듣고

몇 번 구매하려고 했지만 갈 때 마다 찾을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냉동 상태여서 먹으려면 냉장 해동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어제 코스트코에 다녀오신 엄마께서

냉장 상태의 부라타 치즈가 있다고 사오셨어요 +ㅁ+//

 

 

 

브랜드명은 "벨지오이오소"이고 치즈 이름 밑의 소개 문구를 보면,

"크림에 적셔진 가늘게 찢어진 모짜렐라 치즈로 채워진 신선한 모짜렐라 치즈"

 

 

 

 

네, 맞아요.

 

부라타 치즈는 모짜렐라 치즈 속에 모짜렐라 치즈가 든 모짜렐라 치즈 덩어리입니다.

맛이 없을 수가 없죠 :D;;

 

 

 

KEEP REFRIGERATED

DO NOT FREEZE

 

냉장 보관해야 하고 냉동하지 말라는 안내가 적혀있습니다.

매일 식구들과 두 세개씩 먹으면 금방 없어질 것 같긴 해요 :)

 

 

 

뚜껑을 열면 뽀얀 간수가 꽉 채워져 있는 모습이 나옵니다.

손을 잡고 뜯을 손잡이가 따로 없어서 칼로 통 안쪽 둘레를 따라 잘라줬습니다.

 

간수를 따라 버리고 나중에 물을 채워 보관해도 되는데

저는 그냥 간수를 남겨 그대로 보관했어요.

 

 

 

뒤집어 보니 최소 두 개 이상 들어있는 게 확실하네요.

한 덩어리의 크기가 어느정도 일지 잘 모르는 상태이지만-

 

뚜껑의 사진만 보고 한 세 덩어리 들어있나 했는데,

두 덩어리를 꺼내니 안에 여섯 개는 족히 더 있을 것 같더라고요. (나중에 세어 보니 8개였습니다!)

그래서 하나 먹으려다 두 개 먹었... 푸짐한 양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코스트코에서 살 땐 453g짜리가 13,990원이었는데

온라인에서 검색해보면 2만 4천원 정도에 판매되네요.

 

 

 

씨없는 청포도와 달콤한 딸기를 깔고

가운데 부라타 치즈를 얹어 플레이팅을 했습니다.

 

과일 위에 얹어서 먹기도 하고

파스타 위에 얹어서 먹기도 하고

프렌치 토스트 위에 얹어서 먹기도 하더라고요.

 

다양하게 요리에 활용해서 먹어볼 생각입니다 :D

 

 

 

색 조합이 너무 싱그럽고 예뻐서 가까이서도 찍어봤어요.

 

 

 

코스트코에서 사온 크로아상과 존슨빌 소시지도 곁들인 저녁입니다.

여기에 연어회까지 먹은 건... 사진에서만이라도 비밀로 ㅋㅋ

 

 

 

부라타 치즈 위에 통후추를 갈아서 뿌리고

메이플 시럽도 넉넉히 뿌려줬습니다.

 

 

 

반으로 잘라보면 몽글몽글 부드러운 속이 나타나요.

짜거나 단맛이 없어 밍밍한 듯 하지만 진하고 고소한 우유맛이 납니다.

 

 

 

이렇게 달콤한 과일과 메이플 시럽을 곁들여 달게 먹어도 잘 어울리고

토마토 소스 파스타에 얹어서 짭짤하게 먹어도 맛있다고 하네요.

 

아, 기억을 더듬어보니 비니거 펄이라고

발사믹 식초가 든 까만 구슬 같은 식재료가 있거든요.

이걸 씹으면 연어알처럼 터지면서 식초가 나오는 건데, 

그걸 부라타 치즈와 함께 떠서 시식했었는데 그게 정말 맛있었던 것 같아요.

 

사진첩을 뒤적거리다 그 때의 사진도 찾았습니다!

눈으로 다시 보니 더 먹고 싶어지네요 ㅠㅠ

 

 

사진첩에서 찾아온 부라타 치즈와 비니거 펄의 환상 조합!

 

 

생소한 식재료지만 이것도 검색해보면 또 나오겠죠?

온라인에 없는 게 없으니 기회가 되면 구해놓고 치즈 먹을 때나

스테이크 아니면 파스타와 곁들여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혹시나 하고 쿠팡에서 검색해봤는데... 비싼 거네요 =ㅁ=)

 

일단 내일은 토마토 스파게티를 먹으면서 또 하나 먹어봐야겠어요 = 3=

 

 

 

코스트코 벨지오이오소 부라타치즈 453G [아이스박스+드라이아이스 당일출고] 쥬세페쥬스티 1골드 블랙펄 모데나 발사믹 비니거 50g Giuseppe Giusti Black Pearls Balsamic Vinegar,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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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헤이러의 간단한 아침

my kitchen/desserts 2020. 3. 16.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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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맛을 참지 못하는 저는 바나나와 멜론을 뺀 나머지 과일을 싫어하는 편이에요.

 

그래도 생과일 챙겨먹는 게 왠지 몸에 좋을 것 같아서 요새 들어 종종 꺼내먹곤 하는데

남들 딸기 그릇 꽉 채워서 먹을 때 저는 세 개 정도가 한계입니다 ㅋㅋ

블루베리도 시다고 느껴서 몇 알 못 먹고 요 정도만-

보통 블루베리는 시리얼에 섞어서 자주 먹긴 해요.

 

 

토스터기에 살짝 구운 토스트와 딸기, 바나나, 블루베리로

제 기준으로는 풍성했던 과일과 함께한 어느날의 아침식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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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고 탐스러운 손뜨개 딸기 두 알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7. 1. 23.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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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두 개의 뜨개 커뮤니티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사실 뭐 활동이랄 건 그저 가까운 지역의 니터들끼리 카페에 모여서

뜨개질을 같이 하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정도이지요 :)

 

그 중 하나의 모임이 베리공방이라서

laly lala 공개도안인 딸기와 라즈베리를 같이 떠보기로 했습니다.

 

 

정말 깜찍하고 귀엽지 않나요?!

도안 링크를 찾아서 달아두려고 했는데 다시 찾으려니 좀처럼 찾아지질 않네요 -ㅅ-

 

 

라즈베리를 뜰 만한 색의 보라색 실이 없는 관계로 딸기만 두 개 떠봤습니다.

앙증맞은 크기만큼 정말 짧고 간단한 텍스트 도안입니다.

딸기 꼭지의 디테일을 따라하기가 좀 힘들긴 하더라고요.

 

 

워낙 작은 작품이라 카페에서 순식간에 두 개를 완성했습니다~!

딸기 꼭지는 도안에서는 사슬뜨기로 세우고 빼뜨기로 내려오는 건데

제가 사슬에 빼뜨기를 정말 못 해서 ㅋㅋㅋㅋ (도저히 보이지가 않아요 -ㅁ-)

그냥 남은 실을 세 갈래로 나눠 세 줄 땋기로 마무리를 해줬어요.

 

 

다른 분이 아크릴 수세미실로 완성하신 거대 딸기!! ㅋㅋ

딸기보다는 대추토마토 느낌이 물씬 납니다.

 

 

집에 가져와서 모리씨와 귀여운 컨셉사진을 남겨보고 싶었으나...

 

 

고양이 사진 찍기만큼 극한 작업이 있나 싶을 정도로 원하는 포즈를 취해주지 않는 모리씨;

 

 

슬슬 관심을 보이더니만-

 

 

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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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딸기와 꿀을 넣어 먹는 홈메이드 요거트

my kitchen/desserts 2016. 1. 27.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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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만들어주신 새콤달콤한 요거트에

생딸기를 잘게 잘라 넣고 꿀을 조금 넣어 먹으면 정말 꿀맛이지요!

 

 

간단한 아침식사 대용으로 먹거나 주말에 간식으로 먹기도 합니다.

요거트도 생딸기도 약간의 신맛이 있어서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렇게 꿀과 섞어 먹으면 맛있게 먹어지더라고요 ㅋㅋ

 

왜 전 신맛이 입에 붙지 않는 건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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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떡과 딸기로 만들어본 야매 딸기모찌

my kitchen/desserts 2015. 3. 27.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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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TV에서 이치고모찌를 접한 기억이 있었는데 정확히 어디서 봤는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딸기모찌의 존재를 어렴풋이 알고만 있다가 최근 친구와 명동엘 놀러갔는데

하나에 2,500원이라는 엄청난 가격에 개별포장된 딸기모찌를 팔고 있지 뭐에요?!

 

처음엔 그냥 실제로 본 게 신기하기도 하고 먹어본 적이 없어서 궁금하기도 해서

하나씩 총 5,000원을 주고 딸기모찌를 사먹었더랬지요.

생각해보니 떡 두 개에 내 점심값이 날아간 거잖아...-ㅁ-!!!

 

뭐- 먹어보니 맛은 있지만 폭리라는 기분은 떨칠 수가 없군요.

옆에선 초콜릿 묻혀 굳힌 딸기도 팔던데 그건 또 천원을 받더라고요.

 

아니, 대체 딸기 한 알에 얼마나 한다고 @ㅁ@!?!?

 

아빠께서 집에 오시는 길에 약과 8개와 찹쌀떡 8개를 5,000원에 사오셨습니다.

딸기모찌 2개의 가격에 찹쌀떡이 8개 하고도 약과가 8개라는 말씀입니다 ㅋㅋㅋㅋ

어제 과일트럭에서 달디단 빠알간 딸기도 두 바구니 있어서 장난기가 발동했어요.

 

 

하얀 찹쌀떡과 빨간 딸기.

같이 먹으면 이게 바로 딸기모찌 아니겠어요?

 

 

모찌의 크기가 작긴 하지만 반으로 조심조심 갈라서-

(작지만 의외로 단팥도 야무지게 들어있습니다.)

 

 

바구니 안에서 그나마 작은 딸기를 골라 한 알을 올려봤는데

찹쌀떡이 너무 작기에 반으로 자른 딸기를 사용했습니다.

 

 

찹쌀떡을 반으로 포개어 테두리를 만두를 빚듯이 붙여주면 끝입니다 ㅋㅋㅋㅋ

테두리는 칼로 자른 단면이라 전분이 묻어있지 않아 접착이 되더라고요.

 

짜잔~ 단 1분 만에 야매 딸기모찌 완성!!

 

 

얼핏 그럴싸한, 한 입 베어 문 모습이에요.

 

전 사실 신 맛을 잘 못 먹어서 딸기가 완전 달지 않으면 먹기 힘든데

이렇게 단팥 앙금이 들어있는 찹쌀떡과 같이 먹으니 신 맛이 묻혀서 먹기 편해지더라고요.

그리고 찹쌀떡도 떡만 먹을 땐 가끔 목이 막히는데 딸기의 수분이 목막힘도 방지해주고

아주 이런 찰떡궁합이 없습니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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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 데이 기념으로 만들었던 진저맨 초콜릿

my kitchen/desserts 2015. 2. 1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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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옛날 사진 우려먹는 포스팅입니다...

사진 정리하면 생각지도 못했던 사진들이 툭툭 튀어나오는 신기한 현상.

 

친구네 집에 셋이 모여서 초콜릿을 열심히 만들었었죠.

친구 하나는 선생님들인가 아무튼 어르신들 드린다며

납작한 초콜릿 판 위에 견과류를 얹는 만디앙 초컬릿을 만들었고

나머지 한 명은 남자친구 준다며 동그란 몰드에 초컬릿을 만들었었어요.

 

저는 아래 사진처럼 실리콘 몰드에다 망고와 딸기 초콜릿으로

깜찍한 진저맨 초컬릿을 만들었습니다.

 

 

단추가 너무 조그마해서 깨끗하게 만들기는 좀 어려웠어요;

그래도 실리콘 몰드에서 빼낼 때 생각보다 쑥- 잘 빠져서 좋더라고요.

 

 

다시 보니 단추 뿐만 아니라 눈코입 부분도 포기해야 했네요 ㅋㅋ

몰드 깊이가 상당히 깊어서 층층이 색을 내어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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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기부행사에서 만들어 본 딸기 수세미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4. 5. 1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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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열리는 사내 기부행사에서는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꼭 하나씩 있는데요.

작년에는 미스테리 가죽 팔찌 만들기였는데, 이번에는 코바늘 수세미 만들기더라고요.

 

실값으로 천원을 내면 그 자리에서 수세미를 만들어서 가져갈 수 있는 이벤트였습니다.

근데 원래 권고 도안인 동그란 평면 수세미가 마음에 안 들어서(?)

앞뒤 양면으로 뜨는 딸기 수세미를 만들겠다고 하니

실이 그만큼 많이 들어간다고 하시며 2천원을 받으시더라고용 :D

 

뭐 어쨌든 2천원을 기분좋게 기부하고!

인터넷에서 도안을 참고해서 만든 딸기 수세미입니다.

꼭지 부분부터 시작하는데, 빨간색 몸통 부분은 계속 동일한 방식이더라고요.

그물뜨기라고 하는데 사슬뜨기 세코 간격으로 반복되는 쉬운 도안이었어요.

 

사실 코바늘 뜨개를 자주 하는 편이 아니라

매번 도안을 찾아서 동영상 강의를 보고 뜨기 때문에

기법이 잘 기억이 나진 않네요 @.@

 

아무튼 이 수세미는 행사 진행에 수고해준 동기 언니에게 선물로 주고 왔답니다. 

 

 

딸기 끝부분으로 갈 수록 갈피를 못 잡고 엉망이 된 모습입니다 ㅋㅋ

역시 처음 떠보는 거라 쉽지가 않네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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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딸기를 얹은 호두 팬케이크

my kitchen/desserts 2014. 4. 1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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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캐나다 출장을 다녀오면서 메이플 시럽을 사왔는데

그거 받자마자 팬케이크 만들어 먹어야지 먹어야지 하고만 있었거든요 :$

근데 엄마께서 딸기를 한 박스 사들고 오셔서 급 삘 받아서 구워먹었어요!

 

팬케이크 반죽 재료는 거의 집에 있는 재료라서 마음만 먹으면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노릇노릇 굽는 스킬이 있으시면 좋겠죠. 전 4장 시도했다가 마지막 것만 성공-ㅅ-;;

 

반죽 재료 (호두를 부셔서 넣어주면 씹히는 맛도 있고 고소해서 좋아요!)

- 밀가루 1컵

- 우유 반컵

- 달걀 1개

- 설탕 2큰술

 

부재료

- 메이플 시럽 or 꿀

- 생딸기 슬라이스

- 생크림 (전 없었지만 :$)

 

만드는 방법은 밀가루를 체쳐서 위 반죽 재료를 모두 한 번에 섞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프라이팬에 버터나 기름을 둘러서 중불에서 타지 않게 잘 구워주세요.

 

잘 익은 팬케이크를 접시에 올리고 생딸기를 적당히 잘라 올린 후,

(먼저 생크림을 얹으면 딸기도 고정되고 좋은데 집에서 거의 먹지 않는 재료라 없네요;;)

메이플 시럽이나 꿀을 끼얹어서 드시면 됩니다!

 

 

반죽을 만들자마자 구워서 그런지 팬케이크 두께가 얇은데,

어떻게 하면 시중에서 파는 두툼한 팬케이크처럼 만들 수 있는지 연구 좀 해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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