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ops'에 해당되는 글 26건

  1. 2014.12.19 울앤더갱st 스마일이 수놓아진 뜨개모자
  2. 2014.11.23 한코 고무뜨기 배색 방울모자 - 게이징
  3. 2014.08.19 알록달록 i-cord 신발끈 만들기 프로젝트 완료!
  4. 2014.08.19 알록달록 i-cord 신발끈 뜨기 프로젝트 시작
  5. 2013.11.13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면실로 짠 손수건
  6. 2013.10.13 어린이용 파란색 줄무늬 방울모자

울앤더갱st 스마일이 수놓아진 뜨개모자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4. 12. 19.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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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앤더갱 입점 전에 가격 정보를 미리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그 때 당시에는 털실 가격을 듣고(한 타래에 3만원 이상)

'그 비싼 걸 누가 사겠어?!'라고 반응했었다지요...

 

아니 그런데 이렇게 유행할 줄은 몰랐네요 @ㅁ@! 

 

물론 저는 아직도 '너무 비싸게 받는다'는 생각이 있어서

미리 사둔 Drops ESKIMO실로 비스무리하게 따라 만들어봤습니다.

울앤더갱 모자 패키지를 보니 예쁜 자수 모자들이 많더라고요.

 

우선 기본 모양은 Zion Lion 모자를 본땄고,

자수는 알파벳을 새기는 Say My Name이나

튀어나올 듯 땡그란 눈이 매력적인 Giles Eek,

갤로그가 생각나는 8-bit 등 모두 마음에 들었지만!

 

 

최종 후보들로 아래 두 가지 자수를 골라냈습니다.

그나마 왼쪽의 1984보다는 오른쪽의 Smiley가 덜 튀는 것 같아서 이걸로 채택!

 

 

아래 사진의 굵은 털실은 Drops사의 ESKIMO 털실로 아주 보송보송한 느낌의 슬라브사입니다.

단색으로 여러 색깔이 나오는데 저는 이번에 회색과 파란색이 섞인 Winter Fog 색을 구입했어요.

 

 

울앤더갱의 Zion Lion 모자는 Crazy Sexy Wool이란 12~15mm 바늘용인 굵은 실인데,

Drops의 ESKIMO 털실은 8mm 바늘용으로 울앤더갱 털실의 반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지금 제가 가진 실 중 가장 굵은 실인데...그럼 대체 15mm 바늘용 실은 얼마나 두꺼운 거죠?!

 

ESKIMO가 두 타래 있으니 합사해서 15mm 바늘로 뜨면 얼추 비슷하겠구나 했는데

생각해보니 제가 가진 바늘 중 가장 두꺼운 호수가 겨우 12mm라서 급포기했어요 -ㅅ-a

 

 

아무튼 실과 바늘의 굵기가 원작과 차이가 있기 때문에 게이징부터 꼼꼼히 작업했습니다.

10cm 안에 양쪽에서 당긴 상태의 한코 고무뜨기 코(Fully Stretched)가 10코 들어가서 총 54코로 잡았습니다.

 

원작의 경우 28코로 시작한다고 하니 대충 2배의 작업을 하면 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한코 고무뜨기단도 6단의 2배인 12단을 떠줬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계속 겉뜨기만 하는 메리야스 뜨기로 쭉쭉 떠올려갑니다.

 

참, 저는 마지막 돗바느질을 피하기 위해 원통뜨기로 시작했습니다.

 

 

위 사진이 한 타래를 다 사용한 상태입니다.

실을 이어야 하는 단계인데 꼬임이 없는 슬라브사이기 때문에 펠팅을 해줄 거에요.

 

 

이어줄 두 실 끝과 약간의 물을 준비합니다.

 

 

실 끝을 갈래갈래 풀어준 후 물에 적셨다가-

 

 

사이사이 골고루 양 쪽 실을 겹쳐서 꼬아준 후 손가락으로 비벼주세요!

원래는 이렇게 펠팅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절대 비벼 빨지 말라고 하는데

그걸 역이용하여 실을 붙여주는 겁니다 ;)

 

 

열심히 비빈 후 드라이어 등으로 바짝 말려주면 실이 자연스레 연결됩니다.

작업 상태에 따라 다른 부분보다 조금 약하게 연결됐을 수도 있는데

저 연결된 부분을 뜰 때만 한 두 단정도 힘을 조절해서 뜨면 문제없어요.

 

 

Zion Lion의 완성품 사진의 비율을 참고하며 중간중간 써보기도 하면서 마무리했습니다.

아쉽게도 완성품의 가로/세로 길이 정보를 아무리 찾아봐도 없더라고요 ㅠㅠ

 

저는 한코 고무뜨기는 12단, 메리야스 뜨기는 20단을 떴고,

이후 코줄임은 총 54코로 떴기에 6군데에서 줄여갔어요.

 

(코줄임 작업 부분)

첫 단은 7코 뜨고 2코 모아뜨기 반복, 둘째 단은 코줄임 없이 모두 겉뜨기.

셋째 단은 6코 뜨고 2코 모아뜨기 반복, 넷째 단은 코줄임 없이 모두 겉뜨기.

다섯째 단은 5코 뜨고 2코 모아뜨기 반복, 여섯째 단은 역시 코줄임 없이 모두 겉뜨기하면 36코가 남습니다.

 

일곱째 단에서는 36코를 모두 2코씩 모아 떠서 18코로 줄입니다.

여덟째 단에서는 18코를 다시 2코씩 모아 떠서 9코로 줄여 마무리했어요.

실을 10cm정도 남겨 자른 후 돗바늘에 남은 9코를 한 번에 꿰어 통과시킨 후 모자 안쪽에서 고정시키면 됩니다.

 

 

옛날에 월리모자를 뜨고 남은 흰색 실로 스마일을 수놓을 겁니다.

이 실 역시 8mm 바늘용 실이라 딱일 듯 했죠.

 

 

위 울앤더갱 모자의 스마일 콧수를 그대로 따라서 수를 놓았더니

제 모자의 실 굵기가 더 가늘어서 그런지 미니미한 스마일이 만들어졌습니다 ㅋㅋ

 

한코 고무뜨기 부분 게이징 실패(당기지 않은 상태로 게이징했다가 초대형 모자가 탄생할 뻔...!)로

한 타래 뜨고 푼 것을 포함하여 이틀 저녁만에 만든 모자입니다.

(빠르다고 생각했는데 원작의 경우는 1시간만에 뜬다고 소개되어 있네요 @ㅠ@)

 

 

스마일이 너무 옹졸한 크기라 어떨지 걱정했는데

착용해보니 늘어나서 그런지 또 나름 커보이네요 :Db

 

울앤더갱 모자를 따라서 만들어보고 나니

정품 실로 똑같이 만들어보고 싶어졌어요 ㅋㅋㅋㅋ

조만간 갤러리아 팝업스토어에 다시 가서 몇 개 지를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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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코 고무뜨기 배색 방울모자 - 게이징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4. 11. 23.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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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dic Mart에서 한 볼당 단 돈 $2.3에 판매중인 Drops Loves You 시즌4를

아래 사진처럼 회색 두 볼, 갈색/빨간색/하늘색을 각각 한 볼씩을 샀습니다.

 

 

싼 맛에 담은 실이긴 하지만 재질이 나쁘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한정판 실로써 생산된 실이 모두 소진되면 다시 생산하지 않는 기획실이에요.

시즌마다 다른 소재의 조합으로 만들어지는데 시즌4는

알파카 55%, 양모 40%, 리넨 5%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실의 꼬임은 거의 없는 편이어서 양쪽에서 힘을 주어 잡아당기면 끊어지는 조직입니다.

또한 알파카 특성상 털 날림이 좀 있어서 완성 후 세탁 과정이 반드시 필요해보이며,

회색의 경우엔 잘 보이지 않지만 진한색의 경우 중간중간 흰색 리넨실이 섞여 보이기도 합니다.

 

 

우선은 처음 써보는 실인 만큼 한코 고무뜨기 게이징을 위해 20코를 잡고 조금 떠봤습니다.

어차피 단수는 원통뜨기로 올라가면서 조정하면 되니까 둘레만 계산해두면 되겠죠.

 

 

3.5mm 대바늘에 20코를 잡고 몇 단 떠보니 대략 너비가 7cm로 나오는 듯 하여

(사진은 4mm지만 실제 작업시 더 쫀쫀하게 뜨려고 바꿨어요 @.@)

머리둘레를 54cm를 기준으로 해서 원통뜨기 시작 코를 160코로 계산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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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i-cord 신발끈 만들기 프로젝트 완료!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4. 8. 19.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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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한지 3일만에 완료된 미니 손뜨개 프로젝트 - 컨버스화를 위한 신발끈 뜨기!

 

줄바늘을 이용하여 3코짜리 i-cord를 각각 120cm씩 떴습니다.

 

일반적인 신발끈이 120cm 정도라고 해서 이 길이로 뜬건데, 

납작한 컨버스화에는 좀 여유롭더라고요.

다시 뜬다면 100cm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털실의 그라데이션이 너무 천천히 진행이 되는 바람에

의도한 바와 다르게 짝짝이 신발끈이 만들어졌어요...-ㅅ-a

 

 

양쪽 끝의 남는 실꼬리는 아래 사진과 같이 돗바늘을 이용하여 끈 속으로 넣어줍니다.

3~5cm 이상 넣었다가 밖으로 나오도록 바느질을 한 후에 남는 실은 약간 잡아당겨 가위로 잘라주세요.

그리고 끈을 잡고 몇 번 쭉쭉 당겨주면 실끝이 끈 속으로 들어가 깔끔하게 마무리됩니다.

 

 

이로써 붉으스름한 신발끈 하나와 푸르스름한 신발끈 하나가 완성되었습니다.

 

 

아래는 120cm 짜리 i-cord 2개를 뜬 이후의 털실 상태입니다.

한 번 더 뜨고 싶게 만드는 비주얼이네요 ㅠㅠ

 

누리끼리한 신발끈보다는 저 짙은 청록색과 보라색의 신발끈이 더 갖고 싶지만

이미 더 뜨기에는 너무 지겨워져서 포기!!

...아니면 좀 나중에 한 세트 더 만들어볼까 합니다.

 

 

집에 있던 회색 컨버스의 원래 신발끈을 빼고 i-cord 신발끈을 끼워본 모습입니다.

신발을 꺼낸 김에 세탁을 하기로 하고... 사진만 살짝 찍고 i-cord는 다시 빼주었어요.

 

 

참고로 실은 2.5mm 용이었지만 2.25mm 바늘을 사용하여

3코짜리 i-cord를 뜬 건데 컨버스 신발끈 두께로 딱이더군요.

혹시나 끈이 너무 굵어서 넣기 힘들까봐 걱정했는데 쏙쏙 잘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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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록달록 i-cord 신발끈 뜨기 프로젝트 시작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4. 8. 1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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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도록 마음에 담아두고 있던 손뜨개 프로젝트였던!!

컨버스화의 포인트가 될 알록달록한 신발끈 뜨기를 시작했습니다.

 

i-cord는 가방끈이나 옷끈에 많이 사용되는데 보통 3코~6코 정도로 뜹니다.

코가 많아지면 첫코과 끝코의 연결부위가 느슨해져서 미관상 좋지 않기 때문에

이 이상의 i-cord의 굵기 조절은 바늘의 굵기로 조절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가느다란 신발끈을 뜨는 거라서 3코로 시작을 했습니다.

막코로 3코를 잡은 후에는 무조건 겉뜨기만 하시면 돼요!

 

 

겉뜨기 1단, 즉 3코를 진행합니다.

 

 

왼쪽 바늘에 있던 코가 오른쪽 바늘로 옮겨왔죠.

원래는 줄바늘 대신 double-pointed needle을 사용하면 더 편합니다. (양끝이 다 뾰족한 바늘 2개)

저는 이 2.25mm 아디바늘이 줄바늘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조금 불편하지만 줄바늘로 했어요.

 

 

그럼 오른쪽에 있던 3코를 줄을 지나 반대쪽으로 쭉쭉 밀어 왼쪽 바늘로 옮겨주세요.

double-pointed needle의 경우엔 옮기는 길이가 훨씬 짧아지겠죠.

그리고 i-cord와 털실이 서로 걸리적거릴 일도 없고요...;

 

 

왼쪽 바늘인데 제가 왜 헷갈리게 이 각도로 찍었는지 모르겠네요? @.@a

 

아무튼 이 작업의 요지는 평면으로 뜨지 않고

원통형으로 떠지도록 코의 방향을 반대로 바꾸어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럼 다시 겉뜨기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감는 실이 평소처럼 첫코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가장 아래쪽에 있는 코에 연결되어 있는게 특징이죠.

강제로 이전 단의 가장 아래쪽 코와 현재 뜨는 단의 첫코를 연결해주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처음 10단 정도는 i-cord가 별로 눈에 띄지 않아서 제대로 작업이 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어렵지만,

2-30단 정도 뜨게 되면 이렇게 가느다란 원통형 끈이 떠지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거에요.

항상 메리야스 뜨기의 겉면을 바라보며 겉뜨기만 해주시면 되는 단순 반복 작업입니다.

 

 

열심히 떴는데 원하는 그라데이션이 나타나주질 않네요 ㅠㅠ

좀 더 격한!! 그라데이션 실을 썼어야 하는데 남는 실이 이것 뿐이라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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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면실로 짠 손수건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3. 11. 1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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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요즈음... 정말 슬럼프에요;;

 

뜨고 싶은 건 많은데 막상 뜨려면 뭘 떠야 할지도 모르겠고 (엥 ㅋㅋ)

이상하게 실은 많이도 사두었는데 딱히 필요한 실은 꼭 안 보이고 그러네요.

 

예전에 노르딕마트에서 사재기(?)할 때 샘플 삼아 사 본 면실 3개가 놀고 있었는데,

이걸로 소품이나 한 번 만들어보자 생각하고 이것저것 도안삼을 이미지를 찾아보니,

Dishcloth라고 검색하면 나오는데, 한땀한땀 정성스레 만든 걸 어떻게 행주로 써!! ㅠㅠ

 

...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네요 ㅋㅋ

그래서 전 그냥 장식으로 쓰거나 혹은 손수건 대용으로 써볼 생각이에요.

 

 

음, 뭔가 찌글찌글한 블로킹 결과...;; 핀 꼽기 귀찮아요 ㅠㅠ

나무 중간에 큰 매듭은 제가 만든게 아니라 뜨다보니 원래 실타래 안에 있었지 뭐에요 ㅠㅠ

뒷면으로 보내보려고 애를 썼지만 기어이 앞면으로 기어 나오는군요 -ㅅ-+++

 

딱 봐도 아시겠지만 뜨는 방법은 정말정말 쉽답니다.

그냥 완성작 사진만 보고 스윽스윽 따라 뜰 수 있을 정도에요.

 

요약하면,

* 무늬가 될 부분은 가터뜨기가 되고,

* 바탕은 메리야스가 되며,

* 사방 테두리는 멍석뜨기가 되는 거죠!

 

1. 적당한 사이즈로 일반코를 잡습니다. (저는 4.5mm / 40코)

2. 4단을 멍석뜨기로 뜹니다. (눈꽃뜨기 혹은 seed stitch라고도 하더군요)

3. 5단부터는 앞면에서는 시작과 끝 4코씩 멍석뜨기 테두리를 만들어주면서

   가운데는 무조건 다 겉뜨기로 떠주시면 됩니다. (무늬가 시작되어도 앞면은 무조건 겉뜨기!!)

4. 위로 떠가면서 무늬는 뒷면에서만 신경써주시면 됩니다.

    제가 뜬 크리스마스 트리의 가터뜨기 부분 코수정보만 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슬래시(/)를 기준으로 나무 기둥과 단이 구분되고, 마지막 1코는 왼쪽이나 오른쪽 아무데로나 치우치게 해주세요 ㅎㅎ

   (6-6-6-/24-20-18-16-14-12-10-/16-12-10-8-6-/10-6-4-2-1)

5. 무늬는 가로 세로 중앙에 오도록 코수와 단수를 잘 계산해주시고,

   마무리 멍석뜨기 4단을 염두에 두고 정사각형이 되도록 떠주시면 됩니다.

 

무늬 설명은 따로 드리기가 참 애매모호한데 제가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는 정말 쉬워요.

그냥 보면서 뒷면에서 그림그리듯이 저 부분만 안뜨기 대신 겉뜨기로 떠주시면 되는 거죠.

 

같은 Drops - Paris 실로 빨간색노란색이 더 있어서 다른 무늬로 두개 더 떠볼 계획입니다~!

뭐 과연 언제가 될지는 @ㅅ@//

 

 

 

p.s. 원래 '코수' 대신 '콧수'가 맞는 철자인 것 같은데, 왠지 콧수염이 자꾸 생각이 나서;; 고쳐쓰게 되네요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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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용 파란색 줄무늬 방울모자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3. 10. 1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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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질로 방울모자를 계속 만들다보니 회사 언니도 하나 만들어달라고 해서 :$

언니 아들이 다음달에 생일이라길래 아이 생일선물로 하나 떠주었어요.

 

예전에 게이징없이 도안만 가지고 핸드워머를 만들다가

도저히 손이 들어가지 않는 초슬림한 워머가 만들어져서 방치해뒀던 걸

호로롤~ 풀어서 다시 Drops Karisma 파란색 2타래와 아이보리색 1타래로 탈바꿈시켰어요.

 

 

실이 가느다래서 두겹으로 겹쳐서 5mm 바늘로 떴는데 그래서 혹시 뜨다가 방울 만들 실이 부족하면

이전에 월리모자 만들 때 쓰다 남은 빨간색 실로 포인트 방울을 만들어줄까도 생각했어요.

 

근데 모자 몸판 뜨고 남은 실을 열심히 감으니 방울 하나 나올 정돈 되더라구요~

그리하여 아래 사진과 같은 믹스 방울이 완성되었지요 :D

 

 

파란색과 아이보리색을 적절히 섞어서 스트라이프를 넣었습니다.

나름대로 그라데이션 효과라고 단수 변화를 줘가면서 떴는데 잘 나왔는지 @.@

 

 

역시 접어줘야 느낌이 사는 손뜨개 방울 모자!!

 

 

월리모자는 성인용 사이즈이고 6mm 바늘로 고무단 시작코가 100코였지만,

이 줄무늬 모자는 어린이 사이즈로 5mm 바늘로 고무단 시작코는 동일하게 100코입니다.

다 뜨고 나니 좀 작지만 저도 여유없이 짱짱히 써지기는 합니다 ㅋㅋ

 

여튼 생각보다 빨리 만들어져서 그냥 내일 미리 주기로 했어요~

날씨도 쌀쌀해지기 시작했으니 이제 씌워줄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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