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에 다녀온 국제캣산업박람회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8. 1. 1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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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찾아 다녔던 고양이 관련 전시/박람회들 중 하나입니다.


국제캣산업박람회인데 고양이 관련 산업이 발달하면서

기존에 개에만 치우쳤던 전시/박람회들이 고양이 중심으로도 많이 개최되고 있는 것 같아요.



여러가지 간식을 모아 파는 갤럭시펫 부스입니다.


저기서 마도로스펫이라는 동결건조 간식이 기호성이 아주 좋아서 주기적으로 구매하고 있는 간식이에요.

플라스틱 통에 담긴 걸로 사왔는데 환경을 위해서 저런 봉투형으로 구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플라스틱 통이건 비닐봉투건 모두 환경에 유해한 미세 플라스틱으로 귀결될 운명이지만...

그래도 커다랗고 딱딱한 통보다는 저 비닐봉투가 훨씬 부피도 작고 분해도 빠르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ㅅ=a



펠트로 만들어진 제품을 팔던 부스!


이 바로 옆에는 작은 카페트럭이 있었는데 거기서 목을 축일 겸 라떼를 하나 샀죠.

근데 커피를 건네주면서 '뚜껑이 잘 안 맞아서 샐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하길래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 사진 속 고양이 브로치에 마음을 빼앗겨 가까이 다가가 구경하다가 뚜껑에서 커피가 새는 바람에...

하마터면 작품에 커피를 흘릴 뻔 했지 뭐에요 -ㅠ-!! 다행히 바닥과 제 옷에만 흘렀기에 ㅋㅋㅋㅋ 휴-



저는 담수어항도 하나 관리하고 있어서 국제캣산업박람회 안내 책자에 나온

열대어 코너에 큰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부스 한 두 개가 전부였어요 (휘오옹~)



테라리움도 잘만 가꾸면 근사한 인테리어 소품이 될텐데 쉽게 시작을 못 하겠네요.

동물이라면 그럭저럭 잘 관리한다고 느끼는데 식물은 이상하게 어렵더라고요 ㅠㅠ



투명한 고양이 둥지(?) ㅋㅋ

투명해먹이라고 불리는 상품 같습니다.



이렇게 캣타워 상단에도 투명해먹이 많이 설치되어 있었어요.

저도 하나 갖고 싶은데 빨리 이사를 가서 방이 좀 넓어져야 가능할 것 같습니다.



거의 모든 행사에서 찾아볼 수 있는 내추럴발란스 부스입니다.

제 반려묘인 모리의 주사료도 내추럴발란스 인도어 포뮬라여서 종종 두 세 포대씩 사오고 있어요.

아무래도 인터넷 가격보다 조금 더 낮게 판매하고 있어서 안 사올 수가 없더라고요 ㅋㅋ

덕분에 양손 가득 낑낑-



보자마자 제 스타일이어서 충동구매 해버린 5천원짜리 광목원단 파우치!



사이즈도 아담해서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턱시도 고양이의 위엄!


아, 그리고 전시회가 코엑스에서 개최된지라 동행과 함께 낮술도 먹은 날이었어요 :Db



기호성 테스트용으로 짜먹는 간식을 모아서 파는 부스가 있었는데

유명한 챠오츄르를 비롯해 밀키웨이 등 다양한 간식이 섞여 있었습니다.


그 중에 핑크색의 예쁜 포장지에 반해 사진을 한 장 남겼지요 ㅎㅎ



저는 저 가운데 미니스틱이라고 써진 간식이 마음에 들었어요.

나머지는 좀 넉넉한 느낌이고 저게 사료 먹고 간식으로 딱 적당한 용량인 것 같아요.



미니미니한 사이즈의 간식입니다.



아주 묽은 질감은 아니고 모양이 부스러지지 않아 고양이가 앞니로 잘라먹어야 하는 정도에요.



핥아먹으려다가 잘 안 나오니 열심히 씹어먹는 모리씨입니다.

콧잔등에 주름 좀 보세요 ㅋㅎㅎ



앞니로 잘 안 딸려나오자 송곳니까지 사용중인 상황!



부담없는 용량이어서 고양이는 아쉬울진 몰라도 사람 입장에서는 아주 만족스러운 상품이었어요.

생각난 김에 다음번에 간식 주문할 때 한 번 다시 검색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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