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 꿈이 되어버린 꾸까 꽃다발

my sweet home/gardening 2017. 9. 4.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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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까 페이스북 계정의 이벤트 안내를 보고 찾아가 본 경리단길의 꾸까 카페

 

1층엔 수많은 통에 꽃들이 꽂혀있었고 가운데엔 부지런히 꽃다발을 만드는 분들이 계셨어요.

이벤트는 음료를 사면 꽃다발을 준다는 것이었기에 음료를 주문하기 위해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천장에 드라이플라워가 잔뜩 걸려있어 멋진 분위기가 납니다.

봄이었는데 어쩐지 가을 느낌이 물씬 나는 사진이 되었네요.

 

계단을 올라오고 있는 저의 모습 ㅋㅋ

꽃까페인 만큼 꽃으로 모자이크를 해줬습니다.

티스토리에 예쁜 스티커가 더 많아졌으면 하네요.

 

 

그리하여 받아온 작지만 예쁜 꽃다발입니다.

저희가 뭘 고르는게 아니라 그때 그때 랜덤으로 만드는 것 같았는데 눈 깜짝할 새에 만들어주시더라고요.

 

 

커피 한 잔 값에 생각지 못한 꽃들을 선물로 받은 기분이라

친구들과 맛있는 저녁을 먹고 2차로 이동하는 내내 기분이 들떠있었지만!

 

애지중지 모시고 다니던 저 꽃다발은,

마지막 약속 장소였던 선술집 물컵에 꽂아둔 채로 그대로 집에 오고 말았습니다 ㅠㅠ

 

버려지지 않고 누군가 대신 가져갔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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