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내복바지에 수놓은 초간단 스마일 자수

my handicrafts/stitch work 2017. 9. 4.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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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만든 건 아니고 엄마께서 조카를 위해 만든 귀여운 내복바지입니다.

패턴 없이 조카가 입고 있던 바지를 그대로 본따서 만든 엄마의 습작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돌도 훨씬 지나서 훌쩍 커버린 조카지만 이 때는 아주 조그마한 아기였죠 :D

 

 

분명 앞뒤 패턴이 달랐는데 어디가 앞인지 그냥 봐서는 구분이 쉽지가 않길래

제가 앞뒤 구분을 위해 간단한 자수를 놓기로 했어요.

 

 

자수라고는 십자수밖에 해본 적이 없는 저로서는 뭔가 색을 채우는 건 불가능했고 ㅋㅋ

백스티치 기법 만으로 선을 그리는 건 가능했기에 스마일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십자수에 빠졌던 학창시절(?)에 왕창 사뒀던 DMC 자수실이 아직도 많이 있어서

가끔씩 팔찌도 만들고 재봉실에 없는 색상은 실토리에 감기도 하면서 나름 알뜰히 활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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