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트로 그린 금붕어가 든 어항

my handicrafts/painting 2015. 6. 15.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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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오에카키라는 그림 그리기가 유행했을 때,

당시 도트(dot)로 그리는 픽셀아트에 빠져있던 제가 그렸던 어항입니다.

창작도안인지 뭔가 참고해서 그린 것인지 도통 기억이 나지 않네요.

 

옛날부터 금붕어를 참 좋아했었는데 결국은 어항을 가지게 되었네요 :)

그러고보니 물생활을 시작한지 벌써 5년이 다 되어가네요.

그 말인 즉슨! 제 어항의 터줏대감 엘롱이가 5살이 되어간다는 뜻이죠 +_ +b

저의 물생활의 시작을 같이 한 물고기가 아직도 건강하다는 사실이 새삼 감격스럽네요.

 

어항을 관리하는 건 전기와 물은 물론 관심과 노동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일단 시작한 후로는 정말 잘 시작했다는 생각입니다.

 

가만히 앉아 예쁜 열대어들을 구경하는 시간도 좋고,

여과기에서 졸졸졸 물 떨어지는 소리도 듣기 좋고,

무엇보다 매해 겨울밤 시달리던 건조함과 멀어진 게 가장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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