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에 해당되는 글 13건

  1. 2018.02.11 색색깔의 채소로 만드는 상큼한 피클
  2. 2016.10.31 신선하고 상큼한 멍게회덮밥
  3. 2016.03.13 깻잎을 듬뿍 넣은 야채카레
  4. 2016.01.27 소면을 곁들인 매콤새콤한 야채 비빔만두
  5. 2015.08.21 토마토를 넣어 상큼한 야채 카레라이스
  6. 2015.05.22 또 다른 버전의 멍게비빔밥
  7. 2015.02.13 야식으로 먹은 초간단 야채 달걀찜
  8. 2015.01.04 초간단 쇠고기 야채 카레볶음밥
  9. 2014.12.30 내맘대로 끓여낸 피쉬헤드커리
  10. 2014.10.04 향긋한 쇠고기 야채 카레라이스

색색깔의 채소로 만드는 상큼한 피클

my kitchen/meals 2018. 2. 11. 23:39
728x90
728x90

어떤 요리에도 어울리는 반찬이 될 피클을 만들어봤습니다.

 

고기나 생선요리에도 입가심 반찬으로 딱이고

김치 대신 꺼내먹기에도 좋아서 비우는대로 만들어두는 편입니다.

 

원하는 혹은 냉장고에 있던 거의 모든 재료들로 만들 수 있어요.

하다 못해(?) 마늘이랑 양파만으로도 만들 수 있죠 ㅎㅎ

 

작년에는 한살림에서 격주로 채소꾸러미를 구독하고 있어서

다양한 채소가 쌓여가고... 있었기에 후다닥 처리도 할 겸

유리병 두 개를 채울 분량으로 다듬어 준비를 했습니다.

 

 

한 병은 샐러리로만 만들고, 나머지 한 병은 예쁜 색으로 만들 계획이었어요. (계획은 그랬으나!)

 

 

우선 샐러리 줄기를 어슷썰기해서 통마늘 5~10개 정도와 함께 꽉 채워줍니다.

통후추도 10알 정도 넣어주고 중간중간 월계수잎도 넣었어요.

 

저 월계수잎은 코스트코에서 한 통을 샀더니 괴물용량이라서

아무리 쓰고 또 지인들한테도 수십장씩 나눠줘도 아직 한 가득이네요 -ㅠ-

이것 저것 요리할 때마다 아낌없이 팍팍 써야겠습니다.

 

 

푸릇푸릇한 샐러리의 잎사귀 부분도 하나도 버리지 않고 적당히 잘라 넣어줍니다.

잎사귀 부분도 전혀 물렁물렁하지 않고 잘 익은 김치같이 팟팟(?)한 느낌이 되니 걱정하지 마세요.

 

 

나머지 한 병에는 적양배추와 당근, 래디쉬를 채워줬습니다.

저기에도 마찬가지로 마늘과 통후추, 월계수잎을 중간중간 섞어서 넣어줬죠.

 

 

그리고 마지막에 생각나서 고추도 반개 분량씩 올려줬습니다.

청양고추를 넣으면 알싸하니 맛있는 피클이 되는데 청양고추가 없어서

아쉽지만 풋고추라도 넣어줬어요 ㅋㅋ 무슨 효과가 있을지는...?

 

 

그리고 피클에 부어줄 간장은

물, 간장, 식초, 설탕을 모두 1:1:1:1의 같은 비율로 섞어 끓여주면 됩니다.

팔팔 끓인 간장을 한 김 식혀준 뒤에 조금 따뜻한 상태에서 콸콸 부어주면 끝!

 

하하...

 

분명히 예쁜 색이 잘 드러나도록 이번에는 간장이 아닌 소금으로 간을 해야지 했는데

만들다보니 까맞게 잊어버리고 습관대로 시커먼 간장으로 피클을 담아버렸지 뭐에요 ㅋㅋㅋㅋ

 

간장을 소금으로 대체하면 채소의 고운 빛깔을 그대로 살릴 수 있습니다.

다음에 만들 때는 꼭 투명한 피클을 만들어보리라 다짐하며 :(

 

저대로 부어놓고 조금 더 식으면 뚜껑을 닫으면 됩니다.

바로 다음날도 먹을 수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양배추와 당근, 무 등

단단한 식감의 채소 피클이 씹는 맛이 있어서 좋더라고요!

728x90
728x90
:

신선하고 상큼한 멍게회덮밥

my kitchen/meals 2016. 10. 31. 01:22
728x90
728x90

지난 여름, 멍게를 엄청나게 사먹던 때가 있었죠.

 

멍게를 그냥 초고추장에 찍어먹기도 하고,

참기름만 넣어서 밥에 비벼먹기도 하고,

마지막에는 제대로 재료를 준비해서 그럴싸한 멍게회덮밥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멍게비빔밥이랑 크게 다를 건 없지만 ㅋㅋㅋㅋ

참치회덮밥처럼 채소가 풍성하게 들어갔기에 멍게회덮밥이라고 이름붙였어요~

 

 

멍게는 깨끗이 씻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하고

냉장고에 있던 갖가지 채소를 모두 꺼내 채썰어서 준비하고,

입맛에 맞게 초고추장도 슥삭 만들어서 상에 내놓으면 식사 준비 끝!

 

 

각자의 기호에 맞춰 멍게와 채소를 원하는 만큼 얹어 먹으면 됩니다~

 

 

초고추장 혹은 양념간장을 뿌려서-

 

 

숟가락으로 골고루 비벼서 먹으면 그야말로 꿀맛이에요 +_ +b

뒤늦게 올리려고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어지네요 ㅎㅎㅎㅎ

728x90
728x90
:

깻잎을 듬뿍 넣은 야채카레

my kitchen/meals 2016. 3. 13. 17:29
728x90
728x90

잊을 만 하면 올라오는 카레 포스팅!

이번엔 고기없이 버섯과 야채로만 카레를 끓어먹었습니다. 

 

 

냉장고 비우기의 연장선으로 야채칸에 있던 모든 재료를 골고루 사용했습니다.

양송이 버섯과 양파, 마늘, 애호박, 당근, 그리고 깻잎 왕창!

 

 

깻잎은 돌돌 말아서 채썰어서 준비했습니다.

 

 

재료에 생고기가 없기 때문에 대충 한꺼번에 넣고 볶아도 될테지만

우선 양파와 마늘, 당근 등 익어야 먹기 좋은 재료를 먼저 볶았습니다.

 

 

그리고 애호박도 넣고 살짝 볶다가 물을 부어주면 되지요.

 

 

야채를 볶을 때 쓴 현미유 때문에 기름이 동동 뜨긴 하지만

맹물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대만여행에서 사온 치킨스톡을 반조각 사용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이게 들어갔으니 완전한 야채카레는 아니었네요...!

 

 

고체 카레 두 조각을 넣고 잘 녹여서 뭉근하게 끓여주다보면-

 

 

이렇게 걸쭉한 상태가 되는데 양송이버섯을 그 전에 넣어도 되지만

저는 덜 익은 버섯의 톡톡한 식감을 좋아해서 마지막에 넣고 슬쩍 저어줬어요.

 

 

아, 그리고 잊고 있던 깻잎채도 왕창 넣었습니다.

 

 

깻잎과 버섯을 넣고 조금 더 끓이면 완성입니다.

 

 

깻잎채를 고명처럼 올려놓고 사진 한 방.

 

 

따끈따끈한 흰밥위에 깻잎카레를 넉넉하게 부어놓고 위에 또 깻잎 고명 ㅋㅋㅋㅋ

아주 원 없이 깻잎이 들어간 카레가 되었습니다.

 

고기를 넣지 않으면 가볍게 먹을 수 있어서 가끔 해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728x90
728x90
:

소면을 곁들인 매콤새콤한 야채 비빔만두

my kitchen/meals 2016. 1. 27. 00:48
728x90
728x90

비비고 왕교자 맛에 빠져서 엄마가 계속 사오고 계십니다 ㅋㅋ

 

만두를 쪄먹기도 하고 기름에 튀기듯 구워먹기도 하다가

오늘은 좀 색다르게 먹어보고 싶어서 비빔만두 레시피를 찾았습니다.

 

수퍼레시피 - 비빔만두

http://navercast.naver.com/magazine_contents.nhn?rid=2264&contents_id=97514

 

가장 중요한 양념장 재료 부분만 발췌해왔어요.

 

- 통깨 1큰술

- 설탕 1큰술

- 고춧가루 1큰술 반 (저는 아까 잘못 읽어서 반 큰술만 넣었네요...?)

- 식초 3큰술

- 간장 1큰술 반

- 올리고당 1큰술

- 고추장 3큰술

- 참기름 1큰술

- 다진마늘 1작은술

- 맛술 1작은술

 

나머지 재료는 야채와 소면, 만두입니다.

 

 

냉장고에 있던 온갖 야채를 다 꺼내서 채썰어 준비하면 됩니다.

저는 대파, 양파, 당근, 파프리카를 사용했어요.

대파와 양파는 매운맛을 빼주기 위해 찬물에 담가뒀습니다.

 

 

위의 분량대로 양념장 재료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제가 고춧가루가 덜 넣어서 그랬는지 좀 단 맛이 강하길래

다진마늘과 고추장을 조금 더 넣었습니다.

 

맛은 기호에 맞게 살짝 조절하면 되겠죠!

 

 

만두는 1차로 한 번 찌고, 2차로 프라이팬에서 살짝 구워 바삭바삭하게 했습니다.

냉동만두라서 해동이 잘 안 된 상태에서 프라이팬에 바로 구우면 간혹 속이 차더라고요. 

 

 

만두를 접시에 예쁘게 깔고 그 위에 채썬 야채를 듬뿍 얹은 후

미리 삶아 찬 물에 씻어둔 탱글탱글한 소면을 얹고 양념장을 부으면 완성!

 

양념장 레시피가 아주 입맛에 딱 맞아서 맛있었습니다.

따끈한 만두와 시원한 소면도 정말 잘 어울리네요

 

이로써 간편하면서 맛있는 레시피를 또 하나 찾았네요 +_ +b

728x90
728x90
:

토마토를 넣어 상큼한 야채 카레라이스

my kitchen/meals 2015. 8. 21. 02:06
728x90
728x90

갑자기 요 근래에 토마토에 꽂혔는지 계속 토마토를 음식에 넣어 먹고 있습니다.

 

뜬금없이 튀어나온 여담이지만 숙취해소에 토마토 주스가 제격이라고 하는군요.

속이 텁텁해서 음식이 잘 안 넘어갈 때 배도 좀 채워주는 느낌이라 괜찮았습니다.

 

아무튼 카레라이스 재료로는 새송이버섯, 가지, 양파, 애호박 이렇게 준비했고,

소스가 될 재료로는 익힌 토마토와 다진 청양고추, 고체 카레 2조각을 사용했습니다.

 

 

우선 재료들을 잘 다듬어서 준비합니다.

애호박, 가지, 버섯, 양파는 큼직큼직하게 깍뚝썰기했어요.

토마토는 십자 방향으로 칼집을 내고 꼭지를 제거한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껍질을 벗겨줍니다.

 

 

달군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르고 다진 청양고추를 살짝 볶습니다.

 

 

그리고 토마토를 소스화(?)하기 위해 프라이팬에 으깨서 끓여야 하는데...

칼로 다진 후에 넣는 게 손쉬울 것 같네요 ㅋㅋ 저는 힘으로 으깨면서 끓였어요.

 

 

토마토를 열심히 으깨서 보글보글 끓는 상태가 되면 양파도 넣고 익힙니다.

 

 

이번 카레에는 고기가 전혀 안 들어갔습니다. (매우 드문 경우 @.@)

그래서 고기가 안 익었는지 걱정할 필요없이 대충 끓여도 먹을 수 있지요-

 

 

모든 재료를 소스에 넣은 뒤 물을 두 컵 정도 부었습니다.

물의 양은 카레의 점성에 대한 기호도에 따라 조절하면 되겠습니다.

 

 

S&B 골든 카레 중간 매운맛!

 

 

이렇게 케이스를 십자로 접었다 폈다 해서 고체 카레의 블럭을 나눠줍니다.

 

 

두 조각을 넣고 약불에서 잘 저으면 쉽게 녹습니다.

 

 

뭉침없이 잘 녹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상태가 되는 야채 카레 +_ +//

 

카레의 색이 강렬해서 토마토가 들어갔는지 사진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냄새를 맡아보면 토마토의 상큼한 향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흑미밥을 깊은 보울에 담은 뒤-

 

 

큼직큼직하게 썰어 먹음직스러운 토마토 야채 카레를 듬뿍 얹은 모습입니다.

 

 

약간 붉은 기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

 

 

카레에 토마토를 넣어본 건 처음인데 괜찮은 맛인 것 같아요.

 

제가 토마토를 막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청양고추의 매콤한 맛과 토마토의 상큼한 맛의 조화가 꽤 좋았습니다 ;)

728x90
728x90
:

또 다른 버전의 멍게비빔밥

my kitchen/meals 2015. 5. 22. 01:14
728x90
728x90

김가루와 송송 썬 대파만 넣어서 비벼 먹었던 초간단 멍게비빔밥의 아쉬움을 딛고!

이번에는 풍성한 야채와 함께 회덮밥 느낌으로 두 번째 멍게비빔밥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양상추와 깻잎, 양파를 가늘게 채 썰어 넣고 마늘도 몇 개 편으로 썰어 넣었습니다.

여기에 참치회 깍뚝썰기한 것과 초고추장만 넣어서 비비면 딱 회덮밥이죠 +_ +b

 

 

그치만 오늘의 주재료는 멍게이므로 깨끗이 손질된 멍게를 넉넉히 올려줬습니다.

 

그리고 초고추장 대신 간장과 참기름으로만 간을 맞춰주고 쓱싹쓱싹 비벼 먹었어요.

 

쌉싸래하고 향긋하면서 부드러운 멍게와 아삭아삭한 야채들

그리고 고소한 참기름의 조화가 완벽히 어우러진 꿀맛 식사였습니다 :) 냠냠

728x90
728x90
:

야식으로 먹은 초간단 야채 달걀찜

my kitchen/meals 2015. 2. 13. 17:11
728x90
728x90

며칠 전 밤에 운동을 다녀오고 나니 너무 배가 고픈 거죠...

그래서 달걀 두 개로 후다닥 달걀찜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달걀찜 재료

- 달걀 2개

- 달걀과 같은 분량의 물

- 소금, 후추

- 다진 야채

 

 

우선 뚝배기에 달걀 두 개를 넣고, 달걀과 같은 분량의 물을 넣어줍니다.

 

 

기호에 맞게 집에 있던 재료들도 다져서 섞어주세요. 저는 대파와 당근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소금으로 간을 맞춥니다.

 

 

거품기로 열심히 150회 이상 휘휘 적어줍니다.

생생정보통 황금레시피에서 그렇게 하라고 했나봐요...?!

 

 

센 불에서 끓이다 보면 위 사진처럼 가장자리가 하얗게 변할 때 쯤에-

 

 

한 번 뒤적여줍니다.

그리고 불을 약하게 줄여서 뚜껑을 덮고 속까지 잘 익기를 기다립니다.

 

 

다 익으면 후추를 살짝 뿌려서 먹으면 됩니다 +_ +//

10분만에 뚝딱 만들 수 있는 반찬 겸 야식 메뉴에요.

728x90
728x90
:

초간단 쇠고기 야채 카레볶음밥

my kitchen/meals 2015. 1. 4. 22:06
728x90
728x90

카레를 무척 좋아하긴 하지만 카레소스를 끓였다가 남기라도 하면

유리용기에 넣어 냉장보관도 해야 하고, 또 먹고 나면 설거지거리도 많이 생겨서

자주 해먹긴 귀찮은 메뉴였는데...?!

 

인터넷에 찾아보니 카레를 따로 개어서 소스를 만들지 않고도

카레가루 그대로 사용하여 볶음밥 스타일로 만들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오늘 저녁 메뉴로 당첨!!

 

 

양파, 당근, 새송이버섯, 브로콜리 등 냉장고에 있던 야채를 잘게 썰어 준비하고

냉동실에 잠자고 있던 다진 쇠고기도 약간 사용하였습니다.

 

 

우선 제대로 익어야 하는 재료부터 먼저 넣어 볶아줍니다.

기름을 둘러 쇠고기가 반 정도 익으면 당근과 양파를 넣어 같이 볶습니다.

 

 

당근이 말랑말랑해지고 양파가 반투명해지기 시작하면 불을 중불로 내린 후,

그 후엔 익든 말든 상관이 없는 버섯과 데친 브로콜리를 넣고 대충 섞어줍니다.

 

 

흰밥 한 공기를 투하! 찬밥이 뭉개지지 않아서 더 좋아요.

카레가루를 밥숟가락으로 2큰술 넣어 골고루 볶아줍니다.

 

 

밥이 식지만 않게 약불로 내린 후 볶아도 됩니다.

밥알이 서로 달라붙지 않게 식용유를 약간 더 뿌려준 뒤

흰밥이 보이지 않도록! 카레가루가 뭉치지 않도록! 잘 섞어줍니다.

 

 

카레가루 자체에 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저처럼 밥 한공기에 2큰술 정도라면 추가로 간을 하지 않아도 되더라고요.

 

취향에 따라 약간 밍밍하다 싶으면 마지막에 소금간을 조금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니면 계란지단을 만들어 올리고 케첩을 뿌려 오므라이스처럼 먹어도 딱일 것 같아요!

 

 

짜잔- 카레향이 폴폴 풍기는 카레볶음밥이 완성되었습니다.

 

재료를 다지는 정도의 수고만 하면 간단한 식사가 되는 착한 레시피죠 +ㅅ+

생각만 해보다가 처음 시도해봤는데 간편해서 앞으로 자주 해먹을 것 같아요.

728x90
728x90
:

내맘대로 끓여낸 피쉬헤드커리

my kitchen/meals 2014. 12. 30. 00:05
728x90
728x90

지난 번에 똠얌 페이스트를 선물해줬던 언니가

이번에는 피쉬 커리 소스를 또 선물로 줬어요 :$

 

이름은 커리인데 사진은 스튜같아 보이고... 영 감이 안 잡혀서 이리저리 검색해보니

싱가폴에 피쉬헤드커리라는 유명한 요리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사진을 보고 대충 비슷하게 따라 만들어보았습니다.

 

 

소스는 4인분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뒷면을 보면 요리하는 방법도 적혀있습니다.

향신료는 이미 소스에 다 들어가있으니 생선, 야채, 코코넛 밀크 등만 추가하면 돼요.

(코코넛 밀크를 넣으면 호불호가 강하다고 하는데다 파는 곳도 많지 않아 생략했습니다.)

 

 

오늘 이 요리를 위해 장 봐온 버섯과 야채들입니다.

새송이 버섯 2개와 가지 1개, 청경채 약간, 팽나무버섯 약간 사용했어요.

그리고 좀 매콤해지라고 청양고추도 하나 썰어 넣었습니다.

 

 

익힐 필요가 없는 푸른 채소를 제외한 버섯과 야채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팬에 넣고 피쉬커리를 부어 뭉근하게 익혀주었습니다.

매콤하고 알싸한 향이 퍼지네요.

 

 

야채가 익어갈 무렵, 조금 깊은 팬에 대구살을 준비합니다.

생대구 냄새가 나니 모리가 아주 난리가 났어요 ㅠㅠㅠㅠ

 

도저히 요리를 할 수가 없어서

작은 그릇에 대구살을 약간 덜어내

끓는물로 익힌 후, 식혀서 대접했습니다...;

 

 

캬- 대구지리탕이 따로 없네요 ㅎㅎ

참고로 참치나 연어같은 붉은살 생선보다는

대구 같은 흰살 생선이 고양이에게 더 좋다고 합니다.

 

특식을 먹을 때는 항상 물을 왕창 말아주는 편입니다.

평소 맹물은 거의 안 먹는 편이어서(아니면 저 몰래 어항물을 마실지도...)

우유를 마시거나 이렇게 물에 말아주는 특식을 먹을 때만 수분섭취를 하고 있어요. 

 

 

대구를 보고 있자니 매운탕 느낌이 좀 나길래 집에 있던 무도 조금 넣었습니다.

그리고 생선살이 너무 많아서 한 덩이 덜어냈어요.

 

 

아까 피쉬커리 소스와 함께 익히던 야채들을

대구와 무를 넣어둔 팬으로 몽땅 옮겨 부어주고

물을 450ml 정도 부어줍니다.

 

 

이대로 대구살이 익을 때까지 중불로 놓고 뚜껑을 덮어줬습니다.

 

 

대구살이 어느정도 익은 것 같으면 팽나무버섯과 청경채를 얹고

약불로 줄인 후 다시 뚜껑을 덮습니다.

 

 

버섯과 채소의 숨이 죽으면 완성이에요!

향신료가 많이 들어갔는지 아주 이국적인 맛이었습니다.

향이 진한 인도커리 같기도 한데 생선이 들어간 건 새롭네요 :Db

 

 

약간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에 적셔먹듯이 먹으니 밥이 술술 들어갑니다.

남은 대구살과 내장으로는 매운탕이나 지리를 만들어 먹을 생각이에요. 

728x90
728x90
:

향긋한 쇠고기 야채 카레라이스

my kitchen/meals 2014. 10. 4. 18:17
728x90
728x90

어제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카레를 저녁으로 먹었습니다. :D

 

일본에서 수입된 저 블럭카레가 가장 입맛에 맞긴 한데...

점점 찜찜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ㅠ-

뭐 일단 집에 있는 거니 먹어야죠~

 

불고기용으로 저며져있는 쇠고기가 냉동실에 남아있어서 그걸로 만들기로 했어요.

보통이라면 큼직큼직하게 깍둑썰기로 고기와 야채를 준비했겠지만-

저며져있는 쇠고기와 잘 어울리도록 양파, 당근, 애호박도 채썰 듯 잘랐습니다.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두르고 쇠고기와 청양고추,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마늘도 잘라 볶아줍니다.

 

 

청양고추와 마늘의 매운향이 슬슬 올라오고 쇠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잘라서 준비해 둔 야채도 모두 넣고 달달 볶아주세요.

 

 

양파가 약간 투명한 상태가 되었을 즈음 물을 부어줍니다.

 

 

물의 양에 비례하여 카레블럭도 넣어서 잘 녹여주면 완성입니다!

 

 

일본식 카레집에서처럼 밥을 평평하게 준비해봤어요. :$

주걱으로 납작하게 펼쳐서 파스타용 접시에 깔았습니다.

 

 

그리고 카레를 접시의 반쪽에 부어주면 테이블 셋팅도 끝입니다~

 

 

아, 카레향을 맡고 있자니 언젠가는 카레빵도 한 번 만들어보고 싶어요!

카레 짱짱맨 >ㅅ<b

728x90
728x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