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스프와 감자계란샐러드 샌드위치
my kitchen/meals 2014. 11. 16. 23:25갑자기 어렸을 때 많이 만들어 먹었던
감자계란샐러드 샌드위치가 먹고 싶어진 날입니다 :$
정식 명칭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재료에 삶은 감자와 계란을 으깨어 넣고
오이, 당근, 양파 등의 아삭거리는 채소와 햄을 썰어넣으면 완성인 그 샌드위치!
한살림에서는 모닝빵 이름 대신에 아침빵이라고 쓰더라고요.
빵봉지 안에 너무 구겨져있어서 ㅠㅠ 모양이 아주 못 생겨졌죠.
저는 깜빡하고 감자를 뒤늦게 삶아서 그 전에 샐러드부터 만들어놨습니다만!
가장 단단할 수 있는 감자를 제일 먼저 그릇에 으깨놓은 다음에
자잘하게 썰어둔 삶은 계란을 넣고 나머지 재료를 넣으면 되겠습니다.
저는 오이와 당근이 없었기에 집에 있던 재료들 중
양상추와 양파, 그리고 사과를 잘게 다져 넣었습니다.
샐러드와 감자, 계란을 모두 넣고 햄 대신 참치 반 캔도 넣어준 후!
마요네즈를 팍팍 짜서 섞어주면 완성입니다.
마요네즈가 짭짤하기 때문에 간도 어느정도 맞춰줄 뿐더러
따로 노는 재료들을 서로 붙여주는 역할도 해주게 되지요.
그렇지만 칼로리를 생각해서 적당히...
양파는 생으로 넣기 때문에 너무 매운 양파인 경우
찬물에 담가두어 매운 맛을 빼준 후 사용하는 게 좋겠습니다.
샌드위치만 먹기 심심하니 캠벨 조개스프도 준비했습니다.
조개스프 반 캔이 딱 1인분으로 적당해요.
되직하기도 하고 약간 짜기도 해서 저는 항상 우유를 섞어서 끓입니다.
약간의 후추와 다진 청양고추를 얹으면 칼칼한 맛의 조개스프를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만들어둔 감자계란샐러드를 반으로 쪼갠 아침빵 사이에 가득가득 넣어주면 끝!
남은 샐러드는 내일을 위해 글라스락에 예쁘게 담아 냉장보관하는 센스 +_ +b
...신나게 샌드위치 세 개를 그 자리에서 먹었는데
저녁 메뉴로 제가 좋아하는 쇠고기무국을 끓여놓으셔서
밥만 안 먹었을 뿐 국물만 두 그릇을 또 해치워버렸어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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