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매요리'에 해당되는 글 9건

  1. 2021.01.22 불고기로 만든 밀푀유 나베
  2. 2021.01.18 스프카레 따라 만들기
  3. 2020.03.15 아무렇게나 만들어 먹는 까르보나라 파스타
  4. 2020.03.01 메추리알을 넣은 감자 샐러드 만들기
  5. 2016.07.11 캠벨 조개수프로 만든 야매 크림파스타!
  6. 2016.06.17 캠벨 조개수프로 만든 컵리조또
  7. 2015.11.07 바질 대신 깻잎페스토로 만든 파스타 2
  8. 2015.03.27 찹쌀떡과 딸기로 만들어본 야매 딸기모찌
  9. 2014.07.09 캠벨 조개스프로 야매 크림리조또 만들기

불고기로 만든 밀푀유 나베

my kitchen/meals 2021. 1. 22.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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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도 쉽고 보기에도 예쁘고

집들이 음식으로 이만한 게 없죠.

 

많은 분들이 만들어보셨을 밀푀유 나베!

 

집에 알배추는 있는데 생고기가 없어서

양념된 불고기로 비슷하게 만들어 먹은 저녁입니다 :D

 

노오란 배추와 달콤한 양념에 푹 재워진 불고기를 켜켜이 쌓은 다음

냄비 높이 조금 못 되는 간격으로 썰어줍니다.

 

그리고 냄비의 바깥 부분을 따라 쭉 세워서 둘러주면 됩니다.

가운데가 좀 비어서 애호박과 당근, 그리고 만가닥 버섯을 채워줬어요.

 

그리고 물을 붓고 청고추와 홍고추를 넣어 색감을 살려줍니다.

저는 이미 간이 되어 있는 불고기를 사용해서 따로 육수간은 안 맞췄던 것 같아요.

 

팔팔 끓여서 배추도 푹 우리고 불고기도 충분히 익혀주기만 하면

그냥 썰고 넣고 끓이기만 했는데도 그럴싸한 요리가 됩니다.

 

달달한 불고기 양념 때문에 약간 불고기 전골 같죠.

밀푀유 나베 하면 슴슴한 듯 깔끔한 맛이 나는데

이번 요리는 은근 자극적인 맛이었어요 ㅋㅋ

 

불고기 대량으로 구매했다가 매번 구워먹는 거 싫증나면

이렇게 끓여드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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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카레 따라 만들기

my kitchen/meals 2021. 1. 18.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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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이상하게 맛이 자극적인데도 질리지가 않는단 말이죠 :q

 

일본식 카레나 인도식 커리 따지지 않고 다 좋아해요 ㅋㅋ

카레를 밥에 부어먹는 것도 좋고 카레라면도 좋고 카레우동은 물론이고

카레가루만 써서 볶아 먹는 카레볶음밥도 아주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왜 자꾸 제가 좋아하는 장소들이 사라지는지 모르겠지만 (그만큼 세월이 -ㅅ-a)

스프카레라는 걸 처음 접했던 홍대의 스프카레진도 지금은 없는 식당이 되었네요... ㅠㅠ

 

아무튼 그 당시엔 맛집이기도 했는데 아쉬운 마음에 집에서 비슷하게 따라 만들어봤어요.

 

 

 

스프카레 위에 올려줄 고명들을 준비해줍니다.

채소로는 애호박, 당근, 양파, 감자를 사용했어요.

 

이 외에도 파프리카, 브로콜리, 가지, 버섯도 좋습니다.

옥수수알이나 삶은 달걀도요!

 

 

 

미니오븐팬에 올리브유를 두른 후 재료를 올리고 그 위에도 올리브유를 뿌렸습니다.

 

닭고기나 돼지고기, 새우가 메인 고명이 되는데

저는 집에 있던 삼겹살을 사용했습니다.

 

 

 

당근은 오븐에 굽는 걸로는 푹 익지 않아서 기름이 묻은채로(!?) 다시 꺼내

물에 넣고 팔팔 끓여서 익혀주었습니다.

 

 

 

고체카레를 한 조각 풀어주는데 평상시 카레 만들 때보다 조금 부족하게 넣어서

꾸덕하지 않고 찰랑찰랑한 카레물을 만들어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간이 부족할 수 있으니 소금과 후추로 입맛에 맞게 간을 맞춰주세요.

 

 

 

오븐에 구운 고명재료들을 같이 넣고 끓여도 되고

저처럼 그릇에 카레스프를 옮겨 담은 후 쌓아올려주셔도

이미 다 익은 상태이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스프카레진에서의 멋진 플레이팅을 따라하고 싶었는데

마음처럼 고명 탑이 쌓아지지가 않더라고요.

 

마지막에 한국인의 맛!

다진마늘을 약간(?) 추가하여 진한 맛으로 먹었답니다.

 

밥을 곁들여서 국물을 먹듯이 떠먹으면 되고

채소와 고기 고명은 건져서 먹으면 되는 간단한 요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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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렇게나 만들어 먹는 까르보나라 파스타

my kitchen/meals 2020. 3. 15.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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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는 왠지 라면에 비해 면 삶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느낌이라

집에서 해먹기 귀찮아서 자주 안 하는데 가끔씩 땡기는 맛이 있더라고요 ㅋㅋ

 

토마토 소스는 평소에 잘 사두질 않아서

우유와 치즈만 있으면 간단히 만들 수 있는 크림파스타를 주로 만듭니다.

 

이번에도 뚝딱 만들어 먹었어요.

 

사용한 재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냉장고에 보이는 재료들로 구성했어요 :D

 

- 우유, 치즈 (크림용)

- 마늘 3-5개

- 양파 1/4쪽

- 터키햄 (베이컨 대용)

- 느타리 버섯

- 시금치 (브로콜리 대용)

- 허브 약간

- 노른자 (생략 가능)

 

먼저 달군 프라이팬에 현미유를 두르고 편으로 썬 마늘을 달달 볶아줍니다.

매콤한 맛을 좋아하시면 이 때 다진 청양고추를 같이 볶아주면 좋아요.

 

마늘이 노릇노릇하게 구워지면 양파와 터키햄을 넣고 또 볶아줍니다.

 

뭉쳐있는 양파와 햄을 나무주걱으로 잘 풀어주면서 익혀줍니다.

어차피 우유를 넣고 또 끓일 거니 양파가 약간 투명해질 정도가 될 때까지 볶으면 됩니다.

 

불은 계속 켜둔 상태로 우유를 재료가 충분히 잠길 정도로 부어줍니다.

 

그리고 슬라이스 치즈, 보통 체다체즈면 되어요.

제껀 냉동보관을 해둔 상태라 얼음꽃이 피었지만 상한 건 아니랍니다 ㅋㅋ

2장 정도 넣으면 따로 소금간 할 필요 없이 햄과 치즈로만 짭짤하게 만들어져요.

 

우유가 보글보글 끓으면 치즈가 골고루 녹을 수 있게 잘 저어주면 됩니다.

 

치즈가 잘 녹으면 이렇게 맛깔나는(?) 빛깔로 변한답니다.

허브나 통후추를 뿌려서 풍미를 더해주세요.

 

냉장고를 살펴보니 버섯도 있길래 중간에 썰어 넣었습니다.

집에서 만드는 요리는 다 이렇지 않나요 ㅋㅋ

중간중간 암암리에 추가되는 재료들 :D

 

다른 냄비에 삶아둔 면을 소스에 투하하고 면에 양념이 고루 잘 밸 정도로 조금 더 끓여줍니다.

 

거의 다 완성될 무렵 초록색이 빠진 것 같아서 급히 추가된 시금치!!

 

시금치는 생으로 먹어도 무방한 재료니까

불을 내리고 파스타의 온도로 숨이 죽을 정도로만 뒤적여줬어요.

 

프라이팬을 테이블 위로 옮긴 후 약간 식혀준 뒤에 노른자를 탁 넣었습니다.

뜨거운 팬 위에서 노른자를 넣고 섞으면 노른자가 익어버리는 불상사가 벌어지거든요.

 

노른자가 하얗게 익지 않고 잘 섞였어요.

더 노릇노릇해서 맛있어 보이는 파스타 +_ +

 

1인분씩 파스타 그릇에 덜어서 저녁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젓가락으로 돌돌 말아서 예쁘게 플레이팅 하는 법을 좀 더 연습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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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추리알을 넣은 감자 샐러드 만들기

my kitchen/meals 2020. 3. 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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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으로 싸갖고 다니기 간편한 감자 샐러드 만들기!

 

집에 메추리알도 한 판 사둔 게 있고 그동안 쌓인 피클도 처치할 겸

메추리알을 넣은 맛있는 감자 샐러드를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재료는 아래와 같으나 입맛과 취향에 따라 모든 재료를 가감하시면 되어요 :)

- 다진 채소: 양파, 당근, 피클 (피클 대신 오이를 다져서 물기를 빼고 사용해도 좋아요)

- 다진 햄

- 삶은 감자 1개

- 삶은 메추리알 10개

- 마요네즈, 후추, 소금 

 

양파는 다진 후 매운 맛을 빼기 위해 다른 재료를 손질하는 동안 물에 담가두세요.

색감도 예쁘고 씹히는 맛도 좋은 당근은 필수이고요 +_ +b

오늘 털어서 없앨 피클도 아낌없이 다져줬습니다.

 

저희 집은 시판 피클을 좋아하는 사람이 없어서

주문시 피클을 빼달라고 하거나 포장해 올 땐 직접 빼놓고 오는데

그래도 가끔 어디선가 요청 누락이 된 건지?! 한 두 개씩 늘어나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없어서는 안 될 재료인 삶은 감자도 포슬포슬 잘 삶아서

나무주걱으로 잘 으깨줍니다.

 

아까 다져둔 채소들과 다진 햄, 삶은 메추리알을 한 볼에 넣고 잘 섞어줍니다.

메추리알은 통으로 넣은 것도 있고 반으로 자른 것도 있어요.

 

아무튼 으깨어 넣는 것 보다 먹을 때 식감도 좋고 단품으로 먹기 좋아요.

빵에 발라먹을 목적이라면 곱게 으깨주는 것이 먹기 편하겠죠.

 

그리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추고

마요네즈는 샐러드가 원하는 농도가 될 때까지 조절하며 넣어줍니다.

 

짜잔-

초간단 샐러드이자 반찬이 완성되었습니다.

 

그저 원하는 재료를 삶고 다지고 섞어주면 되기 때문에

감자와 마요네즈가 있으면 종종 만들어 먹는 메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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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벨 조개수프로 만든 야매 크림파스타!

my kitchen/meals 2016. 7. 11.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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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를 먹고 싶었으나 토마토소스도 크림소스도 없던 날,

조개수프로 야매리조또도 만들어봤으니 파스타도 만들 수 있겠다 싶어서 냅다 도전!

 

재료는 스파게티 면 2인분과 조개수프 한 캔(2인분)입니다.

그 외 토핑재료로 베이컨, 브로콜리 등을 넣었고

향신료(?)로는 버터, 다진마늘, 청양고추, 바질, 후추를 사용했습니다.

 

 

오늘의 크림파스타의 크림소스를 대체할 클램차우더 수프입니다.

 

 

버너 위에 팬을 놓고 조개수프 한 캔을 탈탈 털어 붓습니다.

 

 

불을 켜서 수프를 데우면서 필요한 재료를 그냥 투하해줍니다 ㅋㅋ

베이컨을 구워서 넣고 그런 정성 따위는 제대로 된 파스타를 만들 때나...

냉동실에서 꺼낸 베이컨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따뜻하게 데워진 수프 속에 풍덩!

 

 

냉장고에서 갓 꺼낸 생생한 브로콜리도 데치는 과정없이 그냥 투하!

 

 

방울토마토가 보여서 몇 개 장식으로 넣어봤어요.

 

 

이쯤에서 소스 맛이 어떤가 맛을 보니 뭔가 느끼함이 부족하길래

버터도 한 스푼 정도 잘라 넣어줬습니다.

 

 

근데 좀 느끼한 것 같아서 다진 마늘도 반 스푼 넣고-

 

 

크림소스에 빠지면 심심한 청양고추도 살짝 넣어줍니다.

사진을 보니 후추와 바질도 어느새 뿌린 것 같네요!

 

 

그 사이 익혀둔 스파게티면을 그릇에 적당히 예쁘게 담아내고,

 

 

조개수프 베이스의 야매 크림소스를 넉넉하게 끼얹으면 끝!

 

 

뭔가 비주얼이...?!

 

 

섞어서 면을 보이게 하니까 좀 낫네요 :D

 

맛은 말이죠, 망할 줄 알았는데 기대 이상이었어요 ㅋㅎㅎㅎ

근데 뭐 망해봤자 조개수프맛 나는 파스타겠거니 했는데

마늘과 감자향이 물씬나는 매력적인 크림파스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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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벨 조개수프로 만든 컵리조또

my kitchen/meals 2016. 6. 17.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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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서 안 사면 섭섭한 캠벨 조개수프 :-)

 

조개수프 반 캔과 우유 반 컵, 그리고 밥만 있으면

간단히 배를 채울 수 있는(?) 야매요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갓 지은 흰 밥을 컵의 1/4 ~ 1/3 정도만 채워주세요.

 

 

그리고 걸쭉한 조개수프를 반 캔(더 적게 넣은 것 같기도 하고...) 정도 넣고

걸쭉한 수프가 부드러워지도록 우유도 반 컵 정도 넣어 끓입니다.

우유를 넣으면 짠 맛도 중화되고 좋아요 ;)

 

 

뜨끈뜨끈한 조개수프를 밥을 넣어둔 수프컵에 조심조심 담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치즈와 허브를 솔솔 뿌려주면 완성!

저는 문스터치즈를 잘게 잘라 넣고 말린 바질가루를 뿌렸는데

사진에 예쁘게 나오게 조금만 뿌린다는게 조절에 실패하여 쏟아져버렸습니다... 'ㅁ'!!

 

 

위에 뿌린 치즈부터 아래에 깔린 밥까지 잘 섞이도록 숟가락으로 슥슥 저어준 후-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_ +b

 

전 아침에 밥이나 빵보다 따뜻한 죽이나 수프 먹는 걸 좋아하는데

가루 수프는 왠지 좀 몸에 안 좋을 것 같고 그나마 캔수프가 나을 거라 믿...어요 ㅋㅋ

 

그리고 수프만 먹으면 금방 배가 꺼질 수 있는데

이렇게 밥을 약간이라도 같이 먹으니 든든하고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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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 대신 깻잎페스토로 만든 파스타

my kitchen/meals 2015. 11. 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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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야매레시피!

깻잎페스토 파스타입니다.

 

엄마께서 한살림에 가셨다가 깻잎을 무려 300장(30장씩 한 묶음인데 10묶음!)을 구매해오셔서

깻잎김치라고 하나요? 꼭 겉절이처럼 매콤한 양념 발라서 바로도 먹고 익혀서도 먹는 반찬을 잔뜩 만들고 나서도

깻잎이 많이 남아있길래 이걸로 뭘 해먹을까 하다가 어디서 본 것 같은 깻잎페스토를 떠올렸습니다.

 

대~충 인터넷 서핑을 통해 깻잎페스토에 들어가는 재료를 확인해보니

올리브오일에 깻잎만 갈기도 하고 잣을 추가하기도 하고 다양하더라고요.

그래서 집에 있던 잣 한 스푼과 다진마늘 반 스푼 그리고 깻잎 다섯장을 넣고 갈았습니다.

 

1회분만 만들어보려고 양을 너무 적게 넣어서인지

자꾸 믹서기 옆면에 다 달라붙어서 영 제대로 갈리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올리브오일과 깻잎을 더 추가했습니다.

 

아무래도 깻잎페스토를 왕창 만들 요량으로 올리브오일을 부어넣고

깻잎도 왕창 넣은 채 갈아야 주스처럼 잘 갈릴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돌돌 말아서 채썰어둔 깻잎은 원래 고명으로 쓰려던 건데-

 

 

하도 안 갈아져서 아주 약간만 남기고 다 넣어버렸습니다.

 

 

페스토(?!) 향을 맡아보니 뭔가 부족한 것 같아서 청양고추도 두 개 추가.

(점점 삼천포로 빠지고 있는 깻잎페스토...)

 

 

파스타에 건더기로 사용할양파와 깻잎도 조금 썰어놨습니다.

 

 

천사의 머리카락이라고 불리는 가느다란 카펠리니 면을 삶아줍니다.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양파를 익...

 

 

그 전에 냉동해뒀던 오징어를 먼저 익혔어야 했는데- 하면서 양파를 다시 꺼냈어요;

남아있던 아스파라거스도 약간 잘라서 달달 볶았습니다. 그리고 양파 재투입!

 

 

재료가 다 익으면 삶아둔 면과 깻잎페스토(처럼 보이는 초록색 양념)를 팬에 넣고

잘 뒤적여서 골고루 섞어주면 완성이에요.

 

 

매우 초록초록한 파스타가 만들어졌습니다.

깻잎과 매운 고추의 향이 물씬 나요.

 

 

ㅋㅋㅋㅋ 도대체가 메인 재료가 뭔지 알 수 없는 정체 모를 파스타가 되었지만

깻잎을 워낙 좋아하는지라 쌉싸래한 깻잎향에 취해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음 번에 생바질잎을 구하게 되면 바질페스토 만들기에 제대로 도전해보고 싶네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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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떡과 딸기로 만들어본 야매 딸기모찌

my kitchen/desserts 2015. 3. 27.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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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TV에서 이치고모찌를 접한 기억이 있었는데 정확히 어디서 봤는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딸기모찌의 존재를 어렴풋이 알고만 있다가 최근 친구와 명동엘 놀러갔는데

하나에 2,500원이라는 엄청난 가격에 개별포장된 딸기모찌를 팔고 있지 뭐에요?!

 

처음엔 그냥 실제로 본 게 신기하기도 하고 먹어본 적이 없어서 궁금하기도 해서

하나씩 총 5,000원을 주고 딸기모찌를 사먹었더랬지요.

생각해보니 떡 두 개에 내 점심값이 날아간 거잖아...-ㅁ-!!!

 

뭐- 먹어보니 맛은 있지만 폭리라는 기분은 떨칠 수가 없군요.

옆에선 초콜릿 묻혀 굳힌 딸기도 팔던데 그건 또 천원을 받더라고요.

 

아니, 대체 딸기 한 알에 얼마나 한다고 @ㅁ@!?!?

 

아빠께서 집에 오시는 길에 약과 8개와 찹쌀떡 8개를 5,000원에 사오셨습니다.

딸기모찌 2개의 가격에 찹쌀떡이 8개 하고도 약과가 8개라는 말씀입니다 ㅋㅋㅋㅋ

어제 과일트럭에서 달디단 빠알간 딸기도 두 바구니 있어서 장난기가 발동했어요.

 

 

하얀 찹쌀떡과 빨간 딸기.

같이 먹으면 이게 바로 딸기모찌 아니겠어요?

 

 

모찌의 크기가 작긴 하지만 반으로 조심조심 갈라서-

(작지만 의외로 단팥도 야무지게 들어있습니다.)

 

 

바구니 안에서 그나마 작은 딸기를 골라 한 알을 올려봤는데

찹쌀떡이 너무 작기에 반으로 자른 딸기를 사용했습니다.

 

 

찹쌀떡을 반으로 포개어 테두리를 만두를 빚듯이 붙여주면 끝입니다 ㅋㅋㅋㅋ

테두리는 칼로 자른 단면이라 전분이 묻어있지 않아 접착이 되더라고요.

 

짜잔~ 단 1분 만에 야매 딸기모찌 완성!!

 

 

얼핏 그럴싸한, 한 입 베어 문 모습이에요.

 

전 사실 신 맛을 잘 못 먹어서 딸기가 완전 달지 않으면 먹기 힘든데

이렇게 단팥 앙금이 들어있는 찹쌀떡과 같이 먹으니 신 맛이 묻혀서 먹기 편해지더라고요.

그리고 찹쌀떡도 떡만 먹을 땐 가끔 목이 막히는데 딸기의 수분이 목막힘도 방지해주고

아주 이런 찰떡궁합이 없습니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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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벨 조개스프로 야매 크림리조또 만들기

my kitchen/meals 2014. 7. 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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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캠벨 조개스프를 항상 박스채 구비해놓고 있습니다.

조갯살과 감자 등 건더기들도 큼지막한데다 짭짤하지만 고소한 맛이 좋더라고요 >ㅅ<

 

전 스프만 먹기엔 좀 허전할 때 가끔 밥을 말아먹(?)곤 하는데,

이렇게 먹으면 크림리조또를 먹는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그럼 조개스프로 야매 크림리조또를 만드는 과정을 한 번 보시죠~

주재료는 조개스프 반캔(=1인분)과 청양고추 반개, 빨간 파프리카 1/4쪽입니다. 

 

 

 

우선 통조림 스프를 꺼내 데워야 합니다.

스프가 엄청 되직하기 때문에 우유를 부어 농도를 맞춰줬습니다. 

 

 

그릇에 갓 지은 밥을 담고,

 

 

다 끓여진 조개스프를 듬뿍 끼얹어주시면 끝! :D//

 

 

그 위에 아까 준비해둔 다진 청양고추와 파프리카를 올려서 내면 됩니다.

후추를 깜빡했는데 기호에 따라 후추를 약간 넣어드시면 좋아요.

 

 

드실 때는 이렇게 뒤적뒤적... 비주얼이 조금 그렇지만 ㅋㅋㅋㅋ

쫄깃쫄깃한 조갯살과 아삭아삭한 파프리카의 식감이 조화로운

고소하고 짭쪼롬한 크림리조또- 처럼 보이는 요리가 완성되었습니다. 

 

 

청양고추를 더 팍팍 넣는게 좋겠어요.

크림소스다보니 매운맛이 중화되어서 생각보다 매콤하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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