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kitchen'에 해당되는 글 272건

  1. 2014.08.16 마늘향이 나는 전복 버터구이
  2. 2014.08.02 시원하고 상큼한 홈메이드 레모네이드
  3. 2014.08.02 크랜베리 리코타 치즈 샐러드
  4. 2014.07.31 담백하고 부드러운 리코타 치즈 만들기 2
  5. 2014.07.15 간단히 구워먹는 식빵피자
  6. 2014.07.15 야채듬뿍 쇠고기 산적 만들기
  7. 2014.07.09 캠벨 조개스프로 야매 크림리조또 만들기
  8. 2014.06.23 쌉싸름하고 향긋한 성게알젓 비빔밥 2
  9. 2014.06.23 상큼한 산딸기 라떼
  10. 2014.06.23 고소하고 얼큰한 명란젓 알탕

마늘향이 나는 전복 버터구이

my kitchen/meals 2014. 8. 16.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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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제가 면역력이 떨어져서 비실비실거리고 있으니

엄마께서 삼계탕에 전복죽에- 영양가 많은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어주시고 계십니다.

 

쿠케케케-

 

그렇지만 만들어주시는 음식을 얻어 먹을 수 만은 없어서

이번엔 생전복을 손질하여 같이 요리를 했습니다.

내장으로는 엄마가 전복죽을 만드시고,

전복살로는 제가 버터구이를 해봤어요.

 

생전복이라 전복껍데기에서 전복을 분리해내기가 힘들더라고요.

숟가락으로 해보다가 포기하고 칼을 집어들어 사정없이 난도질을 했습니다.

분리된 전복살은 바닥 부분에 아래 사진처럼 칼집을 쫙쫙 넣어줍니다. 

 

 

재료는 버터와 소금, 후추, 그리고 다진마늘이면 끝입니다.

 

 

달군 프라이팬에 버터를 넣어 녹을 때 즈음에

다진마늘을 적당량 투하해준 후 달달 볶습니다.

너무 오래 볶으면 마늘이 타니 적당히 풀어주는 느낌으로 해주세요.

 

 

마늘향이 올라오면 전복을 올려 익힙니다.

 

 

앞뒤 왔다갔다 뒤집으면서 노릇노릇하게 익혀주세요.

생전복은 오래(?) 익힌다고 해서 쉽게 질겨지거나 하지 않으니 충분히 익히셔도 됩니다.

 

 

다 익은 전복을 접시에 꺼내 후추를 살살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오른쪽 빨간색의 정체는 상차림이 심심하여 올린 빨간 자몽 조각이에요. :->

 

 

아주 고소하고 쫄깃쫄깃한 전복 버터구이였어요.

너무너무 맛있는데 자주 먹기에는 좀... 부담스러운 전복 가격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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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고 상큼한 홈메이드 레모네이드

my kitchen/desserts 2014. 8. 2.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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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타 치즈를 만드느라 레몬을 세 개나 사왔었는데 두 개가 남았어요.

날도 무덥고 해서 시원한 레모네이드나 만들어 마시면 좋겠다 싶어서 편의점에 갔는데...


집에서 가장 가까운 편의점에는 페리에 밖에 없어서 실패! (페리에 너무 비싸요!)

두 번째로 가까운 길 건너 편의점에 갔는데 또 페리에 뿐 ㅠㅠ

세 번째로 가까운 편의점에는 지난 번에 탄산수를 사봤던 터라 이미 있다는 걸 알고 있었죠.

다만 더운 날에 여기까지 걸어오게 될 줄은 몰랐었죠.


뭐, 아무튼 탄산수를 힘들게 공수해왔으니 만들어볼까요?

한 잔 분량 - 레몬 1개, 꿀 3스푼, 탄산수 한 컵, 얼음



레몬 한 개를 반으로 갈라서 장식용 슬라이스 한 두개 정도 잘라놓고

남은 조각들을 인정사정없이 스퀴저에 쥐어짜줍니다.



이 레몬즙에 그냥 사이다만 넣어도 달달한 레모네이드가 된다고 하네요.

사이다가 없으면 물이나 탄산수에 설탕을 넣으면 돼요.

저는 설탕 대신 꿀을 세 스푼 넣었습니다.


실은 처음엔 한 스푼만 넣었는데 레몬의 신 맛이 좀 강해야 말이죠 -ㅠ-;

아무리 넣어도 꿀의 단 맛은 아주 미미하게 느껴집니다.



유리잔에 꿀을 넣은 레몬즙과 레몬 슬라이스, 그리고 얼음을 듬뿍 담고

페리에 값의 반 밖에 안 되는 이 탄산수를 콸콸 부어줍니다.



상큼한 레모네이드 완성!



소셜 커머스에서 보르미올리 유리병을 싸게 팔 때

이것 저것 여러 종류를 사놨었는데 드링킹자가 손잡이가 있어 아주 유용하게 쓰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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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랜베리 리코타 치즈 샐러드

my kitchen/meals 2014. 8. 2.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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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만든 리코타 치즈 샐러드를 이용해 크랜베리 샐러드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하루가 지나니 물렁물렁(?)했던 리코타 치즈가 먹기 좋게 단단해졌더라고요.


냉동시켜두었던 건조 크랜베리는 미지근한 물에 담가 불리고,

그린올리브도 통조림에서 꺼내 물에 담가 짠맛을 좀 빼고 넣었습니다.



리코타 치즈를 만들 때 소금을 넣지 않아 약간 심심한 맛이 있기 때문에

올리브유와 발사믹 식초로 샐러드드레싱을 만들 때 소금을 약간 넣어주었어요.



드레싱을 뿌려서 먹으면 끝!


초록색 야채가 없어서 그냥 집에 있던

파프리카와 적양파, 토마토, 오이로만 만들어 먹었는데,

카페마마스처럼 야채도 듬뿍 넣고 치아바타도 곁들여 먹으면 딱일 듯 싶네요.



마마스에서 사용하는 치즈는 좀 더 달달했던 거 같기도 한데 @.@

다음에 리코타 치즈를 다시 만들 때는 설탕과 소금도 적절히 넣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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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하고 부드러운 리코타 치즈 만들기

my kitchen/desserts 2014. 7. 3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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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 해오던 리코타 치즈를 드디어 집에서 만들어봤습니다. :D

 

엊그저께 밤에 산책 겸 우유사러 마트에 갔다가

생크림을 보고 리코타 치즈가 생각나 생레몬도 같이 덥썩 집어왔죠.

 

레시피는 네이버 음식백과를 참조했는데...

눈이 침침했는지 잘못 보는 바람에 비율이 달라졌다는 사실;;

 

 

원래 음식백과에는 우유 1L, 생크림 250ml, 레몬 1개가 들어간다고 되어 있는데

저는 무슨 생각이었는지 생크림 500ml를 넣어버렸지 뭐에요 -ㅠ-

 

그래서 급히 다른 레시피도 찾아봤는데 찾다보니

생크림을 아예 안 넣는 레시피도 있고, 비율이 좀 여러가지더라고요.

뭐 달라봤자 지방함량이 달라지는 정도겠거니 하고 안심을 하고!

냉장고에 남아있던 우유 1/3통도 뒤늦게 탈탈 털어넣었습니다.

 

생레몬은 베이킹소다로 껍질을 빡빡 닦아 반으로 갈라줍니다.

 

 

집에 레몬스퀴저가 있더라고요.

몰랐는데... 괜히 힘쓸뻔 했네요.

 

 

레몬을 인정사정없이 누르고 돌려주면 씨와 함께 즙이 나옵니다.

 

깨끗하게 짜진 레몬!

씨앗과 과육을 걸러주기 위해 체에 밭쳐 레몬즙을 준비해둡니다.

(뜬금없지만... 받치다인 줄 알았는데, 밭치다가 맞는 말이네요. 헉!)

 

 

우유와 생크림은 몽땅 냄비에 부어서 중불에 올려 끓입니다.

(이미 섞은 생크림을 뺄 순 없으니 여기서 남아있던 우유를 더 넣었어요.)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여주세요.

6으로 끓이려니 너무 더뎌서 9로 올려서 데우는 중이었습니다.

 

 

준비된 레몬즙을 붓고 골고루 저어줍니다.

이 때, 짭쪼롬한 치즈를 원하시는 분들은 소금을 조금 넣으면 된다고 하는데

저는 어차피 치즈를 샐러드에 넣어서 먹을 거라서 아예 넣지 않았어요.

샐러드드레싱 맛으로 먹으면 되니까요 ;)

 

 

순두부처럼 엉겨붙기 시작하는데 시간이 지난다고 더 뭉치거나 하진 않더라고요.

덩어리가 더이상 커지지 않으면 불을 끄고 한김 식혀줍니다.

 

 

식혀둔 재료를 깨끗이 빨아 준비한 면보에 부어 물을 빼줍니다.

 

 

들고 있는 동안 저절로 떨어지는 물을 1차적으로 빼서 버려주고,

 

 

2차적으로 면보를 살짝 쥐어짜 남은 물기를 빼줍니다.

너무 세게 짜면 치즈가 퍽퍽해진다고 하니 적당히 촉촉한 정도로 마무리해주세요.

 

 

냉장보관을 위해 밀폐용기에 옮겨주면 치즈 완성입니다.

5일 정도 냉장보관이 가능하며 냉동시 6개월 정도 보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딱히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소금을 전혀 넣지 않아

아주아주 담백한 우유맛(?) 리코타 치즈가 되었습니다.

 

주말에 당장 샐러드를 해먹어야죠~ +_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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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구워먹는 식빵피자

my kitchen/desserts 2014. 7. 1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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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나들이를 갔다가 통식빵을 사왔어요.

레트로나파이란 카페가 있는데 커피와 디저트도 맛있지만,

통식빵이 특히 맛있어서 갈 때마다 사오고 있습니다 :$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를 식빵위에 듬뿍 발라줍니다.

밥숟가락으로 두 번 퍼서 발라준 것 같아요.

 

 

올리브는 그대로 쓰면 너무 짜기 때문에 미리 물에 담가 짠맛을 빼는게 좋습니다.

 

 

자색양파채와 햄조각들을 휘휘 얹어주고,

 

 

토마토와 올리브를 얹어줍니다.

 

 

그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양껏 올려서 오븐에 쏙~

 

 

모든 재료가 거의 다 야채인데다 햄도 이미 익혀진 거라서

대~충 치즈가 녹았다 싶으면 꺼내서 드셔도 돼요 :D

 

 

바삭바삭 맛있는 식빵피자 완성입니다~!

 

 

단, 토마토가 매우 뜨거우니 드실 때 주의하시길...-ㅠ-

폭풍흡입하다가 입천장을 홀랑 데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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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듬뿍 쇠고기 산적 만들기

my kitchen/meals 2014. 7. 1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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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제사준비하러 가시는 엄마를 도와 야밤에 산적을 잔뜩 만들었습니다.

만들다가 몇 개 집어먹었으니 저 때 섭취한 칼로리가 어마어마...-ㅠ-

 

재료는 대파, 새송이버섯, 크래미, 쇠고기를 사용했습니다.

예전에는 당근을 썼었는데 당근은 딱딱해서 미리 익혀둬야하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가서

색깔이 비슷한 크래미로 대체하셨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은 쇠고기를 양념장에 버무리고 있어서 '버섯-대파-크래미'까지만 끼워둔 상태입니다.

쇠고기 양념장은 간장과 설탕을 2.5:1 정도로 섞고 후추를 약간 넣으시면 됩니다.

 

버섯과 대파, 크래미는 따로 간을 하거나 손질할 필요없이 길이만 비슷하게 잘 잘라주시면 돼요.

쇠고기는 다른 재료들보다 2센티 정도 더 길게 여유를 두고 준비해주세요.

익으면서 수축이 되어 길이가 맞춰집니다.

 

 

양념에 잰 쇠고기도 끊어지지 않게 조심조심 꼬치에 꽂아줍니다.

저는 '버섯-대파-크래미-쇠고기-대파-버섯'의 순으로 꽂았어요.

 

양 끝에 버섯을 꽂아야 모양이 단단히 유지되고 좋더라고요.

대파는 씹는 맛이 좋으니 두 개! +_ +b

파는 단단해서 꽂을 때 팍! 밀릴 수 있으니 조심조심 돌려가며 꽂아주세요.

 

 

이렇게 꽂아서 준비한 산적은 한쪽 면만 밀가루에 묻혀줍니다.

양쪽에 다 묻히면 달걀물 묻히기에는 좋지만 밀가루에 가려서 색상이 예쁘게 나오지 않아요.

 

 

그리고 달걀물에 양쪽을 적셔서 달궈진 프라이팬에 올려 익힙니다.

제 역할은 산적꼬치에 꽂는 것 까지만, 나머지 조리 단계는 요리 9단이신 엄마손으로~

 

 

프라이팬에 올리자마자 보면 아직 쇠고기가 좀 길어보이지만-

 

 

잘 익은 산적에서는 이렇게 길이가 쪼로록 잘 맞죠? :D//

 

 

잘 익은 산적들은 다음 날 제사준비를 위해 차갑게 식혀줍니다.

식기 전에 한 4개는 집어먹은 듯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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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벨 조개스프로 야매 크림리조또 만들기

my kitchen/meals 2014. 7. 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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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캠벨 조개스프를 항상 박스채 구비해놓고 있습니다.

조갯살과 감자 등 건더기들도 큼지막한데다 짭짤하지만 고소한 맛이 좋더라고요 >ㅅ<

 

전 스프만 먹기엔 좀 허전할 때 가끔 밥을 말아먹(?)곤 하는데,

이렇게 먹으면 크림리조또를 먹는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그럼 조개스프로 야매 크림리조또를 만드는 과정을 한 번 보시죠~

주재료는 조개스프 반캔(=1인분)과 청양고추 반개, 빨간 파프리카 1/4쪽입니다. 

 

 

 

우선 통조림 스프를 꺼내 데워야 합니다.

스프가 엄청 되직하기 때문에 우유를 부어 농도를 맞춰줬습니다. 

 

 

그릇에 갓 지은 밥을 담고,

 

 

다 끓여진 조개스프를 듬뿍 끼얹어주시면 끝! :D//

 

 

그 위에 아까 준비해둔 다진 청양고추와 파프리카를 올려서 내면 됩니다.

후추를 깜빡했는데 기호에 따라 후추를 약간 넣어드시면 좋아요.

 

 

드실 때는 이렇게 뒤적뒤적... 비주얼이 조금 그렇지만 ㅋㅋㅋㅋ

쫄깃쫄깃한 조갯살과 아삭아삭한 파프리카의 식감이 조화로운

고소하고 짭쪼롬한 크림리조또- 처럼 보이는 요리가 완성되었습니다. 

 

 

청양고추를 더 팍팍 넣는게 좋겠어요.

크림소스다보니 매운맛이 중화되어서 생각보다 매콤하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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쌉싸름하고 향긋한 성게알젓 비빔밥

my kitchen/meals 2014. 6. 23.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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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에 장을 보러 갔다가 눈에 띈 성게알젓.

평소에는 사먹지 않던 젓갈이지만 비빔밥을 만들어 먹어볼까 해서 집어왔습니다 :)

 

집에 있던 야채들을 채썰고 조미김가루도 넣은 후,

성게알젓을 아낌없이 한 숟가락 퍼서 넣고

빠질 수 없는 참기름도 넉넉히 넣어서 싹싹 비벼먹었어요.

 

성게알젓 특유의 향긋한 맛이 있어요.

약간 쌉싸름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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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 산딸기 라떼

my kitchen 2014. 6. 23.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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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역시나 한살림에서 사온 새빨간 산딸기!

 

산딸기는 보통 신맛이 강해서 별로 안 좋아했는데,

이건 정말 달디단 맛이 나더라고요 :D 대박 맛있음!!

 

그냥 심심풀이로 한알씩 집어먹어도 맛있고,

빵에 누텔라를 듬뿍 바르고 그 위에 산딸기 몇개 얹어서 먹어도 정말 맛있어요.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던 산딸기를 우유에 갈아서 마셔봤습니다.

 

 

알알이 색도 고운 산딸기 +ㅅ+

 

 

산딸기 라떼를 만들기 전에도 몇 알 주워먹고;;

알이 참 탱글탱글합니다.

 

 

믹서에 산딸기를 30알 정도 넣은 것 같아요.

 

 

여기에 우유를 한컵 넣고 꿀도 조금 넣어줍니다.

 

 

의외로 연보랏빛 산딸기 라떼가 완성되었습니다.

 

근데 딸기와 마찬가지로 산딸기도 자잘한 씨가 많아서

다 마실 때 즈음 뭉쳐있는 씨들을 볼 수 있지요 ㅋㅋㅋㅋ

요게 참 먹기도 껄끄럽고 남기자니 아깝고...;

 

컵은 텐바이텐에서 포인트로 구매한 귀여운 사이즈의 머그컵입니다.

받아보니 너무 괜찮아서 하나 더 구매하려고 했더니 품절이었던 그 머그컵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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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하고 얼큰한 명란젓 알탕

my kitchen/meals 2014. 6. 23.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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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란젓을 사온지 며칠 안 돼서 누군가 또 명란젓을 한 상자 선물해줬어요;;

 

명란젓은 그냥 그대로 참기름을 뿌리거나 찍어먹으면 제맛이지만!

남아도는 상황이 되었으니 오랜만에 알탕을 끓여먹었습니다.

 

재료는 완전 초간단합니다.

명란젓, 두부, 양파, 애호박, 버섯, 파, 청양고추, 고춧가루, 국물용 멸치

그리고 간은 간장이나 소금 중에 기호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각종 재료들을 송송 썰어두고,

 

 

멸치국물을 우립니다.

남아있는 멸치를 다 털어넣었더니 가루가 좀 많네요;;

 

 

코스트코에서 사온 명란젓입니다.

알은 한 덩어리가 마치 2개로 갈라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두 덩어리를 덜어낸 모습입니다.

 

 

두부도 적당한 크기로 잘라둡니다.

특별히 양념장이라고 할 것도 없이 멸치국물을 약간 덜어서 고춧가루를 개어놓고

거기에 송송 썬 파와 다진 청양고추를 같이 섞어서 준비합니다.

 

 

그리고 두부와 양념장(?)을 투하!

 

 

어차피 다 금방 익을 재료들이니 애호박과 양파,

그리고 주인공인 명란젓도 한꺼번에 넣어줍니다.

 

 

명란젓이 이미 짭짤해서 웬만하면 간이 맞을 텐데요.

그래도 좀 밍밍하다 싶으면 소금이나 간장으로 간을 맞춰주시면 됩니다. ;)

 

 

한 그릇씩 덜어서 따끈한 밥과 함께 냠냠~

 

꼭 검지손가락 잘라 놓은 것 같은 이상한 비주얼이네요...;

예쁘게 잘라서 사진 찍을 걸 그랬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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