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고 상큼한 홈메이드 레모네이드

my kitchen/desserts 2014. 8. 2.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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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타 치즈를 만드느라 레몬을 세 개나 사왔었는데 두 개가 남았어요.

날도 무덥고 해서 시원한 레모네이드나 만들어 마시면 좋겠다 싶어서 편의점에 갔는데...


집에서 가장 가까운 편의점에는 페리에 밖에 없어서 실패! (페리에 너무 비싸요!)

두 번째로 가까운 길 건너 편의점에 갔는데 또 페리에 뿐 ㅠㅠ

세 번째로 가까운 편의점에는 지난 번에 탄산수를 사봤던 터라 이미 있다는 걸 알고 있었죠.

다만 더운 날에 여기까지 걸어오게 될 줄은 몰랐었죠.


뭐, 아무튼 탄산수를 힘들게 공수해왔으니 만들어볼까요?

한 잔 분량 - 레몬 1개, 꿀 3스푼, 탄산수 한 컵, 얼음



레몬 한 개를 반으로 갈라서 장식용 슬라이스 한 두개 정도 잘라놓고

남은 조각들을 인정사정없이 스퀴저에 쥐어짜줍니다.



이 레몬즙에 그냥 사이다만 넣어도 달달한 레모네이드가 된다고 하네요.

사이다가 없으면 물이나 탄산수에 설탕을 넣으면 돼요.

저는 설탕 대신 꿀을 세 스푼 넣었습니다.


실은 처음엔 한 스푼만 넣었는데 레몬의 신 맛이 좀 강해야 말이죠 -ㅠ-;

아무리 넣어도 꿀의 단 맛은 아주 미미하게 느껴집니다.



유리잔에 꿀을 넣은 레몬즙과 레몬 슬라이스, 그리고 얼음을 듬뿍 담고

페리에 값의 반 밖에 안 되는 이 탄산수를 콸콸 부어줍니다.



상큼한 레모네이드 완성!



소셜 커머스에서 보르미올리 유리병을 싸게 팔 때

이것 저것 여러 종류를 사놨었는데 드링킹자가 손잡이가 있어 아주 유용하게 쓰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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