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kitchen'에 해당되는 글 272건

  1. 2014.10.28 청양고추와 토마토를 넣은 치즈 떡볶이
  2. 2014.10.28 바질이 빠진 카프레제 샐러드
  3. 2014.10.27 생모짜렐라 치즈를 얹은 불닭 오븐 요리
  4. 2014.10.17 귀찮아서 대충 만든 치즈 허니브레드
  5. 2014.10.04 고양이 수제간식 2탄, 귀리가 들어간 미니 닭가슴살 쿠키 2
  6. 2014.10.04 향긋한 쇠고기 야채 카레라이스
  7. 2014.10.04 핫케이크 가루로 만들어 본 야채 계란빵
  8. 2014.10.01 고양이 수제간식 1탄, 감자와 고구마로 만든 멸치쿠키 4
  9. 2014.10.01 꿀을 넣은 상큼한 레몬차
  10. 2014.09.07 호두를 넣은 핫케이크, 그리고 누텔라!

청양고추와 토마토를 넣은 치즈 떡볶이

my kitchen/meals 2014. 10. 28.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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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불닭을 만들고 남은 떡볶이 떡이 이틀이 지나니 딱딱해졌어요.

요리하기 전에 물에 담가 불려주면 다시 말랑말랑해집니다. 

 

 

집에 있던 채소들을 손질해주고요.

(그치만 실제로 사용한 건 피망과 청양고추, 양파입니다.)

 

 

불려둔 떡볶이 떡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먼저 물을 약간 부어놓은 팬에 올려줍니다.

 

 

그리고 불닭 소스 남았던 걸 투하!!

먹어보니 칼칼한 떡볶이 맛이 별로 안 나서 고추장을 한 스푼 더 넣었습니다.

그리고 설탕 반 스푼도 넣어가며 맛을 조절했어요.

 

 

다 익으면 마지막에 생모짜렐라 치즈를 얹고 각종 야채도 얹어

중불로 낮춘 후 5분 정도 뚜껑을 덮고 치즈가 녹을 수 있도록 뜸을 들입니다.

 

 

짜잔~ 피자같은 비주얼의 정체불명 떡볶이 완성!

카프레제 샐러드도 같이 먹었어요.

 

 

처음에는 엄마께서 일반적인 떡볶이 맛이 안 나고

토마토의 상큼한 맛이 강하다며 뭔가 이상한 것 같다고 하시더니

완성된 요리를 같이 맛볼 때에는 맛있는 것 같다고 하셨어요 ㅋㅋ

그만큼 맛있지만 어딘가 오묘한 맛이라는 말씀이겠죠 @.@

 

 

치즈가 쭉쭉-

고추장이 들어간 토마토 파스타 느낌의 떡볶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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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질이 빠진 카프레제 샐러드

my kitchen/meals 2014. 10. 2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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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이 빠진 카프레제 샐러드를 만들었습니다.

친구가 줬던 바질 씨앗을 잘 키웠다면 지금쯤 생바질잎이 무한 증식하고 있었을텐데...쩝;

 

코스트코에서 생모짜렐라 치즈 덩어리(?)를 2개 묶어서 팔길래 덥썩 집었는데,

일단 사오고 나니 줄어들지 않아서 빨리 요리해 먹을 수 있는 메뉴를 떠올렸죠.

오늘 먹고 남은 생모짜렐라 치즈는 아쉽지만 냉동보관의 운명을...ㅠㅠ

 

 

잘 익은 토마토 하나와 생모짜렐라 치즈를

비슷한 두께로 납작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토마토는 생으로 먹는 것보다 살짝 익혀먹는 것이 영양학적으로 더 좋다고 하죠.

바로 리코펜 성분이 열을 가했을 때 체내 흡수율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는 생토마토를 입에 넣었을 때 터지는 식감을 실어하기 때문에

평소에도 오븐에 통째로 익혀 먹는 걸 좋아합니다.

 

가열한 팬에 현미유를 두르고 썰어둔 토마토를 모양이 망가지지 않게 살짝만 익혀줍니다.

항간에 올리브유를 가열하면 좋지 않다고 해서 저도 의식적으로 피하고 있긴 한데요,

그 이유를 찾아보니 올리브유의 낮은 발연점(180도)에 관련된 것이었네요.

 

올리브유의 발연점인 180도를 넘길 경우에 영양소가 파괴되기 때문이라네요.

팬에 구울 때는 이정도까지 온도가 올라가지 않아 별로 상관없지만

기름을 160~180도까지 올려 조리하는 튀김 요리를 할 때에는 파괴될 수 있으며,

이 때는 영양소 파괴 외에도 화재의 위험까지 있으니 더욱 유의해야 한다네요. 

 

 

치즈와 토마토 순서로 층층이 쌓아준 후, 그 위에 올리브유를 부어주고

바질페스토가 없으니 아쉬운대로 깻잎을 다져서 뿌려 완성했습니다.

 

 

올리브유도 코스트코에서 사왔더니 통이 대용량이라 양조절에 실패했습니다.

살짝만 기울인다고 했는데도 어느새 콸콸콸 쏟아지더라고요 -ㅠ-

뭐 그래도 토마토와 치즈때문에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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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모짜렐라 치즈를 얹은 불닭 오븐 요리

my kitchen/meals 2014. 10. 27.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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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의 목표는 아주 매콤한 치즈불닭이었는데,

양념장 레시피를 제마음대로 만들다보니 그렇게 맵게 만들어지지는 않았어요.

토마토를 넣어 파스타 소스같기도 하면서 상큼한 맛의 닭고기 오븐 요리가 되었습니다.

근데 양념이 의외로 너무 괜찮게 만들어져서 나중에 닭볶음탕이나 파스타에 응용해보려고요! +_ +b

 

준비한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 닭다릿살 1 팩, 우유 1/2컵, 로즈마리 혹은 바질 말린 것

- 떡볶이 떡 10개

- 생모짜렐라 치즈, 깻잎 (장식 및 쌈)

- 양념 (토마토 작은 것 1개, 청양고추 4개, 홍피망 1/2개,

           더 맵게 만들려면 토마토의 양을 줄이고 청양고추의 양을 늘릴 것!!

           고춧가루 3큰술, 고추장 2큰술, 청주 1큰술, 간장 1큰술, 참기름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우선 닭다릿살은 흐르는 물에 한 번 씻고 껍질과 기름기를 제거해줍니다.

그리고 냄새 제거를 위해 우유 반 컵에 재어 30분 정도 놔뒀다가 건져내고

여기에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하고 로즈마리 혹은 바질 말린 것도 같이 넣었습니다.

 

 

양념은 인터넷에 불닭 레시피로 검색해서 나오는 것에 추가적으로

홍피망, 청양고추, 토마토를 갈아서 넣어봤습니다. :D

 

원래는 홍피망이 아니라 빨간 파프리카를 넣으려고 했는데

가격이 3배나 비싸서 홍피망으로 대체했어요...ㅠㅠ

떡볶이나 닭볶음탕에 파프리카를 갈아서 넣으면 맛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토마토는 작은 것 하나를 통째로 넣었는데 반 개 정도만 써도 될 것 같습니다.

토마토의 양은 반으로 줄이고 거기다 청양고추의 양은 6개 정도로 늘리면 매콤해질 것 같아요.

 

 

믹서에 갈아주면 색깔은 토마토 쥬스같은 색이 나오지만 향은 엄청 납니다 ㅋㅋㅋㅋ

예상치 못한 캡사이신 대폭발로 엄마와 제가 주방에서 재채기를 연신 했다죠;;

 

 

여기에 위에 적어둔 양념 재료 중 아랫줄에 있는 재료인

고춧가루, 고추장, 청주, 간장, 참기름, 다진마늘을 모두 넣고 잘 섞어줍니다.

양념이 생각보다 많이 만들어져서 유리병에 덜어 냉장보관했습니다.

위에서 토마토의 양을 줄이면 전체적인 양념의 양도 적어지겠지요 @.@a

 

 

밑간을 해둔 닭다릿살을 방금 만든 양념장에 넣고 잘 버무립니다.

양념장 색깔이 새빨간 것이 꼭 탄두리 치킨을 만드는 기분이었어요.

 

 

오븐에 넣기 전에 초벌로 프라이팬에 잘 익혀줍니다.

양념장을 덜어냈는데도 좀 많죠 :$

 

 

닭고기를 익히는 동안 오븐에 넣을 도자기 그릇에 떡볶이떡을 예쁘게 셋팅합니다.

저는 백화점 마감세일 때 갓 사온 떡이라 말랑말랑해서 그대로 썼지만

냉장보관하여 단단해진 떡의 경우 한 번 물에 끓인 후 사용해야 말랑거려요~

 

 

닭고기를 셋팅한 떡 가운데 살살 부어주고

그 위에 생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얹어줍니다.

그리고 깻잎은 오븐에 굽고 난 후에 장식으로 뿌려줘야 하는 거였는데 -ㅠ-

사진 찍고 아차 싶어서 다시 덜어냈습니다 ㅋㅋㅋㅋ

 

 

20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치즈가 쫀득쫀득하게 녹아내릴 정도로만 구우면 됩니다.

생모짜렐라 치즈가 오븐의 열기에 마르면서(?) 물이 꽤 나오더라고요.

치즈 위에 잘게 썰어둔 깻잎을 장식으로 뿌려주면 완성이에요.

 

 

한 젓가락 들어보면 치즈가 쭈우욱-

그냥 먹어도 맛있고 깻잎에 쌈처럼 싸먹어도 맛있어요.

 

 

불닭을 생각하고 만든 것 치고는 덜 매콤하게 만들어지긴 했지만

뭔가 새로운 양념장 레시피를 발굴한 기분이라 아쉬움은 없네요! :d

아까 덜어둔 양념장에 돼지고기를 재워 요리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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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찮아서 대충 만든 치즈 허니브레드

my kitchen/desserts 2014. 10. 1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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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께서 인사동 나들이 갈 때마다 사오시는 통식빵 :D

 

통식빵 볼 때마다 왠지 허니브레드를 만들어먹어야 할 것 같은 의무감이;

그런데 냉동해둔 버터를 녹였다가 바르는 게 영 귀찮은 일이 아닐 수 없죠.

그래서 그냥 길쭉길쭉하게 자른 후에!! 아래 사진처럼 콕콕 꽂아줬습니다. 

 

 

그리고 위에는 역시 냉동해둔 모짜렐라 치즈를 대충대충 칼로 다져서 올리고-

 

 

미니오븐에 구우면 노릇노릇...이 아닌 까맣게 테두리를 또 태워버렸네요 ;ㅅ;

어쨌든 테두리만 잘 잘라내면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히히

 

 

이 위에 꿀이나 메이플 시럽을 샥샥 뿌려서 먹으면 그야말로 꿀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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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수제간식 2탄, 귀리가 들어간 미니 닭가슴살 쿠키

my kitchen/desserts 2014. 10. 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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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또 귀리싹 처치를 위해 ㅋㅋㅋㅋㅋ

그리고 최근 팔찌도 뜨개질도 하고 있지 않은 심심한 손을 위해

멸치쿠키에 이은 두 번째 고양이 간식용 쿠키를 만들어봤습니다.

 

캣닢은 싹도 못 틔우고 죽은 것 같은데 캣그라스는 정말 무서운 속도로 자라나네요.

흙과 물, 햇빛만 있으면 무한 성장한다고 말만 익히 들었지만...

 

우선 닭가슴살을 한 덩이 삶았습니다.

닭육수는 따로 모아 물 대신 고양이에게 주면 잘 마신다고 하는데,

애매하게 7-80ml 정도밖에 나오지 않아서 유리병에 냉장보관하려다 말고

미지근하게 식혀서 모리의 식기에 부어주었더니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그 자리에서 다 마셔버리네요 @.@

하루에 150ml 이상의 물을 섭취해야 건강에 좋다고 하니 이렇게라도 수분섭취를 도와야죠.

 

물을 너무 안 마셔서 걱정인 집사분들은 닭육수를 만들어줘보세요 ;)

아주 살짝만 닭고기 냄새가 나도 물보다 훨씬 잘 마실 거에요.

 

 

그리고 가루류로는 쌀가루를 종이컵 한 컵보다 약간 적은 분량으로 사용했고,

마법의 캣닢, 즉 캣닢을 말린 가루도 티스푼으로 두 스푼 넣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달걀 한 개와 채집한 귀리싹 소량.

 

 

삶은 닭가슴살은 칼로 사정없이 다져주세요.

지금 생각해보니 그냥 미트파이 만들 때처럼 생고기로 반죽을 만들어도 되겠네요.

대신 엄청난(?) 부산물인 닭육수는 포기해야하니 만들 때 적당히 선택하면 될 것 같군요.

 

 

주인공 재료인 닭가슴살에다가 준비해둔 나머지 재료를 모두 넣고 섞습니다.

달걀 하나, 쌀가루 한 컵, 캣닢가루 2 티스푼, 다진 귀리싹, 현미유 1큰술!

(이번에도 전 넣어버렸는데... 가능하면 흰자는 넣지 않는게 좋다고 나와있네요!)

 

 

뭔가 만두소같은 비주얼의 쿠키반죽이 나옵니다.

 

 

30분에서 1시간 정도 냉장고에 넣고 휴지시켜줍니다.

그래야 좀 더 찰진 반죽이 되어서 성형하기에 손쉬워져요.

 

 

사실 아까 쌀가루 남은게 딱 종이컵 한 컵 분량이라 그렇게 계량한 것이고요 ㅋㅋ

도마 위에 들러붙지 않게 가루류를 뿌려줘야 하는데 밀가루는 소화가 어렵다고 해서

찬장에 있던 고구마 전분을 꺼내 도마 위에 약간 뿌렸습니다.

그리고 지름이 약 1.5cm 정도 되도록 반죽을 길쭉하게 뽑아줍니다.

 

 

이후의 과정은 냉동쿠키를 만들 때처럼 냉동실에 1시간 정도 넣어 얼린 후,

꽝꽝 언 쿠키반죽을 꺼내 살짝 녹았을 때 칼로 샥샥 썰어주시면 돼요.

팬에 열을 맞춰 올려봤어요. :)

 

이 전에 만든 감자, 고구마 베이스의 고양이 쿠키와 마찬가지로 

구웠을 때 거의 부풀지 않는 반죽이기 때문에 다닥다닥 패닝하셔도 됩니다.

 

 

미니오븐에 부지런히 네 판 정도 구워 완성한 닭가슴살 쿠키입니다!!

사료알 크기라 얼핏 보면 시판되는(?) 사료 느낌이 나더라고요. 캬캬-

 

 

노릇노릇 막 구워진 쿠키에서는 고소한 닭고기 냄새가 나고,

식감도 바삭바삭한 쿠키로 제가 원하던 식감이 딱 나와줬어요. :Db

 

손가락으로 집어보니 얼마나 작은지 느껴지시죠? >ㅅ<

초미니 닭가슴살 쿠키의 단면에 초록색 귀리싹도 보이네요.

그리고 약간 어두운 점박이들이 바로 닭가슴살 다진 거에요.

 

완성된 미니 닭가슴살 쿠키들은 지퍼백에 적당히 나누어 보관하면 됩니다.

거의 수분이 없기 때문에 상온 보관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오래 두고 먹이려면 역시 냉동실에 넣어야겠죠.

 

 

쿠키포장 봉지 두 개가 남아있어서 25알씩 선물용으로 따로 뺐어요.

고양이 스티커로 'mini 닭고기 쿠키' 레이블을 붙여주니 어딘가 그럴싸하지 않나요? ;)

 

 

지금은 모리가 잠에 빠져있어서 시식을 해볼 수가 없네요 ;ㅅ;

오늘 새벽이나 내일 이른 아침에 밥 달라고 울 때 한 번 먹여봐야죠!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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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긋한 쇠고기 야채 카레라이스

my kitchen/meals 2014. 10. 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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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 카레를 저녁으로 먹었습니다. :D

 

일본에서 수입된 저 블럭카레가 가장 입맛에 맞긴 한데...

점점 찜찜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ㅠ-

뭐 일단 집에 있는 거니 먹어야죠~

 

불고기용으로 저며져있는 쇠고기가 냉동실에 남아있어서 그걸로 만들기로 했어요.

보통이라면 큼직큼직하게 깍둑썰기로 고기와 야채를 준비했겠지만-

저며져있는 쇠고기와 잘 어울리도록 양파, 당근, 애호박도 채썰 듯 잘랐습니다.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두르고 쇠고기와 청양고추,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마늘도 잘라 볶아줍니다.

 

 

청양고추와 마늘의 매운향이 슬슬 올라오고 쇠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잘라서 준비해 둔 야채도 모두 넣고 달달 볶아주세요.

 

 

양파가 약간 투명한 상태가 되었을 즈음 물을 부어줍니다.

 

 

물의 양에 비례하여 카레블럭도 넣어서 잘 녹여주면 완성입니다!

 

 

일본식 카레집에서처럼 밥을 평평하게 준비해봤어요. :$

주걱으로 납작하게 펼쳐서 파스타용 접시에 깔았습니다.

 

 

그리고 카레를 접시의 반쪽에 부어주면 테이블 셋팅도 끝입니다~

 

 

아, 카레향을 맡고 있자니 언젠가는 카레빵도 한 번 만들어보고 싶어요!

카레 짱짱맨 >ㅅ<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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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핫케이크 가루로 만들어 본 야채 계란빵

my kitchen/desserts 2014. 10. 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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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저녁을 제대로 안 먹은 날 자정 즈음에

배가 너무 출출하여 계란빵을 후다닥 만들어 먹었습니다.

 

핫케이크 가루 반 봉(100g)과 우유 90ml,

그리고 달걀 하나가 반죽재료가 됩니다.

 

 

그리고 기호에 따라 야채와 햄을 다져서 반죽에 섞어주면 끝이에요 :)

 

 

되직한 질감의 반죽이 준비되었습니다.

 

 

6구 머핀틀에 현미유를 솔로 잘 발라줍니다.

기름이나 버터를 바르지 않으면 나중에 들러붙어서 꺼내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반죽을 머핀틀의 약 7-80% 정도로 채워준 후에

달걀 하나를 적당히 풀어서 6개에 나눠 부어줍니다.

 

 

그리고 180도로 예열한 미니오븐에서 역시... 이번에도 정확한 시간은 모르지만 :D;;;

왔다갔다 확인하면서 노릇노릇 익었을 때에 젓가락으로 푹~ 찔러보아

더 이상 반죽이 묻어나오지 않을 때 꺼내주시면 됩니다.

 

 

전 계란빵의 이 쫀득한 윗 부분 식감이 제일 좋아요 +_ +

 

 

반 갈라보면 다져서 넣은 야채와 햄 조각들이 알알히 박혀있습니다.

이날 든든한 야식, 그리고 다음 날 아침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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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수제간식 1탄, 감자와 고구마로 만든 멸치쿠키

my kitchen/desserts 2014. 10. 1.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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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모리씨를 데려온지 벌써 2주가 넘었습니다.

 

처음에는 닭가슴살을 가공하여 만든 고양이 전용 간식을 주면 엄청 잘 먹었는데

집에 와서 멸치나 생선구이 등을 맛 보더니 닭가슴살을 잘 안 먹기 시작하네요 -ㅁ-!!

그리고 잘 먹을 거라고 생각해서 키우는 중인 캣그라스도 영 반응이 없고 ㅠㅠ

 

그래서 갑자기 떠오른 게 수제쿠키를 만들어 보는 것이었습니다.

멸치라면 환장을 하는 모리이기에 멸치 냄새가 나도록 만들면

평소 안 먹던 것을 섞어도 잘 먹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말이죠.

 

알러지 반응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는 재료들을 확인하여

감자와 고구마를 쿠키 반죽의 베이스로 사용했고

당근과 애호박, 캣그라스(귀리싹)를 다져서 넣었습니다.

 

사용된 모든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 감자 1개, 고구마(감자 1개와 같은 양)

- 국물용 멸치 한 컵

- 달걀 2개 (전 넣어버렸는데... 가능하면 흰자는 넣지 않는게 좋다고 하네요~)

- 당근, 애호박, 캣그라스(귀리싹) 적당량

- 쌀가루 100g

- 현미유 2큰술

 

우선 캣그라스 화분에서 귀리싹을 가위로 싹둑싹둑 채집하여 깨끗이 씻은 후,

당근과 애호박과 같이 아주 잘게 다져두었습니다.

 

 

그리고 국물용 멸치 한 컵은 내장을 제거하여 한 번 국물을 우려내

그 국물은 유리병에 넣어 나중에 요리에 사용할 수 있게 보관하였습니다.

짠 맛이 줄어든 멸치들을 건져 딱딱한 뼈를 추가로 제거해줍니다.

 

 

그리고 믹서기에 갈아 준비해둡니다.

축축해서 그런지 쉽게 갈리지 않고 믹서기 벽면에 자꾸 붙더라고요.

이리저리 잘 움직이면서 최대한 많이 갈리게 했습니다.

 

 

그리고 미리 쪄둔 감자와 고구마는 비슷한 양으로 두 개의 볼에 각각 담아서-

 

 

숟가락으로 씐나게(?) 으깨줍니다.

손이 좀 아파요 ㅠㅠ

 

 

멸치냄새가 나니 모리가 테이블 옆을 떠나지 않고 계속 처량하게 울길래...

기호성 체크도 할 겸, 으깬감자 안에 멸치조각을 섞어 먹여보았습니다.

 

 

예상대로 엄청나게 잘 먹더라고요.

학학학거리면서 순식간에 먹어치움! (코에 주름 생긴 것 좀 보세요 ㅋㅋ)

 

 

멸치조각으로 달래주었더니 금세 조용해진 모리를 뒤로 하고

쿠키 반죽을 계속해서 만들어보겠습니다.

 

으깬감자와 으깬고구마가 들어있는 두 개의 볼에 쌀가루 50g씩을 넣고,

미리 준비해뒀던 다진야채와 멸치도 반씩 넣어줍니다.

 

 

또 다시 멸치 냄새를 맡고 튀어올라온 모리씨의 뒤통수...!

멸치를 이렇게나 좋아할 줄이야 ㅠㅠ

쿠키 만들기 너무 힘들었어요.

 

 

반죽이 뻑뻑한 것이 뭔가 빠졌다 싶었더니만 달걀과 기름이 빠졌네요 ㅋㅋ

각각의 볼에 달걀 한개씩 곱게 풀어 부어줍니다.

 

 

현미유도 밥숟가락으로 한 숟갈씩 넣어준 후 골고루 잘 섞어주면 반죽 준비는 끝입니다.

 

 

멸치 감자 쿠키와 멸치 고구마 쿠키 반죽이 모두 준비되었어요!

 

 

물고기 모양으로 예쁘게 만들어볼까 했지만 손이 너무 많이 가는 관계로;

대충 나뭇잎 모양으로 빚어 팬에 올렸습니다.

거의 부풀지 않기 때문에 사진보다 좁게 패닝해도 괜찮아요.

 

 

가까이서 보면 모리가 싫어하는(?) 캣그라스 조각과 그 외 야채들이 보입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멸치 갈아넣은 것도 보이고요.

 

 

200도로 예열한 오븐에 몇 분...을 구웠는지는 잘 모르겠고 @.@

노릇노릇하게 구워질 때까지 왔다갔다 확인해보다가 적당할 때 꺼냈습니다.

멸치의 고소한 냄새가 온 집안에 진동을 합니다. 킁킁-

 

꽤 큰 사이즈의 쿠키가 되었지만

더 작게 하다가는 하루종일 구워도 못 끝낼 분위기라

이 크기로 쭉 남은 반죽 모두 구워냈습니다.

 

초록색과 주황색이 섞여 쿠키 색깔이 아주 예쁘지 않나요?

재료 특성상 바삭바삭한 쿠키는 아니고 약간 쫀득한 식감으로 구워집니다.

지금은 말리고 있는데 혹시 말리고 나면 좀 바삭해질지도 모르겠네요.

 

 

두께는 이 정도-

 

 

제가 시식해봤는데(?!) 간을 따로 하지 않아 밍밍한 맛이지만

멸치의 짭쪼롬한 맛이 살아있어서 그냥저냥 먹을만 하네요.

어차피 반려동물에겐 소금간이 필요없으므로!! 저의 입맛은 무시~!

 

두근두근-

드디어 쿠키에 대한 모리의 반응을 확인해 볼 시간!!

이렇게 정성껏 만들었는데 안 먹으면... 제가 다 먹어야 하는 상황;

 

처음에 크게 한 조각 뜯어서 줬더니만 영 못 먹네요;; (왜 먹지를 못하니 ㅋㅋㅋㅋ)

입이 작아서 모든 간식을 작게 잘라서 손으로 먹여드려야 하는 귀한 고양이십니다-ㅅ-;;

 

 

다시 작은 조각으로 먹여봤어요.

예쁘게 냠냠 잘 받아먹네요 +_ +// (그 와중에 절대 일어나지 않는 도도함...)

 

 

입맛이 까다로운 모리에게 첫 수제쿠키 먹이기, 대성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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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을 넣은 상큼한 레몬차

my kitchen/desserts 2014. 10. 1.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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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차라고 하면 보통 레몬청을 넣고 만든 차를 말하는 것 같지만,

저는 생레몬 즙을 짜서 뜨거운 물에 넣고 꿀을 타 마셨습니다 :)

딱히 레몬차 말고는 부를 이름이 없네요 @.@

 

레몬 1개를 스퀴저에 꽉꽉 짜주었습니다.

심심하지 않게 레몬 슬라이스도 2조각 잘라 컵에 넣어놨고요.

 

 

꿀을 무려 네 스푼을 넣었습니다.

그래도 셔요-ㅁ-!! 엄청나게 셔요 ㅋㅋㅋㅋ

그래서 적당히(?) 넣으면 꿀맛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참고로 저는 신 걸 잘 못 먹는데 가끔씩 레몬에이드같은 게 땡길 때가 있더라고요.

 

 

그 다음에는 끓인 물을 쪼로록 부어서 잘 저어서 마시면 끝!

상큼해도 너무 상큼한 야밤의 꿀레몬차, 즉 허니레몬티였습니다. :D

 

 

으아- 사진만 다시 봐도 침이 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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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를 넣은 핫케이크, 그리고 누텔라!

my kitchen/desserts 2014. 9. 7.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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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야밤에 출출하여 11시 정도에 핫케이크를 구워먹었습니다.

한살림에서 종종 사오고 있는 핫케이크 가루에 우유, 달걀만 섞으면 끝!

 

씹히는 식감을 위해 호두를 잘게 부숴서 넣었고,

 

 

악마의 잼 누텔라를 한 스푼 정도 섞어봤어요.

(근데 이정도 가지고는 티도 안 나더군요 ㅋㅋ) 

 

 

버터나 기름을 아예 두르지 않고 구워봤습니다.

프라이팬이 코팅된 거라 그런지 의외로 눌러붙지 않더라고요?!

버터를 두르고 하면 맛은 더 좋아질 것 같지만 야식이었기 때문에 기름기를 쏙 빼봤죠.

 

 

노릇노릇 잘 구워진 핫케이크(사진상에는 하나지만 5개 정도 나왔습니다)와

메이플 시럽, 그리고 누텔라 한 주걱!을 뙇!!

 

 

같은 동 친구가 늦게 퇴근하는 길이라 하여 집에 잠시 들르라 해서 같이 먹었어요.

누텔라는 정말 진리임 -ㅅ-b 저렇게 퍼담았는데도 부족했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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