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던 양말을 풀어 덧신 한 짝 완성!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7. 2. 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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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뜨에서는 매주 새로운 도안을 주문한 실과 함께 공개하고 있는데

어느 날은 대바늘로 뜨는 덧신 도안이 금주의 도안으로 떠서 냉큼! 겟했습니다.

 

예전에 다짜고짜 시작한 toe-up 양말이 있었는데

뒤꿈치 부분의 구조를 이해하지 못해서 발등 정도까지만 뜨고 멈춰있었죠.

 

 

연습삼아 양말을 풀어 덧신을 일단 빨리 완성해보고

뒤꿈치 쪽의 구조에 약간 감이 잡히면 남은 실로 다시 양말을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가장 왼쪽이 새로 코를 잡고 시작했던 덧신인데 뭔가 맘에 안 들어서 다 풀어버리고-

(바늘이 너무 작았는지, 너비가 안 맞았었는지 잘 기억이 안 나네요- 밀린 포스팅의 폐해)

 

 

기존에 뜨고 있던 양말 한 짝을 덧신의 발가락 덮이는 부분까지만 다시 풀어내고 이어서 뜨기로 했습니다.

 

풀어낼 단에 바늘을 주르륵 신중하게 한 코도 빠짐없이 끼워줍니다.

원통뜨기이므로 사진에 보이는 앞면은 물론 뒷면도 잘 끼워줘야겠죠.

 

 

그리고 후루룩~ 실을 잡아당겨 풀어내면 다시 그 단부터 진행할 수 있습니다.

꽤 많이 풀어냈네요.

 

 

덧신 도안의 설명에 따라 차근차근 떠 나갑니다.

발등 부분이 없기 때문에 원통뜨기가 아닌 평면뜨기로 바뀌는데

콧수가 확 줄어서 양말보다 진도도 휙휙 나갑니다~ :D//

 

 

너무나도 신기했던 뒤꿈치 뜨기!

문제는 벌써 까먹었는지 사진을 봐도 어떻게 떴는지 모르겠네요 ㅋㅋ

두 군데에서 코를 줄이면서 떴던 것 같은데 나머지 한 짝 뜰 때에도 역시 도안을 열심히 봐야겠습니다.

 

 

새로운 기법을 터득한 기쁨으로 열심히 떠서 마무리까지 했습니다.

마지막에는 전체 테두리를 코바늘로 짧은뜨기를 해주더라고요.

덕분에 짱짱한 느낌으로 마감이 됩니다.

 

 

발바닥 쪽은 양말실의 매력인 다채로운 무늬가 돋보이지요.

그치만 뭐가 문제인지 편물의 탄성이 좀 떨어져서 덧신이 발에 착~! 감기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역시나 한 쌍으로 완성되어야 하는 프로젝트이지만 한 짝만 완성된 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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