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21.04.13 뭄미에서 단호박 파이 포장해오기
  2. 2017.01.16 작년에 맛있게 먹었던 오뚜기 양송이스프
  3. 2016.06.07 초미니 고양이 인형 프로젝트 - 조립 완료
  4. 2015.10.19 미뤄두었던 호빵수세미 고리작업 완료
  5. 2015.02.28 식용색소를 넣은 알록달록 아이싱 쿠키다발
  6. 2014.01.26 본격! 선물용 향초 준비하기

뭄미에서 단호박 파이 포장해오기

save the planet/zero waste items 2021. 4. 13.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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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원래 알맹상점에서 파는 비건도넛을 구매하려고

필수 준비물인 도넛을 담아갈 용기를 챙겨갔습니다만...!

오픈 20분 만에 도넛이 완판되는 바람에 당황하고 말았죠.

 

그래서 친구랑 커피나 마실까 하고 주변을 검색해보다가

평소 가보고 싶던 뭄미가 이곳에 이사온 걸 알게 되었어요.

원래 마곡에 있던 카페인데 망원동으로 이사를 왔더라고요.

망원역에서 만나 알맹상점을 들렀다가 그대로 뭄미로 향했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다가 직접 방문하니 뭔가 감회가 새롭습니다.

마곡일 때는 낯설고 먼 동네라 가볼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망원동엔 친구도 있어서 겸사겸사 들러보게 되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자주 보던 강렬한 네온 컬러의 문입니다.

 

빈티지 찻잔들과 유리컵을 한쪽에 진열해두고 판매하는 것 같았습니다.

자세히 보지 않고 사진을 남겼는데 가격표로 보이는 스티커가 붙어있군요.

 

계속해서 구워져나오는 귀여운 펌킨파이들

 

계산대 근처에 진열된 초들도 너무 앙증맞고 귀엽습니다.

길쭉한 초 여러개 꽂는 것 보단 저렇게 오리나 곰돌이 하나 꽂는 게 더 예뻐 보여요.

 

요즈음 케이크는 미니사이즈로 나오니 심심하지 않게 꽂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손바닥이 왜 이리 거칠었던 걸까요... ㅋㅋㅋㅋ 핸드크림을 잘 바릅시다!)

 

뭄미의 입간판은 이렇게 귀여운 사이즈로 문 가까이 붙어있어요.

그래서 길가에서는 잘 보이지 않아서 친구랑 한참을 찾다가

'카페가 오늘 안 열었나 보다', '마곡에서 온게 아니라 마곡으로 갔나 보다'

아무런 추측을 다 하다가 여기 이 호박머리를 발견하고는!

아, 누가봐도 이 건물에 뭄미가 있겠구나 했죠 ㅋㅋㅋㅋ

 

도넛을 담지 못한 용기를 건네면서 이 통에 담아달라고 요청을 드렸더니

통 크기를 이리 저리 살피시더니 낮아서 크림이 망가질 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어차피 바로 집에서 먹을 거라고 괜찮다고 해서 받아왔습니다.

 

일부러 찾아서 챙겨 나왔는데 무용지물이 될 뻔한 두 개의 용기를

아주 알맞게 뿌듯한 마음으로 사용하게 된 날이에요.

 

에스닉한 테이블러너 위에 올려둔 모습입니다.

왼쪽 통에 담긴 크림이 뚜껑에 살짝 눌린 상태에요.

 

하나는 친구 냉장고에 고이 모셔두고

크림이 눌린 녀석만 커피와 함께 디저트로 먹었습니다.

 

생각했던 것 보단 작지 않은 크기의 펌킨파이에요.

크림도 한 주먹(?) 크게 올려져있고, 파이속은 단호박 필링으로 가득 차있습니다.

 

옆에서 보니 파이 높이감이 좀 있죠?

1인 1파이로 먹으면 든든할 정도 ㅎㅎ

 

뭐 이리 사진을 많이 찍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용기내챌린지 미션 성공한 기분이어서 신이 났던 것 같긴 해요 :D

 

친구가 내려준 커피와 함께 :)

 

특별히 예쁜 접시를 꺼내줬어요 ㅋㅋ

 

불은 안 붙일 거지만 고양이 초가 있어서 괜히 꽂아봅니다.

커피잔과 비슷한 크기의 펌킨파이

 

귀여운 건 크게 ㅋㅋㅋㅋ

여기 아까워서 불을 어떻게 붙이죠?!

 

플레이팅을 위한 나무도마까지 나오고 나서야 촬영이 끝납니다.

 

맛있다는 말을 듣고 가도 기대치 이상으로 맛있는 집이 있잖아요?

뭄미의 펌킨파이도 그랬습니다.

 

맛있다는 후기밖에 못 봐서 과연 얼마나 맛있을까 하며 먹었는데도

크림을 떠먹는 순간부터 '음- 맛있는 거구나' 했거든요 ㅋㅋ

파이는 바삭하고 필링은 촉촉하면서 진한 맛

 

다음에 또 가게 되면 여유로운 분위기의 카페에 앉아서도 먹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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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맛있게 먹었던 오뚜기 양송이스프

my kitchen/meals 2017. 1. 16.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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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아침대용으로 먹을 스프를 가루로 된 걸 사놓으려고 한 건데

엄마께서 코스트코에 가셨다가 양송이스프가 있다고 사오셨는데...!?

가루인 줄 알았던 스프가 레토르트 식품이었지 뭐에요 ㅋㅋㅋㅋ

어쩐지 생각보다 너무 무거우셨다고 합니다.

 

 

먹기 좋게 1인분씩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잘못 산 거니 이번에 사온 만큼만 먹으면 다음엔 가루로 사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우유 성분때문인지 유통기한은 길지 않았습니다.

2016/12/06까지로 되어 있지만 저 날짜 전에 먹었어요 ㅎㅎ 포스팅이 늦었을 뿐!

 

 

전자레인지에 넣어도 되는 사기그릇에 포장을 뜯어 스프를 담고 2분 데우기만 하면 됩니다.

 

 

저는 좀 더 부드러운 맛을 내기 위해 우유를 살짝 첨가했어요.

그리고 사진은 안 찍었지만 뮌스터 치즈도 잘게 잘라 위에 얹었습니다.

 

 

전자레인지에 데울 때는 반드시!!! 뚜껑을 덮어야 합니다.

엄청나게 튀기 때문에 뚜껑을 안 덮는다면 스프를 먹기 전에 전자레인지 청소를 해야할지 몰라요 -ㅠ-

 

 

치즈가 녹은 모습이 뭔가 그로테스크하지만... -ㅅ-a

숟가락으로 저어주면 스프와 잘 섞입니다.

 

 

후추도 착착 뿌리면 식사 준비 끝!

 

 

끈적끈적해 보이는 건 녹은 치즈입니다 ㅋㅋ

양송이도 꽤 넉넉하게 들어있어서 씹히는 맛이 좋은 스프입니다.

 

확실히 레토르트로 나온 스프가 먹기는 편한 것 같아요.

나중에 가루로된 크림스프를 사서 종종 먹고 있는데

바쁜 아침에 대충 끓이게 되니까 농도를 맞추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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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미니 고양이 인형 프로젝트 - 조립 완료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6. 6. 7.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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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떴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 귀만 남겨두고,

스물 여덟개의 다리와 일곱개의 꼬리까지 모든 부분을 준비한 상태!

 

이제 몸통에 이 부분(?)들을 연결해주기만 하면 고양이 인형이 완성되는데

똑같은 위치에 똑같은 느낌으로 연결해주는 게 어렵기 때문에

체감상 이 작업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꼬리는 3코 아이코드로 20단을 떠서 만들었습니다.

조금 긴 감이 있지만 고양이 꼬리는 길어야 예쁘잖아요 :D

 

 

검은색 고양이부터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목 바로 아래 앞다리를 연결해주고

뒷다리는 아래쪽으로 향하도록 연결합니다.

꼬리는 인형을 돌려서 뒷판(?) 아래쪽 중간 정도에 연결했습니다.

 

 

검은색과 아이보리색 고양이 작업이 끝난 후 쌓인 실꼬리들-

귀가 없으니 옆에서 보시던 엄마께서 골룸같다고 하시네요 ㅠㅠ

 

 

가장 마지막에 작업한 회색 땅콩들 아니 고양이들-

 

 

모리가 자꾸 와서 방해하려고 해서 손으로 슬쩍 밀어 넘어뜨렸더니

넘어진 자세 그대로 앉아서 구경하고 있네요 ㅋㅋㅋㅋ

 

 

네 개의 다리를 모두 연결한 상태입니다.

바늘로 콕콕 찔러주고 싶은 부두인형 같은 모습이네요.

 

 

그리고 여러 시행착오 끝에 결정한 귀 도안으로 열 네개의 귀를 만들어서

귀가 없던 골룸인형에 하나씩 붙여 고양이답게 만들어줍니다.

 

도안이랄 것도 없지만 크기도 작지도 않은 삼각형의 귀는 아래와 같이 작업했습니다.

0) 4코 시작코 잡기

1) 1단 - 겉뜨기 4번

2) 2단 - 안뜨기 4번

3) 3단 - 오른코 두코 모아뜨기, 겉뜨기 2번 (반대쪽 귀 - 겉뜨기 2번, 왼코 두코 모아뜨기)

4) 4단 - 안뜨기 1번, 두코 한 번에 안뜨기 1번 (반대쪽 귀 - 두코 한 번에 안 뜨기 1번, 안뜨기 1번)

5) 5단 - 오른코 두 코 모아뜨기 후 마무리 (반대쪽 귀 - 왼코 두코 모아뜨기)

 

 

귀라고 뜬 편물이 사실 크기가 너무 작아서 똑같은 모양을 유지하기는 어렵더라고요.

꿰매다 보면 이쪽이 당겨질 수도 있고 저쪽이 당겨질 수도 있고 해서

일단 머리에 붙여준 후 모양을 매만져주고 돗바늘로 추가작업을 해줬어요.

 

 

하얀 고양이도 귀를 달아주었더니 훨씬 고양이 답쥬~

왼쪽 고양이가 얼큰이 고양이였는데 동여맨 실을 다시 묶어줘서

그나마 턱살을 많이 빼준 결과입니다 //ㅅ//

 

 

검은 고양이까지 귀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총 여덟 마리의 초미니 고양이 인형들 떼샷!

만들 때는 엄청 많이 만든 것 같았는데 모아두니 적어보이네요 =ㅁ=???

 

 

목이 좀 허전한 듯 하여 연노란색과 빨간색 면실로 목도리를 둘러줬습니다.

 

 

그리고 무작정 질러뒀던 털실 고양이 스탬프를 꺼내 포장에 활용했습니다.

 

 

푸시아 컬러 스탬프에 콕콕-

 

 

골고루 잉크를 묻혀준 후에,

 

 

크라프트지 아래쪽에 꽝꽝 찍어줍니다.

 

 

제이드 색상 스탬프도 찍어봤는데 색이 좀 연하네요.

 

 

스탬프를 찍은 크라프트지를 접착식 폴리백에 넣은 후

고양이 인형을 하나씩 넣고 봉투를 붙여주면 끝!

 

"포장은 쓰레기다"라는 저의 최고 애정 브랜드인 러쉬의 캠페인 문구가 마음에 걸리지만 ㅠㅠ

직접 전달하는 것이 아닌 택배나 우편의 경우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는 건 어쩔 수 없네요.

그래도 불필요한 포장이나 장식은 최소화해야겠습니다.

 

없어서 못 하는게 아니라는 변명으로 초미니 고양이 인형 프로젝트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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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뤄두었던 호빵수세미 고리작업 완료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5. 10. 19.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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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풀이로 뜨기 시작했던 롤리팝 호빵 수세미들과

별 모티브, 하트 모티브(아래 가려졌지만-) 호빵 수세미들입니다.

 

이로써 흰색과 파란색, 빨간색 수세미실은 모두 다 썼고,

80g의 대용량이었던 형광색 나염 수세미실만 넉넉히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남은 수세미실로는 가장 유용한 모양인 그물망 수세미를 몇 개 더 만들어볼까 합니다.

 

 

아무래도 편하게 사용하려면 걸어둘 고리가 필요할 것 같아서

하루 날 잡아 고리작업을 따로 했습니다.

 

 

흰색 수세미실을 거의 다 써버려서 최대한 수세미에 배색된 다른 색깔의 실들로 고리를 만들어줬어요.

 

 

짧은 듯 하지만 나름 넉넉한 10코짜리 사슬을 약간 뒤쪽에 만들어줬습니다.

 

 

그리고 혹시 모를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하나하나 비닐에 넣어두었습니다.

누군가에게 선물했을 때 고양이 털이 발견된다면 아무래도 난감하겠지요 ㅋㅋ

참고로 3.5mm 코바늘로 뜬 이 호빵수세미들은 가로 세로 12cm인 비닐봉투에 딱 맞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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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색소를 넣은 알록달록 아이싱 쿠키다발

my kitchen/desserts 2015. 2. 28.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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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 멘토분을 위해 만들었던 아이싱 쿠키입니다.

 

미니 쿠키틀로 모양을 찍어 우선 기본적인 모양쿠키를 구운 후에

쿠키가 식기 전에 약간 말랑말랑한 상태에서 산적꼬치를 중간정도까지 끼워준 후

식용색소를 넣은 색색깔의 아이싱으로 색칠하여 완성하는 쿠키입니다.

 

 

노란색, 하늘색, 분홍색 식용색소를 브레드가든에서 구입한 후에

초록색은 노라색과 하늘색 색소를 섞어서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싱의 묽기를 잘 조절해서 테두리는 조금 되직한 상태로 그려주고

안 쪽은 조금 더 묽게 만들어서 매끈하게 채워주는 것이 기술인데...

전 아이싱 초보였기에 이렇게 울퉁불퉁하게 되었네요 ㅋㅋ

 

 

쿠키 포장은 이렇게 꽃다발처럼 산적꼬치 부분을 모아 만들었습니다.

어차피 선물용이라 약간의 생색내기이기 때문에 실용성보다는 예쁜 모양이 중요했죠 ;)

 

 

손이 좀 많이 가긴 하지만 모양이 좀 나와주는 쿠키이기 때문에 ;D

이벤트용으로 준비해도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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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선물용 향초 준비하기

my handicrafts/candle making 2014. 1. 26.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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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가장 친한 친구분께 향초를 만들어드리기로 했습니다.

어른께 드리는 선물인만큼 포장에 신경을 좀 써봤죠 :$

 

무광 3oz 유리텀블러를 불투명과 무광검정으로 각각 3개씩 주문했고,

3구 포장상자까지 주문을 해봤는데...이 박스값이 무려 4천원 -ㅠ-

그래도 박스에 텀블러를 담아보니 확실히 느낌이 달라지긴 하네요.

 

 

짠~! 메탈레이블도 붙여놓으니 뭔가 그럴싸하지 않나요?!

이렇게 보니 금색 레이블이 검정 텀블러랑 아주 궁합이 좋네요.

 

 

이제 여러날에 걸쳐 한 컵 한 컵 채워야겠지요.

전 왠지 한 날에 여러 향 작업하는 건 좀 힘들어서...(코가 마비되는 느낌;;)

 

향초 포장 재료는 모두 아래 사이트에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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