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안 로즈 & 블랜 커런트 소이왁스 향초 만들기

my handicrafts/candle making 2014. 1. 27.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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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작업한 향은 '베이 뉴타입'입니다.

딥티크에서 나오는 베이향과 비슷하다고 하는데...

사실 전 딥티크 향초를 태워본 적이 없어서 비교할 수가 없네요 :$

 

메탈레이블을 붙여두었던 흰색컵과 검정색컵을 하나씩 꺼내 심지를 붙이고,

20ml의 프래그런스 오일을 남기지 않고 한 번에 작업을 끝내기 위해

3oz 컵과 비슷한 크기의 푸딩병을 준비했습니다.

 

3oz짜리에 왁스가 약 70g 정도 들어가기 때문에 3개면 정확하진 않아도 대략 210g이 되겠죠.

근데 예전에 만들다가 남은 골든왁스가 공교롭게도 딱 200g 남아있어서 대충 200g으로 작업했습니다.

여기에 20ml의 프래그런스 오일을 탈탈 털어 넣으면 약 10%의 비율의 향초가 만들어지겠지요-  

 

 

왁스가 녹는 동안 프래그런스 오일과 미니텀블러를 같이 찍어봤어요.

메탈레이블은 불가리안 로즈와 블랙 커런트라고 되어 있는데, 정작 베이는 무슨 뜻일까요?

막간을 이용해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찾아보니 아래와 같이... 프랑스어로 뜻이 나와있습니다.

 

baies : Petits fruits charnus qui contiennent une ou plusieurs graines généralement comestibles.

 

대~충 포도와 같이 송이송이 열리는 작은 과일을 말하는 것 같네요.

프래그런스 오일명을 보니 결국 그게 블랙 커런트라는 거겠죠 뭐 @.@;;

 

 

여튼 그 사이(?) 왁스가 다 녹아 프래그런스 오일을 몽땅 넣고 대로 부어주었습니다-만!

너무 빠른 속도로 붓는 바람에 표면이 아주 울퉁불퉁 난리도 아니었죠;;

 

 

선물용이니 손은 봐야 겠는데 골든왁스 새 포장을 뜯기는 귀찮고 해서

남아있던 정제 밀납을 두 숟가락 정도 더 녹여서

두번 붓기로 평평하게 마감해주었습니다.

 

 

붓고 남은 밀납 왁스는 마지막에 푸딩병에 더 부어줬는데

왁스가 식어가는 중에 부어서 저렇게 방울방울 굳어버렸지 뭐에요 -ㅅ-a

뭐 어차피 저건 제가 쓸거라 못 생겨도 상관없지만 :$

 

 

결론은, 장미향을 원래 좋아하는데 이건 달달한 과일향까진 더해져서 정말 좋네요 :)

 

향초 재료는 모두 아래 사이트에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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