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에 해당되는 글 14건

  1. 2017.08.07 제대로 다시 만든 샴고양이 인형
  2. 2017.07.18 대바늘 손뜨개 고양이 인형 - 샴고양이 1호
  3. 2017.02.08 12월의 끝자락에 만난 눈사람을 닮은 스노우덕
  4. 2016.06.07 초미니 고양이 인형 프로젝트 - 조립 완료
  5. 2016.02.27 정어리 모양의 파란색 손뜨개 캣닢쿠션
  6. 2016.01.05 검은 고양이 모양의 폰 거치대
  7. 2015.10.19 코바늘로 뜬 초미니 슈팅스타 아이스크림
  8. 2015.06.07 코바늘 아플리케 첫 작품, 테디베어
  9. 2015.01.08 라바의 주인공, 레드와 옐로우 태엽인형
  10. 2014.10.28 깜찍한 코코블럭 인형 커플 발견 6

제대로 다시 만든 샴고양이 인형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7. 8. 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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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처음으로 도전했던 대바늘 고양이 인형이었던 샴고양이!

그치만 어딘지 엉상하게 완성되어 마음에 들지 않아 마음을 다잡고 다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실은 그 때 사용했던 허니실들을 그대로 사용했지만

대바늘 사이즈는 좀 더 작은 3mm 바늘로 쫀쫀하게 떴습니다.

지난 번에는 틈새로 방울솜이 보였었는데 이제는 그런 일이 없죠 :D

 

 

코와 궁디의 곡선이 돋보이는 옆태

 

 

이음새가 위치한 앞태

 

 

코줄임과 코늘임이 보이는 뒤태까지!

일단 몸통은 괜찮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손에 들고 있는 건 바로 '줄모루'입니다.

원작 재료에서도 나와있던 건데 처음 듣는 물건이라 어디서 파는지 몰랐었는데

동네 문방구에 들러 '줄모루 있나요?'하니까 색색깔로 팔고 더라고요 ㅎㅎ

 

갈색이 없어서 검은색으로 구매해왔습니다.

굵기별로 두 세 가지 판매하고 있었는데 적당한 굵기로 선택했습니다.

 

 

줄모루는 청소용 솔(?)처럼 부드러운 솜털 같은 것 안에 와이어가 있는 모양이에요.

자유자재로 구부러지는 소재라 어린이들 교구로 많이 사용되는 것 같았습니다.

 

 

미리 다 떠둔 앞다리와 뒷다리, 꼬리 중 앞다리를 먼저 작업해봤습니다.

아직 줄모루를 넣기 전이지만 메리야스 뜨기로 도르륵 말려서 꼭 솜을 넣은 모양이네요.

 

 

이렇게 줄모루를 넣어 감싸봤더니 굵기가 딱이더군요 :D

뜨개편물의 길이에 맞게 니퍼로 싹뚝 잘라줍니다.

 

 

편물 사이에 잘 위치시키고 끝과 끝을 돗바늘로 잘 이어주면 됩니다.

아래쪽에서 세로로 두 줄을 건 뒤에 위쪽에서도 마찬가지로 세로로 두 줄을 걸어서 쭉 홈질해주면 됩니다.

 

 

사진에 잘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이런식으로 이어주는 걸 mattress stitch/joining이라고 합니다.

메리야스 뜨기로 만든 편물의 양끝을 이을 때 이음새가 보이지 않게 잇는 기법입니다.

 

 

갈색 부분까지 쭉 이어주고 나면 돗바늘에 걸린 실을 힘껏 잡아당겨 줍니다

그러면 위 사진처럼 이음새가 보이지 않게 붙게 되죠~!

 

 

앞다리 두 개 완성!

 

 

꼬리는 좀 길어서 지루한 이음새 작업이었어요...-ㅠ-

 

 

인내심을 가지고 다섯 조각에 모두 줄모루를 넣어준 모습입니다.

실이 꼬불거리는 건 뜨다보니 아이보리색 실이 부족해서 다른 걸 떠놨던 걸 풀어서 만들어서 그래요 ㅎㅎ

 

 

줄모루를 넣은 다섯 조각을 몸통에 돗바늘로 연결해주고

얼굴과 귀도 붙이고 미니단추로 눈도 붙여주고 면실로 수염까지 표현해주면 진짜 완성!

 

 

햇빛에서 찍으니 색감이 더 은은해보이고 예쁘네요 :Db

 

지난 번 샴고양이 1호는 귀차니즘으로 인해 수염이 없었는데

역시 고양이는 수염이 생명인지라 수염을 붙이니 확실히 디테일이 살아나는군요.

 

 

짠~! 뭐가 달라졌을까요?

원작은 아이코드로 목걸이를 떠줬었는데 빨간 샤무드끈 조각이 있길래 이걸로 간단히 끝내버렸어요.

 

 

빨간 방울도 있어서 오링에 걸어 목걸이에 부착시켜줬습니다.

샤무드끈 양끝을 살짝 겹쳐서 순간접착제로 붙였어요.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고양이 얼굴 ㅋㅋㅋㅋ

어딘지 얼빵한 표정이라 무섭진 않지요.

 

 

그리고 며칠 후-

샴고양이를 반려하는 친구에게 선물로 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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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바늘 손뜨개 고양이 인형 - 샴고양이 1호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7. 7. 18.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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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뜨 온라인 쇼핑몰 서평이벤트로 당첨된

대바늘 손뜨개 고양이 인형이라는 서적을 보고 뜬 첫 번째 고양이 인형입니다~!

 

책을 훑어보다가 가장 제 눈에 띄였던 샴고양이 인형에 도전했습니다.

 

 

면혼방사인 허니실 베이지색과 초콜릿색으로 떴어요.

 

대바늘은 4mm로 한 것 같은데 좀 헐렁한 감이 있었습니다.

3.5mm나 3mm로 떠야 단단한 인형이 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1호를 만든 바로 다음날 3mm 바늘로 다시 떴답니다 ㅋㅋ)

 

 

귀 2개, 얼굴, 코, 머리, 몸통, 앞다리 2개, 뒷다리 2개, 꼬리까지 조각은 꽤 많지만

크기가 작기 때문에 앉은 자리에서 금방 완성할 수 있습니다...만!

 

저 조각들을 솜을 넣어가면서 예쁘게 이어주는 게 대바늘 인형의 관건이지요.

코바늘은 뜨면서 어느정도 입체적으로 만들어지지만

대바늘은 평면으로 뜨고 양옆을 이어주는 작업이 많아서

완성하기까지 모양을 가늠하기도 어렵고 작업 자체도 손이 꽤나 많이 갑니다.

 

그래도 대바늘 인형 특유의 몽실몽실함과 부드러움 때문에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대바늘 인형 완성품이 더 멋진 작품으로 느껴져요.

 

 

자! 조각을 이어붙여 왼쪽의 샴고양이를 만들어 봅시다~

 

 

몸통 바닥쪽에 pp 알갱이를 넣어 무게중심을 맞추라고 나오는데

그런 부자재가 없어서 집에 남아도는 바둑알 2개를 넣었습니다 ㅋㅋ

 

 

그리고 다리와 꼬리에는 '줄모루'라는 부자재를 이용해서 채우라는데

전혀 처음 드는 용어여서 어디서 파는지도 모르고... 대충 이미지 검색을 해본 후

솜을 채운 뒤 가운데 와이어를 끼워넣는 방식으로 야매 완성을 했습니다.

 

눈은 인형눈 대신 푸른색 미니단추를 달아줬는데 나쁘지 않은 듯 합니다 ㅋㅎㅎ

 

 

머리도 좀 삐뚜름하게 달아졌네요.

그치만 뒷모습에 나타나는 대바늘 코의 모양이 너무나도 마음에 들어요.

근데 편물이 좀 헐렁헐렁해서 솜을 빵빵하게 넣었더니 코 사이로 흰색 솜이 좀 보이더라고요.

 

다음엔 더 가느다란 바늘로 빡빡하게 떠서 아주 딴딴한 버전으로 만들어봐야겠습니다.

 

 

같은 듯 다른 느낌으로 완성된 샴고양이 인형!

이렇게 보니 목걸이가 빠졌네요.

 

 

대바늘 인형으로는 2호가 된 샴고양이 1호 인형입니다.

 

그 전에 만들었던 알란 다트 퍼시 폴라베어는 처음 만든 대바늘 인형 치고 완성도가 좋게 나왔어요.

역시 명성이 자자한 알란 다트! 인형뜨기에 좀 더 능숙해지면 고양이 인형 도안을 구입해서 떠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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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의 끝자락에 만난 눈사람을 닮은 스노우덕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7. 2. 8.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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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을 통해 알게 된 바이브리님의 함께뜨기!

 

아마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진행된 함께뜨기 이벤트여서

귀마개를 쓴 이 눈사람 같은 인형이 눈에 쏙 들어왔었지요.

 

스노우덕이라는 이름을 가진 동글동글한 오리 자매라고 합니다.

 

 

마침 허니실 중에 아이보리색과 청록색이 있어서 바로 신청하고 시작을 했습니다.

설명도 아주 간단명료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쉽게 따라 뜰 수 있었어요.

 

 

솜을 빵빵하게 넣어 하루만에 두 개 모두 완성!

귀마개가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귀마개를 쓴 아이가 언니인데 빨간색 실이 부족해서 한 번 돌려 묶는 길이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먼저 뜬 길다란 목도리는 동생 차지가 되었어요. 왠지 귀마개가 없어서 더 추워보여서... (엥)

 

 

기쁜 마음에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남겼는데!

뭔가 빠졌다 싶어서 보니 볼터치가 빠졌더라고요 ㅋㅋ

 

제 볼터치 화장품을 스노우덕에게 양보했습니다.

면봉을 사용해서 슥삭슥삭~ 러블리함이 상승했습니다?!

 

 

그 전에 만들어놨던 퍼시폴라베어 대바늘 인형과 색깔이 아주 잘 어울립니다.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나는 인형 컬렉션이 완성된 것 같아요.

 

 

뜨개모임 멤버 중 한 분도 함께뜨기에 참여하셨는데

실이 워낙 두꺼워서 제가 만든 것과 크기 차이가 엄청나게 납니다~! 'ㅁ'

 

 

함께뜨기의 매력은 바로 이런 것이 아니겠습니까? ㅎㅎ

누가 어떤 실로 떴는지에 따라 같은 도안이어도 느낌이 사뭇 다르다는 거죠!

 

 

친구가 챙겨온 귀여운 귤로 귤사람도 만들어봤습니다.

 

이로써 뜨개질로 뜬 인형이 고양이 인형까지 합쳐서 총 4개가 만들어졌네요.

지금은 아직 겨울이라서 TV장 앞에 쪼르르 세워뒀는데 날이 풀리면 제 방에다 자릴 잡아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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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미니 고양이 인형 프로젝트 - 조립 완료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6. 6. 7.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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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떴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 귀만 남겨두고,

스물 여덟개의 다리와 일곱개의 꼬리까지 모든 부분을 준비한 상태!

 

이제 몸통에 이 부분(?)들을 연결해주기만 하면 고양이 인형이 완성되는데

똑같은 위치에 똑같은 느낌으로 연결해주는 게 어렵기 때문에

체감상 이 작업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꼬리는 3코 아이코드로 20단을 떠서 만들었습니다.

조금 긴 감이 있지만 고양이 꼬리는 길어야 예쁘잖아요 :D

 

 

검은색 고양이부터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목 바로 아래 앞다리를 연결해주고

뒷다리는 아래쪽으로 향하도록 연결합니다.

꼬리는 인형을 돌려서 뒷판(?) 아래쪽 중간 정도에 연결했습니다.

 

 

검은색과 아이보리색 고양이 작업이 끝난 후 쌓인 실꼬리들-

귀가 없으니 옆에서 보시던 엄마께서 골룸같다고 하시네요 ㅠㅠ

 

 

가장 마지막에 작업한 회색 땅콩들 아니 고양이들-

 

 

모리가 자꾸 와서 방해하려고 해서 손으로 슬쩍 밀어 넘어뜨렸더니

넘어진 자세 그대로 앉아서 구경하고 있네요 ㅋㅋㅋㅋ

 

 

네 개의 다리를 모두 연결한 상태입니다.

바늘로 콕콕 찔러주고 싶은 부두인형 같은 모습이네요.

 

 

그리고 여러 시행착오 끝에 결정한 귀 도안으로 열 네개의 귀를 만들어서

귀가 없던 골룸인형에 하나씩 붙여 고양이답게 만들어줍니다.

 

도안이랄 것도 없지만 크기도 작지도 않은 삼각형의 귀는 아래와 같이 작업했습니다.

0) 4코 시작코 잡기

1) 1단 - 겉뜨기 4번

2) 2단 - 안뜨기 4번

3) 3단 - 오른코 두코 모아뜨기, 겉뜨기 2번 (반대쪽 귀 - 겉뜨기 2번, 왼코 두코 모아뜨기)

4) 4단 - 안뜨기 1번, 두코 한 번에 안뜨기 1번 (반대쪽 귀 - 두코 한 번에 안 뜨기 1번, 안뜨기 1번)

5) 5단 - 오른코 두 코 모아뜨기 후 마무리 (반대쪽 귀 - 왼코 두코 모아뜨기)

 

 

귀라고 뜬 편물이 사실 크기가 너무 작아서 똑같은 모양을 유지하기는 어렵더라고요.

꿰매다 보면 이쪽이 당겨질 수도 있고 저쪽이 당겨질 수도 있고 해서

일단 머리에 붙여준 후 모양을 매만져주고 돗바늘로 추가작업을 해줬어요.

 

 

하얀 고양이도 귀를 달아주었더니 훨씬 고양이 답쥬~

왼쪽 고양이가 얼큰이 고양이였는데 동여맨 실을 다시 묶어줘서

그나마 턱살을 많이 빼준 결과입니다 //ㅅ//

 

 

검은 고양이까지 귀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총 여덟 마리의 초미니 고양이 인형들 떼샷!

만들 때는 엄청 많이 만든 것 같았는데 모아두니 적어보이네요 =ㅁ=???

 

 

목이 좀 허전한 듯 하여 연노란색과 빨간색 면실로 목도리를 둘러줬습니다.

 

 

그리고 무작정 질러뒀던 털실 고양이 스탬프를 꺼내 포장에 활용했습니다.

 

 

푸시아 컬러 스탬프에 콕콕-

 

 

골고루 잉크를 묻혀준 후에,

 

 

크라프트지 아래쪽에 꽝꽝 찍어줍니다.

 

 

제이드 색상 스탬프도 찍어봤는데 색이 좀 연하네요.

 

 

스탬프를 찍은 크라프트지를 접착식 폴리백에 넣은 후

고양이 인형을 하나씩 넣고 봉투를 붙여주면 끝!

 

"포장은 쓰레기다"라는 저의 최고 애정 브랜드인 러쉬의 캠페인 문구가 마음에 걸리지만 ㅠㅠ

직접 전달하는 것이 아닌 택배나 우편의 경우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는 건 어쩔 수 없네요.

그래도 불필요한 포장이나 장식은 최소화해야겠습니다.

 

없어서 못 하는게 아니라는 변명으로 초미니 고양이 인형 프로젝트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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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어리 모양의 파란색 손뜨개 캣닢쿠션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6. 2. 27.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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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기적으로 참여중인 코바늘 모임에 나갔다가

인형고수님께 안 쓰는 실 여러개를 나눔 받아왔습니다.

 

실을 배낭에 가득 들고 오셔서 저를 포함한 세 명에게 나눴는데도

제가 가지고 온 실만 해도 다섯 타래 이상 되는 것 같네요 'ㅁ'//

 

색깔이 아주 쨍한 털실들이라서 무엇을 떠야 할지 막막하던 차에

아주 시원한 파란색인 털실로 모리를 위한 캣닢쿠션을 떠주기로 했습니다.

아래 이미지처럼 세 마리 만들어서 정어리 캔 모양의 틀까지 만들어서 넣으면 딱이겠죠~!

 

(이미지 출처 링크: http://pin.it/Uj5dHbb)

 

Crochet sardine이란 키워드로 이미지를 찾으면

다른 해외니터들이 만든 정어리 모양의 고양이 캣닢쿠션이 많이 나오는데

그 중에서도 위 이미지가 가장 눈에 들어왔습니다.

 

 

도안이 없어도 대충 느낌만 따라 만들면 되는 막 쓰는 인형이기 때문에

원형코를 잡고 살짝 늘려가다가 원통형으로 원하는 길이까지 떠줬습니다.

 

머리까지만 뜨고 시작코의 실꼬리를 단단히 여며주고 눈도 X자로 수놓아야 합니다.

저는 아무 생각없이 짧은뜨기를 쭉쭉 하다가 중간쯤 눈을 만들어줬는데

돗바느질이 굉장히 버겁더라고요... 원통이 좁아서 뒤집기도 힘들고요.

 

 

몸통 끝부분에 가서는 단마다 조금씩 코줄임을 해서 살짝 오므려주고

꼬리 부분은 도저히 사진처럼 오동통하게 뜨는 법을 알아내지 못하고 -ㅠ-

몸통의 두 겹을 짧은뜨기로 하나로 합쳐준 후 코를 살짝 늘려서 부채꼴로 만들어줬습니다.

 

 

꼬리를 뜨기 직전에 방울솜을 빵빵하게 채워준 정어리입니다.

솜을 넣으면서 캣닢가루를 좀 섞어주려고 했는데 완전히 까먹어버렸어요.

그래서 그냥 겉에만 솔솔 뿌려서 잘 스며들게 비벼주기만 했는데-

 

 

모리 코 앞에 가져가대니 바로 반응이 오는군요!! >ㅅ<

 

 

캣닢냄새를 맡았는지 앞발톱으로 콱! 잡은 상태에서 이리저리 검사를 하더니만-

 

 

휙-!

 

 

그대로 낚아채서 잘 가지고 놉니다 ㅋㅎㅎㅎ

 

 

이빨로도 물어뜯고 뒷발도 슬금슬금 뒷발팡팡 시전중~!

 

 

사이즈가 조금 작지만 짧은뜨기만 하면 손가락이 너무 얼얼하더라고요.

그래서 좀 더 크게 만들어주고 싶어도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ㅠㅠ

 

 

이빨이나 발톱에 껴서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알아서 꼈다 뺐다 잘 가지고 놀더라고요 :D

 

 

신나게 가지고 놀고 난 정어리는 모리의 침이 흥건했습니다...-ㅠ- ㅋㅋㅋㅋ

이제 두 마리만 더 만들고 캔까지 만들면 정성어린 손뜨개 캣닢쿠션 한 세트가 완성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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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고양이 모양의 폰 거치대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6. 1. 5.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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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이하여 그동안 밀린 사진들을 포스팅하는데

어쩐지 고양이 모리씨 포스팅으로 도배되는 기분입니다 :)

 

연말에 모리 덕분에 고양이 용품에 당첨된 것도 있고

집사인 걸 아는 친구가 고양이 관련 물품을 선물해주기도 해서

일단 부지런히 인증샷으로 쓸 사진들을 찍어뒀지 뭐에요 ㅎㅎ 

 

 

크리스마스 때 친구 셋이 모여 이태원에서 조촐한 파티를 한 날!

예고도 없이 친구 하나가 우리에게 깜짝 선물을 나눠줬었습니다.

 

제게는 위 사진 속 검은 고양이 인형을 주었는데

알고보니 다리 위에 폰을 얹어두고 양 팔로 폰을 흔들리지 않게 고정하는 거치대더라고요~!

 

 

박스에 넣어두니 모리가 관심을 보이며 다가와 앞발로 툭툭 건드리길래

인형놀이 하듯 잠시 놀아드렸습니다 ㅋㅎㅎ

 

 

그치만 이내 인형이란 걸 알았는지 무관심해지더라고요.

 

 

옆에 있거나 말거나 박스 안에서 편히 휴식을 취하는 모리씨입니다.

 

고양이 거치대에 눈이 없으니 꼭 단추를 달아주고픈 충동이 들어요.

폰을 꼭 얹어두지 않더라도 장식 효과가 좋아서 지금은 TV 옆에 앉아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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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바늘로 뜬 초미니 슈팅스타 아이스크림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5. 10. 19.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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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터레스트에서 얼핏 구경했었던 2차원 아이스크림 콘 아플리케 장식을 보고

언젠간 나도 화려한 그라데이션 실을 사서 비슷하게 떠보리다 했었는데-

이런 화려한 아크릴 수세미실을 발견하고선 냅다 주문해버렸지요. 

 

작은 모티브를 뜰 거라서 그라데이션이 급격히 변하는 실이 필요하긴 했는데

막상 이 실을 받아서 떠보고 나니 너무나도 급격해서 -ㅅ-a

거의 한 코 한 코 색이 달라질 지경이었습니다.

 

 

그림으로 된 간단한 공개도안을 참고하여 만들어 본 아이스크림 콘 장식입니다.

만들어 놓고 보니 무지개색이 찬란한 것이 베스킨 라빈스의 슈팅스타가 떠오르네요!!!

 

 

원래 오른쪽과 같이 납작한 아이스크림 콘 아플리케를 먼저 떴었는데

생각보다 마음에 들지 않아서 3차원 도안을 찾게 된 겁니다.

 

 

아무래도 솜이 들어가서 빵빵한 게 훨씬 귀엽지 않나요 +ㅅ+??

 

 

예상보다 너무 현란해서 당황하게 만든 실이었지만

여러개 만들어서 갈런드 장식을 만들어도 깜찍할 것 같아요.

중간중간 단색으로 다른 맛의 아이스크림을 섞어줘야 더 예쁠 것 같습니다.

민트와 초코, 딸기맛 정도를 섞으면 어떨까요 :Db

 

 

최근에서야 코바늘에 재미를 붙여가고 있었는데 이런 초미니 작품을 뜨기 시작하니까

몇 단 뜨지 않아도 곧 완성되는 맛에 걷잡을 수 없는 중독성이 느껴집니다 -ㅅ-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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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바늘 아플리케 첫 작품, 테디베어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5. 6. 7.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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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늘 아플리케를 이용한 핀브로치를 만들어보려고

예쁜 아플리케 도안을 이리저리 구경하고 있는 요즈음입니다.

 

그치만 문제는...

 

제가 코바늘에 대한 기초지식이 없기 때문에 ㅋㅋㅋㅋㅋㅋ

완성작을 아무리 봐도 도안 없이는 그냥 보고 만들지는 못하겠더라고요.

대부분 유료 도안이기 때문에 일단 스크랩만 잔뜩 해두고 연습작품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도안 없이 그냥 오직 감으로만 만든 테디베어 아플리케입니다.

 

 

갈색실은 딱 저만큼 남은 게 있어서 한 쪽 귀가 조금 부족합니다 ;ㅅ;

 

아주 허접한 연습작품이지만 어떻게 떴는지 간단히 기록해보면,

1) 갈색실로 한 길 긴뜨기로 2단짜리 원형판을 만들고 귀는 피코뜨기로 표현

2) 귀여운 주둥이는 베이지색실로 짧은뜨기로 2단짜리 원형판을 만듦

3) 코와 입 표현은 일반 바느질 실로 아무렇게나(?) 만듦

4) 주둥이와 얼굴판을 베이지색 바느질 실로 공그르기하듯 붙여주면 끝!

 

원래 자수의 기초에 코를 어떻게 수 놓는지 나오는데 찾아보기 귀찮아서...

그냥 마구 칭칭 감아봤습니다. 덕분에 아주 삐뚤빼뚤하죠 ㅋㅋ

 

 

인형눈으로 쓸 비즈나 단추도 몇 개 사놔야겠습니다.

일단은 눈 없는 테디베어로 완성!

 

사용한 실은 예전 무릎담요를 만들고 남은 Drops♡You 실이어서

복슬복슬한 기모감이 아주 풍성한 아플리케가 되었습니다.

 

뒤에 브로치핀을 바느질로 이어붙여 완성했어요.

리넨천에 시뮬레이션 해봤는데 나름 귀여운 것 같습니다.

 

다시 제대로 만들려면 코와 입 부분 자수 방법을 좀 바꿔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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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바의 주인공, 레드와 옐로우 태엽인형

my handicrafts/figures 2015. 1. 8.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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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회사언니로부터 생일 선물로 받았던 라바인형입니다.

TV 아래 장식품 놓는 곳에 오랜기간 진열되어 있는 상태에요.

 

태엽을 돌리면 꾸물꾸물 움직이기 때문에 심심할 때마다 돌려보곤 합니다.

 

 

큰 눈이 매력적인 귀요미 레드와

긴 얼굴이 얼빵한 느낌을 주는 옐로우.

 

 

뒷모습은 이렇게 분리되어 움직이는 꼬리가 있어요.

태엽을 돌렸다 놓으면 이 꼬리가 들쑥날쑥하면서 앞으로 움직입니다.

직선으로 움직이진 않고 반경이 일정하지 않은 원을 그리며 돌아요.

그래서 테이블에서 돌리다보면 어느새 추락...-ㅅ-;;

 

 

개당 5천원이란 가격치고는 칠도 꼼꼼히 되어 있고 나름 퀄리티가 좋더라고요.

이미지 검색을 해보니 여러가지 표정의 버전으로 나온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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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깜찍한 코코블럭 인형 커플 발견

my handicrafts/figures 2014. 10. 28.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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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방청소 중에 레고와 같이 발견한 블럭 인형입니다.

기억을 더듬어 보니 코코블럭인 것 같아요.

 

 

코코블럭은 마치 레고의 확대버전인 것 같은 큼지막한 블럭 장난감인데,

사이즈를 가늠해보시라고 초록이를 뒤집어봤습니다.

 

 

손가락과 비교해보면 크기가 어느정도인지 감이 오시죠?

 

레고와 비교하면 정말 엄청나게 큽니다.

아마 더 어린 연령층을 위한 블럭 장난감이 아니었나 싶네요.

오빠가 레고를 가지고 놀 때 저는 코코블럭을 가지고 놀았나 봅니다 ㅋㅋ

 

 

근데 인형들의 표정이 어쩜 저리 살아있는지 ㅋㅋ

레고 인형들은 모두 똑같은 미소를 짓고 있는데 이 블럭은 또 다른 매력있네요.

 

얘네들도 역시 레고 미니피규어st와 함께 제 데스크탑 앞을 장식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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