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끝자락에 만난 눈사람을 닮은 스노우덕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7. 2. 8. 03:19인스타그램을 통해 알게 된 바이브리님의 함께뜨기!
아마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진행된 함께뜨기 이벤트여서
귀마개를 쓴 이 눈사람 같은 인형이 눈에 쏙 들어왔었지요.
스노우덕이라는 이름을 가진 동글동글한 오리 자매라고 합니다.
마침 허니실 중에 아이보리색과 청록색이 있어서 바로 신청하고 시작을 했습니다.
설명도 아주 간단명료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쉽게 따라 뜰 수 있었어요.
솜을 빵빵하게 넣어 하루만에 두 개 모두 완성!
귀마개가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귀마개를 쓴 아이가 언니인데 빨간색 실이 부족해서 한 번 돌려 묶는 길이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먼저 뜬 길다란 목도리는 동생 차지가 되었어요. 왠지 귀마개가 없어서 더 추워보여서... (엥)
기쁜 마음에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남겼는데!
뭔가 빠졌다 싶어서 보니 볼터치가 빠졌더라고요 ㅋㅋ
제 볼터치 화장품을 스노우덕에게 양보했습니다.
면봉을 사용해서 슥삭슥삭~ 러블리함이 상승했습니다?!
그 전에 만들어놨던 퍼시폴라베어 대바늘 인형과 색깔이 아주 잘 어울립니다.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나는 인형 컬렉션이 완성된 것 같아요.
뜨개모임 멤버 중 한 분도 함께뜨기에 참여하셨는데
실이 워낙 두꺼워서 제가 만든 것과 크기 차이가 엄청나게 납니다~! 'ㅁ'
함께뜨기의 매력은 바로 이런 것이 아니겠습니까? ㅎㅎ
누가 어떤 실로 떴는지에 따라 같은 도안이어도 느낌이 사뭇 다르다는 거죠!
친구가 챙겨온 귀여운 귤로 귤사람도 만들어봤습니다.
이로써 뜨개질로 뜬 인형이 고양이 인형까지 합쳐서 총 4개가 만들어졌네요.
지금은 아직 겨울이라서 TV장 앞에 쪼르르 세워뒀는데 날이 풀리면 제 방에다 자릴 잡아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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