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20.03.03 티백 소진용 밀크티 끓이기
  2. 2017.01.14 상표와 이름은 다르지만 똑같아 보이는 털실
  3. 2016.06.17 우연한 기회로 새로 장만한 가리가리서클
  4. 2015.12.14 카카오택시 T블랙 체험 후기 4
  5. 2014.10.10 말로만 듣던 코스트코 고양이 모래

티백 소진용 밀크티 끓이기

my kitchen/desserts 2020. 3. 3.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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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처럼 티백 상자에 모아둔 각양각색의 티백들 중

홍차 티백만 추려내고 그 중 사진 속 맨 아랫 줄에 나란히 있는

네 개의 TWININGS로는 이미 냉침 밀크티를 만들어 냉장고에 두었고요.

나머지 홍차 티백 7개로는 우유에 끓여서 밀크티를 만들어 볼 거예요. 

 

처음에는 티 20g에 우유 1L 정도면 농도가 적당하다기에

우유 500ml 정도만 쓸 거니까 티는 10g만 있으면 되겠다 싶어서

레모나 한 봉지가 2g인 걸 감안해서 아래 얼그레이 티백 4개만 뜯었었는데-

 

이게 웬걸요?

전자저울이 무게를 제대로 느끼지 못할 만큼 가벼웠는지 10g으로 올라가지도 않더라고요.

 

그래서 TWININGS와 로네펠트의 잉글리시 브랙퍼스트와 로네펠트의 다즐링까지

총 7팩을 터뜨려 담았더니 겨우 13g이 나왔습니다. (그릇 무게 99g)

 

분명히 0점 조절을 하고 티백을 담기 시작했는데 99g에서 변화가 없어서

껐다가 다시 쟀더니 그제야 112g으로 인식이 되더라고요.

 

그러면 끓일 때 넣어줄 설탕은 13g의 두 배인 26g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단맛은 추후 조절해도 무방하니 안 넣어도 되고 더 넣으셔도 됩니다.

 

여러 가지 홍차 가루가 섞인 모습입니다.

얼그레이가 제일 많긴 하지만 잉글리시 브랙퍼스트와 다즐링도 섞여서 향이 뭔가 복잡스러워요 ㅋㅋ

 

우유 500ml를 법랑이나 유리냄비에 넣고 끓여주는데

우유는 잘 넘치기 때문에 옆에 붙어서 보고 있다가 넘치기 전에 냄비를 들어줘야 해요.

보글보글 끓다가 순식간에 넘쳐버리니 꼭 자리를 비우지 않고 작업하시기 바랍니다.

 

준비해 둔 찻잎을 몽땅 투하하고 쓰윽 한 번 저어준 후,

가스레인지인 경우 한소끔 더 끓여주고 인덕션인 경우 불을 꺼주세요.

 

전 인덕션에서 끓였기에 불을 끄고 남은 열로 은근하게 우려 줬습니다.

우유 때문에 위에 막도 생기고 있네요.

 

고운 체에 밭쳐 우유 막과 찻잎 가루들을 걸러내 줍니다.

 

아주 진한 색깔로 우러난 홍차!

냄새도 달달하고 향기로운 게 아주 잘 만들어진 것 같아요.

 

따뜻할 때 먹어도 맛있지만 이대로 식혀서 냉장고에 하루 놔뒀다가 

다음 날 얼음에 부어 마시면 정말 맛있는 아이스 밀크티가 됩니다 :D

 

냉침 밀크티는 이틀 정도 후에 드실 수 있지만

이건 바로 드실 수 있는 게 장점이고 색상도 더 진해서 예쁩니다.

그렇지만 설거지거리가 좀 나오고 냉침에 비해 향은 좀 더 약한 것 같더라고요.

 

냉침과 끓여서 만들 때 각각 다른 티백을 사용해서 발생한 차이일 수도 있는데

아무래도 냉침 밀크티가 훨씬 만드는 게 간단해서 이렇게 종종 만들게 될 것 같습니다.

 

결론은! 밀크티는 어떻게 만들어도 다 맛있어요 +ㅅ+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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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표와 이름은 다르지만 똑같아 보이는 털실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7. 1. 1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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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는 가로 400픽셀을 유지하던 포스팅 사진을

높아지는 해상도에 맞춰(?!) 580픽셀로 기준을 올려봤습니다 ㅋㅋ


블로거의 본분에 맞지 않게 간단한 폰사진으로 거의 모든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고

머나먼 옛날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가로가 400픽셀이었던 것을 괜히 유지하고 싶어서 정해놨던 것 같은데

고해상도 PC에서 보려니 사진이 너무 조그맣게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살짝 늘렸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디카도 많이 애용해봐야겠어요 :)


털실 포스팅과 관계없는 서론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예전에 월리모자에 대한 개인주문을 받고 기존에 있던 에코앤딘 실을 추가주문하려고 했는데

제가 이용하던 쇼핑몰에는 그 실이 없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찾아보는 중에 거의 흡사한 실을 발견!


이름은 내츄럴이란 실이었는데 소재도 양모 100%로 동일하고

색상표를 봐도 나오는 색이 똑같은 실 =ㅅ=a


에코앤딘과 내츄럴 울 모두 천연염색실이라서 아이보리, 블랙, 레드, 브라운만 있고,

두 가닥이 꼬여있는 실이라서 아이보리와 다른 색깔의 가닥이 섞인 정도만 있는 실이었습니다.



두께도 똑같고 감아놓은 타래의 모양이나 크기도 완전 똑같지 않나요?



근접샷을 찍어봐도 꼬임까지 쌍둥이처럼 같은 실입니다.


같은 실을 가지고 브랜드 띠지만 다르게 판매하는 경우도 있나봐요?

털실 산업이 어떻게 굴러가는지는 잘 모르지만 진짜로 같은 공장에서 찍어낸 실이라면

열심히 검색해서 좀 더 저렴하게 파는 브랜드를 찾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D


아무튼 위 털실은 두께에 비해 아주 가볍고 따뜻해서 도톰한 모자를 뜰 때 아주 좋았어요.

꼬임이 적어서 슬라브사에 가까운데 목도리 같이 손이 많이 가는 소품을 뜰 때는

단추나 핀 등 뾰족한 것에 걸려서 실이 뜯기지 않게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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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로 새로 장만한 가리가리서클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6. 6. 17.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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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새 집에 새로운 고양이를 모시게 되어 급 장만했다는 가리가리서클!

 

고양이 복동씨에게 인사도 할 겸 퇴근 후 놀러갔었는데 고양이가 체격이 엄청 좋더라고요.

쿠팡맨이 놓고 간 가리가리서클 일반 사이즈에 몸이 들어가지 않는 상황 발생 -ㅁ-!

 

열심히 앞발로 스크래쳐를 긁는데 엉덩이가 밖으로 다 나오는 요상한 자세였습니다.

아무리봐도 복동씨가 그대로 쓰기에는 무리인 것 같아 언니에게 점보사이즈로 재구매를 권하고

이건 제가 그 자리에서 직거래를 해서 집에 들고 오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새 스크래쳐가 생긴 모리씨 +_ +

모리에게는 이 사이즈가 더 아담하게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냥모나이트 자세에 딱 맞는 사이즈 아닙니까?

 

 

아래 너덜너덜해진 가리가리서클은 예전에 쓰던 점보사이즈입니다.

이제 새로운 스크래쳐가 생겼으니 이건 폐기해야겠어요 ㅋㅋ

 

참, 그리고 점보사이즈는 옆면이 와인색이었는데 일반사이즈는 원목색에 무늬도 나무무늬더라고요.

우리집 마루바닥과 딱 어울리는 무늬라서 점보사이즈보다 훨씬 마음에 들었습니다.

뭐 그렇다고 점보사이즈의 와인색이 촌스럽다거나 그런 건 아니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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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택시 T블랙 체험 후기

idle talk 2015. 12. 1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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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x 카카오택시 T블랙 콜라보레이션(?!) 이벤트에 응모했다가

기대도 안 하고 있었는데 당첨 소식을 듣고 기분이 좋아 방방 뛰었네요 ㅋㅋ

 

응모글에 '다음주 주말 새벽에 근무를 해야 하는데 T블랙 택시를 타고 편안하게 퇴근하고 싶어요.'

라는 내용으로 썼었는데 내용 그대로 지난 일요일 새벽 2시반에 퇴근할 때 불러 사용했습니다 :)

 

기존에 카카오페이를 사용하고 있지 않아서 일부러 재설치를 하고 카드도 새로 등록했습니다.

저는 택시를 회사 외근할 때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법인카드를 등록해두었어요.

어차피 이번에는 100% 할인 쿠폰이니 카드를 등록해도 결제될 일은 없었지만 말이죠.

 

카카오택시 앱은 원래 호출만 하고 결제는 별도로 현금이나 카드로 진행했지만

카카오택시 T블랙을 호출할 때에는 카카오페이로만 결제가 가능합니다.

카카오페이는 또 카드를 등록해두어야 하고요...

아무튼 T블랙을 위해 위 두 가지 선작업이 필요합니다.

 

근무가 끝나고 새벽 2시 반에  호출을 했어요.

 

첫번째 호출은 실패했습니다... -ㅅ-?!?!

 

허허- 무조건 배차가 될 줄 알았는데 순간 당황했어요.

사실 출근할 때 카카오택시 앱으로 모범을 호출했지만 계속 배차에 실패하여 일반택시를 타고 왔거든요.

그래서 설마 T블랙도 배차에 실패해서 결국 일반택시를 타고 가게 되는게 아닌가 걱정했는데-

 

다행히 두번째 호출에는 1분 만에 배차가 완료됐습니다.

(참고로 아래 앱 캡쳐화면에서는 출발지와 도착지 외 기타 정보를 지워두었으니 감안하고 봐주세요~)

 

 

10만원 한도의 쿠폰이기 때문에 혹시 초과가 될 경우 카카오페이에 등록된 카드에서 결제가 됩니다.

그치만 예상 금액이 32,800원 ~ 36,000원으로 나오니 충분히 쿠폰 내에서 처리되겠죠.

결과적으로 32,900원을 결제했으니 막히지 않을 경우 예상요금의 하한금액에 가깝게 나오나 봅니다.

 

 

출발지와 목적지를 정확히 입력한 후 화면 하단의 호출하기 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레이더망 그래픽이 뜨면서 호출이 시작됩니다.

 

배차 완료 전 취소를 하면 괜찮지만 배차가 완료된 후에 취소를 하면

T블랙 기본요금인 8,000원이 자동 결제된다고 하니 잘못 누르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혹시 몰라서 택시기사분의 성함과 얼굴은 가려드렸어요 :$)

 

오호- 벤츠가 배차되었습니다.

어디선가 들은 바로는 벤츠 말고 렉서스도 있다고 하는 것 같았어요.

 

출발지 근처에는 배차 가능한 T블랙 택시가 없었는지 10분 거리에 있던 차가 됐습니다.

어차피 건물 안에 있었기 때문에 10분 정도야 금방 지나갔지만 밖에서 기다리기엔 좀 애매한 시간이네요.

 

회사 건물이라 건물 로비에 빈 택시들이 대기중이었고

주변에 담배 피우시는 회사원들도 있어서 좀 뭐랄까... 괜히 눈치가 보였습니다 //ㅅ//

 

원래 승하차 서비스(문을 여닫아주는 서비스)를 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하얀 벤츠가 도착하자마자 담배 피시던 한 분(모르는 사람...)이 '오 저게 블랙인가봐!'라며 관심을 보이기 시작해서

살짝 신경이 쓰이는 와중에 운전석 문이 덜컥 열리길래 괜찮다고 손짓을 하며 그냥 제가 열고 타버렸습니다 ㅋㅋㅋㅋ

 

 

왠지 모를 민망한 상황이 끝나고 택시에 탑승하니 앱에서 미터기(?)가 떴습니다.

아주 시원하게 쭉쭉 올라가요... 길 중간쯤에서 캡쳐한 화면입니다.

 

문득 궁금한 게 통신이 끊기거나 핸드폰 배터리가 중간에 나가버리면 어떻게 되는지...

라고 쓰다보니 생수와 티슈, 핸드폰 충전기를 제공한다고 설명하셨던 게 생각나네요 ㅎㅎ

 

저는 너무 졸린 시간이라 가만히 앉아만 있을 거라 아무것도 사용하진 않았습니다.

 

이용하는 중 인상적이었던 건 강변북로를 정확히 80Km로 정속주행을 하셔서

양 옆으로 주황색 택시들이 쌩쌩 지나가는 게 계속 보였다는 겁니다 ㅎㅎㅎㅎ

개인적으로 늦은 시간이라도 집에 가는 길은 그렇게 급하지 않기 때문에

과속하는 택시를 타면 불안하면서도 괜히 말 걸기 싫어서 불편하지만 참고 온 적이 많았는데

안전벨트 착용도 당부해주시고 안전하게 운전하시니 정말 몸과 마음이 다 편안했어요.

 

저는 자동차 전용도로로 와서 해당사항이 없지만 T블랙을 타봤던 다른 친구가 이야기해주길

시내를 운전할 때 차선을 바꾸기 전 반드시 방향지시등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왜 택시... 그냥 차선 자유롭게 마음대로 바꾸는 분들 굉장히 많잖아요.

그래서 그게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하네요 :$

 

 

흠- 위 미터기 화면으로 최종 금액을 캡쳐하려고 했는데

기사분이 하차 서비스를 해주시며 제게 뭔가 말씀하고 계셔서 그새 화면이 넘어가버렸어요.

 

그래서 '내 탑승 기록' 화면을 대신 캡쳐해두었습니다.

출발시각과 도착시각 그리고 운행거리와 요금, 기사분 정보까지 한 눈에 확인이 가능합니다.

 

11월 3일부터 T블랙 서비스를 시작해서 이제 한 달이 좀 넘었다고 하시며

보통은 한 번 탔던 승객들이 반복해서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T블랙은 처음 이용해본다고 하니 도착할 때 쿠폰을 하나 주셨습니다.

 

 

위 종이로 된 카드가 기사분이 주신 쿠폰이에요.

꽂아진 종이 뒷면에 앱에 입력할 수 있는 쿠폰 번호가 적혀있습니다.

 

얼마전 앱으로도 몇 번 받아봤던 1만원 할인 쿠폰이더라고요.

할인 받으면 모범택시 금액과 비슷하거나 짧은 거리라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쿠폰과 함께 카카오프렌즈의 무지가 그려진 젤리빈도 주셨어요 :)

생각해보니 택시 에어컨에 프로도 인형이 장식으로 붙어있던 것 같은데 사진이라도 찍어올 걸 그랬습니다.

 

T블랙은 심야시간에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하기에 적합한 서비스인 것 같아요.

서비스가 나오기 전에는 같은 이유로 모범택시를 이용했지만 모범택시는 기사분의 성향에 따라

과속운전 혹은 난폭운전을 하시는 분이 걸릴 경우 비싸게 주고 탄 의미가 상쇄되는 경우가 더러 있었는데

T블랙 기사분들은 서비스 교육을 별도로 받으셔서 그런지 그런 걱정은 전혀 안 해도 되겠더라고요.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요금에 대해서 정리해보자면,

출근할 때 일반택시로 17,800원 나왔던 거리(약 17Km)T블랙으로 돌아올 땐 32,900원이었으니

기본요금이 2배 이상이어서 총 요금도 2배 이상일 줄 알았던 것 보다는 적게 나온 편이지요.

일반택시보다는 모범택시랑 비교해야 맞을 것 같으니 혹시 다음에 모범을 타게 되면 업데이트를 해둬야겠습니다.

 

가격정보 업데이트! 같은 거리를 모범택시로도 이용해봤는데 30,200원이 나왔습니다.

 

심야시간 자동차 전용도로 약 17Km 거리를 이용할 때의 택시별 요금 비교

1) 일반택시    : 17,800

2) 모범택시    : 30,200원

3) T블랙        : 32,900원

 

모범이랑 요금 차이가 크진 않지만 역시 T블랙이 가장 비싸긴 하네요...!

뭐, 그렇다고 가격만 보고 이용할 서비스는 아니긴 하지만 말이죠.

 

기본요금보다 낮은(8천원 이하) 짧은 거리를 이용할 땐 특별히 득이 될 건 없어보입니다.

참, 모범과 마찬가지로 심야할증은 따로 없고 또한 시외할증도 없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 본 글은 카카오택시 블랙 쿠폰을 리뷰용으로 카카오로부터 무상 제공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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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코스트코 고양이 모래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4. 10. 10.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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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하야, Litter Purrfect!!!

 

초록색통에 담겨 있는 무려 16Kg의 대용량 상품이지만,

가격은 단 돈 12,000원!!! +ㅁ+b

 

가격대비성능면에서 가히 최고라 할 만 한 가격이지요.

 

 

지인 추천으로 구입했던 첫 고양이 모래는 오른쪽의 클레버메이트 라벤더로

가격은 6.35Kg짜리 팩 세 개 세트가 55,000원이었으니

두 브랜드의 고양이 모래를 각각 1Kg당 가격으로 환산해보면...!

 

- 코스트코 리터퍼펙트: 1Kg당 750원

- 클레버메이트 라벤더: 1Kg당 2,887원

대략 3.8배의 가격차이가 납니다!

 

전... 성능이고 뭐고 간에 가격때문에라도 무조건 이걸로 바꿀거에요 ㅋㅋㅋㅋ

지금 사료도 그렇고 모래까지 너무 비싼 제품으로 시작하는 바람에

이대로 유지하려면 허리가 조만간 휠 것 같아요!! -ㅠ-

 

모래를 비교해보고자 각각 조금씩 떠다가 종이 위에 올려놓고 사진을 찍으려는데

계속 주변을 알짱거리면서 냄새도 맡고 발로 만져보고 있더라고요.

자세히 보면 모리 코 끝에 모래알이 하나 붙어있습니다 ㅋㅋㅋㅋ

 

 

아래 사진에서 왼쪽이 코스트코 모래, 오른쪽이 클레버메이트 모래입니다.

코스트코는 입자의 크기가 클레버메이트에 비해 균일하지 않고

약간 큰 조각부터 가루까지 섞여있는 형태입니다.

 

코스트코 모래를 조금 더 확대해보면 이렇게 생겼어요.

연회색이고 입자의 크기가 들쭉날쭉합니다.

 

 

이건 클레버메이트인데 입자가 매우 고르죠.

제품명대로 라벤더향이 물씬 풍깁니다.

 

 

아직 클레버메이트는 1.5팩 정도만 사용하고 있으니

지금부터 리터퍼펙트를 조금씩 섞어가면서 사용하려 합니다.

 

예전에는 가격이 저렴한 대신 냄새를 잘 못 잡아준다는 후기가 있었는데

패키지 겉면에 Odor Control 기능이 좀 더 강력해졌다고 소개되어 있네요.

모래 자체 냄새를 맡아보니 향도 진하게 나는 걸로 보아 나름 괜찮을 것 같아요.

 

현재까지의 단점으로는 가루가 많아 모래 부을 때 가루날림이 좀 더 있다는 정도네요.

지금은 반반 섞어서 쓰는 중이라 제대로 비교하긴 어렵지만

나중에 완전히 코스트코 모래로 정착하면 또 써보도록 할게요!

 

 

2014/11/11 추가 후기...@.@

 

가루날림이 생각보다 어마어마합니다.

제가 화장실 청소를 할 때에도 하우스형 화장실 내부에 자욱하게 날리는 수준인데,

고양이 콧구멍(?)에 가끔 하얗게 뭉쳐있는게 모래 덮을 때 날린 가루가 묻은게 아닌가 싶네요.

그렇다면 먼지를 고양이가 계속 마실 수 있다는 말인데 아무래도 몸에 좋지는 않겠죠? ㅠㅠ

이 엄청난 날림때문에 100% 코스트코 모래로 전환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일단 남아있는 클레버메이트랑 반반 섞어서 쓰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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