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핀틀'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6.03.14 머랭이 되지 못한 카스테라 미니머핀
  2. 2015.04.27 메추리알로 만든 햄야채 미니계란빵
  3. 2015.03.04 6구 머핀틀에 구워낸 미니 호두파이
  4. 2015.03.04 6구 머핀틀에 구워낸 미니 애플파이
  5. 2015.02.13 실리콘 몰드로 처음 만든 블루베리 미니 머핀 2

머랭이 되지 못한 카스테라 미니머핀

my kitchen/desserts 2016. 3. 14.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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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바삭하고 달콤한 머랭쿠키를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생각이었는데 ㅠㅠ

단단한 머랭 만들기에 실패하는 바람에 카스테라 레시피를 찾아 급선회했습니다. 

 

실패한 이유는...?!

 

아래 사진에 보이는 것과 같이 흰자에 아주 소량의 노른자가 섞여들어갔기 때문이었습니다.

두 개의 달걀을 깨넣으면서 노른자 하나가 터졌는데 조심한다고 했는데도 저만큼 흘러들어갔네요.

이 때 까지만 해도 노른자나 물기가 조금이라도 섞이면 머랭이 단단해지지 않는다는 걸 몰랐지요...!

 

 

머랭쿠키를 생각하며 준비했던 재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 달걀 흰자 2개 분량 (노른자는 사용하지 않음)

- 흰자와 동일한 무게의 곱게 간 설탕 (저의 경우 약 80g 정도였던 것 같아요.)

 

 

슈가파우더가 없으면 일반 백설탕을 저처럼 그 때 그 때 갈아서 사용해도 쓸 만 합니다.

 

 

흰자에 설탕을 모두 부어 넣...는 것이 아니라 이 때에도 실수를 범했는데

설탕을 1/3 정도만 우선 넣고 치대다가 또 1/3 넣고 이런 식으로 나눠서 하는게 좋습니다.

 

 

미니 핸드믹서로 돌리고 돌리고~!

아무리 돌려도 예전처럼 뾰족한 뿔이 올라올 기미가 안 보여서 낙담하던 차에

머랭이 실패하는 이유에 대해 검색해보니 노른자가 섞이면 안 된다고 하네요 -ㅠ-

 

망했...어요...

 

 

기왕 이렇게 된거 어차피 베이킹 레시피가 다 거기서 거기(?)니까

머랭과 노른자, 설탕, 밀가루, 버터 정도가 들어가는 레시피를 찾아봤더니

카스테라나 머핀류가 적당하겠더라고요.

 

 

카스테라로 변신하기 위해 브레드가든의 카스테라 레시피를 참조했습니다.

달걀 흰자에 대비하여 노른자가 5개나 들어가야 하지만 달걀을 또 쓰긴 그래서

그냥 2개인 채로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없는 재료는 생략하고 해서 위 머랭 재료 외에 추가적으로 사용한 재료는

- 박력분 밀가루 80g

- 버터 20g

- 우유 25ml

- 바닐라 익스트랙 약간

입니다.

 

 

흰자와 마찬가지로 노른자도 핸드믹서로 적당히 거품을 내준 후에

박력분을 모두 넣고 살짝 뒤적여서 날리는 가루가 없도록 섞어줍니다.

 

 

그리고 머랭을 두 번에 걸쳐 나눠 섞어줍니다.

너무 열심히 섞으면 거품이 푹 죽어버릴 수 있으니 십자 방향으로 휙휙 저어줍니다.

 

 

대충 아래 사진과 같은 되직함이 나오면 끝!

 

 

...이 아니고 버터 녹인 것과 우유도 여기에 섞어줘야 해요!

 

 

액체가 들어가니 훨씬 묽어진 상태의 반죽이 되었습니다.

 

 

카스테라틀이 있으면 카스테라틀에 유산지로 이리저리 잘 막아준 후 부으면 되지만

저는 미니케이크틀 두 개와 실리콘 미니머핀틀 다섯 개를 사용했습니다.

 

 

케이크틀에 유산지를 사방 팔방으로 했어야 하는데 가로방향으로만 안에 덧대고 구웠더니

오븐에서 꺼낸 모습이 너무 처참했어요 ㅠㅠ 아래로 다 스며나와서 부글부글-

 

 

그래도 이 미니머핀틀에 넣은 반죽은 예쁘게 부풀어서 다행입니다.

모든 반죽을 다 머핀틀에다가 구울 걸 그랬어요.

 

 

설탕이 머랭쿠키에 맞춰 들어갔었기 때문에

보통의 카스테라에 비해 훨씬 달콤한 냄새가 납니다.

 

 

옹기종기 모인 미니머핀들.

 

 

이건 윗 부분에 X자로 크랙까지 생겼네요.

워낙 달콤하고 부드럽게 구워져서 씁쓸한 아메리카노와 찰떡궁합이었어요.

 

핸드믹서가 있으면 머핀 반죽 정도는 아주 간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근데 고정된 믹서라면 팔이 안 아프겠지만 이 미니 핸드믹서는 들고 해야 하기 때문에

머랭을 만들 때처럼 긴 시간 들고 있어야 할 땐 어쩔 수 없이 팔이 아프더라고요 -ㅠ-

그래도 뭐 아예 수동으로 거품기를 사용하는 것 보다야 나으니 다행이랄까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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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추리알로 만든 햄야채 미니계란빵

my kitchen/desserts 2015. 4. 27.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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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만든 건 아니고 오래전에 찍은 사진인데

맛있게 잘 나온 사진인 것 같아서 꺼내보았습니다 :D

 

바로 메추리알로 만든 햄야채계란빵입니다.

 

반죽의 기본 재료는 밀가루(250g), 설탕(80g), 우유(170ml)이며

여기에 베이킹파우더가 약간, 소금도 아주 약간 들어갑니다.

 

 

계란빵 반죽에 약간의 야채와 햄을 잘게 썰어 넣고

버터를 바른 머핀틀에 반죽을 70% 정도만 부은 뒤,

메추리알을 하나씩 깨서 올려 구우면 되는 간단한 레시피에요.

그런데 메추리알을 온전히 깨는게 생각보다 어렵습디다 ㅋㅋ

 

 

6구 머핀틀이라 반죽에 비해 메추리알이 작을 거라 생각했지만

반으로 잘라보니 작은 메추리알 노른자가 반죽 가운데 가득 들어차있어요.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든든할 것 같은 간단한 레시피입니다.

 

한 판 구워내고 나니 메추리알 까기가 힘들어서 -ㅠ-

남은 반죽으로는 12구 머핀틀에 슬라이스 치즈를 넣고 구워줬습니다.

 

 

반죽을 역시 70% 정도로만 부어준 후, 위에 치즈 조각을 조금씩 올려줬는데...

 

 

좀 탔네요 ㅋㅋㅋㅋ

그래도 짭쪼롬하니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안에는 햄과 야채가 야무지게 들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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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구 머핀틀에 구워낸 미니 호두파이

my kitchen/desserts 2015. 3. 4.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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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게 오랜만에 열어본 사진첩에서 찾은 오래전 홈베이킹 사진이라

호두만 들었는지 아니면 피칸이나 아몬드 등 다른 너트류도 들었는지 잘 모르겠네요.

 

이전에 만들었던 애플파이보다는 높이를 좀 낮춰서 납작하게 구워냈습니다. 

 

 

아주 한입... 아니 두입거리의 귀여운 크기입니다.

 

 

확대해보니 아몬드도 넣은 것 같긴 하네요.

 

 

애플파이처럼 미니 쿠키커터로 모양을 낸 조각을 얹어서 장식도 했습니다.

 

 

두 개는 비닐에 담아 한강 공원에 강바람을 맞으며 먹었습니다.

(물론... 따뜻했던 날에요 ㅋㅋ)

 

대충 작업 과정을 떠올려보니 부순 너트류를 파이틀에 넣어 채우고

그 위에 계피, 설탕을 녹인 계란물을 살살 붓고 바로 굽기 때문에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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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구 머핀틀에 구워낸 미니 애플파이

my kitchen/desserts 2015. 3. 4.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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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조림을 만든 후, 그걸 필링으로 넣어 만든 애플파이입니다.

 

6구 머핀틀에 파이반죽을 그릇모양으로 깔아준 다음에 포크로 콕콕 찔러주고,

사과조림을 채운 후 격자무늬를 슬쩍 흉내내주면 그럴싸한 모양의 미니파이가 만들어집니다. 

 

 

원래는 제대로 엮어서 만들어야하지만 작으니까 더 손이 많이 가더라고요;

그리고 굽기 전에 노른자를 푼 물을 슬쩍 발라주면 구웠을 때 이렇게 진한 광택이 생깁니다.

 

 

가운데를 칼로 잘라보면 이렇게 필링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너무 달지 않게 만든 사과조림때문에 담백해서 부담없는 맛이에요 :)

 

 

격자무늬가 귀찮아서 결국 하트모양 커터로 자른 조각을 얹어줬습니다.

맨 오른쪽 아래는 체리파이처럼 꽁꽁 아물어줬는데 생각보다 모양이 안 예뻤어요.

 

일단 이렇게 미니 애플파이를 만들어서 맛을 완성(?)한 후!!

이후에 제대로 된 사이즈의 그리고 제대로 된 격자무늬를 갖춘 애플파이를 구웠답니다.

 

기대이상으로 멋진 모양으로 구워져서 한 판 더 구워서 선물도 했었어요.

그것도 곧 포스팅 예정입니다.

 

물론 아직 레시피는 찾지 못했...기에 사진만 달랑 올라갈 거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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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리콘 몰드로 처음 만든 블루베리 미니 머핀

my kitchen/desserts 2015. 2. 1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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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이렇게 예쁜 미니머핀용 실리콘 몰드를 샀습니다.

그래서 기념으로 집에 있던 재료들을 탈탈 털어 머핀에 도전했어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철(?)로 된 12구 미니머핀틀이 관리소홀로 여기저기 녹이 생겨서

도저히 식품을 만드는 걸로는 사용할 수가 없어 창고에 쳐박혀있던 터라

친구가 브레드가든에서 버터를 대량구매한다고 하여 얹혀서 사봤어요.

 

실리만에서 나온 색색깔의 미니머핀 몰드이고 이 것 외에도-

천으로 된 짤주머니가 옆구리가 터져버리는 통에 실리콘 짤주머니도 하나 샀고

그리고 스프링이 나간 저울을 대신하여 벼르고 벼르든 전자저울도 하나 샀습니다.

저래봬도 최대 5Kg까지 1g 단위로 측정할 수 있는 야무진 저울이에요.

 

 

우선 75g(밖에 남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딱 맞는 레시피가 있었어요!) 분량의 버터를

실온에 30분 이상 꺼내두어 부드럽게 하여 크림 상태로 준비합니다.

 

 

여기에 60g의 설탕을 2-3회에 걸쳐 나눠 넣으면서 잘 섞어줍니다.

 

 

설탕 넣을 때부터는 핸드믹서로 바꾸어 섞어줬어요.

계란 하나를 넣고 물과 기름이 분리되지 않도록 충분히 섞어줍니다.

 

 

음 열심히 돌렸지만 좀 분리가 진행되어버렸네요 ;ㅁ;

그치만 이런 디테일에 연연하지 않는 야매파티쉐라 그냥 고!

 

 

체에 내린 박력분을 넣고-

 

 

블루베리 프리저브도 100g 넣어줍니다.

 

 

가루류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가볍게 뒤적여 섞어주세요. 

 

 

그리고 미니머핀틀에 숟가락으로 80% 정도씩 넣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베이킹 파우더를 깜빡해서 그렇게 심히 부풀진 않았더라고요 ㅋㅋ

위에 장식으로 블루베리 3알 정도씩 더 얹어줬습니다.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약 10분간 구운 상태인데

동그랗게 올라올 정도로만 아주 살짝 부풀었네요.

 

 

프리저브의 젤리 성분 때문인지 광택이 좌르르-

 

 

반죽에도 넣었기 때문에 안에도 블루베리가 콕콕 박혀있습니다.

 

 

가염버터임을 깜빡하고 가루류 넣을 때 소금을 살짝 넣었더니

조금 짭짤한 맛이 되었어요... 소금은 그냥 안  넣는 걸로 해야겠습니다 -ㅅ-a

 

미니머핀틀이 너무 작아서 굽는데 손이 좀 많이 가긴 하지만

한입에 먹기 좋고 선물용으로도 부담없이 만들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모르죠 뭐, 6구 머핀틀도 녹이 슬어 못 쓰게 되면 실리콘 몰드 중자로 또 살지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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