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handicrafts/knit & crochet'에 해당되는 글 230건

  1. 2013.11.13 미니어항 속의 수초와 빨간 금붕어
  2. 2013.10.22 자투리 실로 만든 꽃모양 도일리
  3. 2013.10.15 요요 찻잔받침
  4. 2013.10.13 어린이용 파란색 줄무늬 방울모자
  5. 2013.10.09 월리를 찾아라 - 월리 모자 만들기 프로젝트 20
  6. 2013.10.03 멀티컬러 가터뜨기 삼각숄 완성!
  7. 2013.09.28 멀티컬러 가터뜨기 삼각숄 진행 - 2/4
  8. 2013.09.25 멀티컬러 가터뜨기 삼각숄 진행 - 1/4
  9. 2013.09.09 멀티컬러 가터뜨기 삼각숄 시작! 7
  10. 2012.08.31 무채색의 배색 벙어리 장갑, Let it snow!

미니어항 속의 수초와 빨간 금붕어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3. 11. 1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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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초보니터지만 그래도 코바늘보단 대바늘이 더 손에 익숙한데요,

너무 대바늘만 그것도 욕심부려서 어려운 거나 대작만 시도하는 바람에 너무 질렸지 뭐에요;;

 

정작 완성작은 별로 없지만 ㅠㅠ 흑흑

 

그래서 잠시 쉬어가는 의미로!!

핀터레스트에서 눈독 들이던 이 미니어항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저에겐 공포의 텍스트 도안이지만 워낙 작은 소품이라서 글자 그대로 따라하면 어느새 완성이 되더군요 ;)

 

 

하늘색 뜨개용 파우치 위에 올려놓으니 바닷속 느낌이 물씬~

 

 

방울솜이 없어서 남아도는 면머리끈(?)을 대신 잘라 썼어요.

사실 일본 료칸에서 서비스로 받은 머리끈인데 ㅋㅋ

너무 형광분홍이어서 전혀 쓸 일이 없었는데 솜처럼 몽글몽글해서 눈에 딱 띄었지요.

 

유리병 뚜껑에 금붕어를 붙이거나 와이어로 밑에서 세우거나 해서 셋팅을 해야 하는데

아직 재료도 부족하고 아이디어도 정해지지 않아서 아직 방치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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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 실로 만든 꽃모양 도일리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3. 10. 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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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요 퍼프를 9개씩 엮어서 찻잔받침 두 개를 만드는 걸로 결정하고

총 18개를 만들고 나서보니 애매하게 실이 남더라고요 @.@

 

그래서 남는 실로 뭘 할까 하다가 코바늘 책에 있던 도일리를 따라 떠보기로 했습니다.

뭐 뜨다가 실이 모자르면 몇 단 부족하게 뜨면 되고 하니까요 ;)

 

이게 한 5단까지 뜨고 실이 모자라서 그만 둔 것 같아요.

원본 사진에서 마지막 구슬뜨기 바로 전 사슬뜨기 부분까지 떴던가 할 거에요.

샘플이 색깔도 여리여리 예쁘고 실도 가늘고 해서 훨씬 예쁘지만 ;ㅅ;

 

 

어쨌든 간에 완성한 기념으로 블로킹 전 원본과의 비교!!

느낌이 달라도 너무 다르네요 ㅋㅋ

 

 

블로킹 전에 모양을 가다듬고 한 번 더 촬영-

 

 

짠~! 이건 블로킹까지 완료한 모습이에요-

나름 예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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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요 찻잔받침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3. 10. 15.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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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저것 뜨다가 남은 자투리 울실로 뭘 할까 고민하다가
양키캔들이나 찻잔받침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화려한 꽃모양 도일리 패턴으로 해보고 싶었는데;
그래픽 패턴이 드물거니와 복잡하기도해서
하염없이 서핑하던 중에 요요를 발견했지요!

짠, TV 보면서 7개를 후딱 떠서 붙여놨습니다~!

제가 본 도안은 두겹으로 뜨는 거라서 도톰하더라고요.

요요를 많이 만들어서 바닥 매트로 깔아도 좋을 것 같은데...그럼 자투리 실론 안되겠지요 ㅋㅋ

 

 

일단 이건 머그잔이나 양키캔들 올려놓는 용으로 당첨!
사진엔 안 보이지만 뒷면엔 정리되지 않은 실들이 주렁주렁

 

 

 

제가 참고했던 요요 퍼프 도안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어요.

http://www.craftpassion.com/2010/12/crochet-poinsettia-coaster-pattern-tutorial.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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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용 파란색 줄무늬 방울모자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3. 10. 1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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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질로 방울모자를 계속 만들다보니 회사 언니도 하나 만들어달라고 해서 :$

언니 아들이 다음달에 생일이라길래 아이 생일선물로 하나 떠주었어요.

 

예전에 게이징없이 도안만 가지고 핸드워머를 만들다가

도저히 손이 들어가지 않는 초슬림한 워머가 만들어져서 방치해뒀던 걸

호로롤~ 풀어서 다시 Drops Karisma 파란색 2타래와 아이보리색 1타래로 탈바꿈시켰어요.

 

 

실이 가느다래서 두겹으로 겹쳐서 5mm 바늘로 떴는데 그래서 혹시 뜨다가 방울 만들 실이 부족하면

이전에 월리모자 만들 때 쓰다 남은 빨간색 실로 포인트 방울을 만들어줄까도 생각했어요.

 

근데 모자 몸판 뜨고 남은 실을 열심히 감으니 방울 하나 나올 정돈 되더라구요~

그리하여 아래 사진과 같은 믹스 방울이 완성되었지요 :D

 

 

파란색과 아이보리색을 적절히 섞어서 스트라이프를 넣었습니다.

나름대로 그라데이션 효과라고 단수 변화를 줘가면서 떴는데 잘 나왔는지 @.@

 

 

역시 접어줘야 느낌이 사는 손뜨개 방울 모자!!

 

 

월리모자는 성인용 사이즈이고 6mm 바늘로 고무단 시작코가 100코였지만,

이 줄무늬 모자는 어린이 사이즈로 5mm 바늘로 고무단 시작코는 동일하게 100코입니다.

다 뜨고 나니 좀 작지만 저도 여유없이 짱짱히 써지기는 합니다 ㅋㅋ

 

여튼 생각보다 빨리 만들어져서 그냥 내일 미리 주기로 했어요~

날씨도 쌀쌀해지기 시작했으니 이제 씌워줄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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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리를 찾아라 - 월리 모자 만들기 프로젝트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3. 10. 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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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친구랑 이태원에서 저녁을 먹고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문득!

이번 할로윈에는 '월리를 찾아라!' 코스튬 플레이를 해보기로 했지요 ㅋㅋㅋㅋ

 

빨간색 스트라이프 티는 많이 파는 거니까 친구가 찾아보기로 했고,

모자는 딱히 맘에 드는게 안 찾아져서 그냥 제가 10/31 전까지 어떻게든 떠보기로 질러버렸습니다!!

 

그래서 바로 다음날 동대문 털실 상가에 가서 4타래 한 세트인 실을 흰색 2세트(실은 아이보리)와 빨간색 1세트를 사왔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겨우 모자 두개 뜨는데 왜 이렇게 많이 샀는지 모르겠네요 @.@;; 뭔가 홀린 듯

아무튼, 제가 구매한 실은 ECO ANDEAN highland wool 이란 굵은 양모실인데,

꼬임이 거의 없는 뽀송뽀송한 느낌의 실이고 그래서 굵기도 일정하지는 않고 약간 들쭉날쭉합니다.

 

 

설명에 따르면 6.5~8mm 대바늘로 뜨라고 되어 있는데 전 그냥 6mm로 떴어요 ㅋㅋ

털실 가게 아저씨가 5mm랑 6mm 바늘을 서비스로 주셔서 별 생각없이 받아왔거든요;;

저야 워낙 짱짱하게 뜨는 니터라서 별 탈 없었지만 그래도 7mm 이상이 적당할 듯 합니다.

 

참, 월리는 다들 알고 계시죠?!

옛날에 전체 시리즈를 다 소장하고 있었는데 그 큰 책들이 지금은 다 어디갔는지;;

나름 고전 캐릭터이기 때문에 기억을 더듬으실 수 있도록 월리 사진을 뙇!!

 

 

월리 모자는 산타 모자와 색이 반대로 되어 있습니다~

실이 남으면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며 산타 모자를 떠도 괜찮을 것 같아요 :D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원작의 특징을 최대한 살려서 심플하게 뜨기로 결정했습니다. (절대 귀찮아서가 아님!! ㅋㅋ)

딱히 도안이랄 것도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한코고무뜨기로 쭈우우욱~ 뜨고 마지막에 방울 달기!

돗바느질은 생각만해도 싫은 작업이라 그냥 100코를 시작으로 매직루프 기법으로 원통으로 떠 올라갔습니다~

 

 

고무단은 한 번 접어야 귀여운 맛이 있으니까 넉넉하게 20단 내외로 뜨면 됩니다.

이건 22단 정도 뜬건데 조금 덜 떠도 접으면 가려지니까 괜찮겠더라고요.

 

 

짠~! 접으면 이렇게 귀요미 모자로 변신 :D

 

코줄임을 막 6군데서 하지 않고 그냥 4단마다 2군데에서 한코씩 줄였어요.

위로 올라갈수록 3단마다, 2단마다 이렇게 단수를 줄여가면서 좀 더 경사지게 했고요.

마지막에 대략 80코 정도 남았을 때, 2코씩 같이 떠서 40코로 만든 다음 한번에 조여묶었습니다.

코줄임 작업량도 줄어들고 저렇게 힘으로(?) 조여주니까 볼륨감도 살고 나름 좋군요 ㅎㅎ

 

 

역시, 니트모자의 꽃은 방울인 듯 ;)

풍성한 방울을 만들어서 달아주면 완성도가 확 올라가지요~

 

 

오늘 징검다리 휴일을 즐기며 친구 모자까지 두개 완성했습니다~

 

시행착오로 한 번은 만들었다가 안 예뻐서 싹 다 풀어버리고,

두 번째 모자 뜨는 중에는 중간에 코 빠져서 반쯤 풀어버린 거 포함해서

10/2 ~ 10/9 대략 일주일간 방울모자 두 개를 만들어냈습니다.

 

모자 하나당 소모된 실은 대략 흰색실은 1타래 조금 안 되게,

빨간색 실은 1타래 조금 넘게 들었어요.

 

평소의 뜨개 속도에 비하면 초초초스피드로 끝낸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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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컬러 가터뜨기 삼각숄 완성!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3. 10. 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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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고 달려서 드디어 다 떴습니다 >ㅁ<//

 

멀티컬러 실 4타래로는 크기가 약간 부족했기 때문에

잘 어울릴만한 진갈색 실을 두 타래 사서 한 타래분만큼 더 떠주고,

나머지 한 타래로는 icord bind-off 기법으로 마무리를 해서 끝냈습니다 ;)

 

새로 산 진갈색 실은 Happy란 이름의 100% 울 털실인데,

가격이 4천원으로 매우 착합니다 ㅋㅋ

 

 

매듭실들을 안 보이게 정리한 후 세탁한 뒤에 말리기 위해 바닥에 펼쳐둔 모습입니다.

가로 길이를 좀 더 늘려서 블로킹 중이고 옆에선 선풍기가 돌아가고 있죠 ㅋㅋ

 

 

사진 아래 제 엄지발가락이 살짝 찍혔는데,

크기 가늠이 좀 되시나요...?

 

목 뒤 어깨까지 충분히 감싸주고

양끝이 앞으로 감싸 내려오는 크기에요.

 

모 100% 실이라 그런지 약간 묵직하기 하지만

서늘한 사무실에서 어깨에 걸치고 앉아있으면 아주 뜨뜻~합니다.

 

☞ 가터뜨기 삼각숄 코늘림 방법 설명 - Yarn Over (바늘비우기)
http://tacetnote.tistory.com/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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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컬러 가터뜨기 삼각숄 진행 - 2/4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3. 9. 28.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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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 오늘까지 달려서 두 타래 완성했습니다.

가터뜨기만 하려니 단순해서 빠르긴 해도 좀...아니 상당히 지겹네요 -ㅠ-

 

그리고 이제는 줄길이가 숄길이를 감당하지 못하는 관계로

열심히 코를 욱여넣으면서 진행해야 되는 상태가 되었어요. @ㅅ@

 

사진 오른쪽에 있는 실타래는 예전에 레이스 뜨기로 진행했던 거 풀어서 감아놓은 두 타래분입니다...

즉, 아직 반 밖에 못 떴다는 얘기죠...앍;;

 

 

☞ 가터뜨기 삼각숄 코늘림 방법 설명 - Yarn Over (바늘비우기)
http://tacetnote.tistory.com/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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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컬러 가터뜨기 삼각숄 진행 - 1/4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3. 9. 25.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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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드디어 한 타래 완성했습니다!

생각했던 것 보단 꽤 크게 나오네요

 

그치만 이제부턴 한 줄의 길이가 매우 길어진 관계로;;

조금 지루한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ㅅ@

미드보면서 간간히 하면 나머지 세 타래도 금방 되겠죠?!

 

 

생각해보니 이제 대바늘의 줄 길이가 숄의 가로 길이를 못 버텨주겠네요

긴 줄로 갈아끼우든지 아니면... 열심히 욱여넣어서 끝까지 떠봐야죠 ㅋㅋ

 

☞ 가터뜨기 삼각숄 코늘림 방법 설명 - Yarn Over (바늘비우기)
http://tacetnote.tistory.com/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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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컬러 가터뜨기 삼각숄 시작!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3. 9. 9.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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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째 실패!

 

모 뜨개사이트에서 샘플 이미지를 보고 혹 해서 사버린 머플러 패키지

하늘색과 갈색이 프린트된 멀티컬러 뜨개실 4볼과 구멍뜨기를 이용한 도안이 있었는데,

도안에 쓰인 뜨개 기호들이 평소 보던 기호가 아니어서 아무리 뚫어져라 봐도 해석이 불가능하여 포기했습니다 -ㅁ-

사실 실 색깔도 모니터상으로 본 것보다 훨씬 우중충해서 마치 카모플라쥬를 보는 듯;;

 

 

2번째 실패!!

 

그렇게 얼마간 방치해두다가 Garnstudio에 있던 패턴 중에 가장 유사한 패턴으로 대체해서

스키장 셔틀 버스나 동네 마실 나갈 때 등등 부지런히 들고 다니면서 50cm 정도 길이까지 떴는데...

샘플 이미지에서 보던 멋진 색무늬가 나타나지 않음에 대실망해서 다시 한 번 던져버렸지요 ㅠㅠ

 

 

3번째 실패!!!

 

다 풀어버리고 대바늘 레이스 뜨기로 넥워머를 뜨기 시작해서 2볼 이상 진행하기도 했는데

이것도 뜨다보니 전혀 예쁘지가 않아서 어제 또 싹다 풀어버렸어요. 'ㅁ'

(의외로 도안 고를 때는 오래 걸려도 뜨다가 맘에 안 들 때는 미련없이 풀어버리는 결단력 짱짱걸)

 

 

지금이라면 절대로 프린트된 실은 사지 않았을 거에욧!!

여러 가지 색이 멋진 무늬로 이어지는 건 정말 도박인 것 같더라고요;;

같은 색이 한 쪽에 몰리는 현상도 나타나고 아니면 아예 흩어져서 아무 무늬도 없어지기도 하고 @.@

은은하게 색이 변해 뭘 만들어도 망치진 않는 그라데이션 실과는 또 다르다는 걸 시행착오 끝에 알게 되었지요.

 

그래서 또 열심히 서핑한 결과,

이 멀티컬러 실은 최대한 심플한 기법으로 떠버리는 것이 현명하다고 판단!

레이블리 무료 도안에서 찾은 가터뜨기 삼각숄로 만들어버리기로 했습니다 ;)

 

오늘 첫 5코로 시작하여 이만큼 진행중이랍니다.

너무너무 간단해서 실과 바늘만 들고다녀도 진행할 수 있는 최고의 도안! +_ +b

이름하야 Very simple garter stitch shawl (아니, 이렇게 직설적일수가!!)

 

무료 도안은 아래 링크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http://www.ravelry.com/patterns/library/very-simple-garter-stitch-shawl

 

 

요즘 가터뜨기의 매력에 푹 빠져버려서 가터뜨기로만 만든 작품들을 찾아보는 중이에요.

복잡하면 머리만 아프고 완성도 못하는데 가터뜨기는 무한 겉뜨기만 하면 되는 착한 기법이니까요 = 3=

 

2014/11/9에 2번째 단까지 뜨는 과정을 찍어보았으니 필요하신 분은 참고하세요!

☞ 가터뜨기 삼각숄 코늘림 방법 설명 - Yarn Over (바늘비우기)
http://tacetnote.tistory.com/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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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채색의 배색 벙어리 장갑, Let it snow!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2. 8. 31.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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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언제 시작했었는지 까마득해서 기억조차 나지 않는 배색 장갑

 

도안을 보고 재료를 사러 대치동 은마상가 지하로 가서

가게에서 가장 얇은 바늘이라는 2.5mm 줄바늘과 실을 사왔었지요.

도안대로 흰색청록색으로 하고 싶었지만 실 색상이 없는 관계로 연한 회색진한 회색으로 골랐는데

색 조합이 은은한 것도 좋고, 한 타래에 12,000원씩 하는 캐시미어 울실 품질도 워낙에 좋았던 지라 이대로 시작했더랬죠.

 

도안상 2.25mm 바늘이었는데 그런 단위는 없다는 가게 아주머니의 말씀과 그리고 저의 짱짱한 텐션을 믿고 그대로 진행했는데,

힘들게 힘들게 완성한 장갑 한짝이 제 손엔 너무 커서 마치 오븐장갑처럼 되었다는 슬픈 전설이 있죠 ㅠㅠ

 

도안 출처: Snow bird
http://www.womansday.com/home/craft-ideas/diy-style-knitted-snowbird-mittens-112430

 

오~랜만에 다시 바늘 (이번엔 2mm짜리 이녹스 바늘을 새로 주문)을 잡고,

잊고 지내던 배색 벙어리 장갑의 오른쪽을 시작합니다.

 

손목을 다 뜨고 나서 든 생각이지만,

왜 다시 산 바늘이 2.25mm가 아닌 2mm였는지는 아직도 미스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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