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블랑 은색 수세미실로 만든 수세미 볼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8. 2. 1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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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러브x1865에서 주최한 사랑의 빨간모자 행사에 참여했다가

와인과 함께 선물로 받아왔던 반짝거리는 은색의 수세미실입니다.

 

그 때 말씀하시기로는 반짝거리는 메탈릭사를 수세미용으로 만들기가 기술적으로 어렵다고 했었는데

이 때까지도 어렵긴 어려웠던 것 같은게 결국은 저 은박이 벗겨지더라고요 ㅠㅠ

열심히 설거지를 하다보면 물에 은색 가루가 동동...

털 자체가 빠지는 게 아니라 아주 얇게 벗겨지더라고요.

 

그치만 저 실을 받은게 한 2년 전 쯤이니 지금은 개선되었을 수도 있겠죠.

 

 

엄청 예쁘게 반짝거리는 실이라 꼭 수세미가 아니어도

크리스마스 장식을 뜰 때 써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는 텀블러나 병 세척시 사용할 수세미 볼을 만들어봤어요.

원형코로 시작하여 각 단의 콧수 변화를 6-12-18-18-12-6 이렇게 진행하면 동그란 구가 완성이 됩니다.

 

 

한 손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로 만들어서 마이보틀 내부를 씻을 때 썼습니다.

약간의 물과 세제 한 두 방울, 그리고 이 수세미 볼을 넣어서 신나게 흔들어주면 깨끗해져요.

 

굳이 기다란 도구가 없어도 손쉽게 병 내부 세척을 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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