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눈, 나자르본주 팔찌 만들기

my handicrafts/accessories 2014. 10. 2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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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께서 제가 다녀온 바로 다음해에 터키여행을 다녀오셨는데,

그 때 악마의 눈 팔찌를 부탁드렸더니 유리로 만들어진 팔찌를 네 개 사오셨어요.

근데 유리구슬들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서 잘 착용하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였죠...; 

 

그래서 거기서 8개의 유리구슬을 빼내 아래와 같이 재조합하여 리폼을 해봤습니다.

스트라이프 구슬은 한가람 문구에서 산건데 아크릴 구슬이라서 매우 가벼워요.

중간중간에 있는 금색 장식들은 제가 이스탄불에서 샀던 팔찌에서 나온 거에요.

유리구슬이 직접 맞닿으면 깨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사이사이 넣었습니다.

 

 

우레탄 줄을 풀리지 않는 매듭으로 잘 묶어준 후에 순간접착제를 한 방울 묻혔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오른쪽에 있는 팔찌가 원래 터키에서 사온 그대로의 모습입니다.

총 16개의 악마의 눈 유리구슬이 꿰어져있어 상당히 묵직해요.

왼쪽이 바로 오늘 새로 만든 가벼운 DIY 악마의 눈 팔찌입니다 :D//

 

눈알만 주르륵 꿰어져있던 원본(?)보다 귀엽고 좀 덜 부담스럽지 않나요? ㅋㅋ

 

 

그리고 두 번째로 만들어 본 악마의 눈 팔찌는

얼마전 핸드메이드 페어에서 사온 눈동자 펜던트를 사용한 것인데,

원래 만들어두었던 시드비즈 팔찌에 추가해주기만 한거에요.

 

 

몇 개의 장식들을 골라 모두 끼워보려고 했지만 ㅠㅠ

이미 낚싯줄로 쫀쫀하게 마무리 된 시드비즈 팔찌라

더 이상 들어갈 여유공간이 없어서 포기했습니다.

 

 

짠! 위 사진이 오늘 탄생한 두 개의 '악마의 눈' 팔찌입니다.

 

 

착용샷은 특별히 뽀샤시 효과가 되는 카메라 어플로 찍었어요 +_ +

눈동자 펜던트가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게 딱 마음에 들어요!

 

주말에 동네친구랑 수다도 떨 겸 카페에서 만났는데

친구가 딱 악마의 눈 참을 끼운 판도라 팔찌를 차고 나온거 있죠?!

우연히 차고 온 팔찌가 은근히 커플 느낌이 들어 기념사진을 한 장 남겼습니다 :)

 

 

그치만 너무 여름느낌이 물씬 나는 관계로 한동안 서랍 안에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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