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래쳐'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7.03.27 계획없이 질러버린 키튼박스 런던타워
  2. 2016.06.17 우연한 기회로 새로 장만한 가리가리서클
  3. 2015.10.25 택배박스들을 대체할 가리가리 스크래쳐
  4. 2014.10.23 쉬울 줄 알았던... 캣폴 기둥에 면로프 감기
  5. 2014.08.26 DIY 고양이 스크래쳐

계획없이 질러버린 키튼박스 런던타워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7. 3. 27.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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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를 뚫고 다녀온 나비야사랑해 바자회에서 드디어!

키튼박스를 충동적으로 결제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종이박스만 줘도 좋아하는 모리지만 왠지 제가 사고 싶어서 산 느낌이 강한 아이템이죠 ㅋㅋ

비싸다고 느낀 물건이긴 하지만 바자회에서 사면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고 해서

계속 마음에 걸리는 것 보단 질러버리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서...

 

핑계가 많네요 ㅋㅋㅋㅋ 아무튼 네, 질렀습니다!

 

 

며칠 후 집으로 배달이 왔는데 제가 퇴근하고 보니 이미 아버지께서 조립까지 마치셨더라고요!

 

 

생각보다 더 거대했던 키튼박스 런던타워...!

제 방에 놓기에 부담스러웠지만 어차피 갈 곳이 없던 터라 우겨넣어놨습니다.

옷장을 활짝 열려면 박스를 이리저리 치워야 하지만 그래도 모리가 잘 써주니까요 :$

 

 

처음엔 이렇게 1층만 애용하다가 나중에는 4층에서 잠을 자고

지금은 잘 안 쓰고... 있긴 한데... ㅠㅠㅠㅠ

 

이러다가 또 나중에 다시 쓰고 그러겠죠.

고양이는 언제나 그러니까요.

 

 

일러스트도 컬러도 아주 마음에 드는 런던박스입니다.

스크래쳐는 총 4갠가 넣을 수 있던 것 같은데 다른 스크래쳐도 많고 가격적으로 부담이 되어서

일단 2개만 구매해서 1층과 4층에 하나씩 넣어놨습니다.

 

참고로 스크래쳐는 조립과 동시에 넣어야 하더군요.

다 조립하고 나면 넣을 방법이 없어서 한 번 분해했어요 -ㅁ-

 

아- 이제 진짜로 고양이 용품은 그만 사야겠습니다.

점점 용품으로 가득차고 있는 느낌이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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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로 새로 장만한 가리가리서클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6. 6. 17.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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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새 집에 새로운 고양이를 모시게 되어 급 장만했다는 가리가리서클!

 

고양이 복동씨에게 인사도 할 겸 퇴근 후 놀러갔었는데 고양이가 체격이 엄청 좋더라고요.

쿠팡맨이 놓고 간 가리가리서클 일반 사이즈에 몸이 들어가지 않는 상황 발생 -ㅁ-!

 

열심히 앞발로 스크래쳐를 긁는데 엉덩이가 밖으로 다 나오는 요상한 자세였습니다.

아무리봐도 복동씨가 그대로 쓰기에는 무리인 것 같아 언니에게 점보사이즈로 재구매를 권하고

이건 제가 그 자리에서 직거래를 해서 집에 들고 오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새 스크래쳐가 생긴 모리씨 +_ +

모리에게는 이 사이즈가 더 아담하게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냥모나이트 자세에 딱 맞는 사이즈 아닙니까?

 

 

아래 너덜너덜해진 가리가리서클은 예전에 쓰던 점보사이즈입니다.

이제 새로운 스크래쳐가 생겼으니 이건 폐기해야겠어요 ㅋㅋ

 

참, 그리고 점보사이즈는 옆면이 와인색이었는데 일반사이즈는 원목색에 무늬도 나무무늬더라고요.

우리집 마루바닥과 딱 어울리는 무늬라서 점보사이즈보다 훨씬 마음에 들었습니다.

뭐 그렇다고 점보사이즈의 와인색이 촌스럽다거나 그런 건 아니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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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박스들을 대체할 가리가리 스크래쳐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5. 10. 2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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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온몰에서 주최했던 고양이 아카데미에 다녀왔었는데

2만원을 결제하고 참석을 하면 참석자에게 2만 포인트로 돌려줬었나보더라고요...?!

 

까맣게 잊고 있다가 이리온몰 앱이 출시되었다는 광고를 보고 깔아서 확인해보니

2만 얼마의 포인트가 쌓여있어서 겸사겸사 필수품들도 가득 담아서 주문을 했습니다.

 

현재 사용중인 벤토나이트 모래가 너무 무겁고 몸에 안 좋은 가루가 많이 날리는 기분이라

다른 집사분들이 쓰는 두부모래로 교체를 시도해보려고 해요.

일단 뭐가 좋은지 모르니 가장 저렴한 두부랑 캣츠를 세 봉 장바구니에 넣고,

그동안 블로그나 카페에서 후기가 좋았던 가리가리 스크래쳐도 하나 넣었습니다.

 

그런 후 2만 포인트를 털려고 했더니...!!

총 결제금액의 30% 이상은 사용하지 못한다고 하네요 ㅠㅠ

그래서 8천 포인트 정도만 사용하고 일단 모래랑 스크래쳐만 주문했습니다.

나머지 포인트는 다음 모래를 사용할 때 나눠서 사용해야겠습니다.

 

 

사이즈는 빅으로 주문했어요.

오리지날 사이즈도 냥모나이트 자세를 하면 꼭 맞는 사이즈라 고양이들이 좋아하긴 하는데

스크래칭 자세가 제대로 안 나올 것 같아서 널찍한 사이즈로 사봤습니다.

예시 사진에는 고양이 두 마리가 들어가도 편안해 보이는 느낌이네요 :)

 

 

거실 TV앞에 버리지 못해 나뒹굴고 있던 수많은 택배박스들을 싹 다 치워버리고

가리가리 빅서클을 놔두었더니 딱 자기껀 줄 알아봤는지 바로 들어가서 뒹굴뒹굴 ㅋㅋ

 

 

사은품 중 하나로 받은 주황색 탁구공도 하나 넣어주니 난리가 납니다 @.@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탁구공을 두 손으로 부여잡고 뒷발 팡팡 시전-

 

 

근데 허공에다가 자꾸 뒷발질을 하더라고요 ㅎㅎ

아무튼 새로운 물건이 와서 신나긴 한가 봅니다.

 

 

제가 깔깔 웃으면서 계속 사진을 찍고 있으니 이내 먼 산 쳐다보는 척 하는 모리...

위 사진들은 가리가리를 사온 첫 날 사진이고 아래는 그 이후의 사진들입니다.

 

 

바닥만 긁으면 참 좋을 텐데 자꾸 옆 벽을 이빨로 물어뜯더라고요 ㅠㅠ

오래오래 쓰려면 옆 벽 만큼은 사수해야 할 것 같아서 물 때마다 뜯어 말리긴 합니다.

 

 

이건 포즈가 귀여워서 찍었는데 사진으로는 그 때의 느낌이 잘 살아나진 않네요.

마치 사람처럼 턱을 괴고 기대있는 모습이었어요.

 

 

ㅋㅋㅋㅋㅋㅋ 시원하게 하품도 쩍!

 

 

뒹굴뒹굴 잠자는 자세를 고쳐 잡다가 결국 이렇게 배를 보이며 뒤집어져서 잤습니다.

기지개를 켜다가 바로 잠에 빠져들어서 네 발을 모두 오므리고 있어요.

 

깜찍함이 묻어나는 오므린 뒷발을 한 번 더 찍어봅니다 +_ +b

 

몇 주가 지나도 가리가리에 머무는 시간이 긴 걸 보니 정말 잘 산 것 같아요.

그리고 워낙 겹겹이 골판지가 채워져있어 매일매일 스크래칭해도 오래도록 쓸 수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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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울 줄 알았던... 캣폴 기둥에 면로프 감기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4. 10. 23.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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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구매한 캣폴은 총 5개의 발판을 끼울 수 있어서

발판 사이사이 층층마다 6개의 기둥이 생깁니다.

 

발판과 기둥에 붙일 수 있는 카페트 재질(?)의 커버를 별도로 판매하고 있긴 한데

각각 만원에 판매되고 있어서 모두 부착하려면 총 11만원의 추가 비용이 듭니다.

캣폴도 이미 비싸서 이 커버를 다 사기에는 너무 부담스러워서 전 발판 커버만 추가하고,

기둥은 직접 재료를 구해 감아주려고 다른 쇼핑몰에서 25M짜리 면로프를 총 4개 구매했어요.

 

 

개당 6천원짜리 면로프 4개니까 총 2만 4천원이 들었네요.

커버를 구입했다면 6만원이 들었을테니 반 이상 아낀 셈이긴 한데...@.@

 

 

발판 경계는 그냥 이렇게 넘겨서 감았습니다.

로프 시작과 끝 부분도  한 번 겹쳐서 대충 고정되게 감아놨어요.

이렇게 해도 쉽게 풀리지 않기 때문에 굳이 매듭 지을 필요까지는 없고,

나중에 발톱에 긁혀 너덜너덜해졌을 때 그 줄만 교체하기도 쉽겠지요.

 

 

감고, 감고, 또 감고...

기둥을 조립하게 전에 감으면 뭔가 둘둘 감을 수 있는 모양이 나오는데

이미 조립이 다 된 기둥에 25M짜리 줄을 풀어가면서 감으려니 이런 노동이 없더라고요;;

 

인터넷에서 찾아볼 때 그냥 만들어진 스크래쳐를 사는게 낫다고 하신 글들이

다 경험에 비추어 하신 말씀인 걸... 감아보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죠 ㅋㅋㅋㅋ

 

하루에 면로프 반개 분량 정도로 나누어 여러날에 걸쳐 부지런히 감았습니다.

감으면서도 회의감이 들었던 게 실은 이 때까지는 모리가 캣폴에 별로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죠.

아래쪽 기둥을 감을 때는 별로 신경안 쓰다가 사진 높이까지 로프를 감아놓으니!!!

그제서야 열렬한 반응을 보이더라고요! 엄청 뿌듯했어요 :D

 

 

모리의 응원에 힘입어 천장까지 둘둘 감아줬습니다.

밥 먹고 나서 신나게 긁고, 가끔 우다다할 때는 기둥만 타고 끝까지 올라가기도 하더라고요.

감는 과정은 힘들긴 하지만 일단 감아놓으면 그 효과는 톡톡히 보실 거에요!

 

아, 이제 생각해보니 조립 전에 딱 맞게 재단한 면로프를 휘휘 감아두고 조립했었다면 간편했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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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고양이 스크래쳐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4. 8. 2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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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판매되는 박스형 스크래쳐를 찾아보니
골판지로 만들어진 것 치곤 가격대가 꽤 세더라고요.

재료 구하는 수고와 만드는 수고가 있긴 하겠지만

뭐 한두 번 정도는 만들어볼만 하겠다 싶어서
택배 도착할 때마다 차곡차곡 채워 만들어봤습니다!



틀이 될 박스는 Pets own milk 라는
동물전용우유 박스로 한쪽 면의 길이가 한뼘 정도 됩니다.

(만들고 보니 너무 작아서 고양이가 올라탈 크기가 안 되네요 ㅠㅠ 한 쪽면이라도 길어야 할 듯)



그 안을 같은 크기로 자른 골판지 조각으로 채우기만 하면 끝!
그런데 이거 채우는 게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우선 박스 하나로 첫날 이만큼만 채웠습니다.


그 후에는 박스가 생길때마다 틈틈이 조각을 잘라 놓었고 약 한 달 반만에 꽉 채워졌어요.
박스 크기와 종이 두께가 그때그때 달랐지만 총 5개의 박스가 들어갔습니다.


짠~!!


고양이를 맞이하기 위해 미리 만들어놓긴 했는데 반응이 과연 있을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노가다로 만들었는데 거들떠도 안 보면 앞으로 안 만들고 그냥 사는 것으로 -ㅅ-//

 

입양 후 사용후기:

고양이가 네 발을 모두 스크래쳐 판 위에 올린 후 사용해야 안정적인 자세가 나오는데

이건 너무 짧아서 앞발로 몇 번 긁으려하면 상자가 움직여서 흥미를 금세 잃어버리네요 ㅠㅠ

앞으로 더 크게 만들거나 그냥 사는 걸로 하려고요. 지금은 캣타워와 면로프를 주문해서 기다리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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