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kitchen/meals'에 해당되는 글 174건

  1. 2015.04.23 다진 마늘을 듬뿍 올린 스테이크
  2. 2015.03.16 보기만해도 예쁜 월남쌈 만들기
  3. 2015.03.15 마요네즈를 뿌린 스팸 덮밥
  4. 2015.03.14 양파향이 진한 고소한 고구마수프
  5. 2015.03.05 오차즈케를 흉내낸 간단한 식사
  6. 2015.02.28 또띠야로 만들어 본 루꼴라 피자
  7. 2015.02.26 훈제연어로 만든 연어롤과 캘리포니아롤
  8. 2015.02.20 문어숙회와 스팸으로 만든 귀여운 초밥
  9. 2015.02.13 야식으로 먹은 초간단 야채 달걀찜
  10. 2015.01.23 옥수수병조림으로 만든 어설픈 마약옥수수

다진 마늘을 듬뿍 올린 스테이크

my kitchen/meals 2015. 4. 23.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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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점심으로 먹은 쇠고기 스테이크입니다.

 

매드포갈릭에서 다진 마늘에 파묻혀 나오는 갈릭 스테이크가 생각나서

냉장고에 있던 다진 마늘을 꺼내 따라 만들어봤어요.

 

 

달군 팬에 쇠고기를 올리고 소금과 후추를 솔솔 뿌려 간을 해줍니다.

 

가니쉬로는 집에 있던 야채들을 활용하면 되는데

저는 애호박 애호가(라임이 왠지 살아있...;)여서 애호박을 많이 구웠어요.

 

 

미니 믹서처럼 생긴 마늘 다지는 주방기구로 엄마가 다져두신 건데

그 기구 소리가 참으로 엄청납니다.

계속 듣고 있으면 영혼이 빠져나가는 것 같은 고음이 이어져요.

 

 

왠지 모르게 구멍이 숭숭 뚫린 당근과

고기 먹을 땐 빠져선 안 되는 양파도 뒤늦게 넣어줬습니다.

양파가 해독 기능이 있어서 고기를 먹을 때 곁들여 먹는게 좋다고 하네요.

 

 

미디움으로 익은 고기는 미리 접시에 빼놓고

나머지 야채들을 충분히 익혀줍니다.

그리고 다진마늘도 한 켠에 기름을 둘러 달달 볶듯 익힙니다.

 

 

어후~ 매운 향이 엄청 올라오더라고요. 매운 마늘이었나 봐요 @ㅁ@

약간 갈색빛을 띌 때까지 충분히 익혀야 맵지 않습니다.

 

참고로 익히기 전에 우유에 담가두면 매운 맛이 좀 빠진다고도 해요.

전 귀찮아서 그냥 투하했고 역시나 살짝 매웠습니다 ㅋㅋㅋㅋ

 

 

구운 야채들을 최대한 예쁘게 플레이팅했지만 마음에 들지 않네요 ;ㅅ;

잘 익은 다진 마늘은 고기 위에 소스처럼 발라주는데...

매드포갈릭에서는 뭔가 훨씬 촉촉한 질감이었는데 뭔가 이상하네요?!

뭔가 더 넣었어야 하는 느낌적 느낌 =ㅅ=a

 

 

아무튼 간에 매콥하고 알싸한 맛의 갈릭 스테이크가 완성되었습니다!

당연히 고기가 다 알아서 해주기 때문에 맛이 없을 리는 없죠 ㅋㅋ

 

마늘 소스를 좀 더 연구해서 다음 번에는 좀 더 촉촉한 스테이크를 만들어보도록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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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해도 예쁜 월남쌈 만들기

my kitchen/meals 2015. 3. 16.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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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쌈이란 요리가 사실 먹을 때 수고스러워서 그렇지

요리해서 내는 입장에서는 이렇게 편한 요리도 없죠 ;)

 

알록달록 파프리카, 오이, 당근, 양파, 적양배추, 배, 게맛살 등

냉장고에 있던 재료들을 최대한 활용ㅇ하여 기호에 맞게 여러 재료를 채썰어 준비하고

저는 간장으로 양념한 닭가슴살로 준비했는데, 돼지고기나 쇠고기도 좋아요.

그리고 없으면 허전한 칵테일 새우도 삶아서 껍질을 까 가운데 놓아줍니다.

 

 

넉넉하게 두 접시를 준비했습니다. 조금 다른게 있나 봤더니 쌀국수네요.

쌀국수도 조금 삶아서 같이 싸먹으면 배도 부르고 맛있습니다.

 

 

소스는 땅콩버터와 해선장 소스 그리고 레몬즙을 적당히 섞으면 됩니다.

해선장 소스는 그닥 자주 먹을 일이 없으니 그냥 땅콩버터랑 레몬즙으로도 괜찮을 것 같아요.

 

 

소스그릇 뒤에 큰 그릇에는 따뜻한 생수가 들어있습니다.

딱딱한 라이스페이퍼를 이 물에 살짝 담갔다가 빼면 부드럽게 되는데

여기에 먹고 싶은 재료들을 듬뿍 담아 말아서 드시면 됩니다.

 

 

새우가 세 마리가 딱 알맞게 들어갑니다.

소스에 푹 찍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생야채와 기름기없는 고기로 만들어서 아주 개운하고 깔끔한 맛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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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네즈를 뿌린 스팸 덮밥

my kitchen/meals 2015. 3. 1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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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은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것 같아요 ㅋㅋ

오늘 저녁은 스팸과 마요네즈로 덮밥을 만들어 간단히 먹었습니다. 

 

 

우선 스팸 2/3캔 정도를 밥과 먹기 좋게 작게 썰어 준비합니다.

(사실 먹다보니 좀 짭짤했기에 반 캔 정도만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양파는 반 개 정도를 얇게 채썰어줍니다.

오른쪽은 남대문 시장에서 눈에 띄어 사온 콜라비인데

채썰어서 얹어볼까했다가 그냥 먹어도 달콤해서 맛있길래 요리하다가 중간중간 다 먹었습니다.

 

 

잘라둔 스팸 조각도 바짝 익혀서 다른 그릇이나 흰밥 위에 덜어놓고,

양파를 달달 볶아주는데 기름을 두를 필요없이 스팸에서 나온 기름으로도 충분하더라고요.

양파가 숨이 어느정도 죽으면 간장 2큰술, 매실청 1큰술, 맛술 1큰술을 넣어서 조립니다.

 

 

그릇에 흰밥을 퍼서 가장자리에 양파를 둘러주고 가운데 스팸을 부었어요.

사진으로만 봐도 스팸이 좀 많아 보이죠 ㅋㅋ 그래도 맛있게 다 먹었어요!

 

 

그리고 마요네즈를 예쁘게 짜는 팁을 드리자면,

이렇게 일회용 비닐봉지에 마요네즈통을 통째로 넣어 끝을 살짝 묶어서 움직이지 않게 해주고

마요네즈 입구가 있는 곳에 가위로 작은 구멍을 내준 후에 짜면 그 구멍으로 가늘게 나옵니다.

 

 

그림 그리듯 격자로 예쁘게 뿌려주세요.

 

비닐봉지와 마요네즈 입구를 밀착시켜 짜면

봉지에 묻어나는 마요네즈가 거의 없어서 낭비할 염려가 없습니다.

 

 

기호에 따라 김가루를 뿌려서 드셔도 맛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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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향이 진한 고소한 고구마수프

my kitchen/meals 2015. 3. 1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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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단호박 수프를 먹고 싶었는데

집에 고구마가 남아돌아서 고구마로 수프를 만들어 먹었어요.

 

고구마를 찜기에 찌는 게 정석이긴 하지만

물을 살짝 넣은 그릇에 넣고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만 해도 간단히 익힐 수 있습니다.

 

익힌 고구마와 우유 그리고 익힌 양파를 블렌더에 넣고 갈면 되는데!

여기서 주의할 점은 모두 식혀서 넣어야 한다는 점이에요.

뜨거운 재료를 넣고 블렌더를 돌리면 과열에 의한 폭발의 위험이 있으니...

 

꼭! 주의하셔서 재료를 충분히 식힌 후에 돌려야 합니다.

 

재료:

- 고구마 작은 것 2개, 양파 1/4개

- 우유 200ml

- 체다 치즈 한 장

- 브로콜리 약간

 

 

2인분의 수프를 만들 분량인데, 고구마 크기가 작아서 2개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우유 200ml를 넣었습니다.

 

 

그 사이 냄비에 버터를 두르고 양파를 투명해질 정도로 볶아 익힙니다.

매운 향이 날아가기 때문에 눈이 좀 맵더라고요 ㅠㅅㅠ

 

 

잠시 방치하여 재료가 식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어느정도 식은 후에 블렌더를 돌려 적당히 갈아주세요.

 

 

사실 이미 다 익은 재료라 바로 먹을 수도 있는데

따끈따끈해야 맛있기 때문에 중불에 올려 보글보글 끓이다가-

 

 

짭쪼롬한 간을 맞춰주기 위해 체다치즈 한 장을 넣어줍니다.

치즈가 잘 녹아들도록 주걱으로 저어주면서 끓입니다.

 

그리고 데친 브로콜리가 있길래 꽃봉오리 부분을 조금 잘라 넣었어요.

 

 

수프컵에 가득 담아 브로콜리 조각으로 장식해서 내면 완성입니다.

고구마가 통째로 들어가있어서 든든하기 때문에 아침식사 대용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이번엔 양파를 반 개나 넣었더니 대체 양파수프인지 고구마수프인지

모를 정도로 애매하게 중간 정도의 맛이 나더라고요.

맛이 나쁘진 않으나 양파를 조금 줄여서 1/4개만 넣으면

더욱 맛있는 달달한 고구마수프가 될 것 같습니다.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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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차즈케를 흉내낸 간단한 식사

my kitchen/meals 2015. 3. 5.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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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차즈케.

 

예전 사무실 근처에 일식집에서 가끔 사먹던 메뉴입니다.

죽도 아니고 밥도 아닌데 따끈따끈하고 향긋하고 짭쪼롬해서

감기기운이 있거나 입맛이 딱히 없을 때 먹기에 좋더라고요.

 

근데 이게 먹다보니 그냥... 물밥인데?! 이렇게 비싸게 팔다니...

백화점에서 사온 후리카케와 생와사비로 비슷하게 따라 만들어봤습니다. 

 

 

용기도 일본느낌(?)이 나는 도자기 그릇으로 준비했고요.

 

 

이것은 후리카케입니다.

연두색 알갱이도 섞여있는데 그게 와사바였던 것 같아요.

 

 

비싼 생와사비도 한 개 사왔습니다.

연와사비보다 맛이 훨씬 세요.

 

 

따끈따끈한 그리고 고슬고슬한 밥을 그릇에 담고

그 위에 후리카케 혹은 김가루를 적당히 뿌립니다.

그리고 생와사비도 쭉- 짜주세요.

 

 

그 후엔 갓 우려낸 뜨거운 녹차를 살살 부어주면 끝입니다.

 

여기에 명란젓 익힌 것을 살짝 곁들여 먹거나

장아찌 반찬을 같이 먹으면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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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띠야로 만들어 본 루꼴라 피자

my kitchen/meals 2015. 2. 28.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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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 또띠야 대포장을 사뒀는데 도대체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토마토 소스와 집에 있던 재료들로 화덕피자 비스무리한 느낌으로 피자를 만들었어요. 

 

 

파스타용 토마토 소스를 또띠야 위에 고루 바른 뒤 각종 재료를 얹어줍니다.

저는 초록피망과 양송이 버섯, 베이컨을 사용했는데 양파도 넣으면 좋아요!

 

그리고 그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얹어 오븐에 구워냅니다.

 

 

치즈가 녹아내리고 또띠야가 노릇노릇 바삭바삭 구워지면 오븐에서 꺼내어

생루꼴라 이파리와 통조림에서 꺼낸 그린올리브를 슬라이스하여 얹으면 완성!

 

이 아래 사진은 아마 다른 날 구워 먹었던 피자인 것 같아요.

이 때는 훨씬 더 조촐한 재료들로 만들어 먹었었네요.

토마토 소스, 느타리 버섯, 방울토마토, 루꼴라.

 

 

또띠야와 모짜렐라 치즈만 있으면 나머지 재료는 다양하게 선택하여

언제든 담백하고 맛있는 피자를 간단히 만들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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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제연어로 만든 연어롤과 캘리포니아롤

my kitchen/meals 2015. 2. 2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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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제연어를 좋아해서 몇 개씩 사오던 시절이 있었죠... 'ㅅ'a

 

그냥 생양파랑 같이 간장에 찍어만 먹어도 맛있는데

먹다먹다 남으면 이렇게 롤을 만들어먹기도 했습니다. 

 

 

모양이 엄청 크고 상당히 못 생겼지만 맛은 있었어요 ㅋㅋ

 

 

두 가지 버전으로 만들었었는데,

하나는 오이와 크림치즈를 속에 넣고 돌돌 말아 위에 연어를 얹은 연어롤이었고-

 

나머지는 오이와 크림치즈 그리고 연어까지 속에 넣고 돌돌 만 다음

위에는 빨간 날치알과 새싹채소를 뿌려준 캘리포니아롤이었습니다.

 

맞나요? 캘리롤이 이렇게 생겼었나 @.@

아무튼 사진 본 김에 조만간 다시 만들어 먹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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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숙회와 스팸으로 만든 귀여운 초밥

my kitchen/meals 2015. 2. 20.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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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때 챙겨온 문어숙회와 몇 통 굴러다니는(?) 스팸으로

오늘 저녁식사는 간단히 초밥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스팸은 짜니까 3-5mm 정도의 얇은 두께로 편을 내어 썰어놓습니다.

그리고 문어숙회도 얇게 썰어 준비합니다. 다리 부분이라 예쁘게 썰기 어렵네요. 

 

 

양손에 비닐 장갑을 끼고 촛물을 넣고 버무려놓은 밥을 적당한 크기로 뭉쳐서

밥에 와사비를 살짝 발라준 후, 그 위에 스팸과 문어를 한 조각씩 올려주면 됩니다.

 

스팸초밥은 밥이 따뜻할 때 만들면 더 좋아요.

그리고 그 자체로 간이 되어 있으니 간장을 찍어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얇게 썰어 구운 스팸을 따뜻한 밥에 얹어 김으로 띠를 둘러 고정시켜주면 완성!

스팸과 밥의 비율이 아주 딱 맞더라고요 :-)b

 

 

문어초밥은 쫄깃한 식감으로 먹는 것 같아요.

 

초밥을 만들고 남은 문어숙회 몇 조각은 그냥 이렇게

소금 친 참기름에 찍어먹기만 해도 맛있지요 +_ +b

 

 

일부러 작은 크기로 만들어서 먹었는데도 은근히 배가 부릅니다.

스팸초밥의 맛이 의외로 입에 맞아서 자꾸 집어먹어서 그런가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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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으로 먹은 초간단 야채 달걀찜

my kitchen/meals 2015. 2. 1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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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밤에 운동을 다녀오고 나니 너무 배가 고픈 거죠...

그래서 달걀 두 개로 후다닥 달걀찜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달걀찜 재료

- 달걀 2개

- 달걀과 같은 분량의 물

- 소금, 후추

- 다진 야채

 

 

우선 뚝배기에 달걀 두 개를 넣고, 달걀과 같은 분량의 물을 넣어줍니다.

 

 

기호에 맞게 집에 있던 재료들도 다져서 섞어주세요. 저는 대파와 당근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소금으로 간을 맞춥니다.

 

 

거품기로 열심히 150회 이상 휘휘 적어줍니다.

생생정보통 황금레시피에서 그렇게 하라고 했나봐요...?!

 

 

센 불에서 끓이다 보면 위 사진처럼 가장자리가 하얗게 변할 때 쯤에-

 

 

한 번 뒤적여줍니다.

그리고 불을 약하게 줄여서 뚜껑을 덮고 속까지 잘 익기를 기다립니다.

 

 

다 익으면 후추를 살짝 뿌려서 먹으면 됩니다 +_ +//

10분만에 뚝딱 만들 수 있는 반찬 겸 야식 메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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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병조림으로 만든 어설픈 마약옥수수

my kitchen/meals 2015. 1. 23.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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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마약옥수수가 인기인 것 같아요.

전 경리단길 위쪽의 바베큐집에서 한 번 먹어봤는데

평소 옥수수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데도 매콤하면서 달콤하니 나름 맛있더군요.

 

이 옥수수병조림은(통조림이 아님! ㅋㅋ) 예전에 피쉬헤드커리를 만들 때

엄마께 영콘통조림(어린 옥수수)을 부탁드렸더니 한살림에도 판다시며 자신있게 가져오신 거에요.

어쩐지 영콘을 한살림에서 판다고 할 때부터 좀 이상했는데 역시나... 그냥 옥수수알이었어요 ㅋㅋ

 

그래도 기왕 산 김에 콘치즈같은 걸 만들어 먹어봐야지- 하고 있었는데

옥수수 레시피로 검색해보니 마약옥수수가 가장 많이 나와서 비스무리하게 만들어봤습니다.

 

 

원래 생크림이 있어야 하지만 없는 관계로 우유로 대체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버터와 고춧가루도 필요해요.

 

 

간식이었기에 조금만 만들어먹을 요량으로 옥수수는 100g 정도만 사용했습니다.

우선 버터를 소량 사용하여 옥수수를 볶습니다.

 

 

고소한 냄새가 올라오면 여기에 우유를 프라이팬 바닥에 살짝 깔듯이 부어줍니다.

우유가 좀 많은 듯 했지만 실리콘 주걱으로 계속 저어주면서 끓이니

결국에는 다 졸아들더라고요.

 

 

그리고 다 졸일 무렵 마요네즈를 넣으면 이렇게 찰기(?)가 생깁니다.

 

 

전자레인지에 데워도 되는 사기그릇에 옥수수 볶은 것을 옮겨담고-

 

 

위에 체다치즈 한 장을 꺼내 올려놓고 고운 체에 내린 고춧가루를 솔솔 뿌려줍니다.

원래는 칠리파우더를 넣어야 하지만 없으면 고춧가루로 대체하셔도 됩니다.

단, 넣고 안 넣고의 차이가 크다고 하니 꼭 둘 중에 하나를 넣어주세요 ;)

 

 

그리고 전자레인지에 30초간 데워주면 끝!

 

 

윤기가 자르르르-

 

포크나 숟가락으로 슥슥 골고루 잘 섞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칼로리가 좀 많을 것 같긴 하지만 -ㅅ-a 맛있으니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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