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16.01.15 삼겹살을 듬뿍 넣은 일본식 카레
  2. 2015.12.12 간편하게 먹는 돼지목살 두부김치
  3. 2015.10.18 쪽파와 양파를 함께 구운 삼겹살 구이
  4. 2015.07.21 청양고추를 넣어 매콤한 돼지고기 버섯카레 2
  5. 2014.05.06 신김치를 넣어 끓인 돼지고기 김치찌개
  6. 2014.04.25 울금을 넣은 돼지고기 버섯 커리

삼겹살을 듬뿍 넣은 일본식 카레

my kitchen/meals 2016. 1. 1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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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만 하면 만들어 먹는 카레입니다 :)

간편하면서 맛있는 요리이기 때문이겠죠... 그리고 제가 카레덕후이기도 하고요 ㅋㅋ

 

보통은 기름기가 적은 소고기나 돼지고기의 살코기 부분을 깍둑썰기로 넣는데

요새 식재료를 새로 사지 않고 냉장고 비우기에 열중인 기간인지라

두툼한 생삼겹살을 두 줄 썰어 넣었습니다.

 

 

기본(?)적인 재료인 감자, 당근, 양파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그냥 구워먹어도 맛있는 삼겹살이지만 이번엔 카레재료로 썼습니다.

 

 

달궈진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다진 청양고추를 넣고 볶습니다.

원래는 볶지 않고 끓이는 단계에 넣곤 했는데 이번엔 한 번 볶아봤어요 +_ +

 

 

그리고 잘 익어야만 하는!! 돼지고기를 투하하여 지글지글 익힙니다.

 

 

고기 외의 재료들은 익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순으로 먼저 넣습니다.

당근이나 감자를 먼저 넣고 양파나 버섯 등을 나중에 넣는 거죠.

 

 

감자와 당근은 어렸을 때부터 엄마표 카레에 항상 들어있던 야채들이라 안 들어가면 허전하더라고요.

여기에 애호박도 들어갔었는데 어느 순간 애호박이 비싸지고... 잊혀져갔습니다 ㅎㅎ

 

 

양파도 듬뿍 넣어 살짝 숨이 죽고 색이 반투명해질 때까지 익혀줍니다.

 

 

그리고 표고버섯 한 두개도 넣어줬어요.

 

 

적당량의 물을 붓고-

 

 

고체카레를 두 조각 넣었습니다.

이건 물이 들어간 만큼 카레의 농도를 맞춰가며 넣으면 됩니다.

 

 

끓는 물에 그냥 투하해도 휘휘- 저어주다보면 잘 녹습니다.

 

 

진하고 걸쭉하게 완성된 삼겹살 카레입니다 :D//

 

 

엄마가 직접 담가주신 갓김치와 샐러리 피클이랑 맛있게 먹었습니다.

샐러리 피클이 생각보다 맛있어서 다음에 담글 땐 제가 직접 해보려고요!

 

아무튼 이제 카레는 너무 해먹었더니 그만 포스팅해도 될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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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편하게 먹는 돼지목살 두부김치

my kitchen/meals 2015. 12. 12.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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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이 없을 때 저는 두부김치가 그렇게 먹고 싶더라고요 :$

 

김치는 이파리 쪽을 볶아야 양념도 진하고 맛있는데 일단 부족한대로 다 집어넣었습니다.

약간의 간장과 설탕을 넣어서 달달하고 짭쪼롬하게 볶아주면 됩니다.

 

 

기름기가 적은 돼지고기 목살도 미리 구워서 그릇에 담아놨어요.

 

 

달달 볶은 맛있는 볶은김치도 한 쪽에 담아주고-

 

 

앞뒤 노릇노릇하게 구운 두부도 담으면 끝입니다.

 

 

밥 없이도 두부때문에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입니다~!

 

사진으로 다시 보아도 어느 하나 제 입맛에 안 맞는 게 없네요 ㅋㅋㅋㅋ

두부도 그렇고 돼지목살도 그렇고 양념된 볶은김치도 그렇고요 +ㅅ+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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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쪽파와 양파를 함께 구운 삼겹살 구이

my kitchen/meals 2015. 10. 18.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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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되지 않은 삼겹살이 있는데 그냥 잘 수 없죠!

 

야식으로는 약간 거한 느낌이 있긴 하지만 두 줄을 꺼내 굽습니다 :

고기만 먹자니 왠지 모르게 죄책감이 드는 것 같아서

육류와 같이 먹으면 좋은 양파도 같이 구웠어요.

 

 

그리고 쪽파도 보이길래 가위로 싹둑싹둑 잘라 넣었습니다.

 

 

두툼한 삼겹살을 앞 뒤 골고루 잘 익혀주면서

양파와 쪽파도 삼겹살 기름에 잘 구워지도록 이리저리 굴려주세요.

 

 

삼겹살이 잘 익으면(사진에는 아직 덜... 익었지만 ㅋㅋ)

소금과 후추로 살짝 간을 하면 완성입니다!

 

 

삼겹살 두 줄이 은근히 양이 많더라고요.

 

그치만 풋풋한 양파와 쪽파와 함께 먹으니 아삭아삭한 식감이 어우러져

고기의 느끼함이 줄어들어서 많이 먹을 수 있게 되었다는 후문이...(엥?!)

 

고기 먹을 때 양파를 같이 먹으면 고기의 기름기로 인한 혈전의 형성을 막아주는 등!

여러 좋은 효과가 있다고도 하고 실제로 같이 먹으면 풍미가 더 살아나는 것 같아서

전 돼지고기를 먹든 소고기를 먹든 오리고기를 먹든! 항상 양파를 같이 구워먹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눈에 보이는대로 쪽파도 한 번 넣어봤는데

맛도 훨씬 향긋하고 식감도 좋고 심지어 색감까지 산뜻한 것이 앞으로는 파도 같이 챙겨 먹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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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양고추를 넣어 매콤한 돼지고기 버섯카레

my kitchen/meals 2015. 7. 21.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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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여행을 가셨던 주간이라 나홀로 먹는 저녁이었지만

그래도 먹고 싶은 메뉴로 예쁘게 차려먹어보기로 했습니다 ;)

 

냉장고를 탈탈 털어서 쓸만한 재료들을 모두 꺼내 큼직하게 썰어 준비했습니다.

애호박은 1/4 정도 남은 걸 다 썼고, 감자는 알이 작아서 2개를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느타리 버섯 약간 남은 것과 양송이 버섯 5개를 손질해놨어요.

 

버섯은 물에 씻는 게 아니고 그냥 흙과 먼지를 털어내는 정도로만 손질한다고 하네요??

전 여태 흐르는 물에 쓱쓱 씻었었는데 최근에 친구들이랑 글램핑가서 캠핑음식 만들다가 처음 알았습니다 ㅋㅋ 

 

 

그리고 이번 카레의 포인트인 매운 청양고추 2개를 칼로 열심히 다져 준비합니다.

 

 

사용한 재료들은 대충 이렇습니다.

카레는 S&B 골든커리인데... 맛은 정말 좋은데 원산지가 일본이에요 :$

 

냉동보관해뒀던 돼지고기 목살 한 덩이는 감자를 익히는 동안

해동을 위해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줬어요.

 

 

우선 익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감자를 먼저 달군 팬에 기름을 둘려 볶습니다.

가장자리가 약간 투명해질 정도가 될 때까지 팬에 눌러붙지 않게 나무주걱등으로 잘 뒤적여주세요.

 

 

돼지고기 목살을 해동시킨 후 큼직큼직한 크기로 깍뚝썰기 해줬어요.

육류는 익으면 크기가 작아지기 때문에 조금 넉넉한 크기로 잘라도 됩니다.

 

 

돼지고기도 같이 넣고 중불에서 계속해서 달달 볶아줍니다.

 

 

돼지고기가 뽀얗게 익으면 버섯을 제외한 나머지 채소를 다 넣으면 됩니다.

 

 

애호박이나 고추, 버섯 등 익거나 말거나(?) 별 상관없는 재료들이기 때문에

더 볶을 필요없이 그대로 물을 부어서 마저 끓이면 됩니다.

물이 끓는 동안 돼지고기도 속까지 잘 익겠지요.

 

 

2인분 이하로 만들었다고 생각해서 2조각만 넣으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제가 손이 큰지 양이 많길래 결국 4조각을 모두 사용했습니다.

 

 

보글보글 끓이는 도중에 퐁당퐁당 넣고

나무주걱으로 잘 저어주기만 하면 뭉치지 않고 잘 풀어집니다.

 

 

카레블럭이 잘 녹아 카레가 전체적으로 걸쭉해지면

이제 메인 재료(목살에게 미안하지만 ㅋㅋㅋㅋ)인 버섯을 넣으면 됩니다.

 

 

투척!

 

 

버섯은 숨이 너무 죽으면 톡톡한 식감이 없어지니

대충 카레가 잘 버무려지도록 굴리는 느낌으로 몇 번 저어주면 끝입니다.

 

 

글램핑 갔다가 남은 햇반과 엄마가 맛있게 담가주신 총각김치와 함께

제가 가장 좋아하는 카레라이스로 한 끼 식사를 했습니다.

 

 

어차피 저 혼자 먹을 거지만 괜시리 예쁘게 담아본 카레라이스의 모습 @.@

햇반을 데워서 넓직한 파스타 보울 가운데 턱- 뒤집어 올려놓고

주변에 카레를 살살 부어주면 이렇게 도넛모양이 만들어져요.

 

 

주변부터 야금야금 숟가락으로 긁어(?) 먹으면 됩니다.

 

 

너무 입맛에 맞게 만들어져서 두 그릇이나 먹었습니다 ㅋㅋㅋㅋ

제가 매운맛을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청양고추만 넣으면 뭐든 더 맛있어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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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김치를 넣어 끓인 돼지고기 김치찌개

my kitchen/meals 2014. 5. 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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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께서 무려 16박동안 터키 여행을 가셨어요 ㅠㅠ

그래서 반강제적으로 요리를 해야 할 기회가 많아졌지요 ㅋㅋ

 

며칠 전, 푹 익은 김장김치와 돼지 앞다릿살로 김치찌개를 끓여먹었습니다.

 

사용한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 신김치

- 냉동된 돼지고기 앞다릿살

- 물!

- 설탕 약간

- 생들기름 약간

 

뭐 김치찌개야 김치 넣고 돼지고기 혹은 참치 통조림 넣고 물 넣고 끓이면 끝이지만,

이번엔 식당에서 파는 김치찌개 맛의 비법으로 알려진 생들기름 한 숟가락을 한 번 넣어봤어요.

그리고 설탕도 조금 들어가면 더 감칠맛 나는 김치찌개가 된다는 어머님의 말씀!

 

 

뚝배기와 주재료들을 준비해놓습니다.

 

 

그리고 찌개를 끓이기 전에 현미와 백미를 반반 섞어서 2인분의 밥을 준비했어요.

이 밥통은 정말 초초초미니 밥통인데 집에 식구가 전부 다같이 식사할 기회가 많지 않아서

1~2인분 정도만 그때그때 새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새로 산 거에요.

 

아주 좋음!! 각설하고... 다시 찌개 준비 과정으로;

 

 

앞다릿살은 원래 지방이 많지 않은 부위이지만,

그래도 하얀 지방 부분을 또 잘라서 다듬어주었습니다.

 

참고로 저건 길고양이의 영양보충(?)를 위해 사용하셔도 좋다고 하네요.

저녁에 길고양이다 다니는 길목에 내놨는데 집에 돌아오니 싹 다 없어졌더라고요 @ㅅ@a

음- 아 근데 나중에 찾아보니 비계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동물에게도 좋을게 없다해서 앞으론 그냥 버릴 생각입니다 :$

 

 

돼지고기를 뚝배기의 아래 깔아놓고,

위에는 신김치를 가위로 적당히 잘라 쌓아올려 줍니다.

그리고 김칫국물도 쪼르륵 따라서 넣어주고 물도 채워주세요.

자박자박하게 먹는걸 좋아해서 많이 넣지는 않았어요.

 

 

팔팔 끓이시다가 뒤적여보시고 돼지고기가 다 익었으면 드시면 되는 거죠.

상에 내기 직전에 설탕과 생들기름을 한 스푼씩 넣고 휙 섞어주시면 완성!

 

 

단촐한 현미밥과 고사리나물, 돼지고기 김치찌개 한 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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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금을 넣은 돼지고기 버섯 커리

my kitchen/meals 2014. 4. 2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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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에서는 커리를 만들어 먹을 때 이 커리를 주로 사용하는데요.

큐브 모양의 고체블럭으로 된 커리 뭉치(?)가 6조각씩 2팩으로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재료를 익히다가 물을 넣고 끓일 때 가루처럼 개어서 넣지 않고

바로 블럭을 넣어주면 잘 녹으면서 섞이기 때문에 편리하더라고요.


원산지가 일본이라... 약간 꺼려지지만 집에 있던 거니까 마저 사용하도록 하죠 :$

약간 매운 맛과 달콤한 맛 두 가지를 사왔었는데 달콤한 맛만 남았네요.



두툼한 돼지고기 목살 한 덩어리와 냉장고 야채칸에 있던 온갖 야채를 준비했습니다.

양파, 애호박, 당근, 양송이 버섯, 통마늘, 청경채, 대파 이렇게 썼어요.



생고기를 자를 때는 항상 우유팩을 도마처럼 사용하고 있어요.

도마에서 자르면 고기의 기름기 때문에 설거지하기도 어렵고

또 교차감염을 막기 위해 야채를 썰 때 또 다른 도마를 사용해야 해서 번거롭지만,

이렇게 버리는 우유팩을 사용하면 슥슥 물로 씻어서 버리면 되기 때문에 위생적이고 편하답니다 :)b



적당한 크기로 썰어 준비한 재료들 중에서 돼지고기와 함께

익는데 시간이 걸리는 단단한 야채인 당근, 애호박, 통마늘을 솎아 먼저 볶아줍니다.



재료가 적당히 익으면 물을 붓고 끓여주세요.

물이 끓으면 나머지 재료인 양파, 양송이 버섯, 청경채, 대파를 모두 넣어줍니다.



물이 끓으면 커리 블럭을 4개 (4인분을 요리했습니다~) 넣고 뭉근하게 끓여줍니다.

불이 너무 세면 바닥에 눌러붙을 수 있기 때문에 중간 불로 놓고 주걱으로 간간히 저어줬어요.



참, 여기서 엄마가 사오셨던 울금 가루를 한 스푼 넣어봤어요 :D

강황과 울금이 가진 성분들이 건강에 좋다는 얘기는 이미 방송에도 많이 나왔었는데요,

그치만 몸에 좋다고 너무 많이 먹으면 설사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하니 적당히 먹어야겠죠 ㅋㅋ


솔직히 몸에 좋다고 해서 넣어볼 생각을 하긴 했지만 울금 가루 향을 맡아보니 범접하기 어려운 향이 @ㅠ@

그래도 향이 강한 커리에 섞어주면 훨씬 먹기 편해지는 것 같...았는데 오산이었습니다...;

씁쓰름한 울금의 맛과 향이 조금 나긴 하더군요. 좀 더 양을 줄여도 될 것 같아요. @.@a



되직하게 끓여낸 커리 한 사발과 현미밥, 그리고 무 장아찌를 반참삼아 한 그릇 했습니다 :D



제 입맛에는 카레에는 잘 익은 깍두기가 가장 궁합이 잘 맛는 것 같은데

엄마께 깍두기를 담아달라고 부탁해야겠어요 :$

아니면 이참에 한 번 레시피를 전수받아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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