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꺼낸 추억의 레고 블럭들
my handicrafts/figures 2014. 10. 28. 00:51방을 정리하면서 장롱 속에 쳐박혀있던 레고 블럭이 담긴 박스를 발견했습니다.
여러가지 시리즈가 구분없이 섞여있어 아주 엉망진창이었는데
특히 어렸을 적 오빠가 가지고 놀던 테크닉 시리즈 부품이 제일 많았습니다.
그래서 빨간색과 회색 레고 블럭이 가장 많네요.
그 외 인디언, 경찰차, 죠스 등의 테마 패키지도 있었는데 이건 아마 제가 골랐을 거에요.
전 무조건 동물이 들어있는 귀여운 레고를 사달라고 졸랐었거든요 :$
위에는 씻기 전에 한 번 색분류를 해본 건데
스티커가 붙어있다가 벗겨져서 진득한 것도 있고
흰색이나 노란색처럼 연한색 블럭은 변색된 것도 많고 지저분했어요.
베이킹소다와 EM용액을 푼 물에 한참 담가뒀다가
한 번 솔질하여 깨끗이 헹궈내고 안 쓰는 이불을 펴 그 위에 말리는 모습입니다.
레고를 부스럭부스럭 만질 때부터 모리가 곁을 떠나지 않네요 ㅋㅋ
냄새도 맡아 보고, 발로 만져도 보고, 이빨로 깨물어도 보고, 호기심이 발동했나 봅니다.
레고 블럭끼리 부딪힐 때 나는 소리는 무서워하더라고요.
지금은 다시 색깔별로 나눠놓고 물기를 말리는 중이에요.
몇 개 블럭을 빼서 자동차와 비행기(?)도 만들어봤는데 다음 포스팅에 올려보겠습니다.
'my handicrafts > figur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고 블럭으로 만든 세계 여러나라의 국기들 (2) | 2014.11.03 |
---|---|
깜찍한 코코블럭 인형 커플 발견 (6) | 2014.10.28 |
레고로 만든 미니 자동차와 비행기 (0) | 2014.10.28 |
레고 미니피규어 컬렉션... 따라하기! (0) | 2014.10.28 |
수집 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심슨 레고 피규어 (0) | 2014.10.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