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e the planet'에 해당되는 글 50건

  1. 2020.02.14 러쉬 - 50% 세일 기회로 구매한 것들
  2. 2020.02.02 똑똑한 재활용 쓰레기통, 수퍼빈의 네프론
  3. 2020.02.02 완벽한 재활용을 위한 페트병 분리수거 준비 2
  4. 2018.07.24 러쉬 - 달달한 고체샴푸, HONEY I WASHED MY HAIR
  5. 2018.07.24 러쉬 - 여름에 딱! 시원한 민트향의 헤어 트리트먼트 루츠
  6. 2018.03.04 러쉬 - 일본에서 온 액상 소금샴푸 BIG
  7. 2017.03.22 러쉬 - 재키 오우츠, 피부 톤 보정
  8. 2016.11.14 러쉬 - 마스크 오브 매그너민티, 일명 슈렉팩
  9. 2016.07.20 러쉬 - 수안웬후아, 효과가 기대되는 헤어 트리트먼트
  10. 2016.07.05 러쉬 - 띵크 핑크와 보헤미안, 뜻 밖의 선물

러쉬 - 50% 세일 기회로 구매한 것들

save the planet/cosmetics 2020. 2. 14.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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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긴 줄을 기다렸다가 5만원 어치를 사왔었는데

올해도 30분 정도 기다렸다가 또 5만원 어치를 질렀습니다 :D

 

우리나라 러쉬 판매가격이 비싸다는 걸 알고 있고,

유럽여행시 현지에서 사면 정말 싼 것도 알고 있고,

블프 기간에 사면 훨씬 싼 것도 알고 있지만!

 

그래도 50% 세일할 때 당장 쓰고 싶은 걸 바로 살 수 있으면

몇 개 정도는 사도 그렇게 큰 손해는 아니겠죠- 히히

 

애용하던 대디-오 액상 샴푸와 슈가 대디-오 라는 고체 헤어 컨디셔너

그리고 입욕제 두 개를 골라왔어요. 보라색 덕후 답게 보라보라하죠 :D?

 

사실 고체 샴푸도 써봤기에 컨디셔너도 이제 고체로 갈아타야겠다 생각이 들어서

직원분께 고체 헤어 컨디셔너도 있는지 문의하였고 추천받은 게 슈가 대디-오입니다.

그런데 마침 대디-오 샴푸도 50% 할인중이라고 하셔서 일단 하나 쟁였어요 :$

 

입욕제는 둘 다 배쓰밤을 구입했고 사진 속 하얀색은 칼라베라, 보랏빛은 가데스(Goddess)입니다.

물에 녹여서 쓰는 제품이라 색이 진하거나 글리터가 들어간 건 선호하지 않았지만

가데스는 워낙 이름도 색도 예뻐서 덥썩 집었어요.

 

러쉬 매장에서는 항상 구매 기준이 오락가락하는 것 같아요.

모든 제품이 컬러풀해서 저의 구매욕을 자극하는 듯 합니다 ㅠㅠ

 

지금 쓰고 있는 액상 헤어 컨디셔너인 아메리칸 크림을 다 쓰고 나면

고체 헤어 컨디셔너인 슈가 대디-오를 개시해봐야겠어요.

 

액상 제품에서 고체로 갈아타려는 이유는

고체와 달리 액상 상품에는 보존제도 들어있다고 하고

가장 큰 이유는 플라스틱 용기의 사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왔다갔다 하지 말고 고체 샴푸와 컨디셔너로 정착해보도록 노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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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재활용 쓰레기통, 수퍼빈의 네프론

save the planet/recycle & upcycle 2020. 2. 2.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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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이 IFC에 있어서 지하 CGV 앞에 있던 네프론을 애용했었는데

무슨 이유인지 2019년 12월 중순에 철수되어 버리는 바람에 여의도공원에 있는 네프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의도공원에는 총 두 대의 네프론이 설치되어 있고 위치는 위 사진에서

국회의사당 방향으로 쭉 직진하다가 공원 입구 근처에서 왼쪽을 바라보면 나타납니다.

 

시원한 파란색의 네프론 두 대가 보입니다.

 

수퍼빈은 회사 이름이고 네프론이 이 기계의 이름입니다.

단순히 투입구만 있는 건 당연히 아니고, 투입구에 쓰레기를 올려두기만 하면

컨베이어 벨트를 이용해 안으로 가져가 어떤 쓰레기인지 인식하고 압축까지 하는 인공지능 로봇입니다.

 

별로 안 커 보였는데 압축된 쓰레기가 2천개까지 보관된다고 홈페이지에 적혀있더라고요.

 

평일엔 출근길에 조금 일찍 나와 공원에 들르거나 퇴근길에 퇴근버스 타기 전에 들러 버리곤 합니다.

주말에는 여의도 공원에서 가끔 러닝 모임을 하는데 그 때도 집에 캔이나 페트가 있으면 챙겨 나와요.

 

이날도 큰 생수병 2개와 큰 콜라병 1개, 작은 생수병 2개, 그리고 캔 하나를

데일리라이크에서 사은품으로 받은 깜찍한 장바구니에 알뜰히 챙겨왔습니다.

장바구니 접기가 어려워서 보통 구겨서 다녔는데 이건 접기가 수월해서 애용중입니다.

퇴근길에 갑자기 물건을 살 일이 생길 수 있으니 가방에 항상 휴대하는 편이에요.

 

(이전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안타깝게도 투명 플라스틱 컵은 재활용 대상이 아니에요.)

네프론은 캔/페트용과 유리용 두 가지 로봇으로 나뉘어 만들어졌다고 소개되어 있는데

유리용 네프론은 실제로 설치된 곳은 없는 것 같았어요. 나중에 설치되려나요?

 

캔과 페트는 순서를 섞어서 투입해도 기계가 알아서 캔인지 페트인지 인식하여 포인트를 적립해줍니다.

지금까지 느낀 단점으로는 사용자가 한 개씩 시간을 두고 투입해야 하는 것 정도에요.

저는 많아야 5-6개를 가지고 와서 투입하기 때문에 먼저 투입한 쓰레기가 인식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넣어도

1분 내에 마칠 수 있었지만 옆에서는 매장에서 나온 페트인지 50개를 가지고 와서 긴 시간동안 투입하시더라고요.

 

참고로 1회 최대 25개, 1일 최대 50개까지 투입이 가능합니다.

기계별로인지 계정별로인지는 한 번 더 확인해봐야겠어요.

 

아무튼 가져온 모든 쓰레기 투입이 끝나면 캔은 개당 7p, 페트는 개당 5p로 포인트를 계산해주며

적립할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저에게 누적되어 적립됩니다.

누적 포인트가 총 2000p가 넘어가면 현금으로 전환이 가능해요.

포인트 가치가 높은 캔으로만 넣어도 무려 286개를 넣어야만 현금화가 된다는 결론... :D???

 

그치만 돈을 모으기 위해서 하는 건 아니니까요.

몇 걸음 더 걸으며 운동하고 순수한 캔과 페트가 제대로 재활용이 되길 바라는

일종의 취미활동이라고 생각하면 허무한 마음이 좀 줄어들겠죠. 하하

(찾아보니 예전에는 15원, 10원 정도로 줬던 것 같은데 낮췄나 봐요.)

 

띠로리... 이 날은 제가 사용하던 왼쪽 네프론은 캔 하나를 남겨두고 갑자기 점검이 떴어요.

저도 처음으로 겪는 일이라 네프론에 적힌 고객만족팀에 전화를 걸었더니

우선 재부팅을 해드릴테니 1-2분 후 정상화 되면 투입하시고

계속 점검중이면 오른쪽 기계를 이용하라고 안내받았습니다.

원격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직접 기사님을 보내 점검을 진행한다고 해요.

 

오른쪽 기계를 사용하시던 분이 50개를 모두 투입할 때까지 잠시 기다렸다가 ㅎㅎ

캔 하나를 마저 투입하고 다시 사무실로 들어갔습니다.

 

왜 점검이 뜬 건지 생각해봤는데 큰 페트병을 넣어서 그런가 싶었어요.

매번 500ml 이하만 투입하다가 이번에 처음 가져간 거였거든요.

아무리 찾아도 크기나 용량 제한이 없어서 홈페이지에 문의글을 하나 남겨둔 상태입니다.

 

참!! 네프론 사용후기를 먼저 보여드렸지만

네프론 사용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바로 수퍼빈 사이트 회원가입이에요.

회원가입을 미리 해두어야 나중에 투입할 때 발생하는 포인트를 제 번호로 모을 수 있습니다.

가족들도 네프론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한 명에게 몰빵하는 것도 전략일 것 같아요 ㅋㅎㅎ

 

http://superbin.co.kr을 브라우저 주소창에 입력하시면 이렇게 귀여운 캐릭터를 가진 홈페이지가 나타납니다.

그동안 모인 제 포인트는 261p 입니다. 아마도 261원의 가치겠죠. 소소하네요 :D;;

 

PC로 열어서 그렇지 모바일로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약간 심심하게 보이는 사이트여서

제가 믿을 만한? 혹은 좋아할 만한 회사인지 확인하기 위해 회사 소개도 살펴보았습니다.

 

수퍼빈 회원이 빈용기를 수집하여 순환자원 회수 로봇인 네프론에 넣으면 포인트로 보상을 받는다는 그림이네요.

노폐물을 걸러주는 콩팥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합니다.

 

아주 간략한 소개이지만 회사의 철학을 어느정도 엿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캔 하나에 7p, 페트 하나에 5p 라는 걸 생각하면 여러가지 수고로움을 따져볼 때

결코 용돈벌이를 기대할 수는 없는 활동이긴 하죠.

 

체감적으로 엄청 더디게 쌓이는 캐시워크 포인트도 매일 만보를 채우면 한 달에 3000원을 모을 수 있는데

수십개씩 대량으로 수집할 수 있는 업장이 아니고서야 한 달에 매일 1개씩 넣는다고 볼 때 210원 이상 모으기 힘들죠.

그러니 돈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재활용률을 높여줄 거란 기대로 사용해야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네프론을 알게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아마 작년 11월 즈음이었던 것 같아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네프론을 통해 8백만개 이상의 캔과 페트, 그리고 800개 정도의 병을 모았다고 하네요.

 

으잉?? 홈페이지에서 네프론 설치 위치를 검색할 때는 캔/페트 전용 네프론만 검색이 되는데

어딘가에 병 전용 네프론이 있긴 있나봅니다.

 

갑자기 캐릭터 소개 페이지 ㅋㅋ

 

홈페이지 이곳 저곳을 둘러보다 보니 네프론에 그려져있던 캔과 페트, 유리병 캐릭터 소개도 있었어요.

음료수캔, 생수병, 유리병, 통조림캔, 어린이용 음료수병을 아주 귀엽게 상큼한 컬러로 디자인해놨네요.

 

그냥 이렇게 슥 보고 넘어가려다가 어쩌다 마우스가 그림 위를 스쳤는데!

각각의 캐릭터에 대한 현상수배 그림이 나타나지 뭐에요?

그래서 다섯 개의 현상수배 포스터를 모두 열어서 붙여봤습니다.

 

쓰레기를 잘못 버리면 발생하는 문제들을 잘 표현한 죄목인 것 같아요.

귀엽기도 하고 머리에 확 와닿기도 하는 표현들이라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플라스틱 쓰레기가 자연재해 등으로 바다에 잘못 유입되면 둥둥 떠다니다가

해양생물들이 먹이로 착각하여 섭취하고 그로 인해 죽음에 이르는 문제가 대두되고 있죠.

조류나 바닷가 포유동물의 목이나 입에 쓰레기가 걸려 문제가 되기도 하고요.

 

홈페이지에서는 지금까지 버린 쓰레기와 누적된 포인트 현황을 한 눈에 조회해 볼 수도 있습니다.

저는 11/13부터 사용하기 시작했고 운동하면서 마신 음료캔이나 페트병을 지나다니며 한 두개씩 넣다가

효율(?)을 위해 집이나 외부에서 마시고 생긴 캔과 페트를 들고다니기 부담없는 5-6개 정도 모아 한 번에 넣고 있어요.

 

간혹 한 개씩 덜 인식되거나 더 인식되긴 했지만 그래도 대부분 오류없이 가져간 쓰레기 개수대로 포인트가 쌓였었는데,

1/29에 캔 1개와 페트 5개를 가져간 날은 점검이 뜬 영향 때문인지 페트가 10개로 잘못 인식되었어요.

그리고 점검이 뜨면서 캔 1개가 들어가다 말아서 다시 꺼내 옆 기계에 넣어 캔도 1개 더 인식되었고요.

총 가져간 쓰레기에 비해 2배 더 적립이 되어 버리는 사고가... 물론 저야 좋지만요? ㅋㅋ

 

그래도 IT종사자의 이상한 사명감으로 에러율을 줄이기 위해 혹시 네프론에 투입하지 말아야 할 항목이 있는지

아니면 투입할 때 시간 가격은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 좀 더 알아봐야겠습니다.

 

위 문의글에 답변이 달리면 이 포스트도 업데이트 해두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1,3,6개월 단위 혹은 사용자 지정단위로 통계도 내어볼 수 있습니다.

총 45개(잘못 인식된 것들도 포함하여)의 쓰레기를 투입했고 저는 페트를 캔보다 더 많이 넣었네요.

기간이 길어지면 통계 그래프를 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습니다.

 

네프론 덕분에 쓰레기 줍기에 이은 캔/페트 수집이라는 새로운 친환경 취미가 생겼습니다.

여러분 근처에도 네프론이 있다면 소소하게 포인트도 모으고 자원순환에도 일조해보시길 추천드려요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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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재활용을 위한 페트병 분리수거 준비

save the planet/recycle & upcycle 2020. 2. 2.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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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페트가 제대로 재활용이 되려면 깨끗이 세척하는 것 뿐만 아니라

라벨과 뚜껑을 제거하여 순수한 투명페트 부분만 수집되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길거리 쓰레기통을 보면 마시던 커피를 따로 버리지 않고 혹은 다 마셨지만

음료수 찌꺼기가 덕지덕지 묻은 채로 플라스틱 쓰레기통에 많이 버려져있던데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일회용 플라스틱컵은 재활용 대상이 아니어서 소각처리됩니다.

그러니 조금 무겁고 귀찮더라도 항상 텀블러를 휴대하면서 사용해주세요 :)

집에 예쁜 텀블러 하나씩은 다 있으시잖아요?

 

결국 일반적인 음료수 페트병만 재활용 대상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그마저도 음료가 든 상태로 버려지거나 헹궈진 상태가 아니어서 남은 음료가 썩어있거나 한다면 바로 폐기됩니다.

기껏 플라스틱이라 생각해서 구분하여 버렸지만 더럽기 때문에 헛수고가 되어버리는 것이죠. 

 

"내가 씻지 않아도 수거업체에서 누군가 그 작업을 하지 않나요?" 라고 물어보실 수도 있는데

 

막상 재활용 쓰레기 처리업체에 가면 처리해야하는 쓰레기의 양이 너무나도 많아서

음료가 담겨있거나 더러운 경우 재활용 대상에서 대부분 제외해버린다고 합니다.

아무리 페트로 분리하여 버렸더라도 결국엔 재활용이 되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기는 거죠.

 

페트 쓰레기가 무진장 발생하는 업장이 아니고서야 개인 쓰레기의 경우는 몇 개 안 될테니

음료를 다 마시자마자 바로 물에 헹구고 라벨 및 뚜껑을 제거해서 모아두면 되겠습니다.

 

다 마신 펩시콜라병을 수돗물로 깨끗이 헹군 후 말려두었어요.

그럼 라벨부터 뜯어볼까요?

 

???

 

최근엔 많은 업체에서 접착제를 안 쓰거나 적게 사용해서

작은 힘으로도 한 번에 잘 떨어지게 만들고 있는데

펩시는 너무 안 떨어지네요... ^^ 후- 스트레스!

 

라벨을 뜯다 말고 왜 라벨을 뜯는지 잠시 말씀드리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병은 PET이고 뚜껑은 HDPE, 그리고 라벨은 PP 소재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셋 다 플라스틱의 한 종류이고 각각을 간략하게 정리해봤습니다.

 

먼저 PET는 PETE 및 Polyester로도 불리는 소재이며, Polyethylene Terephthalate의 약자입니다.

가장 널리 사용되는 소재이며 일반적으로 보이는 생수병이나 음료수병이 그 예입니다.

 

두 번째 HDPE는 High-density Polyethylene(고밀도 플라스틱)의 약자이며,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PET보다 훨씬 단단한 소재입니다. 음료수 뚜껑도 매우 단단하죠.

손으로 눌러도 쉽게 찌그러지지 않는 원통 모양이나 사각기둥 모양의 화장품이나 샴푸통을 생각하시면 되는데

요새는 단단한 통에 담긴 음료, 특히 건강쥬스들도 종종 보이더라고요. 

 

마지막으로 PP Polypropylene의 약자이며, 매우 쉽게 변형이 가능한 얇은 비닐 느낌의 소재입니다.

 

세 가지 모두 환경부에서 고지한 재활용 대상에 포함됩니다.

소재별로 구분되어 수집되어야만 고품질의 플라스틱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재활용 쓰레기통을 열개씩 둘 수는 없을 노릇이니 일단 일반가정에서는 한데 모아서 배출하고

재활용 쓰레기 분류업체를 통해 다시 소재별로 세세하게 구분한다고 되어 있더라고요.

 

저는 뚜껑이나 라벨은 모아서 아파트 분리수거장에 배출하고, PET는 따로 네프론으로 가져가는 중이지요.

네프론이 무엇인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바로 다음 포스팅에 네프론 사용후기를 올려두겠습니다 ;)

아무튼 뚜껑과 라벨을 분리해두는 것도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뚜껑도 돌려서 열고 페트병 입구에 남아있는 뚜껑의 나머지 부분도 제거해야 합니다.

손톱에 걸고 살짝 당기면 쉽게 빠지는 것도 있고 아무리 힘을 써도 빠지지 않는 것도 있더라고요.

칼과 가위도 동원했다가도 그래도 안 되면 그냥 포기하고 이대로 가져가기도 했어요.

 

무사히 분리된 HDPE 소재의 뚜껑들! 얘네들과 앞서 뜯은 PP 소재의 라벨은

집에 비치된 플라스틱 쓰레기통에 넣어줍니다.

 

근데 아직도 PP를 플라스틱에 넣어야 할지, 비닐에 넣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좀 더 공부해서 제대로 정리를 해놔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늦었으니 다음에 :$

 

네프론에 투입될 준비를 마친 페트병의 모습입니다.

아주 깨끗하지 않습니까? :)

 

다 쓰고나니 너무 궁금해지는게 각 부분별 소재는 라벨에 적혀있고

분리수거를 위해 라벨을 떼어버리면 뚜껑이나 병의 소재는 무엇인지 어떻게 구분하는 거죠?

분류업체 전문가분들이 보면 척 보면 딱 알아차리려나요... -ㅅ-a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끝이 없는 플라스틱 쓰레기

그냥 만들지 말아요! 그게 젤 쉽고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ㅋㅋ

 

제가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하는 아주 작은 노력들을 공유해드립니다.

 

1) 텀블러를 놓고 온 날이면 매장에서 마시고 나오거나 시간이 없으면 그냥 커피를 쿨하게 포기해요.

    하루 안 마신다고 안 죽더라고요 :D 텀블러를 가지고 나오지 않은 제 잘못이니까요.

2) 평소 편의점 음료를 잘 사지도 않지만 만약 사게 되면 의식적으로 재활용률이 높은 캔이나 유리병 음료를 고르고요.

3) 주로 뜨거운 커피나 차를 마시는 편이라 빨대의 필요성을 거의 느끼지 않지만

    종종 아이스 음료를 마실 땐 입을 대고 마시거나 개인 빨대(스테인리스 또는 실리콘 소재)를 이용합니다.

4) 저어 마셔야 하거나 슬러쉬 느낌의 음료처럼 입을 대고 마시기 어려운 음료는 빨대 대신 티스푼을 요구해요.

    그리고 나서 3번과 마찬가지로 컵에 입을 대고 마시거나 개인 빨대를 이용합니다.

5) 간혹 매장에서 먹더라도 일회용 포크나 숟가락을 제공하는 카페도 있는데,

    개인 빨대와 함께 휴대하고 다니는 개인 젓가락을 사용해 샐러드나 케이크 등을 먹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아이스 음료를 시킬 때 빨대를 꽂아서 서비스하려는 직원에게

'빨대는 필요 없습니다.'라고 미리 요구하는 거에요.

 

그냥 쟁반에 뉘어서 올려주시기만 해도 되는데 많은 카페에서 음료에 꽂은 상태로 제공하더라고요.

빨대를 사용하지 않을 선택권을 좀 주셨으면 좋겠는데 너무 일괄적으로 그렇게 하셔서

매번 매의 눈으로 어떻게 서빙하는지 보고 있다가 말하는 게 쉽지는 않더군요.

 

참, 마지막으로 또 생각났는데 근래 유행하는 밀크티컵(플라스틱 컵에 비닐 뚜껑)은

플라스틱과 비닐 사이의 접착성분 때문에 아예 재활용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어차피 일회용 플라스틱컵은 재활용이 안 된다고 서두에 말씀드리긴 했네요 :D;;

 

쓰다보니 자꾸 이것 저것 생각나서 적느라 포스팅 마무리가 점점 멀어지고 있네요.

 

그럼 여기서 진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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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쉬 - 달달한 고체샴푸, HONEY I WASHED MY HAIR

save the planet/cosmetics 2018. 7. 2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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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선물로 받아 보관중이던 러쉬 샴푸바, 허니 아이 워시드 마이 헤어!


이름이 참 길기도 길지만, '여보! 저 머리 감았어요!' 라고 읽어야 하나요 ㅋㅋ

아무튼 상품명에 Honey가 들어간 만큼 샴푸바를 꺼내면 달달한 향이 진하게 퍼집니다.



보통 비닐 포장 없이 종이 봉투에 담기는데 가끔은 비닐로 래핑이 되어 있는 것들도 있더라고요.

환경에 저해되는 포장은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런 경우는 어떤 경우인지 궁금해집니다.



뒷면에 요 하얀 덩어린 뭔지 모르겠는데 딱딱했지만 쓰다보니 잘 녹아서 사라졌어요.


이걸로 머리 감은 날은 머리카락에서 달달한 향이 나는 느낌이에요.

왠지 기분이 좋아지는 샴푸바로 기억합니다.


제가 요새는... 선물 받은 액상샴푸들을 하나씩 써서 없애는 프로젝트(?) 중이어서

(과연 제 두피와 모발에는 어떤 영향이 갈진 모르겠지만 ㅠㅠ) 고체샴푸를 잠시 쉬고 있는데요.

원하지 않는 선물(보통 회사 명절 선물)은 거절하거나 교환하는 방법이 있는지 알아봐야겠습니다.

평소 쓰지 않는 선물을 받으면 해치우는 것도 고역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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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쉬 - 여름에 딱! 시원한 민트향의 헤어 트리트먼트 루츠

save the planet/cosmetics 2018. 7. 2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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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전히 라벤더 뱃지를 받으려고 들렀던 홍대 러쉬 매장

근데 이미 라벤더 뱃지는 품절이었고, 민트만 남아있었습니다.


당시 라벤더가 들어간 상품을 구매하면 라벤더 뱃지를

민트가 들어간 상품을 구매하면 민트 뱃지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거든요 :)


기왕 들어온 거 ㅋㅋ 민트 뱃지라도 받아가자 싶어서

헤어 트리트먼트는 종종 쓰니까 그 중 민트향이 들어간 루츠를 구매해봤습니다.



뱃지를 샀더니 헤어 트리트먼트가 따라오네요 캬캭


다들 아시겠지만 블랙팟은 크기에 상관없이 5개를 모아가시면

프레시 마스크 팩(다른 것도 주는지 모르겠네요?)으로 교환이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받은 상품의 블랙팟도 다음 교환 때 사용할 수 있죠!


예전에는 스티커를 말끔히 제거해서 가야했는데

이제는 굳이 떼지 않아도 된다고 안내가 바뀌었어요.



여름이라서 민트가 끌리더라고요.

왠지 두피도 상쾌해질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다른 헤어 트리트먼트와 다르게 '두피'에도 발라 마사지하라는 안내 문구가 눈에 띕니다.

저는 작년 여름 즈음에 두피가 따끔거리는 때가 있어서 두피쪽에 열심히 발라줬었어요.

바르고 조금만 기다리면 민트 특유의 화~한 느낌이 퍼지면서 무진장 시원해요 ㅋㅋ



마릴린에 비해 약간 꾸덕꾸덕한 제형이었어요.

손끝에 살짝 퍼서 두피에 조물조물(?) 묻혀주었습니다.


2주에 한 번 사용하는 거라서 2달 이상 사용한 것 같아요.

머리카락에도 다 바르신다면 머리 길이에 따라 기간이 더 짧아질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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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쉬 - 일본에서 온 액상 소금샴푸 BIG

save the planet/cosmetics 2018. 3. 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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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러쉬 영국 직구를 위해 대원(?)을 모집하던 중에

제가 고체치약과 BIG 액상샴푸를 한 번 써보고 싶다고 하니 ㅋㅋ

본인이 일본여행 중에 사온 BIG 샴푸를 아직 쓰지 않은게 있다고 제게 넘겼어요.

 

그리하여 영국이 아닌 일본에서 건너오게 된 BIG!

원래 고체샴푸를 애용하고 있었는데 러쉬 직원분이 BIG도 추천한다고 하셔서

굵은 소금같은 제형도 신기하고 소금으로 감는 느낌은 어떨지 궁금하기도 해서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보관 중에 뭐가 묻었는지 라벨에 오염이 좀 있었...지만 ㅋㅋ

 

 

뚜껑에도 뭔가 갈색 얼룩이 +ㅅ=a

 

아, 근데 한글이나 영문이 아닌 일본어로 적힌 러쉬 제품은 처음이라 살짝 당황...!

그래도 가타가나나 히라가나는 읽을 줄 아니까 열심히 읽어보면-

 

'리퀴드 샴푸 / 빅' 

이 씨솔트 샴푸는, (한자에서 바로 막혀버림ㅋㅋㅋㅋ)

볼륨을 블라블라-. 브러쉬의 샬라샬라 ㅋㅋㅋㅋ 뭐 그렇다고 합니다.

 

요약하면 BIG은 볼류마이징 효과가 있는 바다소금 액상 샴푸입니다. (뻔뻔)

 

 

하하- 제가 눈여겨 보는 성분표시와 제품 스토리 부분도 모조리 일본어여서

전혀 읽고 싶은 의지가 생기지 않는군요.

 

최근에 러쉬코리아 제품을 기존 영국공장이 아닌 일본공장에서 들여오는 걸로 바뀌었다고 하던데

실제로 일본에서 생산된 걸 들여오게 되면 한국 고객들이 아무 반대의견 없이 사용하게 될지 의문입니다.

 

한국에도 공장을 하나 세울 법 하지 않나...는 저의 희망사항입니다.

 

 

뚜껑을 열면 이렇게 반투명색의 소금알갱이가 만져지는 액상샴푸가 들어있어요.

물이 섞이지 않게 샤워할 때 조심스럽게 적당량을 덜어내어 머리카락에 얹어 비비면 거품이 풍성하게 납니다.

 

머리카락에 문지르다보면 소금알갱이들이 타다다닥 하고 욕조바닥에 떨어지는 소리가 나요 ㅋㅋ

아까우니까 최대한 떨어지지 않게 잘 머금(?)고 있다가 녹아들 수 있도록 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뭔가... 김장할 때 배추 절이는 느낌이 드는 독특한 제형의 샴푸였던 것 같아요.

 

아무튼 다른 샴푸에 비해 물로 씻어낼 때 훨씬 개운한 느낌이었던 샴푸입니다.

미끌거리거나 향이 진하거나 하지 않아서 두피가 깨끗해지는 기분이랄까요?

근데 물이 들어가지 않게 덜어쓰기가 조금 힘들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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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쉬 - 재키 오우츠, 피부 톤 보정

save the planet/cosmetics 2017. 3. 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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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받아서 어쩔 수 없이(?) 쓰던 SK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다 써가고 있어서

문득 생각난 김에 회사 근처 러쉬 매장으로 가서 비슷한 용도의 제품을 찾아봤습니다.

 

러쉬는 세안, 목욕용품의 이미지가 강해서 색조화장품 종류가 있는지 잘 몰랐는데

'리퀴드 파운데이션'이 있느냐고 여쭤보니 '컬러 서플리먼트' 라인으로 몇 가지 색이 출시되고 있더군요.

 

제가 산 건 그 중에 가장 밝은 색인 JACKIE OATES (재키 오우츠) 입니다.

 

 

상냥한 컬러 서플리먼트라네요 ㅎㅎ

 

 

용기가 너무나 작아서 용량에 비해 너무 비싼거 아닌가 싶었는데

쓰다보니 아주 소량만 손끝에 뭍혀서 써도 톤이 밝아지는 효과가 있어서 오래오래 쓸 것 같아요.

그치만 천연 화장품이다보니 보관기간이 짧은 관계로 너무 아껴쓸 필요는 없겠습니다.

 

 

열심히 싸우고 있는 토끼 그림

 

제형이 약간 꾸덕한 편인데 사용방법에도 모이스춰라이져와 혼합해서 쓰라고 안내되어 있네요.

저는 기초화장 위에 얇게 덧바르고 그 위에 쿠션팩트를 살짝 사용하고 파우더로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쿠션팩트나 이거나 그게 그거 같은데 왜 두 겹이나 바르냐면...

재키 오우츠는 한 겹 바르면 톤업 효과는 있는데 커버력은 그렇게 좋지 않아요.

커버력을 강화하려면 여러번 사용하라고 되어 있지만 여러겹 바르면 더욱 뻑뻑해질 것 같아서... =ㅅ=a

 

그리고 직원분이 소개해주시면서 약간 콩기름 같은 냄새가 날 거라고 했는데 진짜로 식용유 냄새가 나요 ㅋㅋ

뭐 다른 화장품이 커버해주거나 금방 날아가긴 하겠지만 바르는 동안에는 어딘지 구수한 향이 솔솔~

 

잡티를 커버하려면 별도의 컨실러를 사용해야 하지만 톤업 효과만 봐서는 아주 만족스러워서

러쉬를 좋아하는 다른 지인에게도 한 번 사용해보라고 권하고 있는 제품이에요.

일단 한 통 부지런히 써보고 마음에 들면 또 사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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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쉬 - 마스크 오브 매그너민티, 일명 슈렉팩

save the planet/cosmetics 2016. 11. 1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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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여행을 앞두고 온라인 면세점에서 가장 먼저 담아뒀던 아이템!

근데 이것 저것 담아두고 막상 결제를 하려고 하니 일시품절이지 뭐에요 ㅠㅠ

 

그 후로 출국 전날까지 오매불망 언제 들어오나 들락날락하다가

드디어 대용량 입고! 바로 질러버렸습니다 ㅋㅎㅎ

 

 

이름이 Mask of magnaMINTy인데 뚜껑을 열자마자

매운(?), 시원한(?) 민트의 향이 물씬 올라옵니다.

 

 

눈가를 피해(정말 중요합니다!) 넉넉하게 발랐다가 10분 후에 씻어내면 됩니다.

10분이 좀 지나면 딱딱하게 굳게 되는데 그러면 물로 씻어내는데 시간이 좀 걸려요 ㅠㅠ

 

오 근데 벤토나이트 성분이 들어가는군요.

고양이 화장실 모래의 주성분...엥 ㅋㅋㅋㅋ

수분을 흡수하는 특성이 있는데 얼굴의 수분도 뺏아가려나요...?

 

그래서 후기를 찾아보면 건조해지지 않게 팩을 하기 전에

미스트를 뿌리거나 수분크림을 바르라고도 하더라고요.

 

 

뭘 찍으려고 했던 사진인지 잘... 기억이 안 나네요 ㅋㅋㅋㅋ

유통기한인가... 유통기한은 3개월 정도 됐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 혼자 사용하시는 거라면 아끼지 말고 쳐발쳐발해야 해요!

 

저도 두껍게 바르는 편인데 아직도 많이 남아있을 정도로 용량이 넉넉합니다.

매주 1-2번씩 하는데 더 자주 해야 하려나요...?!

 

 

흡사 시멘트와 같은 형태의 비주얼

사진보다는 좀 더 초록빛이 도는 것 같습니다.

 

손으로 바르기에는 점성이 좀 된 것 같아서

저는 작은 숟가락을 사용해서 숟가락의 등으로 잼 바르듯이 슥슥 펴바릅니다.

처음에는 잘 느낌이 없지만 바르고 1분 정도 지나면 엄청나게 후끈후끈해집니다.

(뜨거운 건 아니고 오히려 무지하게 차가운 느낌인데... 아무튼 느낌은 그래요 ㅋㅋ)

 

눈에 가깝게 바르면 눈이 좀 시려우니 주의해서 발라야겠습니다.

 

트러블이 가라앉는 느낌까지는 모르겠지만

팩을 한 후에는 피부가 엄청 부드럽고 촉촉한 상태가 돼요.

그래서 주말 아침에 팩을 하면 그 날 화장이 잘 받는 느낌이라 주말마다 애용중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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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쉬 - 수안웬후아, 효과가 기대되는 헤어 트리트먼트

save the planet/cosmetics 2016. 7. 20.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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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탈색 후유증으로 개털에 근접해가는 머릿결을 보호하기 위해

러쉬에서 두 번째 헤어 트리트먼트를 구입해왔습니다.

 

지난 번에는 마릴린이라는 레몬 색깔 헤어팩(짧게 헤어팩이라고 부릅시다...?!)을 사왔었는데

그 때 직원분 왈, '수안웬후아는 처음 쓰시는 분께는 추천해드리지 않아요.'

이유인 즉슨 궁극의 헤어팩 제품이고 향도 호불호가 갈리는데다

일단 그 전 단계의 제품을 써보고 효과가 없으면 쓰라는 말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봐도 참 이상한 멘트인 것 같긴 합니다 ㅋㅋㅋㅋ

 

아무튼 처음에 향을 맡아볼 때에는 역한 느낌이 있었는데

두 번째에는 이미 안 좋은 향을 기대하고 맡아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괜찮았던 것 같아요.

 

할인 받을 구실이 없었던 관계로 정가에 데려온 수안웬후아!

 

 

H'SUAN WEN HUA

 

발음은 수안웬후아, 뜻은 모발의 신

도대체 어느 나라 말인가 했더니 중국어라고 하네요.

 

 

'모발의 신(수안 웬 후아)의 도움을 받아 건조한 상태를 개선시키고

엉킴 없이 반짝이는 모발을 되찾으세요!'

 

딱 제가 원하는 설명입니다.

모발 안쪽만 부분적으로 탈색을 한 상태인데

2회에 걸쳐 탈색을 했더니 아주 푸석푸석해졌어요 ㅠㅠ

 

모발의 신이 머릿결을 되찾아주면 좋겠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연속 4주 이상 사용해볼 예정인데

예전에 마릴린을 사용할 때에도 만족스러운 효과가 있었던 만큼

이번엔 더 나은 결과를 보여주리라 초초초초 기대중입니다.

 

 

사용하는 방법은 재미없는 단순한 설명이 아니라 스토리를 담아 적어놓는 것이 특징인데

읽어보면 재밌기도 하다가 가끔은 뭔소린가 싶기도 하고 아무튼 특이해요.

 

아래 복싱하는 듯한 토끼 그림은 러쉬의 동물실험 반대 이념을 잘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NOT VIRGIN! 표시는 제품 용기 역시 재활용을 통해 만들어졌다는 뜻이에요.

이 블랙팟 용기를 5개 모아서 러쉬에 가져가면 선물을 준다고 합니다.

 

저는 아직 마릴린, 수안웬후아 - 이렇게 두 개 밖에 모으지 못해서

앞으로 세 개나 더 구해야 선물을 받을 수 있겠네요.

검색해보니 선물은 페이셜 팩인 것 같습니다.

 

 

뚜껑을 돌려서 열면 종이나 비닐, 은박 등의 씰 없이 바로 내용물이 보입니다.

 

수안웬후아 제품에는 달걀이 사용되었기 때문에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해서

냉장고 위쪽에 두고 일요일 아침에만 꺼내서 팩을 하고 있어요.

 

샤워 전 마른 모발에 듬뿍 바르고 30분 정도 방치한 후 샴푸해주면 됩니다.

 

지난 주에 한 번 사용해봤는데 아낀답시고 안쪽에 조금만 발라서 그런가

아직 이렇다할 효과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음 번엔 더욱 쳐발쳐발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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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쉬 - 띵크 핑크와 보헤미안, 뜻 밖의 선물

save the planet/cosmetics 2016. 7. 5.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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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근무하는 회사 지하에 쇼핑몰이 연결되어 있어서

오가다 종종 쇼핑을 하곤 하는데... 그렇게 많이 사거나 한 것 같지는 않거든요 @.@

 

근데 가끔 이렇게 우수고객을 위한 사은 선물이 나옵니다.

간소하게는 커피 한 잔을 주기도 하는데

예전엔 캐스키드슨 파우치도 주더라고요.

 

그것만 해도 땡잡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엔 러쉬 입욕제와 바디솝을 주지 뭡니까 :D

이거랑 더바디샵의 샴푸세트 중에서 선택하는 거였는데

둘 다 좋아하는 브랜드이긴 하지만 러쉬의 이념을 더 선호하므로 러쉬를 선택!

 

 

포장박스가 크기도 귀엽고 예뻐서 버리기 아깝네요.

아직도 그대로 보관중입니다.

 

 

아래는 러쉬에서 가져온 소책자에 나온 제품 설명입니다.

 

보헤미안 Bohemian

: 레몬 오일과 글리세린의 평범하지만 강력한 궁합은

팜 프리 비누 베이스와 합쳐져 몸과 마음을 기분 좋게 만들어줍니다.

 

띵크 핑크 Think Pink

: 공정무역으로 얻은 바닐라 앱솔루트와 통카의 감미로운 향기가

사랑으로 가득찬 핑크빛 세상의 달콤함을 맛보게 도와줄 거에요!

 

바디솝은 지금 쓰고 있고 거의 다 써가는 버츠비 바디워시를 다 쓰면 개봉할 생각이고

입욕제는 언제 쓸지 고민하고 있는데 여유로운 주말 밤에 쓰면 좋을 것 같아요~

 

물에 한 번 풍덩 빠트리면 바로 사라져버리는 입욕제라

왠지 사기가 아까웠었는데 이렇게 선물로 받을 줄 누가 알았겠어요 +ㅅ+b

예전에 제가 사서 쓸 때는 아낀답시고 반 쪼개서 쓰기도 하고 그랬는데

이번엔 기필코 한 개를 통째로 쓰겠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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