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e the planet'에 해당되는 글 50건

  1. 2021.02.01 밀키프로젝트 - 우유팩을 새활용한 밀키큐브
  2. 2021.01.30 참새클럽 - 플라스틱 뚜껑 모으기
  3. 2021.01.28 블루마인드 - 플라스틱 공병 무료교환 이벤트 1
  4. 2021.01.27 잃어버렸던 장갑 4년 만에 짝 찾아주기
  5. 2021.01.14 TOUN28 크루 플로깅 키트 도착
  6. 2021.01.14 수퍼빈 네프론 포인트 인상!
  7. 2021.01.14 알맹상점 미션 100% 달성 선물
  8. 2021.01.11 러쉬 - SAIDOUN 플라스틱 프리 비건 립스틱
  9. 2021.01.07 뜻밖의 클로리스 컵홀더 득템
  10. 2021.01.04 러쉬 - ONCE UPON A TIME / SLEEPY 바디로션 1

밀키프로젝트 - 우유팩을 새활용한 밀키큐브

save the planet/recycle & upcycle 2021. 2. 1. 00:26
728x90
728x90

얼마전 1월에 진행된 서울새활용스토어(@seoulupstore)의

장바구니 이벤트에 당첨되어 30만원 상품권을 받았습니다.

 

seoulupstore.com/

 

SEOUL UPCYCLING STORE

국내 최초 업사이클링 라이프스타일 편집샵

seoulupstore.com

 

당첨운은 크게 없어서 되더라도 커피쿠폰 정도였는데

무려 30만원의 재화(?)라니 1월부터 운이 좋은 것 같습니다 :D

 

장바구니에 담아뒀던 30만원어치의 상품들을 곧바로 결제했어요.

 

서울새활용스토어는 업사이클링 브랜드들의 편집샵 같은 역할이라서

여러 브랜드에서 주문을 하면 각각 배송료가 붙게 되더라고요.

18,000원의 배송료가 붙었지만 이것저것 제품 할인이 되어

19,000원이 할인되어 실제 제가 결제한 금액은 2,900원이었습니다!

 

따로 배송되기 때문에 배송 날짜도 서로 달라서

어제까지 총 10개의 주문상품 중 3개가 도착했더라고요.

나머지는 조회해보니 아직 상품준비중인 것으로 뜨는군요.

 

손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하니까 DIY 키트도 하나 포함시켜봤습니다.

사실 우유팩으로 만드는 거라 실용성이 높지 않을 것 같아서

살짝 망설였었는데 실제로 받아보니 탄탄하고 귀엽더라고요.

 

이렇게 실제 우유팩 한 장이 재단된 상태로 배송이 됩니다.

순서도와 접착 테이프, 그리고 고정장치도 들어있어서

순서도를 따라 순서대로 접기만 하면 완성할 수 있어요.

 

우유팩 파지를 활용한다고 본 것 같은데

아무리 봐도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모르겠는

너무나도 컬러풀하고 예쁜 젖소그림의 우유팩입니다 ㅎㅎㅎ

 

미리 나 있는 칼집대로 우유팩 조각을 손으로 떼어 냅니다.

 

다시 봐도 귀여운 젖소 일러스트입니다.

이 우유팩에 담긴 우유를 실제로 보고 싶네요 ㅋㅋ

 

설명서에 따라 접착 스티커를 올바른 위치에 붙여 접을 준비를 합니다.

 

본격적으로 접착하기 전에 미리 접는 선을 따라 한 번씩 접었다 펴주는 작업이 필요해요.

 

갑자기 완성 ㅋㅋ

 

전개도와 순서도는 밀키 프로젝트의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일반 우유팩에 전개도 그대로 따라 그려서 만들어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단지 깔끔하게 오려내는 게 일일 듯 합니다... 부자재도 구해야 하는군요.

 

milkyproject.com/cube/

 

Milky Project - Earth friendly ideas

 

milkyproject.com

약할 줄 알았는데 우유팩을 여러겹 겹쳐서 붙이게 되니 견고하면서도

또한 소재 자체에 방수기능까지 있어 오래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뚜껑을 열면 이렇게 칸막이가 있는 입체 지갑이 되는데

칸막이는 고정이 아니어서 가운데를 눕히면 크게 한 칸을 쓸 수도 있습니다.

 

이게 크기가 동전을 세워서 넣으면 좋은 크기인데

동전을 넣어보려고 하니 엄마께서 지저분한 동전 넣기엔 너무 아깝다고 하셔서 ㅋㅋ

화장대 위에 놓고 귀고리나 반지 같은 작은 액세서리를 보관하고 있습니다.

 

엄청난 힘으로 누르지 않는 한 찌그러지지 않는 지갑이라

여행 가방 안에 아무렇게나 넣어도 귀고리가 찌그러지지 않을 것 같아요.

고정 장치도 헐겁지 않아 손으로 열어야지만 열리고 아주 맘에 듭니다.

 

나머지 제품들이 다 완성품이고 이것만 DIY 키트여서

크게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너무 귀엽고 실용적이라 놀랐어요.

 

이 키트를 제작한 밀키프로젝트 홈페이지를 둘러보시면

밀키 카드집과 밀키 파우치 등 좀 더 다양한 키트를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milkyproject.com/

 

Milky Project - Earth friendly ideas

「 지구, 사회, 사람 - 밀키프로젝트 」 Support eco-consciousness through sharing. 우유 한 방울 한 방울이 떨어지면서 에너지를 모아 밀크크라운을 만들어 내는 것과 같이, 밀크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다양

milkyproject.com

홈페이지 소개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뭔가 학생들 대상으로

업사이클링, 즉 새활용 교육용 키트로 딱인 듯한 프로젝트입니다.

 

꼼지락꼼지락하는 걸 좋아하는 어른들에게도 좋을 것 같아요.

가격은 생각보다(?) 세지만 지갑도 하나쯤 만들어보고 싶네요.

 

나머지 상품들은 언제 도착할지-

목 빠지게 기다려야겠습니다.

728x90
728x90
:

참새클럽 - 플라스틱 뚜껑 모으기

save the planet/recycle & upcycle 2021. 1. 30. 00:08
728x90
728x90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이 시작된 요즈음

 

그만큼 국가적으로! 자원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의미겠죠?

페트병의 라벨을 떼어내고 압축한 다음 뚜껑을 닫아 배출하라고 가이드가 왔을 겁니다.

 

그러나 이 뚜껑과 뚜껑고리는 선별장에서는 제거되어 버려진다고 합니다.

너무 작은 플라스틱 조각들은 선별이 어려운 관계로 비용 측면에서

재활용 대상에서 빠진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나 이런 작은 플라스틱을 수거하여

쓸모있는 물건으로 업사이클하는 단체가 있습니다 :)

 

ppseoul.com/mill

 

플라스틱 방앗간

작은 플라스틱 조각이 만드는 큰 변화

ppseoul.com

바로 플라스틱 방앗간!

 

인터넷을 통해 이미 접하셨을 수도 있고

방송에도 나온 적이 있다고 해서 아는 분들은 아실 거라 생각해요. 

 

URL의 PP Seoul은 Precious Plastic Seoul의 줄임말인데

프레셔스 플라스틱 프로젝트는 플라스틱 오염에 대항하기 위한

글로벌 커뮤니티로 2013년 데이브 하컨스에 의해 처음 시작된 프로젝트입니다.

 

아무튼 이 플라스틱 방앗간에서는 참새클럽이라는 참여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참새클럽 멤버가 되면 PP와 HDPE 소재의 작은 플라스틱 조각(주로 음료수 뚜껑)을 모아

수거기간에 방문하여 가져다 주거나 택배로 발송하면 됩니다.

 

그렇게 모인 플라스틱을 빻아 새로운 쓸모있는 물건을 만들어

다시 참새클럽 멤버들에게 리워드로 지급되는데

사실 리워드 자체보다는 업사이클링의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했다는 것이 의미있는 것 같아요.

 

한 번 멤버가 되면 다시 신청할 필요는 없고 계속해서 수거기간에 맞춰 보내면 된다고 해요.

 

 

1. PP/HDPE 소재의 작은 플라스틱 모으기

 

처음에는 무조건 작은 플라스틱 조각이라면 다 모았었는데

이렇게 하면 안 되고 소재 파악이 가능한 것만 모아야 합니다 :D;;

 

처음이라 잘 몰라서 이것저것 다 모았던 것 같아요.

PP라고 적혀있어도 사진 오른쪽 상자의 펜대처럼 비닐로 싸여있으면

어차피 받더라도 작업을 한 번 더 해야 하기 때문에 일손만 드리는 격이거든요 ㅠㅠ

 

음료 뚜껑의 경우에도 소재가 뚜껑에 명시되지 않은 것도 많긴 한데

페트병에서 뺀 뚜껑류는 일단 다 받는 것으로 보고 모았고

그 외 샴푸 뚜껑이나 치약 뚜껑은 제외하는 게 맞을 겁니다;

 

마스크 고리도 너무 많아져서 같이 모아서 보내드렸는데

인터넷에서 아무리 검색해도 저 마스크 고리의 소재를 모르겠더라고요 ㅠㅠ

 

 

첫 번째 박스는 중구난방으로 모았지만

두 번째 박스부터는 확실한 PP/HDPE 소재만 모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저희집에선 생수를 마시지 않고 정수기를 사용하고

음료수도 사놓는 집이 아니어서 사실 집에서는 모을 뚜껑이 없더라고요.

스팸 뚜껑이나 가끔 조카가 놀러와서 마시고 간 어린이 음료 뚜껑 정도?!

현관 바로 앞이 마침 재활용 쓰레기 수거봉투가 있어서 페트병에서 종종 뚜껑을 빼오곤 했어요.

 

어차피 아래쪽까지는 뒤적거릴 생각이 없어서

맨 위에 보이는 페트병들의 뚜껑만 모았는데도 한 번에 이 정도 양이 되더군요.

집에 와서 깨끗이 씻고 손도 소독하고 뚜껑들은 박스에 모아두는 식으로 해서 한 박스를 채웠어요.

 

 

2. 모은 뚜껑 플라스틱 방앗간에 보내기

 

고양이 박스테이프가 붙여진 박스가 첫 번째로 보낸 뚜껑들이고요,

 

 

3. 또 다시 플라스틱 모으기!

 

여기 손으로 잡고 있는 스팸박스가 두 번째로 모으기 시작한 뚜껑들입니다.

 

생수병 뚜껑 외에도 탄산수 뚜껑, 뽀로로 뚜껑, 스팸 뚜껑 등

소재가 PP 또는 HDPE라고 분명하게 알 수 있는 뚜껑들은 다 모았어요.

 

배달이나 포장음식이 담겼던 플라스틱 용기 중에서도

손바닥 정도 크기까지는 수거한다고 되어 있어서 두부통이나 양념통도 씻어서 모았습니다.

 

연두부 통도 수거하는 소재였고, 와사비 뚜껑, 마요네즈 뚜껑, 사케 뚜껑도 PP여서 모았습니다.

뚜껑 자체에 소재가 표시되어 있으면 좋겠지만 보통은 튜브나 통의 라벨에 적혀있더라고요.

 

그래서 혹시나 플라스틱 방앗간에서도 선별에서 제외될까봐

"이 뚜껑은 어떤 제품의 뚜껑이라며 소재가 PP/HDPE인 것을 확인했다"는

내용의 손편지까지 써서 넣어봤는데 결과가 어땠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D;;

 

한 때 다육이 화분으로 유행(?)했던 스타벅스 푸딩컵도 보내주었답니다.

다육이는 저에게 너무 어려운 반려식물이었어요... ㅠㅠ

 

뚜껑을 따고 남은 이 고리들도 니퍼로 하나하나 잘라 모았습니다.

고리만 모아도 양이 이 정도인데 뚜껑은 얼마나 많을까요...

플라스틱 쓰레기가 제 주변만 해도 이렇게 많습니다.

 

 

4. 업사이클링 리워드 받기

 

박스를 보내고 나면 바로 다음 박스를 채우면 되겠습니다.

재활용 쓰레기 모으는 곳에 작은 박스를 놔두고 습관화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이미 두 번의 택배를 발송했고 두 개의 치약짜개를 리워드로 받았습니다 :)

 

여러가지 플라스틱 조각들을 빻아 녹여서 만드는 제품이기 때문에

색상이 랜덤인데 저는 운이 좋게도(?) 유사한 색상의 푸른색 치약짜개를 받았습니다.

 

플라스틱 방앗간이라고 도트 그래픽처럼 글자가 찍혀있습니다.

마블링 무늬도 예쁘죠.

 

뒤집어 보면 100% Upcycled라는 문구도 적혀있습니다.

 

솔직히 이번엔 다른 색이 올 거라 기대하고 어떤 색이 올지 궁금해하며 기다렸는데

처음에 받은 것과 거의 똑같은 파란색 치약짜개가 와서 처음엔 실망을 했었는데요.

모아놓고 보니 세트같기도 하고 시원한 색감도 마음에 들더라고요.

 

지금 세 번째 박스도 열심히 채우기 시작했습니다.

단지 리워드를 받기 위한 행동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 박스에 하나씩 주시는 거니까

그것대로 모으는 재미도 있지 않겠어요? ㅎㅎ

이번엔 보라색이 왔으면 하는 바람 :$

 

저는 치약짜개가 마음에 들고 여러개가 있어도 핸드크림에도 쓰고 하다가

그래도 너무 많다면 친구에게도 선물해 줄 수 있어 괜찮다고 느꼈는데

어떤 참새분은 매번 똑같은 치약짜개를 받는 것 보다는

다른 리워드를 주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의견도 주셨더라고요.

 

뭐 리워드가 어찌됐든 그냥 버려질 수 있던 작은 플라스틱 조각들이

플라스틱 방앗간의 프레셔스 플라스틱 프로젝트에 의해

새로운 쓰임으로 재탄생하게 되는 이 순환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재미도 있으면서 왠지 모를 뿌듯함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곧 참새클럽 시즌3도 모집할 것 같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위에 남겨둔 링크에서 알림설정을 해두시길 바랍니당~!

728x90
728x90
:

블루마인드 - 플라스틱 공병 무료교환 이벤트

save the planet/cosmetics 2021. 1. 28. 23:31
728x90
728x90

인스타그램에서 스치듯 본 광고

 

플라스틱으로 된 기초화장품의 공병을 보내면 (실제 순서는 반대로 진행)

자사 기초화장품 본품을 무료로 보내준다는 이벤트였습니다.

 

 

연한 초록빛 토너를 찍은 사진의 이미지도 워낙 깨끗해 보이는데다

왕복 배송비 6천원만 내면 새로운 기초화장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라 느껴져서

처음 접하는 화장품 브랜드였지만 본전이라 생각하고 이벤트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마침 거의 다 써가는 이니스프리 그린티 씨드 세럼도 한 병 있어서

토너나 스킨을 하나 사려던 중인데 타이밍이 아주 딱이었죠!

 

www.bluemind.kr/board/view.php?&bdId=event&sno=23

 

워터프랜들리, 블루마인드

깨끗한 물의 에너지로 지속가능한 아름다움

www.bluemind.kr

블루마인드 홈페이지에서 제품을 구매할 땐 가입하지 않아도 가능하지만

공병 무료교환 이벤트는 회원가입을 해야 주문을 할 수 있었어요.

회원유치를 위한 이벤트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가입을 하고 나면 1인 1회에 한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왕복배송비 6천원만 결제하면 정가 22,000원인 리턴토닉워터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처음에 100명 한정으로 오픈했었는데 현재 1000명으로 확대되어 오늘 기준으로 아직 신청이 가능하네요.

 

처음에 택배로 상품이 전달되고, 며칠 뒤 택배사로부터 반품수거 안내 문자가 오면

블루마인드에서 받은 택배상자 안에 다른 화장품 공병을 넣어 문밖에 놔두면 끝입니다.

공병의 조건은 브랜드나 가격은 상관없지만 반드시 기초화장품 본품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견본이나 증정품은 제외하고 토너, 에멀젼, 에센스, 앰플, 크림 등의 제품 공병을 넣으시면 돼요.

 

지구에 해가 되지 않겠다는 브랜드 철학에 따라 포장도 친환경적으로 옵니다.

종이테이프가 붙여진 박스를 열어보면 비닐 완충재 대신 구겨진 신문지로 보호되어 있어요.

 

화장품 상자도 코팅되어 있지 않은 자연스러운 색감의 포장입니다.

 

세밀한 묘사의 손그림이 인상적이에요.

초록빛이 나는 건 인공적인 색소가 아닌 플랑크톤 자체의 색이라고 하네요.

 

미묘한 초록빛이 너무 예뻐보여요! 

단단한 유리병도 마음에 들고 알루미늄 뚜껑도 유리병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

스티커 아래쪽에는 개봉일을 적어둘 수 있게 칸도 있는데 이 부분도 마음에 들어요.

 

저는 2021/01/27로 적어둬야겠어요.

 

뭔가 야무진 병모습이 귀엽습니다 :D

생각보다 작지 않고 손에 꽉 차는 사이즈여서 좋았어요.

 

제가 보낼 이니스프리 그린티 씨드 세럼 공병입니다.

저것도 환경보호 이벤트 참여했다가 손수건, 립밤 등과 받은 거였는데

이번에도 환경보호 이벤트로 새로운 기초화장품을 접하게 되었네요.

 

펌프로 나와서 편하긴 하지만 펌프는 복합 소재라 재활용이 되지 않아 마음이 좀 불편했는데

이번에 이렇게 투명한 유리병에 담긴 화장품을 써볼 수 있게 되어 왠지 신이납니다(!?) ㅋㅋ

 

박스와 함께 찍어본 리턴토닉워터

뚜껑 묘사된 부분 좀 보세요! 너무나도 섬세...+ㅁ+

 

재활용이 가능한 알루미늄 뚜껑과 유리병으로 된 화장품

스티커도 리무버블로 제작되어 쉽게 떼어진다고 합니다.

스티커를 떼지 않고 그대로 화병으로 재사용해도 예쁘더라고요.

나중에 다 쓰고 나면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해봐야겠습니다 :)

 

알루미늄 뚜껑을 열면 이렇게 은박씰이 붙어 있습니다.

솔직히 은박씰이 있는 건 좀 의외였어요.

 

보통 친환경포장을 표방하는 브랜드의 제품은 일부 소비자가 주장하는

안전성에 대한 우려에도 은박씰을 붙이지 않고 판매하곤 하는데

블루마인드 제품에는 은박씰이 붙어 있네요?

 

생각해보면 러쉬도 뚜껑을 열면 바로 제품이 노출되지만

그걸 다른 누가 열어서 오염되었을까 불안해하진 않잖아요.

이건 유통과정에서 제품을 접하게 되는 모든 타인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하기에

일괄적으로 어떻게 하자 하기에는 살짝 복잡한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병을 뒤집어서 손바닥에 살짝 덜어봤어요.

굉장히 묽은 제형이지만 플라스틱 마개 때문에

왈칵 쏟아지거나 하진 않고 한 방울씩 톡톡 떨어집니다.

 

토너를 미스트 공병에 옮겨서 미스트로 사용해도 좋다고 소개되어 있어서

이걸 옮겨 담으려면 저 플라스틱 마개도 열어야 할 것 같습니다.

커터칼 뒷쪽을 틈에 넣어서 살살 밀어내니 생각보다 쉽게 열렸어요.

 

마라톤 행사에서 받았던 사은품인 헉슬리 미스트입니다.

뿌리면 장미향이 은은하게 나서 잘 쓰던 제품이에요.

미스트 분사력도 아주 좋아서 일찍이 다 썼답니다 ㅋㅋ

 

간간히 만나는 분사력이 좋은 미스트 병들은 버리지 않고 모아두곤 하는데

어떤 건 룸스프레이로 재사용하고, 어떤 건 알콜 소독제로 재사용하고

이번 헉슬리 미스트병은 블루마인드 리턴토닉워터를 채워

다시 미스트로 사용해보기로 했어요.

 

다쓴 미스트병은 깨끗이 씻고 알콜로 소독하여 바짝 말려 수분이 없게 만들어둡니다.

 

커터칼 등을 사용해 연 플라스틱 마개

 

미스트 공병을 리턴토닉워터로 가득 채웠습니다.

공병 용량이 적기 때문에 전체 용량의 1/4 정도 부은 것 같아요.

 

양이 적으니 초록빛도 그만큼 엷어졌네요.

 

사진을 찍고 보니 나름 블루마인드 제품 후기를 쓰는 건데

헉슬리 브랜드가 너무 보여서 돌려서도 찍어봤어요.

근데 헉슬리 미스트도 제품은 완전 추천합니다!

 

단지 병이 플라스틱일 뿐!

병을 저처럼 계속 재사용한다면 쓰레기 걱정은 좀 줄일 수 있겠죠.

 

이제 간편하게 휴대하고 다니면서 미스트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건조한 겨울이기도 하니 핸드백에 넣고 다니면서 수시로 사용해보려고요.

 

짜잔~

 

미스트 공병에 넣은 토닉워터와 원래의 유리병에 담긴 토닉워터!

색감이 정말 볼수록 예쁜 것 같아요.

 

몇 년간 화장품 다이어트를 하는 중이라 새로운 화장품은 구매하지 않고

이런저런 행사나 이벤트로 들어오는 것들로 충당하던 중이었는데

바디크림이나 선크림 정도는 브랜드나 성분을 크게 따지지 않고 썼지만

아무래도 기초화장품은 맨 얼굴에 바로 바르다 보니 피부에 자극이 없는 걸로 쓰고 싶었거든요.

 

아로마티카 공병 이벤트도 당첨이 되어 조만간 리필 스테이션에서 채워와야 하는데

그 전에 블루마인드라는 브랜드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유리병에 담긴 화장품들로 제 화장대가 채워지길 바라며 :-)

 

 

728x90
728x90
:

잃어버렸던 장갑 4년 만에 짝 찾아주기

save the planet/recycle & upcycle 2021. 1. 27. 16:09
728x90
728x90

긴긴 글 주의!

 

2017년 12월 19일!

 

2013년 즈음인가 친구에게 생일 선물로 받아 아끼던 장갑인데

오른쪽 장갑을 잃어버렸던 날 너무도 속상해서

사진을 찍어뒀더니 날짜까지 알 수 있네요 ㅋㅋ

 

빈폴 패딩장갑인데 한 사이즈 상품인데도 사이즈가 작게 나와

제가 끼고 있으면 꼭 주변 분들이 끼워보려고 하는데 못 끼는...

그런 귀엽고 빵빵한 따뜻한 장갑이에요.

 

몇 년 동안 잃어버리지 않고 잘 끼고 다녔었는데

어느날 택시에서 오른손 장갑을 벗고 폰을 만지작 거리다가

집 앞에 도착해서 헐레벌떡 내리다가 글쎄 택시 안에 두고 내렸지 뭐에요.

 

두고 내릴 데가 택시밖에 없어서

다음 날 택시 영수증에 있는 고객센터로 전화를 해서

기사님과 통화까지 했는데 황당했던 그 날의 대화 ㅋㅋ

 

'여보세요? 어제 택시탔던 사람인데 혹시 뒷좌석에 장갑 한 짝 없었나요?'

'아... 장갑! 있었어요. 있었는데...'

 

기사님이 기억하시길래 이제 찾았구나 싶었는데

 

'근데 그 바로 다음 손님이 장갑을 가지고 내리셨어요.'

'...?! 장갑을 가지고 내렸다고요?'

'네, 잡을 새도 없이 하차해서...'

'혹시 그 분 연락처 확인할 수 없나요? 영수증으로라도'

'현금 결제 손님이라 어려울 것 같네요.'

'네 ㅠㅠ 확인 감사합니다.'

 

ㅠㅠ 이렇게 제 오른쪽 장갑과 이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 짝 밖에 없는 그 장갑을 그 분은 왜 가지고 내린 건지 대체-

혹시 경찰서에 맡겼을까 싶어서 홈페이지 분실물 습득 게시판을

매일같이 드나들며 확인했지만 찾을 수 없었습니다.

아니 그걸 기사님한테 맡겨야지 왜 가지고 내려 ㅠㅠ ㅋㅋㅋㅋ

 

분실물로 등록할 때 사용하려고 찍은 사진 두 장입니다.

연락이 따로 없던 걸로 봐서 습득된 건 없었나 보더라고요.

 

패딩 충전재는 솜이고 손목도 인조퍼로 장식되어 있는데

광택이 싸구려(?)처럼 보이지 않고 괜찮았어요.

 

 

손모아 장갑 형태이지만 속은 손가락이 분리되어 있어

낄 때 손가락을 맞춰서 끼워야 합니다.

좀 더 따뜻한 느낌이에요.

 

결국 찾는 걸 포기하고 선물해 준 친구에게 이실직고 했는데

그래도 몇 년간 잘 썼으니 오래 쓴 거라고 됐다고 위로를 해주네요.

 

분실했을 땐 이미 출시된지 4년이 되어 단종된 장갑이라 다시 살 수도 없고

제 마음에 쏙 드는 장갑이라 한 짝을 버리지도 못하고 또 다시 4년이 흘렀습니다.

 

중고로 살 생각은 안 해봤냐구요? 물론 찾아봤죠!

그러다 진짜 웃픈 사연을 만났답니다.

 

중고나라에서 본 반대쪽 분실 사연 :D;;

저처럼 한 짝을 잃어버렸는데 이 분은 왼쪽을 잃어버리시고

한 번 새로 구매하셨다가 또 왼쪽을 잃어버리셔서

오른쪽 장갑만 두 개나 가지고 계신 분이었어요.

 

저는 오른쪽 장갑이 필요한데 ㅠㅠ

이 분은 판매가 아닌 왼쪽을 구하시던 상황이더라구요.

휴... 저처럼 이 장갑을 정말로 아끼는 분이셨나 봐요.

눈 앞에 두고도 살 수도 없는 상황을 지나 또 시간이 지났죠.

 

2021년에 되어 문득 요즈음 애용중인 당근마켓에 혹시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구글링으로 '빈폴 패딩장갑 중고' 이런식으로 검색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근데 딱 하나! 아니 사실 두 개의 글이 검색되었는데

하는 헬로마켓? 그런 쪽에 올라온 게시글인데 판매완료 표시가 있었고

나머지 하나가 당근마켓이었는데 아직 판매중인 상태인 거에요!

 

드디어 찾았구나! 싶었는데 아시다시피 당근마켓은 지역이 같지 않으면

게시글 검색은 가능하지만 거래를 위한 채팅은 불가합니다.

 

지역이 다행히도 울산이더라고요.

울산의 지인을 찾아 판매자와 대신 채팅을 해달라고 부탁하고

제가 이체를 하면 서울로 택배를 보내는 것으로 거래를 성사시켰습니다 :Db

 

그리하여 제 짝을 찾은 저의 패딩장갑 +ㅅ+//

왼쪽이 두개니까 왼쪽은 한 번 더 잃어버려도 되겠어요(엥)

이렇게 세 개를 뒀다간 왼쪽만 두 개 들고 갈 수 있으니 한 짝은 옷장에 고이 보관중이랍니다.

 

아무튼 단돈 만원에 다시 낄 수 있게 된 최애장갑입니다.

앞으로 닳아서 못 쓸 때까지 잘 써보려고요.

728x90
728x90
:

TOUN28 크루 플로깅 키트 도착

save the planet/clean earth project 2021. 1. 14. 22:58
728x90
728x90

인스타그램 광고로 몇 번 접했던

종이패키지가 인상적이었던 화장품 브랜드 톤28

 

어느날 다이렉트 메시지를 통해 아래와 같이 연락이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행동하는 내일의 바를거리 톤28 입니다. 
톤28에서 좋은 소식과 함께 준비 중인 캠페인에 초대드리고 싶어 연락드렸습니다. 

TOUN28이 뷰티 스타트업 최초로 UN SDGs 협회가 발표한 
'글로벌 지속 가능 브랜드 30'에 선정되었습니다 :) 

선정기념으로 톤28에서 오랜기간동안 준비해온 캠페인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바로 환경을 위해 행동하는 '톤28플로깅 캠페인' 인데요. 
톤28과 함께 환경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동행 할 분들을 위해 제작한 
한정판 톤28 플로깅 KIT를 활용하여 플로깅하는 모습을 
영상이나 사진으로 담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하는 캠페인 입니다. 
본 캠페인에 함께 해주신다면 너무 힘이되고 기쁠 것 같습니다. 

참여의사를 편하게 말씀주시면 
제가 직접 체크하여 "톤28 플로깅KIT" 를 택배로 발송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캠페인은 피드 1개당 1000원의 기부금이 환경단체에 기부 됩니다. :) 

* 대상 : 톤28 플로깅 KIT와 함께 환경을 위해 실천한 영상 & 사진 업로드가 가능한 지구특공대라면 누구든지. 
* 신청방법 : 하기 링크를 통해 작성하면 신청 완료 
* 본 패키지는 1/11 부터 순차 발송됩니다. 

- 톤28 드림 -

 

저는 둘레길을 걷거나 등산을 할 땐 꼭 쓰레기를 줍게 되더라고요.

깨끗한 자연을 즐기려는데 눈에 쓰레기가 자꾸 거슬려서...

몇 번 지나치기도 하지만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는

귀찮아도 줍게 되더군요. 병이면 병일 듯^ㅡ^;

 

아무튼 플로깅이랑 쓰레기줍기 피드를 좀 올려서 그런지

톤28에서 먼저 연락을 주신 것 같았어요.

당연히 캠페인에 참여 의사를 밝혔죠!

 

그리고 며칠 후 도착한 톤28 크루 키트입니다.

 

비닐테이프없이 포장된 친환경 종이 택배박스에 담겨서 온 KIT

시원한 파란색으로 간단히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귀여운 스티커가 붙어있었는데 깨끗히 떨어지지 않을 것 같아서 내심 아쉬웠거든요.

떼서 다이어리에 붙이고 싶은 마음에 ㅋㅋㅋㅋ

그런데 안에 있던 물건을 빼보니!

 

세 가지 스티커가 들어있더라고요!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키트가 뭔가 풍성하죠.

- 쓰레기를 주워 담을 '톤28 가방'
- 편하게 쓰레기를 주울 수 있는 '장갑'
- 활동에 사명감을 더해줄 '톤28 크루티셔츠'

 

티셔츠는 반팔이긴 하지만 톡톡한 두께감이라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에는 괜찮을 것 같았어요.

 

저는 주로 걸을 때 쓰레기를 주우니까 안에 긴팔을 입거나 겉에 옷을 입게 되겠지만 :$

 

저 위에 TOUN28이란 태그를 고정시켜둔 바느질이 정말 귀여웠어요.

형광 주황색의 실로 박아져있는데 실꼬리는 자연스럽게 나부끼는 디자인! ㅎㅎ

 

플로깅 봉투가 좀 크죠...?!

저도 받고 당황했습니다.

대체 이걸 어떻게 꽉 채운담

 

친구들이랑 두 세명씩 가면 또 금방 채울 것 같기도 하고

일단 이걸 들고 나가보긴 해야겠죠.

 

같이 들어있던 손 세정제도 역시나 종이패키지에 들어있습니다.

일단 포장이 가볍고 그냥 옷 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될 정도로 유연한 포장이라 좋네요.

나중에 다 쓰고 버릴 때도 가벼운 마음으로 분리수거하면 되겠죠.

 

하얀색 책상으로 바꾸고 나니

소품 사진을 깨끗한 바탕에서 찍을 수 있게 된 게 최대 장점!

 

분리수거는 어떻게 하나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종이 재활용으로 분류가 되나 봅니다.

그래도 안에 코팅이 되어 있지 않나 궁금하긴 해요.

 

아쉽게도 캡은 OTHER로 표기되어 있어 사실상 재활용이 되지 않는 소재입니다.

이 부분도 재활용이 용이한 소재로 바뀌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이번주말에 가까운 근교산에 갈 때 가방을 챙겨서 쓰레기 줍기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 주말에는 지방산을 갈 예정인데 해발고도가 높은 산이라 녹록치 않겠지만

평탄한 길에서는 쓰레기를 조금이라도 주워보려고요.

 

 

728x90
728x90
:

수퍼빈 네프론 포인트 인상!

save the planet/recycle & upcycle 2021. 1. 14. 02:07
728x90
728x90

네프론에 재활용 쓰레기를 투입하면

캔은 7포인트, 페트는 5포인트를 적립해줬었는데

며칠 전부터 둘 다 10포인트로 인상이 되었다는 기쁜(?) 소식!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권장되면서

달력도 받고 이것저것 밀린 서류작업도 할 겸

정말 오랜만에 사무실로 출근을 했습니다.

 

그리고 출근한 김에 집에 모아둔 7개의 캔을 들고 갔고

퇴근길에 여의도 공원에 들러 네프론에 모두 넣었지요 ㅎㅎ

 

짜잔~ 모두 10포인트라고 표시가 바뀐 시작 화면입니다.

 

1포인트가 1원의 가치여서 소소하다면 정말 소소하지만

자원이 제대로 재활용 될 수 있도록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맡은 네프론이기에

전혀 귀찮다고 느껴지지 않고 좋은 마음으로 취미삼아 넣고 있어요 : )

사무실에서 공원 중앙까지 가로질러야 하니 걷기 운동도 되고요 ㅎㅎ

 

 

7개의 캔을 모두 투입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퇴근을 했습니다.

 

실은 집에서 캔과 페트를 모아둘 때

너무 많으면 부피때문에 출근할 때 부담이 되어서

둘 중 포인트가 더 큰 캔만 모으기도 했었거든요 :$

근데 이제는 포인트가 동일하니 차별하지 않고 모아야겠네요 ㅋㅋ

 

저희 아파트 단지는 금토일만 재활용품을 수거하기 때문에

평일동안 캔과 큰 페트가 재활용함에 가득 쌓일 때도 있고 해서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제가 외출할 때 열심히 챙겨나가곤 합니다.

 

약간 불규칙하지만 생활루틴으로 어느정도 자리잡은 것 같아요.

바쁘거나 고객사로 바로 출근하는 경우엔 어쩔 수 없고 그런 식으로요 ㅎㅎ

728x90
728x90
:

알맹상점 미션 100% 달성 선물

save the planet/recycle & upcycle 2021. 1. 14. 01:54
728x90
728x90

작년 9/7부터 12/15까지 무려 100일간

알맹상점에서 주최한 '쓰레기를 줄이는 작은마음'이라는 미션에 참여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알맹상점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어서 미션을 알게 되었고

참여를 위해서는 카카오 프로젝트100 이란 앱을 설치해야 했습니다.

처음 접하는 앱이었는데 이름과 같이 100일 동안의 꾸준한 인증을 통해

무언가 목표한 바를 몸에 습관처럼 배게 만드는 게 목표인 앱 같았어요.

 

저 이미 챌린저스라는 앱을 통해 2주~4주간의 미션수행에 익숙해져 있었는데

4주도 약간 아쉽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더라고요.

미션 기간이 짧으면 저도 모르게 미션 수행에만 치중해서

기간이 끝나면 끊어지는 루틴들도 꽤 됐던 것 같거든요.

 

근데 100일이라니!!!

장장 3개월이 넘는 엄청 긴 시간이죠.

 

다행히(?)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매일의 쓰레기 줄이기 미션을 수행해서

100일간 100% 달성률을 완성하고 미션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100% 달성한 인원 + 추가 인원에게 선물도 주셨어요.

 

 

 

이렇게 다양하고 풍성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 빨간 표지의 수첩

- 신발끈을 업사이클링한 스트링 반달파우치

- 일회용 나무젓가락을 업사이클링한 비누받침

- 아로마티카 샴푸 & 컨디셔닝 바

- 손잡이가 달린 세척솔

- 대나무 칫솔 2개

- 커피박으로 만든 연필 한 자루

 

오픈톡방의 멤버분들이 종종 인증해주신 선물 사진을 보니

각각 조금씩 다른 조합으로 보내주시는 것 같더군요.

 

 

 

중간에 30일째인가 그 때도 한 번 100% 미션 달성자에게 선물을 보내주셨었는데

그 때는 오른쪽의 큰 세척솔을 받았습니다.

 

나무가 반짝반짝하고 예뻐서 차마 사용하지 못하고 아직 수납함에 보관중이에요.

 

 

 

나무와 스테인리스로 된 손잡이와

저 솔의 소재가 궁금했는데 검색해보니 말총과 용설란으로 만든 거라고 하네요!

 

아무튼 포인트는 플라스틱 프리 물건이라는 거예요 : )

 

 

 

아로마티카도 점점 관심을 가지고 구매해보려고 하는

진정한 친환경 화장품 브랜드인데 이렇게 샴푸와 컨디셔닝 바를 미리 접해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물론 아직 사용중인 러쉬 고체 샴푸와 고체 컨디셔너를 다 쓰면 개봉할 생각이에요.

근데 냄새를 맡아보니 따로 비닐래핑이 되어 있진 않은지 은은하게 나더라고요.

전 비닐에 싸여진 비누를 좋아하지 않으니 이것 또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조금 마르고 변형될 순 있겠지만 어차피 사용하면 겉엔 금방 녹아 없어지니까요.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사용' 일회용 나무젓가락

그것도 네모난 형태 말고 동그란 고급 젓가락을 수집한다고 해서

나무젓가락으로 대체 무엇을 만들길래 궁금증을 자아냈었는데...!

 

이렇게 멋진 비누받침이 되어 왔습니다.

가볍고 물기에 강해서 욕실에서 쓰기 좋을 것 같았어요.

스텐으로 된 동일한 디자인의 비누받침이 있었지만 너무 작기도 해서

바로 이 커다란 나무젓가락 비누받침으로 바꿔 놓았습니다. 히히-

 

집에서 플라스틱 소모품들이 하나 둘 사라져가니 마음도 편안해지네요.

이제 칫솔은 무조건 나무로 된 칫솔을 살 것 이고,

샴푸와 린스도 고체로 정착할 생각입니다.

 

그동안 미처 생각이 미치지 못했던

치실, 화장솜, 물티슈와 같은 것도

점차 환경에 덜 해로운 소재로 

바꿔가야겠죠.

 

지구는 하나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을테니까요 ㅠㅠ

728x90
728x90
:

러쉬 - SAIDOUN 플라스틱 프리 비건 립스틱

save the planet/cosmetics 2021. 1. 11. 01:11
728x90
728x90

작년 12월 생일 및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았던 립스틱 자랑!

 

깜짝 선물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필요했던 선물을 받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잖아요?

 

각자의 취향이 있어 저도 가끔은 물어보고 살 때도 있고

아니면 평소 취향을 좀 알고 어울리는 게 무엇인지 안다면

예상 가능한 서프라이즈(?) 선물로 몰래 사서 주기도 하는데

 

받는 입장이 되었을 때 후자를 선호하는 편이에요.

취향도 까다로울 뿐 더러 싫어하는 회사도 많고 (헿)

안 쓰는 물건(예를 들면 소모품인 핫팩...?)도 많아서

당.연.히. 선물 자체는 정말 고마운데 ♡

받고 나서 쓸 때 살짝 난감하더라구요.

 

혹시 저같은 사람이 있을까 싶어서 요새는 그냥 맘 편하게 '뭐 갖고 싶어?' 물어보는 편이에요.

 

친한 회사후배님이 생일 선물 뭐 받고 싶냐고 물어오셔서

제가 그 친구 생일 때 화장품 사준 기억이 머리를 스치면서

저도 화장품이면 될 것 같다구- 립스틱이나 블러셔를 얘기를 했지요.

 

 

그랬더니 골라주신 러쉬 립스틱!! 컬러도 완전 추천에 맡겼어요! ㅋㅋ

사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러쉬에서 비건 립스틱을 출시했다고 하니

디어달리아라는 브랜드도 비건이라면서 추천해주시고 하다가 대화가 끝났는데...!

 

 

추천하셨던 디어달리아 립스틱이 아니길래 약간 의아한 표정을 지었더니

제품을 구경하다보니 러쉬는 립스틱 케이스도 플라스틱을 쓰지 않고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다며

평소 제 환경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읽고 이걸로 고르게 되었다고 하셨어요 ♥

크- 너무나도 의미있는 감동적인 선물...☆

 

립스틱 본체(?)는 왁스에 쌓여져 있습니다.

까만 부분에 꼬리가 달려있는데 그걸 잡아당기면

밀랍에 자르는 선이 생기고 조심조심 벗겨내면 립스틱이 나와요.

일명 포장없이 판매되는 네이키드 제품이랍니다.

 

왁스를 벗기기 전의 모습은 통통한 크레용 같아서 왠지 귀여워요.

립스틱 컬러를 거의 똑같이 재현해둔 포장이라 신기했습니다.

처음 본 제품이라 후배님이랑 '이게 맞나?' '벗기면 되나?' 엄청 걱정하면서 벗겼어요 ㅋㅋ

 

 

포장을 벗겨 날씬해진 립스틱은 알루미늄 케이스에 쏙 넣어주면 됩니다.

케이스는 순전히 수동으로 립스틱을 올려서 힘으로 고정하고 발라야 하더라구요 ㅋㅋ

올린 위치에 고정될 거라 생각하고 손을 놓으면 다시 툭 내려가는 상황

 

고급스러운 외관에 비해 상당히 원시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어 당황했습니다만...

손엔 금방 익숙해졌어요.

 

다른 립스틱 케이스에도 크기만 맞다면 넣어서 쓰면 된다고 해요.

 

사실 러쉬 립스틱 케이스만 2만원이 넘어서 혹시 러쉬 립스틱으로 사주신다고 귀띔을 했다면

케이스를 미리 구매해서 준비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세트로 다 사주셨어요 ㅠㅠ

담에 밥을 한 번 더 사드리거나 선물을 스윽- 챙겨드려야겠어요 ㅎㅎ 

 

골라주신 컬러는 사이돈이란 브라운톤의 컬러였는데

벽돌색은 처음 시도해보는 색이라 안 어울릴까 걱정했지만

발라보니까 엄청 부드럽고 투명하게 발려서 생각보다 자연스럽더라고요 :)

여러번 바르면 약간 초콜릿 묻은 입술처럼 되어서 ㅋㅋ

저는 투명한 느낌으로 한 번 슬쩍 바르는 게 어울렸습니다.

 

 

아니 그러고보니 러쉬 포스팅이 벌써 몇 개야...?!

네, 눈치 채셨을 수 있겠지만 저는 러쉬덕후랍니당

 

아마 러쉬는 잘 모를테지만 :$

 

[러쉬][공식] 사이돈 3g - 립스틱

※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728x90
728x90
:

뜻밖의 클로리스 컵홀더 득템

save the planet/recycle & upcycle 2021. 1. 7. 00:35
728x90
728x90

코로나 발생 전 평화로웠던 카페 일상...

 

회사 건물 지하에 티로프라는 홍차 전문 카페가 있어서 종종 갔는데

알고보니 제가 좋아하던 역삼 GFC 클로리스 카페랑 같은 회사였지 뭐에요?!

 

아무튼 여기는 텀블러 할인이 따로 없던 테이크아웃 전문점인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어요)

친구랑 셋이 티로프에 가서 주문을 하면서 제껀 텀블러에 담아달라고 요청을 했어요.

 

그랬더니 직원분이 주문을 받으면서

'텀블러에 담아도 따로 할인은 없으신데 괜찮으시겠어요?' 하시길래 상관없다고 하고

앞에서 기다리다가 나중에 음료가 나온 걸 보니 제 텀블러에 컵홀더가 끼워져있지 뭐에요 :D

 

 

이건 뭐냐고 여쭤보려던 찰나

'할인 대신 판매용 컵홀더를 하나 드리는 거예요.

근데 크기가 안 맞아서 스테이플러로 찝었으니 나중에 빼서 쓰세요 :)'

 

두둥- 전혀 예상치 못했던 선물에 완전 감동 +ㅁ+

 

연한 회색의 얇은 펠트 재질의 컵홀더인데

클로리스 로고가 큼지막하게 붙어있어서 너무 예쁘더라고요.

나중에 알고보니 천원에 판매중인 MD 상품이었어요.

텀블러 할인보다 몇 배로 돌려받은 행복한 날입니다 +ㅅ+//

 

일자형의 마이보틀에는 모양이 맞지 않으니

일회용컵처럼 위로 갈수록 넓어지는 텀블러랑 같이 쓰면 될 것 같아요 :)

728x90
728x90
:

러쉬 - ONCE UPON A TIME / SLEEPY 바디로션

save the planet/cosmetics 2021. 1. 4. 03:21
728x90
728x90

작년 12월, 생일 선물로 받은 SLEEPY 바디로션 자랑 겸 :D

기존에 쓰고 있던 ONCE UPON A TIME에 대한 약간의 사용후기입니다.

 

러쉬 배송상자에는 비닐테이프나 비닐완충재인 뽁뽁이도 없습니다.

친환경을 표방하는 브랜드인 만큼 오로지 종이로만 택배상자가 포장되어 있어요.

케이크 상자처럼 입구를 끼워서 고정을 하고 최소한의 종이스티커로 열리지 않게 부착이 됩니다.

 

종이박스에서 테이프를 떼지 않으니까 박스가 아주 깨끗하게 상태가 유지되어서

나중에 친구한테 소포를 보내거나 중고거래시 사용하기에 아주 좋아요 :D

물론 사이즈는 좀 작아서 작은 물품만 가능하지만요.

 

박스를 열어보면 이렇게 옥수수로 만들어진 완충재 속에 블랙팟이 있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저 블랙팟 디자인도 참 마음에 들어요.

지금도 블랙팟 5개를 모아가면 페이셜 마스크로 교환해주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제 3개 모았는데 이것도 열심히 써서 올해 안에 바꿔야겠어요.

 

고양이 반려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ㅋㅋ

박스만 뜯으면 꼭 저렇게 옆에 붙어서 감시하고 있어요.

포장을 다 뜯으면 들어가보려고 저렇게 기다리고 있는 건데,

러쉬 박스는 너무 작아서 들어가지는 못했다는 슬픈 뒷이야기...

 

 

이 SLEEPY 바디로션은 제가 위시리스트에 넣어놨던 건데

카모마일과 라벤더 향 모두 제가 좋아하는 쌉싸름(?)한 향인데다가

무엇보다 바디로션의 색깔이 연보라색이었기 때문이었죠 히히 (보라덕후)

 

 

매우 어여쁜 파스텔톤의 여리여리한 컬러감 

 

그치만 바로 써보진 못했는데 이유는 바로!

아직 못 다쓴 러쉬 바디로션이 남아있었기 때문이에요.

제가 원래 쓰던 게 있으면 새걸 개봉하지 못하는 강박이 있거든요 ㅠㅠ

 

 

빠른 시일 내에 SLEEPY를 개시하고자 부지런히 쓰고 있는 ONCE UPON A TIME

러쉬 연례행사이기도 한 50% 할인행사 때 평소에 잘 쓰지 않던 아이템인 바디로션을 하나 집어왔던 거예요.

원래 러쉬에선 고체샴푸, 고체컨디셔너, 배쓰밤 정도만 사는데 반값이라니까 괜히 하나 더 사고 싶더라고요.

 

샤워 후에 얼굴, 목, 손만 뭔가 열심히 바르고 팔다리는 내팽개쳐뒀더니

점점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 같아서 한 번 습관을 들여볼까 싶기도 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양은 이 정도 남아있어요.

1월 중에는 다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근데 이 바디로션은 향이 좀 독특해서... 사실 후회중이에요 ㅋㅋ ㅠㅠ

상큼한 과일향이라고 소개되어 있어서 대충 맡아보고(아시겠지만 러쉬 매장에선 후각이 마비돼요;) 가져온 건데

바르면서 '과일향 치곤 좀 이상한데?'란 생각이 들었지만 기분이겠거니 하고 그냥 발랐는데

방에 계시던 부모님께서 다 나오셔서 '이게 대체 무슨 냄새지???'할 정도로 희한한 향이에요 ^^;;

 

제 느낌에 약간 그- 모기 쫓는 약 냄새가 나는 것 같아요 ㅋㅋㅋㅋ

상상이 가실지 모르겠으나 그만큼 무난한 향은 아닌 것 같으니

꼭 향을 맡아보시고 취향에 맞는지 확인하시길 바랍니당-

 

위에서 본 귀여운 블랙팟 두 개입니다.

선물 받은 SLEEPY는 좀 더 부지런히 써서 더 촉촉한 피부로 거듭나야겠어요.

ONCE UPON A TIME은 습관이 덜 돼서 가끔 썼더니 오일이 살짝 분리되고 있더라구요 ㅠㅠ!

 

좀 의아한 게 같은 사이즈인 줄 알았는데 중량은 살짝 다르네요?

ONCE UPON A TIME은 100g인데, SLEEPY는 95g이 들어있습니다.

 

둘 다 Vegan 성분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네요.

전 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Vegan 성분이면 무조건 피부에 좋을 거라 기대해서 일부러 골라서 구매했었는데요.

러쉬 고체향수인 VANILLARY를 쓸 때 향수를 문지른 귀아래 쪽과 손목에 피부가 올록볼록 올라온 적이 있었어요.

처음엔 여기 피부가 언제부터 그러지? 하며 궁금해지던 차에 향수를 사용하려고 했더니 딱... 

제가 향수를 손목에 바르고 문지르는 부분들이더라고요.

 

약간 뒤통수 맞은 기분이었어요.

저에게 안 맞는 천연성분이 있던 모양입니다.

안 바르니까 다시 피부가 돌아오긴 해서 아주 가끔씩만 바르고 있어요.

피부가 예민한 손목보다는 팔이랑 발목 쪽으로 바꿔서 바르고 있긴 합니다.

 

바디로션 이야기하다가 갑분 고체향수까지 이야기를 가버렸네요.

 

결론은 러쉬 바디로션의 적당한 유분감으로 인한 촉촉함은 이미 만족중이지만

알 수 없는 과일향에서 빨리 벗어나 향기로운 라벤더향 바디로션으로 얼른 갈아타고 싶네요.

 

그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내일 첫 출근도 화이팅입니다 :D//

 

(벌써 새벽 3시반이 다 되어가네...)

 

 

[러쉬][공식] 슬리피 95g -보디 로션 (바디 로션), 1개

728x90
728x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