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수출관광진흥청으로부터의 선물

save the planet/recycle & upcycle 2021. 2. 24.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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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을 탐색하다가 눈에 띄는 이벤트가 보이면

돈 드는 것도 아니니 그 자리에서 참여해보는 편입니다.

 

취미라면 취미랄까요? :D

 

이벤트 피드를 리그램 또는 리포스트를 해야 하는 게 대부분이지만

요새는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만 달아도 자동으로 참여되는 것들도 많고

아니면 조건을 갖춘 사진을 본인의 피드에 필수 해시태그를 붙여 올리면 되는 것도 많더라고요.

 

어렵지 않은 조건이라면 이벤트 페이지를 캡쳐해두었다가

생각이 날 때(가끔 기한 지나서 생각날 때도 있...) 스크린샷 폴더에서 찾아보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 집으로 예상치 못한 택배가 와서 뜯어봤더니

어디서 많이 본 치약짜개와 대나무 빨대 세트를 포함하여

에코백이 나왔는데 에코백을 보니까 어디서 보낸 건지 느낌이 오더라고요.

 

지금은 종료된 이벤트이지만 이벤트 내용을 참고하고자 캡쳐해왔습니다 :D//

 

아래 두 가지 참여방식이었는데 둘 다 정말 간단하죠!

1) promperu.kr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 하고 친구를 태그하여 댓글 달기

2) #페루와함께하는_플라스틱줄이기 해시태그를 포함하여 실천 피드 올리기

 

당연히 둘 다 참여했고 2번에 당첨되어 푸짐한 상품을 받았습니다.

 

동네에 있는 경성꽈배기에서 치즈볼 4개를 집에서 챙겨간 글라스락에 포장해왔어요.

저 고양이 잔에 담긴 커피도 스타벅스에서 텀블러에 받아온 라떼입니다.

 

피드를 올리면서 필수 해시태그인 #페루와함께하는_플라스틱줄이기 에

최근 들어 시작해 본 #용기내 #용기내캠페인 태그도 추가했고

수년 전부터 습관처럼 가지고 다니는 #개인컵 #텀블러 도 써줬습니다.

 

당첨된 선물꾸러미 중 가장 먼저 꺼내 본 것들입니다.

크라프트지로 된 편지봉투에 담긴 엽서 두 장과 치약짜개입니다.

 

마추픽추와 팔코요의 전경이 담긴 예쁜 사진 엽서에요.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인데 과연 언제 갈 수 있을지... ㅠㅠ

코로나 상황이 풀리면 첫 여행지로 페루를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 원래 도시여행보다는 이런 지형지물을 감상하는 게 더 좋더라고요.

 

참새클럽으로 활동하며 플라스틱 방앗간으로부터 리워드로 받은 두 개의 파란 치약짜개와

이번에 페루수출관광진흥청에서 보내준 연초록빛의 치약짜개까지 총 3개가 생겼네요!

 

초록색은 마추픽추의 컬러를 담은 것이라고 합니다.

여러가지 색깔의 뚜껑을 조합하여 다양한 색감을 뽑아내는 것도 신기해요.

 

그리고 119REO 브랜드의 폐방화복을 업사이클해 만든 에코백과

엽서 두 장 그리고 귀여운 스티커도 한 장 들어있습니다.

 

119레오의 REO는 Rescue Each Other의 약자라고 하네요.

판매금액의 50%를 소방단체에 기부하는 브랜드입니다.

 

에코백을 직접 산 건 하나 정도 되고, 사은품으로 받은 게 가장 많고

이렇게 선물로 받은 것도 다 합치니 어느새 쌓여가네요.

 

한 번 색깔별로 겹치는 것들은 정리해서 당근마켓으로 판매했는데

한 번 더 정리를 해봐야 할까 봐요 ㅎㅎ

 

이 에코백은 저 폐방화복을 덧댄 부분이 큰 앞주머니인데

둘로 나눠져 긴 텀블러를 꽂기에 아주 좋더라고요.

그리고 캔버스천 자체도 아주 두툼해서 세탁을 여러번 해도

탄탄한 모양을 유지할 것 같아 오래도록 쓰게 될 것 같습니다.

 

TMI이지만, 분명히 이 포스트를 그저께 완성해서 올렸었는데

어제 교정겸 다시 열어보니 앞 부분만 작성되어 있고 두 번째 사진부터

아무런 글이 없고 사진도 크기 조정이 안 된 상태로 올려져있더라고요.

 

귀신이 곡할 노릇... 랩탑을 다시 열었지만 저장된 글도 없길래

아무리 제가 적었다지만 글을 그대로 다시 적기는 정말 어렵잖아요?

썼던 내용이 빠지거나 새롭게 내용이 추가되어 조금은 달라졌겠지만

다시 새로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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