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 - 재키 오우츠, 피부 톤 보정
save the planet/cosmetics 2017. 3. 22. 00:10선물 받아서 어쩔 수 없이(?) 쓰던 SK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다 써가고 있어서
문득 생각난 김에 회사 근처 러쉬 매장으로 가서 비슷한 용도의 제품을 찾아봤습니다.
러쉬는 세안, 목욕용품의 이미지가 강해서 색조화장품 종류가 있는지 잘 몰랐는데
'리퀴드 파운데이션'이 있느냐고 여쭤보니 '컬러 서플리먼트' 라인으로 몇 가지 색이 출시되고 있더군요.
제가 산 건 그 중에 가장 밝은 색인 JACKIE OATES (재키 오우츠) 입니다.
상냥한 컬러 서플리먼트라네요 ㅎㅎ
용기가 너무나 작아서 용량에 비해 너무 비싼거 아닌가 싶었는데
쓰다보니 아주 소량만 손끝에 뭍혀서 써도 톤이 밝아지는 효과가 있어서 오래오래 쓸 것 같아요.
그치만 천연 화장품이다보니 보관기간이 짧은 관계로 너무 아껴쓸 필요는 없겠습니다.
열심히 싸우고 있는 토끼 그림
제형이 약간 꾸덕한 편인데 사용방법에도 모이스춰라이져와 혼합해서 쓰라고 안내되어 있네요.
저는 기초화장 위에 얇게 덧바르고 그 위에 쿠션팩트를 살짝 사용하고 파우더로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쿠션팩트나 이거나 그게 그거 같은데 왜 두 겹이나 바르냐면...
재키 오우츠는 한 겹 바르면 톤업 효과는 있는데 커버력은 그렇게 좋지 않아요.
커버력을 강화하려면 여러번 사용하라고 되어 있지만 여러겹 바르면 더욱 뻑뻑해질 것 같아서... =ㅅ=a
그리고 직원분이 소개해주시면서 약간 콩기름 같은 냄새가 날 거라고 했는데 진짜로 식용유 냄새가 나요 ㅋㅋ
뭐 다른 화장품이 커버해주거나 금방 날아가긴 하겠지만 바르는 동안에는 어딘지 구수한 향이 솔솔~
잡티를 커버하려면 별도의 컨실러를 사용해야 하지만 톤업 효과만 봐서는 아주 만족스러워서
러쉬를 좋아하는 다른 지인에게도 한 번 사용해보라고 권하고 있는 제품이에요.
일단 한 통 부지런히 써보고 마음에 들면 또 사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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