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에 해당되는 글 21건

  1. 2021.01.18 GOURMET from Tasty Europe 치즈 강의
  2. 2018.07.01 라클렛 치즈를 올린 연어 스테이크 2
  3. 2018.07.01 라클렛 그릴로 라클렛 만들어 먹기
  4. 2018.02.24 버섯구이와 연어 베이글 샌드위치
  5. 2016.10.10 선물로 받은 고양이 간식, 밀키 멜로디
  6. 2016.04.21 뜨끈뜨끈 누룽지, 간편한 아침식사
  7. 2016.04.15 슬라이스 치즈를 넣은 야채볶음밥
  8. 2016.02.10 양송이 버섯과 문스터 치즈의 환상궁합, 베이글 샌드위치
  9. 2015.10.11 완전 꿀맛인 무화과 식빵 피자
  10. 2015.10.11 모짜렐라 치즈와 햄을 곁들인 무화과 구이

GOURMET from Tasty Europe 치즈 강의

my cultural life 2021. 1. 18.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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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친구가 같이 듣자며 등록해서 얼떨결에 들은 치즈 강의

 

치즈에 대한 소개와 시식은 물론이고

강의가 끝나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할인 기회까지 있던 강의였어요.

 

 

 

구르메 치즈를 구매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공간에서 강의가 진행됐습니다.

엄청 다양한 치즈들이 냉장고 진열대에 가득 담겨있었는데

냉장고를 지나 강의를 위한 테이블 공간으로 들어섰습니다.

 

 

 

종류별로 맛을 볼 수 있도록 잘 준비되어 있는 치즈들

빵도 곁들여 먹을 수 있도록 계속 제공됩니다 :D

 

 

 

 

각각의 치즈들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아주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셨어요.

물론 다 잊어버렸지만... 그래도 제 취향을 저녁한 치즈들의 이름은 얻어갈 수 있었습니다.

 

바로 그라나파다노, 브리, 코티지, 블루, 부라타가 그것이죠!

위 사진 속엔 치즈가 아닌 견과류가 박힌 말린 무화과도 있네요.

치즈와 무화과 모두 와인과 정말 잘 어울리는 요리죠.

 

 

 

말랑말랑 한 연성치즈부터 칼로 슬라이스하기도 힘든 경성치즈까지

아주 다양하게 소개해주셔서 자신의 입맛에 꼭 맞는 치즈를 찾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강의 후반부에 소개된 부라타 치즈입니다.

신선하게 제공되어야 해서 바로 잘라 주시기 위해 나중에 나타난 주인공이에요! ㅎㅎ

 

 

 

사등분된 부라타 치즈에 올리브유와 후추가 뿌려져있고

그 위에 검은색 구슬같은 것이 올려져 있었습니다.

 

설명을 들어보니 비니거 펄이라는 식재료였는데

씹어서 터뜨리면 안에 있는 발사믹 식초가 터져나오는 것이었어요.

꽤 비싼 식재료이지만 이 치즈와 정말 잘 어울리기 때문에

강의가 끝나면 꼭 할인가에 가져가 보시라고 추천해주시기도 했어요.

 

 

 

강의를 통틀어 가장 인기가 많았던 치즈였던 것 같습니다.

상큼하고 고소한 재료들과 어우러진 부라타 치즈

 

집에 남은 부라타 치즈를 이렇게 꼭 먹어보고 싶은데

비니거 펄을 결국 사야할 것 같네요 ㅋㅎㅎ

 

강의가 끝나고 치즈는 더 많이 제공되었습니다.

아주 아낌없이 통째로 구워서 주시기도 하고

먹기 미안할 정도로 시식을 푸짐하게 했어요.

 

 

 

팝업스토어의 치즈치즈한 인테리어도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에멘탈 치즈의 구멍을 본딴 노란 벽의 동그란 거울들

 

 

 

사방이 노란색이라 어딜 찍어도 사진이 정말 귀엽더라고요.

 

 

 

빙글빙글 꼬인 필라멘트까지 예뻐보이던 공간

 

같이 간 친구는 방울토마토와 카프레제 샐러드를 만들어 먹겠다고

보코치니 치즈를 구매해갔는데 저는 고민만 좀 하다가 말았어요.

 

맛있는 음식을 먹으려면 그만큼 많이 알아야 한다는 걸 느낀 강의였습니다.

모르면 있는지도 모르고 경험조차 못해볼 수 있으니까요.

몰라서 못 먹으면(?) 얼마나 억울할까요 ㅠㅠ ㅋㅋ

 

먹는 게 남는 것이니 쭉 식도락을 즐기며 살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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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클렛 치즈를 올린 연어 스테이크

my kitchen/meals 2018. 7. 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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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보관 해둔 코스트코 생연어로 스테이크를 만들어 먹었어요!

 

프라이팬에 종이호일을 깔고 연어를 올린 후(기름을 두르지 않아도 연어에서 나옵니다),

테이프나 집게 같은 걸로 종이호일의 윗부분을 삼각뿔 모양이 되게 붙여놓고

아랫면을 노릇노릇하게 될 때까지 구워준 뒤 연어가 부서지지 않게 한 번 뒤집어서 나머지 반쪽도 익힙니다.

 

연어가 다 구워질 무렵 불을 끄고

연어 위에 라클렛 치즈를 한 장 올려서 뜸을 들여주면!

 

아래 사진처럼 치즈가 사르르 녹은 자태의 요리가 완성됩니다 :D 

 

 

후추도 솔솔 뿌리고-

 

 

와사비 머스터드 소스도 한 스푼 꺼냈습니다.

겨자씨가 씹히는 머스터드 소스에 와사비가 섞여있는 소스인데

색깔에 비해서 그렇게 알싸한 맛은 세지 않아요.

 

(이렇게 보니 식빵 비주얼...!)

 

 

그동안 소시지 먹을 때만 가끔 꺼내 먹었었는데

이 연어 스테이크랑 궁합이 딱 맞는 것 같군요.

 

 

연어 덩이가 좀 커서 밥이나 다른 가니쉬 없이 먹으려 했지만

조금 심심한 듯 해서 통마늘도 몇 개 구워서 곁들였습니다.

 

 

치즈가 녹아서 연어 위에 착 달라붙어 있어서 그대로 조금씩 잘라 먹으면 되지요.

 

 

좋은 건 크게크게!

 

라클렛 치즈가 짭쪼롬하기 때문에 연어에 소금간은 따로 필요 없었어요.

부드러운 연어와 쫀득쫀득한 치즈의 궁합이 가히 완벽했던 간단요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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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클렛 그릴로 라클렛 만들어 먹기

my kitchen/meals 2018. 7. 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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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여행을 다녀오신 엄마께서

기념품으로 라클렛 치즈와 그릴을 사오셨지 뭐에요?!

이렇게 큰 주방기구가 캐리어에서 나올 줄이야 ㅋㅋㅋㅋ

 

 

벨기에는 식료품 가격이 무진장 저렴하다고 해요.

라클렛 치즈가 어마어마하게 싸서 몇 봉 사오셨더라고요.

 

 

회나무로길에 있는 라클렛 집에서 친구들이랑 송년회를 할 때만 먹어본 그 라클렛!

그릴과 치즈가 준비되어 있으니 곧바로 해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냉장고를 탈탈 털어서 재료가 될 만한 걸 찾아봤는데

감자, 가지, 빵, 소시지 등이 있었어요.

 

 

팬에 기름을 두르고 야채를 익혀주면서

라클렛 치즈도 준비해줍니다.

 

 

재료가 살짝 아쉽지만 그래도 치즈맛으로 먹는 것 아니겠냐며 ㅋㅋ

 

 

치즈는 금방 녹으니까 팬 위에 재료들이 거의 다 익을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6개의 틀이 있으니 하나씩 가지고 각자 자기 치즈를 녹여 먹으면 돼요.

 

 

라클렛 치즈가 뭉근하게 녹으면 원하는 재료를 올려놓고 치즈에 둘둘 말아 먹거나

콕 찍어서 먹으면 쌉싸름한 라클렛 치즈의 향을 느낄 수 있어요.

 

팬 위의 까만 순대 같은 건 소시지입니다.

피도 들어간 소시지여서 마치 피순대같이 보입니다.

 

라클렛 치즈를 다 먹었을 무렵엔 다른 치즈들도 녹여먹어봤는데 다 맛있었어요! (치즈 is 뭔들~)

코팅이 되어 있어서 치즈가 녹아도 달라붙지 않고 좋더군요.

라클렛 요리가 아니어도 피자나 부침개를 간단하게 데워먹을 때도

이 라클렛 그릴을 종종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상 흔치 않은 여행 기념품 후기였습니다 ㅋㅋㅋ

아무리 생각해도 테팔은 그냥 한국에서 주문해도 됐을 것 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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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구이와 연어 베이글 샌드위치

my kitchen/meals 2018. 2. 2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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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서 연어회 한 팩을 사면 부지런히 먹어줘야 합니다.

냉동보관을 하면 오래 먹을 수 있지만 그래도 생연어 상태로 먹는게 제일 고소하고 부드럽잖아요 :)

 

그래서 이번에는 그라노빠다노 치즈와 함께 베이글에 넣어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었어요.

 

 

베이글 안에는 얇게 썬 연어회 몇 조각을 넣었고,

남은 연어 중 일부는 주사위 모양으로 썰어서 생양파랑 와사비간장에 콕콕 찍어 먹었죠.

 

그리고 위 사진 속의 노란 빛깔의 피클도 역시 코스트코에서 샀던 걸로 기억하는데

딜(Dill)이라는 허브를 넣어 담은 미니오이 피클이에요.

저는 이 딜향을 아주 좋아하는데 간혹 싫어하는 분도 있더라고요.

 

 

그리고 큼지막한 표고버섯 몇 개와 돼지 앞다릿살, 양파 버터에 구워서

소금과 후추간을 하고 위에 베이글에 넣고 남은 그라노빠다노 치즈 가루들을 탈탈 털어 올렸습니다.

 

 

부드럽고 담백한 연어회와 짭짤 + 쌉싸름한 치즈가 매우 잘 어울리더라고요.

베이글은 굽지 않고 부드러운 상온 상태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회로 먹을 때는 최대한 두툼하게 썰어야 씹는 식감이 좋은 것 같아요.

와사비와 간장을 거의 1:1로 섞어 걸쭉한 간장을 만들어서 푹 찍어 먹는게 제맛이죠 :Db

 

연어회 양이 은근 많아서 전부 다 회로 먹기는 질리는 감이 있는데,

그럴 땐 샌드위치로도 먹고, 샐러드로도 먹고, 연어 스테이크로도 먹고-

다양하게 활용해서 먹으면 맛도 있고 재미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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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로 받은 고양이 간식, 밀키 멜로디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6. 10. 10.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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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반려하는 지인의 집에 놀러갔다가

뜻밖의 선물로 받아 온 고양이 치즈 간식입니다.

 

이름은 좀 들어본 듯도 한데 직접 본 건 처음이에요.

 

 

꼭 미니츄르같은 형태의 간식입니다.

뽀얀색의 액상 치즈가 들어있습니다.

 

 

쪼르르-

 

츄르의 반 정도 크기인데 양은 2/3 정도 되는군요. (챠오츄르는 15g)

지금은 다 먹고 없는 상태인데 엄청난 기호성을 자랑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반 씩 나눠서 주니까 다 먹긴 하더라고요.

 

뭔가 먹으면서 '츄르가 아니잖아?!'라고 하는 느낌을 받긴 했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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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끈뜨끈 누룽지, 간편한 아침식사

my kitchen/meals 2016. 4. 21.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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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에서 늘 사오는 것들 중에 누룽지가 있습니다.

 

원래는 아빠께서 바쁜 아침에 종종 직접 끓여드시기 위해 사놓는 건데

가끔은 저도 평일 아침이나 주말 아침에 시간은 없는데 뭔가 먹고 싶을 때 끓여먹곤 합니다.

 

 

냄비에 적당량의 물을 넣고 누룽지 조각을 먹을 만큼 담가둔 후에

조금 말랑말랑해지면 팔팔 끓여서 먹으면 됩니다.

 

 

치즈나 김이랑 같이 먹으면 맛있어요 >ㅅ<b

어렸을 때부터 누룽지는 항상 치즈나 김이랑 같이 먹었던 것 같아요.

 

 

둘 다 밍밍한 누룽지에 짭쪼롬한 반찬 역할을 톡톡히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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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스 치즈를 넣은 야채볶음밥

my kitchen/meals 2016. 4. 15.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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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를 넣은 야채볶음밥인지

야채를 듬뿍 넣은 치즈밥인지 모르는 애매한 비주얼의

제 입맛이 딱 맞는 간단요리가 나왔습니다 ㅋㅎㅎ

 

냉장고 야채칸에 있던 야채를 총동원하여 잘게 다져 준비합니다.

그래봤자 애호박, 양파, 당근, 버섯 정도면 충분하죠. 

 

 

우선 제일 딱딱한 당근과 안 익으면 매운 양파부터 넣어 익혀줍니다.

 

 

현미유를 충분히 두르고 달달 볶아줬어요.

 

 

양파가 어느정도 익어서 반투명하게 되면 나머지 재료와 찬밥을 같이 넣습니다.

 

 

흑미를 살짝 넣은 밥이라 살짞 검붉은 빛이 도는 밥이에요.

 

 

위 사진이 이미 슬라이스 형태의 이름 모를 치즈를 한 장 넣은 상태인데

너무 치즈의 느낌이 없어서 한 장을 더 추가했습니다.

 

 

치즈는 역시 코스트코에서 사온 것들인데 이름은 모르겠어요;

포장 따위 바로 버려버리고 락앤락통에 고이 넣어놓은 관계로...

 

그치만 대체로 짠맛은 거의 없고 쌉싸름한 맛이 있는 치즈들입니다.

그래서 빵이나 크래커에 곁들여 먹기 딱 좋은 치즈에요.

와인 한 잔에 이런 치즈 야금야금 뜯어 먹어도 괜찮더라고용 +_ +b

 

 

치즈가 두 장 들어간 치즈밥의 비주얼!

끈적끈적(?)한 치즈의 결이 살짝살짝 보입니다.

 

유리냄비의 벽을 야무지게 훑어서 그릇에 옮겨 담았어요.

그리고 통깨를 손가락으로 부숴서 뿌려 완성!

 

짜지 않은 치즈라서 치즈의 고소하고 쌉싸름한 맛이 일품인 밥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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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송이 버섯과 문스터 치즈의 환상궁합, 베이글 샌드위치

my kitchen/meals 2016. 2. 10.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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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연휴동안 홀로 집에 있던 하루!

 

친구와 저녁에 뮤지컬 공연을 보러 가기 전에

4시 쯤 첫 끼(!)로 만들어 먹은 베이글 샌드위치입니다.

 

그냥 문득 생각나서 치즈 사이에 구운 버섯을 넣고 만들어 본 건데

한 번 더 해먹고 싶을 정도로 괜찮았던 초간단 브런치였습니다-

시간상으로는 브런치 타임이 아니나 하루의 첫 끼니까 브런치로 치죠 ㅋㅋ

 

 

냉장고에서 양송이 버섯을 세 개 꺼내서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볶습니다.

버섯이 촉촉하게 익어갈 때 소금을 살짝 뿌려서 간을 맞췄습니다.

 

 

코스트코에서 업어온 핑크색 미니토스터기에 베이글을 하나 바짝 구워냅니다.

미니오븐이 있던 터라 토스터기를 굳이 잘 쓰려나 했는데 사오기가 무섭게

매일매일 식사로- 간식으로- 야식으로-! 자주 구워먹게 되네요 :Db

 

 

여기에 문스터 치즈(역시 코스트코에서 할인할 때 대량으로 사왔죠!)를

한 장 얹어주는데... 치즈를 냉장고에서 갓 꺼내 차가우니 오븐에 한 번 더 구워야겠어요.

 

이 블루베리 베이글도 코스트코에서 주기적으로 사오는 품목 중 하나입니다.

코스트코 없었으면 진짜 뭐 먹고 살았을지 모를 정도로 의존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ㅁ-!

 

 

아까 볶아둔 양송이 버섯의 2/3 정도 분량을 치즈 위에 골고루 펼쳐줍니다.

 

 

버섯이 치즈 사이에 껴있는 모습을 상상하며 만들기 시작했기 때문에

치즈를 반대쪽 베이글에도 얹어줬습니다.

 

벌써부터 치즈치즈~

 

 

전자레인지에 데워도 되는데 좀 눅눅해지는 경향이 있으니

미니오븐에 치즈가 조금 녹아내릴 정도로만 구워줍니다.

 

 

하나로 합체하면 버섯 치즈 베이글 샌드위치는 완성입니다!

원래는 양파도 얇게 썰어서 볶아 넣으려고 했는데 양파를 못 찾았네요 ;ㅅ;

 

 

베이글만 달랑 먹기엔 심심하니까 그럴싸하게 새싹잎들로 샐러드를 급조했습니다.

귀찮기도 하고 건강에도 좋은 노드레싱 샐러드를 표방하며 듬뿍 꺼내놓고

아까 남겨둔 샐러드 데코용 양송이 버섯을 예쁘게 얹어줍니다.

 

 

초록초록한 샐러드 옆에 노릇노릇한 베이글을 얹으면~!

음 그래도 뭔가 부족한 느낌이네요.

 

 

냉장고에서 예쁜 주황색의 크래미를 발견하고 ㅋㅋㅋㅋ

얼른 두 조각을 얹어서 색깔의 균형을 맞춰줬어요!!!

 

 

이로써 혼자 먹는 브런치인데도 정성 가득해보이는 한 접시가 완성되었습니다.

 

 

버섯 치즈 베이글 샌드위치, 이거 아주 물건이에요.

문스터 치즈야 많이 먹어봐서(!) 맛있는 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여기에 버섯까지 구워서 넣으니 향긋한 맛이 일품이더라고요.

바삭거리는 베이글 토스트와 넘치는 치즈까지 완전 제 취향입니다 - 3-

 

지금까지는 오픈 샌드위치 스타일로 치즈만 한 장 얹어서 먹거나

치즈만 먹기 심심할 때는 슬라이스한 사과를 얹어먹기도 했는데

앞으로는 간단히 요기하고 싶을 때 이렇게 샌드해서 먹어야겠어요.

버섯이 아니라 다른 과일이나 베이컨 등을 넣어도 엄청 맛있을 것 같아요.

 

베이글도 두 조각이니 훨씬 배가 든든하겠지요- 케케

 

 

우유와 함께 먹고 싶었지만 냉장고에 우유가 다 떨어져서 ㅠㅠ

아쉽지만 씁쓰름한 아메리카노 한 잔으로 만족해야했습니다.

 

그리고 저처럼 드레싱 안 뿌리고 샐러드 먹는 경우가 있나 싶어서

(아니 식재료 그대로 먹는데 과연 이걸 샐러드라고 할 수나 있나 싶어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노드레싱 샐러드로 먹는 식단이 있네요?

드레싱이 생각보다 칼로리가 높다고 하니 건강을 생각해서 이렇게 먹어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오! 생각해보니 이전에 만들어놓고 냉장숙성중인

방울토마토 허브 절임을 한 숟갈 끼얹어 먹어도 될 것 같네요!

며칠 전에 파스타에  조금 넣어 먹어봤는데 맛이 아주 상큼하니 좋아서

만들 때 별 기대 안 하셨던 엄마께서 더 많이 만들어둬야겠다고 하시더군요 (앗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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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꿀맛인 무화과 식빵 피자

my kitchen/desserts 2015. 10. 11.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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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식빵을 사왔으면 피자를 먹는게 당연지사!

 

 

일반 식빵보다는 약간 두툼하게 슬라이스를 합니다.

그리고 남아도는(?) 생무화과를 피자재료로 사용할 거에요.

 

 

사실 가로수길에 있는 에이프릴 마켓이라는 음식점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달콤한 무화과 피자를 떠올리며 따라 만들고 있는 겁니다 ㅋㅎㅎ

그 피자에는 고르곤졸라 치즈가 사용되지만 전 없는대로 문스터 치즈를 사용했어요.

 

 

우선 짭짤한 맛을 위해 문스터 치즈를 식빵 위에 한 장 올리고

그 위에 생무화과를 몇 조각 슬라이스하여 가득 올려줍니다.

오븐에 구우면 약간 작아지기 때문에 두툼하게 썰어도 되겠더라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뿌리면 끝!

 

 

예열된 오븐에 노릇노릇 구우면 땡이에요 :$

 

문스터 치즈와 모짜렐라 치즈가 짭쪼롬하고 고소한 맛을 내주고

생무화과는 촉촉하면서도 은근히 달콤한 맛을 내주기 때문에

새로운 맛의 간식이 만들어집니다.

 

야채를 다듬을 필요도 없고 고기도 올라가 있지 않은 피자기 때문에

만들기도 매우 간편하면서도 먹기에도 개운한 별미 중의 별미이지요 :D 

 

그리고 여기에 꿀을 뿌려서 드시면 완전 화룡점정이랍니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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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렐라 치즈와 햄을 곁들인 무화과 구이

my kitchen/desserts 2015. 10. 11.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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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무화과 한 박스를 산 김에 무화과 요리에 도전하고자

핀터레스트에서 슬쩍 봐뒀던 음식 이미지를 기억하고 따라해봤습니다~! 

 

 

말랑말랑한 무화과 두 개를 준비합니다.

 

전 말린무화과는 좋아하지만 생무화과는 정말 싫어해요... ㅋㅋㅋㅋ

물컹물컹해서 식감도 이상한데다 심지어 과일인데 달지도 않고 도대체 무슨 맛으로 먹는지 모르겠;

 

 

무화과를 반으로 잘라주면 씨를 가득 품은 무화과 단면이 보입니다.

겉은 초록초록한데 안은 자줏빛으로 나름 예뻐요.

 

 

다시 반으로 잘라주면... 접시가 모자라서 두 개는 엄마 입으로 쏙 ㅋㅋ

 

 

원래의 요리에서는 무화과 위에 염소치즈를 얹고 프로슈토로 감아주는 것이지만

집에 있는 재료로 따라한 결과, 모짜렐라 치즈를 얹고 햄으로 감아주었습니다.

 

 

쪼로록- 모든 무화과 조각을 햄으로 예쁘게 감싸준 모습입니다.

 

 

확대컷!

 

냉동했던 얇은 햄을 녹였더니 흐물거려서 찢어지려고 해서 어려웠어요 ㅠㅠ

 

 

예열된 오븐에 넣고 햄이 적당히 익으면 꺼냅니다.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와 짭짤한 햄,

그리고 아무맛도 안 나고 물렁물렁한 무화과(?!)가 만나

재밌는 식감과 맛의 간식이 탄생했어요~!

 

왠지 큰 무화과 조각이 대부분이라 칼로리도 낮을 것 같은 느낌적 느낌.

나중에 하몽이나 프로슈토가 생기면(살 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제대로 다시 만들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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