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클렛 치즈를 올린 연어 스테이크
my kitchen/meals 2018. 7. 1. 22:12냉동보관 해둔 코스트코 생연어로 스테이크를 만들어 먹었어요!
프라이팬에 종이호일을 깔고 연어를 올린 후(기름을 두르지 않아도 연어에서 나옵니다),
테이프나 집게 같은 걸로 종이호일의 윗부분을 삼각뿔 모양이 되게 붙여놓고
아랫면을 노릇노릇하게 될 때까지 구워준 뒤 연어가 부서지지 않게 한 번 뒤집어서 나머지 반쪽도 익힙니다.
연어가 다 구워질 무렵 불을 끄고
연어 위에 라클렛 치즈를 한 장 올려서 뜸을 들여주면!
아래 사진처럼 치즈가 사르르 녹은 자태의 요리가 완성됩니다 :D
후추도 솔솔 뿌리고-
와사비 머스터드 소스도 한 스푼 꺼냈습니다.
겨자씨가 씹히는 머스터드 소스에 와사비가 섞여있는 소스인데
색깔에 비해서 그렇게 알싸한 맛은 세지 않아요.
(이렇게 보니 식빵 비주얼...!)
그동안 소시지 먹을 때만 가끔 꺼내 먹었었는데
이 연어 스테이크랑 궁합이 딱 맞는 것 같군요.
연어 덩이가 좀 커서 밥이나 다른 가니쉬 없이 먹으려 했지만
조금 심심한 듯 해서 통마늘도 몇 개 구워서 곁들였습니다.
치즈가 녹아서 연어 위에 착 달라붙어 있어서 그대로 조금씩 잘라 먹으면 되지요.
좋은 건 크게크게!
라클렛 치즈가 짭쪼롬하기 때문에 연어에 소금간은 따로 필요 없었어요.
부드러운 연어와 쫀득쫀득한 치즈의 궁합이 가히 완벽했던 간단요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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