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스 치즈를 넣은 야채볶음밥
my kitchen/meals 2016. 4. 15. 01:53치즈를 넣은 야채볶음밥인지
야채를 듬뿍 넣은 치즈밥인지 모르는 애매한 비주얼의
제 입맛이 딱 맞는 간단요리가 나왔습니다 ㅋㅎㅎ
냉장고 야채칸에 있던 야채를 총동원하여 잘게 다져 준비합니다.
그래봤자 애호박, 양파, 당근, 버섯 정도면 충분하죠.
우선 제일 딱딱한 당근과 안 익으면 매운 양파부터 넣어 익혀줍니다.
현미유를 충분히 두르고 달달 볶아줬어요.
양파가 어느정도 익어서 반투명하게 되면 나머지 재료와 찬밥을 같이 넣습니다.
흑미를 살짝 넣은 밥이라 살짞 검붉은 빛이 도는 밥이에요.
위 사진이 이미 슬라이스 형태의 이름 모를 치즈를 한 장 넣은 상태인데
너무 치즈의 느낌이 없어서 한 장을 더 추가했습니다.
치즈는 역시 코스트코에서 사온 것들인데 이름은 모르겠어요;
포장 따위 바로 버려버리고 락앤락통에 고이 넣어놓은 관계로...
그치만 대체로 짠맛은 거의 없고 쌉싸름한 맛이 있는 치즈들입니다.
그래서 빵이나 크래커에 곁들여 먹기 딱 좋은 치즈에요.
와인 한 잔에 이런 치즈 야금야금 뜯어 먹어도 괜찮더라고용 +_ +b
치즈가 두 장 들어간 치즈밥의 비주얼!
끈적끈적(?)한 치즈의 결이 살짝살짝 보입니다.
유리냄비의 벽을 야무지게 훑어서 그릇에 옮겨 담았어요.
그리고 통깨를 손가락으로 부숴서 뿌려 완성!
짜지 않은 치즈라서 치즈의 고소하고 쌉싸름한 맛이 일품인 밥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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