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에 해당되는 글 19건

  1. 2016.04.17 귀여운 본마망 미니 잼병들
  2. 2015.10.03 친구들에게 나눠 준 미니 석고방향제들
  3. 2015.08.08 색색깔의 초미니키보드 픽셀브로치
  4. 2015.06.15 여름시즌을 노린 생선초밥과 과일 브로치
  5. 2015.06.15 픽셀로 표현한 SNS 아이콘들
  6. 2015.06.14 하트, 여우&늑대, 그리고 물방울
  7. 2015.05.07 피슬라 비즈 첫 작품, 미니 막대 아이스크림
  8. 2015.05.07 수퍼히어로 미니시리즈, 로키
  9. 2015.03.15 조각천으로 초미니 핀쿠션 만들기
  10. 2015.02.05 더바디샵 - 샘플로 받은 화이트머스크 향수

귀여운 본마망 미니 잼병들

my kitchen/desserts 2016. 4. 17.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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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 룸서비스로 조식을 시켜먹고 알뜰히 챙겨온 본마망 잼들!

조식이 3만원 정도였으니 시작부터 결코 알뜰하지 않긴 하지만... 그래도 챙길 건 챙겨야죠 ㅋㅋ

 

딸기잼, 꿀, 오렌지 마말레이드, 체리잼 이렇게 네 개의 잼이 있었고,

오믈렛과 에그 베네딕트를 시켰기에 하이츠 케첩도 이 비슷한 크기의 유리병으로 나오더라고요.

꼭 한 세트처럼 생겨서 다섯 개의 유리병을 가져왔는데 하나는 잼이 아니고 케첩이어서 놀랐습니다. 

 

 

30g 용량이라 식빵 두 쪽만 먹어도 다 먹어버릴 수 있을 만한 양이에요 ㅋㅋ

 

 

깅엄체크 무늬의 뚜껑이 정말 예뻐서 이리저리 잼병을 놓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나중에 다 먹으면 깨끗이 씻어서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처음으로 개봉한 잼은 오렌지 마말레이드!

오렌지 껍질(오렌지필)이 들어가있어서 쌉싸래한 향과 씹히는 맛이 있습니다.

 

 

요새 웬만한 식탁 위 사진은 Foodie 앱으로 찍고 있어서

뭔가 상당히 왜곡된 색상의 사진만 찍혀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붉은색이 강조되어서 찍히는 것 같더라고요?

 

잼을 발라먹은 식빵은 더메나쥬리의 호두식빵인데 먹어보니 완전 맛있어서

오늘 마감세일할 때 한 봉다리 더 사왔습니다 +_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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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에게 나눠 준 미니 석고방향제들

idle talk 2015. 10. 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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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뭐 포장이랄 것도 없이

그냥 집에 있던 비닐봉투에 미니 석고방향제 조각을 두 개씩 넣고

몇 년 전 구입했던 크리스마스 데코 스티커를 하나씩 붙여서 고정한 뒤

지난 추석 연휴 때 집에 놀러와 준 친구들에게 하나씩 나눠줬습니다.

 

레고 모양의 석고 방향제는 그 전에 제가 큰 레고 석고방향제를 구입할 때

친구들에게 하나씩 선물해주려고 4개를 더 주문했던 것이고

나머지 조각들은 사은품으로 온 걸 하나씩 모아둔 겁니다.

 

그래서 사실 레고가 자몽향이란 것 빼고는 무슨 향인지 몰라요 ㅋㅋ

원래 있던 향이 빠지면 향수나 아로마 오일을 사용하면 되겠지요.

 

솔직히 가격으로만 보면 그렇게 큰 선물은 아니겠지만

집에 놀러와 준 친구들을 빈손으로 보내기엔 좀 허전해서 준비해봤어요 :$

아, 점심 때 왔던 회사 친구들에겐 손으로 뜬 수세미를 하나씩 안겨 보냈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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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색깔의 초미니키보드 픽셀브로치

my handicrafts/beads 2015. 8. 8.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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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건반만 가진 초미니 키보드입니다 ;)

너무 쉬운 도안이라 만드는 김에 색깔별로 만들어봤어요.

 

윗 부분을 조금 변형해서 초미니 그랜드피아노도 만들어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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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시즌을 노린 생선초밥과 과일 브로치

my handicrafts/beads 2015. 6. 15.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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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즈 마코토씨의 십자수 도안에서 발견한 생선초밥들

그리고 때가 여름이니만큼  수박도 골라 비즈로 표현해봤습니다.

 

십자수 도안은 모눈을 기반으로 그려져있기 때문에

사각판에서 그대로 따라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뭔가 거칠게(?) 표현되는 단점이 있죠.

그래서 반으로 자른 수박은 원형판으로도 그려봤습니다.

확실히 동그란 모양의 과일들은 원형판으로 그리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생선초밥의 가장 아래쪽 도안은 원래 새우초밥이어서 꼬리가 대각선으로 달렸었는데

몇 개의 비즈를 더 사용하여 나름 견고하게 붙인다고 붙였는데도 결국 부러져버렸네요...ㅠㅠ

 

그래서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참치뱃살초밥, 계란초밥, 연어초밥으로 우겨봅니다.

 

 

저는 초밥 시리즈가 앙증맞고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첫 눈에 초밥으로 알아보시는 분이 많지는 않더라고요.

 

 

그리고 이건 원형판으로 만든 반쪽짜리 수박과 조각수박입니다.

반쪽짜리 수박에는 넘쳐나는 형광분홍색으로 한 번 채워봤는데 빨간색 못지 않게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위 과정샷에 나왔던 사각판 수박들에게 핀을 붙이지 않은 건

아무래도 원형판으로 만든 결과물이 훨씬 낫다는 의미죠 ㅎㅎ

 

 

그리고 초미니 바나나도 만들어봤어요.

원래는 더 작은 바나나 도안을 보고 따라 만들었다가

눈코입을 표현해주고 싶어서 사이즈를 좀 더 키우고 아래 위로 꼬다리도 표현해줬습니다.

 

완성하고 나서 만족도가 높았던 바나나 도안이었습니다 +_ +b

완전 깜찍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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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로 표현한 SNS 아이콘들

my handicrafts/beads 2015. 6. 15.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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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의 앱 아이콘들을 보고 비즈로 재현해봤습니다.

최소한의 비즈로만 만들어보려고 했는데도 좀 커져버렸네요. 

 

 

알아보실지 모르겠지만 왼쪽 위부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트위터입니다.

트위터의 새모양은 마음에 들게 안 그려지더라고요... 표현이 안 되어서 답답;

 

 

위에 열심히 앱 아이콘들을 째려보며 만든 창작 아이콘들이 무색하게 ㅋㅋㅋㅋ

이미지의 보고, 핀터레스트에 누군가가 더 작은 사이즈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만들어 올렸더라고요.

 

위의 비즈는 온도와 시간 조절이 잘못 되어서 좀 우그러졌는데

아래 작은 사이즈는 적당히 예쁘게 잘 다려진 것 같아요.

 

열심히 집중하며 시간을 들여 비즈를 배열했는데

잘못 건드려서 판이 튕겨 모든 비즈가 폭발하듯 나뒹굴거나...

위와 같이 다리는 단계에서 정신을 놔도 한 방에 망쳐버리기 때문에...

비즈공작도 딱히 정신건강에 좋은 취미는 아닌 것 같아요 ㅋㅋㅋㅋ 휴-;

 

 

망작들은 저리 치워두고 -ㅅ-

예쁜 두 결과물에만 브로치핀을 달아 완성했습니다 ;)

 

원래 인스타그램 아이콘의 원래 색은 흰색이 아닌 베이지색인데

피슬라 비즈의 색이 너무 한정적이라 어쩔 수가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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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여우&늑대, 그리고 물방울

my handicrafts/beads 2015. 6. 14.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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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꼼데하트로 불리는 아주 간단한 하트도안입니다.

 

형광핑크색 비즈가 상대적으로 많이 있어서 왕창 만들어볼까 하다가

비즈 나열작업에 금세 지쳐서 제가 좋아하는 연보라색까지 총 3개만 만들어봤어요.

 

 

눈의 위치는 역시나 제각각으로 줘야 제맛이죠 ;)

 

 

위 사진은 다림질을 살짝 해줘서 도톰하면서 비즈의 구멍이 살아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딱 이 정도로 누른 걸 좋아하지만 떨구거나 하면

쪼개질 위험이 있어서 사진보다는 좀 더 눌러주는 게 낫습니다.

 

 

가방에 요리조리 올려본 모습.

 

 

그리고 형광핑크색 비즈 못지않게 주황색 비즈도 아주 넉넉한 상황이어서

여우도 대량생산을... 꿈꿨지만 도안이 아무리 작아도 여러개 만들려니 생각보다 지겹네요 ㅋㅋ

 

 

갈색비즈도 많았는데 사용할 도안이 마땅치 않아서 여우도안에서 색만 바꿔서 만들어봤어요.

나름 늑대라고 생각하면서 말이죠. 근데 검은색 눈이랑 색대비가 너무 미미하네요 ㅠㅠ

딱 이 정도 크기가 픽셀브로치 크기로 적당한 것 같습니다.

너무 크면 부러지기도 하고 또 부담스럽기도 해서요-

 

 

그리고 그동안 하트와 햄버거, 팩맨유령의 도안들을 응용하여

비슷한 크기의 물방울 혹은 빗방울 아이들도 만들어봤습니다.

 

처음에는 좌우 대칭으로 뾰족하게 올려줬는데 많이 못 올리길래

한 쪽으로 치우쳐서 뾰족하게 만들었어요.

 

눈의 위치도 제각각 각도도 제각각으로 에코백에 시뮬레이션 해본 모습입니다.

 

이건 나중에 사내 기부행사 내 바자회에서 어떤 남자분이 두 개 구매해가셨어요 :)

왠지 커플아이템으로 쓰이게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죠 -ㅅ-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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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슬라 비즈 첫 작품, 미니 막대 아이스크림

my handicrafts/beads 2015. 5. 7.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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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터레스트에서 처음 접하자마자 갖고 싶다...를 외치게 했던 펄러비즈.

살까말까 망설이기만 하다가 대만 여행중 들른 이케아 매장에서 보고는 바로 질러버렸어요!

 

 

처음엔 색분류 작업부터 시작하는 게 정석인 듯 하지만

딱히 분류해서 담아둘 통이 없어서 우선 일부만 꺼내 푸딩병에 담았습니다.

 

 

초록/파랑/보라, 빨강/주황/분홍, 노랑/갈색, 검은색/흰색

이렇게 담아놓고 보니 겨우 10가지 색이더라고요.

 

가장 중요한 복숭아색, 살구색이 없어서 피부표현이 어려운 상황이에요.

특정 색깔만 별도로 구입해야 할 것 같습니다. 파스텔톤이나 투명색도 마찬가지로-

 

 

첫 작품은 막대 아이스크림으로 골랐습니다.

파란색, 분홍색, 노란색으로 아이스크림을 만들고

흰색으로 광택을, 갈색으로 아이스크림 막대를 표현했어요.

 

 

배치가 다 끝났으면 같이 들어있던 기름종이 한 장을 위에 덮어 다리미로 골고루 다려줍니다.

그리고 판을 뒤집어서 판을 제거한 후, 뒷면에도 나머지 기름종이를 덮어 똑같이 다려줍니다.

 

 

그리고 한김 식힌 후, 기름종이를 살살 떼어내면~

구멍이 작아져 그림의 형태가 도드라진 완성품이 나오게 됩니다 +_ +

 

이게 뭐라고 재밌는지 모르겠네요 ㅋㅋ

추억 속 픽셀아트 찍던 기분으로 종종 하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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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히어로 미니시리즈, 로키

my handicrafts/figures 2015. 5. 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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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 마지막날 스린야시장에서

남은 돈도 털 겸 신나게 기념품 쇼핑하던 와중에 사온 로키 피규어입니다.

 

이런 류의 블럭 피규어를 만드는 회사가 꽤 되는 것 같더더라고요. (iBlock, mini block 등)

 

수퍼히어로 미니시리즈 중에서 로키, 캡틴 아메리카, 토르를 골라왔습니다.

그 중 로키는 셀프 어린이날 선물로 당첨되어 귀국한 날 바로 완성을 해버렸어요.

 

 

어떤 기준으로 구분되어 있는지 모를 두 봉지의 블럭이 들어있습니다.

6세 이상용으로 표시되어 있고 총 블럭의 수는 254개입니다.

딱히 블럭의 수와 기준 나이가 매칭되는 것 같진 않네요.

 

180개 블럭이 들어있는 스타워즈 시리즈는 9세 이상으로 되어 있더라고요 @.@

 

 

로키의 갑옷과 망토의 색인 금색과 초록색 블럭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금색 블럭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_ +b

 

 

가장 작은 조각인 1x1의 크기는 대략 이 정도입니다.

제 손가락에는 너무 작아요... 제 눈에도 @ㅠ@

 

 

아무튼 매뉴얼의 순서에 따라 한 층 한 층 쌓아올려가다보면-

 

 

(아무 생각없이 조립하고 있었는데 몸통인 듯 합니다.)

 

 

신발 부분도 조립하여 몸통에 붙여줍니다.

요 위의 고양이 털들이 무성합니다... 도저히 없앨 수가 없어요 ㅋㅋ

무한 털 생성기 모리가 있는 한 저희집은 고양이 털로부터는 자유롭지 못할 듯-

 

 

오로지 매뉴얼만 따라가면 언젠가는 완성이 되는 블럭 피규어입니다.

로키의 사슴뿔 투구의 뿔이 좀 아슬아슬하긴 합니다.

살짝만 건드려도 돌아가거나 떨어져버리네요.

그리고 창 끝도 대롱대롱 매달린 꼴

 

이런 블럭 피규어가 스린야시장에서 대략 150달러에 판매중입니다.

제가 갔을 때 대만달러가 1달러에 35원 정도 했으니까 5250원 정도죠.

여러개 사면 깎아주기 때문에 120달러(4200원) 이하에도 구할 수 있어요!

저렴하면서 고퀄인 기념품이라 10개나 집어왔습니다 ;)

여기저기 주인을 찾아줄 일만 남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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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천으로 초미니 핀쿠션 만들기

my handicrafts/stitch work 2015. 3. 15.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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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으로 봤을 때 화려하고 예쁜 것 같았던 조각무늬 천이...

막상 받아보니 그대로 쓰기에는 민망할 정도로 촌스러워서 당황했었어요.

 

엄마께서 쓰지도 못할 천 자꾸 갖다버리라고 하시는데 버리자니 아까워서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미니 핀쿠션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부분적으로 마카롱 동전지갑의 안감으로 사용했던 터라

중간중간 동그랗게 잘라서 썼었는데 그런 부분을 잘라내고

네모낳게 자를 수 있는 조각만 모았더니... 이만큼이나 되네요?!

 

물론 다 이렇게 잘라버린 건 아니고 동그랗게 잘려진 부분까지만 정리해낼 겸 해서 일부만 잘랐죠.

그래도 각 조각의 크기가 워낙 작다보니 이렇게나 많네요.

 

 

조각이 반복되기는 해도 그 종류가 수십가지가 되더라고요.

중간중간 예쁜 것도 있고 도저히 어떻게 써도 예쁘지 않을 것 같은 무늬도 섞여 있습니다.

 

 

네모 크기가 너무 작아서 일단 테스트 겸 한 조각을 집어들었습니다.

초록색 새싹 무늬가 있는 천 조각을 두 개 골랐어요.

 

 

뒤집어서 마주대고 세 면을 박음질로 둘러줍니다.

그리고 나머지 한 면은 뒤집을 창구멍을 남기고 박아줍니다.

 

 

창구멍이 작아서 뒤집기가 힘들었어요 -ㅠ-

 

 

열심히 뒤집은 모습입니다.

 

 

창구멍을 통해 방울솜을 충분히 넣어준 후,

공그르기로 마무리하면 완성입니다.

 

 

근데 솜 넣는 것도 공그르기 하는 것도 크기가 작아서 힘들어요!

박음질하는데 10분도 안 걸려서 대량생산 가능하겠구나 했는데 오산이었어요.

 

 

예전에 만들어둔 깜찍한 하트 시침핀을 꽂아보았습니다.

 

조각의 크기가 이것보다 2~4배 정도 크면 만들어볼 만 할 것 같아요.

아무래도 손가락 크기가 있어서 너무 작으니 만들기가 더 어렵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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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바디샵 - 샘플로 받은 화이트머스크 향수

save the planet/cosmetics 2015. 2. 5.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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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바디샵에서 샴푸랑 린스를 살 때였나...

샘플로 화이트머스크 향수를 받았었는데 며칠 전에야 개봉해봤습니다.

 

 

원래 머스크향은 사향노루의 사향주머니에서 추출되는 향입니다.

즉, 동물성 원료로 만들어지며 사향노루를 죽여야 얻을 수 있는 것이라서

더바디샵의 동물보호 정신과는 맞지 않기에 이 향을 인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아! 화이트머스크향을 얘기하면 꼭 생각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요.

머스크향을 좋아하는 친구 생일 선물로 향수를 사주려고 러쉬에 들렀다가

'여기 머스크 계열은 없나요?' 한 마디 했다가 아주 범죄자가 될 뻔 했지 뭐에요.

 

직원분이 해당 계열 향수 여부를 잘 몰랐는지 매니저를 불러와서 확인시켜주시는데

아직도 기억나는 그 결백하다는 표정으로 매니저분이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저희는 동물성 원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머스크향은 없습니다.'라고 -ㅅ-

 

아, 네...그건 알겠는데 옆 브랜드는 인공적으로 잘 만들어서 팔더라고요...

그래서 혹시 있을 줄 (물론 이렇게 대꾸하지는 하지 않았습니다 ㅋㅋ)

그 때는 달달한 바닐라리 향으로 대체해서 샀어요.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 샘플을 펼쳐보았더니 아주 귀여운 향수병이 들어있습니다.

 

 

안쪽 설명에는 최초의 Cruelty Free 머스크향이라고 자랑스럽게 안내되어 있습니다.

 

 

진짜진짜 귀여운 사이즈죠.

어제 오늘 두 번 사용했는데 벌써 반이나 줄었어요 ;ㅁ;

 

사실 저는 향수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편이라 향은 마음에 들었긴 하지만,

샘플을 다 쓰고 나면 또 구매할지는 모르겠어요 @.@

 

게다가 더바디샵이 로레알에 인수되었다는 그 사실이 자꾸 스믈스믈 떠올라서

아무리 경영권을 분리했다고 해도 제가 더바디샵 제품을 구매할 때마다

제가 싫어하는 로레알의 수익을 높여줄 것만 같은 기분이라 영 찜찜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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