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식사'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21.01.21 신선하고 고소한 꼬막 비빔밥
  2. 2016.02.28 바삭하게 구운 소고기 주먹밥과 포실포실한 계란말이
  3. 2015.06.08 달걀을 품은 진저맨 토스트 2
  4. 2015.05.22 또 다른 버전의 멍게비빔밥
  5. 2015.03.05 오차즈케를 흉내낸 간단한 식사
  6. 2015.01.04 초간단 쇠고기 야채 카레볶음밥

신선하고 고소한 꼬막 비빔밥

my kitchen/meals 2021. 1. 2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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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막은 삶아서 양념장만 콕콕 찍어먹기만 해도 별미죠!

 

꼬막을 왕창 사서 삶아놓고 남은 양은 냉장보관하면서

그날의 냉장고 채소와 함께 간단히 꼬막 비빔밥을 먹기도 합니다.

 

락앤락 통에 얌전히 보관중인 꼬막

살이 아주 오동통 올랐습니다.

 

꼬막은 삶기 전에 소금물에 담가 뚜껑을 덮어 어둠게 한 후

최소 30분에서 1시간 정도 해감을 해줘야 합니다.

 

뻘에 사는 꼬막이기 때문에 잘못 먹으면 흙이 씹히는 불상사가 ㅠㅠ

저는 조개류에 대해서는 흙을 씹었던 그 기억 때문에

팍팍 씹지 못하고 살살 씹어보는 버릇이 생겼어요.

 

해감된 꼬막은 껍질까지 깨끗이 씻은 다음에 끓는 물에 삶으면 됩니다.

휘휘 저어주면서 위와 아래 꼬막이 골고루 익을 수 있게 해주면서

꼬막이 입을 어느정도 벌리면 건져냅니다.

 

비빔밥에 들어갈 채소는 정말 아무거나 가능해요.

 

저는 양상추가 있어서 잘게 찢어 넣었고 편마늘은 빠질 수 없는 재료이고 ㅋㅋ

양념장도 간장 베이스 혹은 고추장 베이스로입맛에 맞게 만들어주면 됩니다.

양상추 대신 양배추나 콩나물 등도 아주 잘 어울리는 채소에요.

 

 

모든 재료를 밥 위에 얹어준 후 싹싹 비벼서 맛있게 먹으면 돼요 +_ +b

 

입맛이 없을 때 입맛을 살려주는 그런 맛입니다.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네요 ㅋ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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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하게 구운 소고기 주먹밥과 포실포실한 계란말이

my kitchen/meals 2016. 2. 28.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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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였는지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최근 문득 구운 주먹밥을 만들어 먹어야지-

하고 있었는데 브런치를 먹고 이른 저녁시간 출출할 때가 되자 생각나서 바로 만들었습니다. 

 

아빠께서 아침에 흑미를 아낌없이 넣어 만드신 시커먼(?) 밥 약 1.5공기분과

없어도 되지만 있으면 맛있는 양념된 김가루를 준비하면 끝!

 

 

김가루를 두 큰술 넉넉하게 넣어주고 참기름도 듬뿍 뿌려서 골고루 비벼놓습니다.

 

 

참기름 냄새가 아주 그냥 고소합니다 :D

 

 

주먹밥 속재료는 기호에 맞게 준비하시면 되는데

저는 어제 열무비빔밥에 넣어 먹고 남은 소고기 볶음을 사용했어요.

 

 

위생장갑을 끼고 본격적으로 주먹밥 만들기에 돌입합니다.

 

 

손바닥보다 큰 사이즈로 밥을 꾹꾹 눌러 납작하게 펴주되 약간 삼각형 모양이 되도록 합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 넘치지 않을 만큼 넉넉하게 속재료를 얹어놓고

똑같은 모양으로 밥을 빚어서(?) 위에 덮어주면 됩니다.

 

 

양 옆으로 새어나오지 않게 야무지게 꼭꼭 눌러가며 모양을 만들어줍니다.

친구가 방정리 하다 나온 주먹밥 틀을 준다고 해놓고 잊어버리고 신혼여행을 가버렸네요 ㅋㅋ

원래 없던 물건이라서 있으면 쓰고 없으면 말 줄 알았는데 이렇게 아쉬울 줄이야...ㅠㅠ

 

 

뜨겁게 달군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둘러서 튀기듯이 주먹밥을 구울 거에요.

위에서 뒤집개로 살살 눌러가며 지글지글 소리가 날 정도로 굽습니다.

앞뒤 뒤집어가며 노릇노릇하게 누룽지 만들듯이 굽고

테두리도 가능하면 잘 굴려가면서 구워주세요

 

 

짜잔- 바삭바삭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주먹밥입니다.

김을 네모낳게 잘라서 붙여봤는데 잘... 안 붙네요 ㅋㅋㅋㅋ

이것도 뭔가 요령이 있을 법 한데 그냥 귀찮아서 패스 -ㅅ-//

 

 

주먹밥만 먹기에는 좀 심심해서 급히 계란말이도 만들었어요.

 

달걀 두 개를 포크로 잘 풀어서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주고

팬에 얇게 펴서 익히다가 살살 굴려서 모양을 잡아줬는데 안쪽은 살짝 반숙느낌입니다.

야채를 다져서 달걀물에 섞으면 좋았을텐데 깻잎채로 대신했습니다 :)

 

 

네모난 접시에 예쁘게 담아서 먹기만 하면 돼요.

Foodie라는 앱을 새로 설치해봤는데 음식 사진이 맛있게 나온다고 하더니만

찍어보니 진짜 원본보다 훨씬 식욕 돋게 색감을 바꿔주는 것 같습니다.

 

 

주먹밥은 단단히 뭉치지 않으면 먹다가 풀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렇게 겉면을 잘 구워주면 모양이 잡혀서 터지지가 않아 먹기도 좋네요.

 

다음 번엔 참치마요네즈나 구운명란 등 다양한 재료로 재도전해봐야겠습니다.

그 때는 손잡이 구실을 해줄 김도 어떻게 하면 안 떨어지고 잘 붙어있는지 찾아보려고요...'-'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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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을 품은 진저맨 토스트

my kitchen/desserts 2015. 6. 8.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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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만들어 본 귀요미 토스트입니다 :)


브레드가든에서 진저맨 쿠키커터를 하나 샀었는데,

크기가 생각보다 너무 커서 쿠키 하나 만들기엔 좀 부담스러운 크기였어요.

반죽이 약하게 만들어지면 허리가 똑 부러져버릴 정도의 넙데데한 크기입니다.


크기가 꽤 큰 걸 활용해서 일명 '달걀을 품은 진저맨 토스트'를 만들어 먹곤 했죠!



뭐- 엄청 간단합니다.


재료는 식빵 두 쪽과 달걀 하나가 필요합니다.

식빵 한 장은 쿠키커터로 구멍을 뚫어서 나머지 식빵 한 장에 올려주세요.

진저맨 모양으로 잘린 식빵 조각은 만들면서 드시면 됩니다 :Db


그리고 달걀을 톡 깨서 가운데 넣어주세요.

흰자가 넘칠 것 같으면 다 넣진 마세요-

그리고 달걀 위에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주면 끝!



이대로 오븐에 넣고 빵이 노릇노릇해지고 달걀이 잘 익을 때까지 구우면 됩니다.

저는 본래 완숙만 먹기 때문에 푹 익혔는데 그래서 그런지 노른자가 눈에 안 띄어서 아쉬웠어요.



반으로 잘라보면 잘 익은 노른자가 꽉 차있답니다.

아주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될 것 같아요.


(그나저나 옛날엔 사진을 왜 다 저렇게 어둡게 찍어놨는지... 보정에도 한계가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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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버전의 멍게비빔밥

my kitchen/meals 2015. 5. 22.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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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루와 송송 썬 대파만 넣어서 비벼 먹었던 초간단 멍게비빔밥의 아쉬움을 딛고!

이번에는 풍성한 야채와 함께 회덮밥 느낌으로 두 번째 멍게비빔밥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양상추와 깻잎, 양파를 가늘게 채 썰어 넣고 마늘도 몇 개 편으로 썰어 넣었습니다.

여기에 참치회 깍뚝썰기한 것과 초고추장만 넣어서 비비면 딱 회덮밥이죠 +_ +b

 

 

그치만 오늘의 주재료는 멍게이므로 깨끗이 손질된 멍게를 넉넉히 올려줬습니다.

 

그리고 초고추장 대신 간장과 참기름으로만 간을 맞춰주고 쓱싹쓱싹 비벼 먹었어요.

 

쌉싸래하고 향긋하면서 부드러운 멍게와 아삭아삭한 야채들

그리고 고소한 참기름의 조화가 완벽히 어우러진 꿀맛 식사였습니다 :)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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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차즈케를 흉내낸 간단한 식사

my kitchen/meals 2015. 3. 5.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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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차즈케.

 

예전 사무실 근처에 일식집에서 가끔 사먹던 메뉴입니다.

죽도 아니고 밥도 아닌데 따끈따끈하고 향긋하고 짭쪼롬해서

감기기운이 있거나 입맛이 딱히 없을 때 먹기에 좋더라고요.

 

근데 이게 먹다보니 그냥... 물밥인데?! 이렇게 비싸게 팔다니...

백화점에서 사온 후리카케와 생와사비로 비슷하게 따라 만들어봤습니다. 

 

 

용기도 일본느낌(?)이 나는 도자기 그릇으로 준비했고요.

 

 

이것은 후리카케입니다.

연두색 알갱이도 섞여있는데 그게 와사바였던 것 같아요.

 

 

비싼 생와사비도 한 개 사왔습니다.

연와사비보다 맛이 훨씬 세요.

 

 

따끈따끈한 그리고 고슬고슬한 밥을 그릇에 담고

그 위에 후리카케 혹은 김가루를 적당히 뿌립니다.

그리고 생와사비도 쭉- 짜주세요.

 

 

그 후엔 갓 우려낸 뜨거운 녹차를 살살 부어주면 끝입니다.

 

여기에 명란젓 익힌 것을 살짝 곁들여 먹거나

장아찌 반찬을 같이 먹으면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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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쇠고기 야채 카레볶음밥

my kitchen/meals 2015. 1. 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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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를 무척 좋아하긴 하지만 카레소스를 끓였다가 남기라도 하면

유리용기에 넣어 냉장보관도 해야 하고, 또 먹고 나면 설거지거리도 많이 생겨서

자주 해먹긴 귀찮은 메뉴였는데...?!

 

인터넷에 찾아보니 카레를 따로 개어서 소스를 만들지 않고도

카레가루 그대로 사용하여 볶음밥 스타일로 만들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오늘 저녁 메뉴로 당첨!!

 

 

양파, 당근, 새송이버섯, 브로콜리 등 냉장고에 있던 야채를 잘게 썰어 준비하고

냉동실에 잠자고 있던 다진 쇠고기도 약간 사용하였습니다.

 

 

우선 제대로 익어야 하는 재료부터 먼저 넣어 볶아줍니다.

기름을 둘러 쇠고기가 반 정도 익으면 당근과 양파를 넣어 같이 볶습니다.

 

 

당근이 말랑말랑해지고 양파가 반투명해지기 시작하면 불을 중불로 내린 후,

그 후엔 익든 말든 상관이 없는 버섯과 데친 브로콜리를 넣고 대충 섞어줍니다.

 

 

흰밥 한 공기를 투하! 찬밥이 뭉개지지 않아서 더 좋아요.

카레가루를 밥숟가락으로 2큰술 넣어 골고루 볶아줍니다.

 

 

밥이 식지만 않게 약불로 내린 후 볶아도 됩니다.

밥알이 서로 달라붙지 않게 식용유를 약간 더 뿌려준 뒤

흰밥이 보이지 않도록! 카레가루가 뭉치지 않도록! 잘 섞어줍니다.

 

 

카레가루 자체에 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저처럼 밥 한공기에 2큰술 정도라면 추가로 간을 하지 않아도 되더라고요.

 

취향에 따라 약간 밍밍하다 싶으면 마지막에 소금간을 조금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니면 계란지단을 만들어 올리고 케첩을 뿌려 오므라이스처럼 먹어도 딱일 것 같아요!

 

 

짜잔- 카레향이 폴폴 풍기는 카레볶음밥이 완성되었습니다.

 

재료를 다지는 정도의 수고만 하면 간단한 식사가 되는 착한 레시피죠 +ㅅ+

생각만 해보다가 처음 시도해봤는데 간편해서 앞으로 자주 해먹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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