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kitchen'에 해당되는 글 272건

  1. 2015.08.08 만능간장으로 만든 매콤한 버섯,가지,양배추 볶음 2
  2. 2015.08.04 저녁식사를 위한 콩나물국 첫 도전
  3. 2015.08.02 하겐다즈와 네스프레소로 집에서 아포가토를!
  4. 2015.08.01 남은 곱창으로 만든 매콤한 돼지곱창 볶음밥 2
  5. 2015.07.21 청양고추를 넣어 매콤한 돼지고기 버섯카레 2
  6. 2015.07.11 로제소스로 만든 콘킬리에 파스타와 리조또
  7. 2015.07.11 야식으로 구워먹은 다진마늘 목살구이
  8. 2015.06.23 사케동, 연어덮밥 만들기
  9. 2015.06.23 집에서 마시는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10. 2015.06.18 오디와 잣를 넣은 홈메이드 요거트

만능간장으로 만든 매콤한 버섯,가지,양배추 볶음

my kitchen/meals 2015. 8. 8.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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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케이블 재방송으로 집밥 백선생 프로를 보다가

말로만 듣던 만능간장 레시피를 알게 되었는데 무지 간단하더군요!

 

만능간장 재료

- 간장 6컵

- 다진 돼지고기 3컵

- 설탕 1컵

 

(단위는 컵이라서 많이 만들어놓고 보관하며 사용하라는 것 같은데

큰술로 만들면 1-2회 정도 분량이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간장 하나로 가지볶음, 양배추볶음, 고사리볶음 등등

다양한 밥반찬을 후다닥 만들어보이길래 저녁 반찬으로 한 번 만들어보려고

만능간장부터 만들어보려는데...?! 엄마께서 이미 만드신게 있다고 하네요?! ㅋㅋ

 

근데 그 때는 백종원씨가 설탕량을 너무 많이 알려줘서 무지막지 달콤한 간장이 되었다고 합니다.

무려 간장의 반에 해당하는 설탕 3컵을 넣으라고 했다네요... 말만 들어도 달달

그래서 미리 만들어두셨다는 만능간장에서 고기만 두 스푼 정도 건져내고

간장을 따로 한 스푼 넣어서 준비했습니다.

 

고기는 집에 있던 재료로 하느라 쇠고기로 넣으셨다는데 더 맛있겠죠 뭐 :)

 

 

주재료인 가지와 새송이 버섯은 하나씩 사용했습니다.

 

 

가지는 길쭉하게 편으로 썰었고, 새송이는 반으로 뚝 잘라 역시 납작하게 썰었습니다.

 

 

그 외에 양배추 약간(먹어보고 나니 양배추가 많아야 식감이 좋을 것 같아요.),

송송 썬 파, 청양고추, 다진마늘을 준비했습니다.

 

 

팬을 달군 후 카놀라유를 두르고 파와 마늘-

 

 

그리고 청양고추도 넣어 달달 볶아 매운향을 내줍니다.

 

 

기름은 좀 많다... 싶을 정도로 둘러도 가지를 넣고 볶고 나면 쫙 흡수가 돼요.

 

 

바로 이렇게!

 

 

가지가 말랑거리기 전에 나머지 재료를 넣어야 가지가 물러지지 않습니다.

저는 저 기름이 흡수되는 걸 구경하다가 타이밍이 좀 늦어서 가지가 물렁물렁해졌어요.

 

준비해뒀던 양배추와 만능간장을 넣고 살짝 볶아준 뒤,

 

 

마지막으로 새송이 버섯까지 다 넣은 후 마저 볶으면 되는데

그냥 한꺼번에 다 넣어도 됐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

 

 

볶는 동안 마늘과 청양고추 때문에 알싸하고 매운향이 올라옵니다.

 

 

이렇게 모든 재료에 간장이 잘 배면 완성이에요.

 

 

한 끼 식사량으로 만든 거라 보관할 걱정없이

이렇게 커다란 접시에 올려 따끈하게 먹으면 되겠죠.

 

 

중국식 요리 느낌이 살짝 나는 버섯,가지,양배추 볶음입니다.

 

엄마가 만들어두신 장조림과 페타 치즈 샐러드와 함께 맛있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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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식사를 위한 콩나물국 첫 도전

my kitchen/meals 2015. 8. 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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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직까지 여러가지 요리를 한 번에 할 자신이 없어서

저녁에 엄마를 도와 한 가지씩의 요리를 해보곤 합니다.

 

이번엔 칼칼한 콩나물국에 도전해봤어요.

 

3~4인분의 국을 만들기 위해 사용한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 국물용 멸치 한 줌

- 국물용 소고기 약간

- 고춧가루 한 스푼

- 청양고추 1개, 다진 마늘 1개 분량

- 콩나물 적당량

- 송송 썬 파 약간

- 잘게 자른 두부 반 모

 

기억이 완벽하진 않지만 사진을 보니 얼추 위 분량의 재료를 사용한 것 같습니다.

엄마께 전수받는 요리는 어디까지나 눈대중과 감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D

 

 

커다란 국물용 멸치를 먼저 끓여 멸치육수를 우려냅니다.

 

 

팔팔 끓여서 육수가 우러나오면 멸치는 다 건져냅니다.

짠맛이 빠진 국물용 멸치는 머리와 꼬리, 척추뼈, 똥을 제거하고 고양이 간식으로 슝~

 

 

그리고 이건 안 넣어도 되는데 집에 국물용 쇠고기가 있어서 조금 넣었어요.

잘게 다져서 쇠고기 육수도 우려냈습니다.

 

 

뿌연 색으로 변했네요 ;ㅅ;

맑고 칼칼한 비주얼을 기대했는데...

 

 

아무튼 여기다 이제 칼칼한 재료들을 투하하기 시작합니다.

먼저 국내산 고춧가루 한 스푼... 사진엔 한 스푼 조금 안 되게 넣었군요.

 

 

그리고 얇게 썬 청양고추와 다진마늘도 넣어줍니다.

 

 

보글보글 끓으면 다듬어놓은 콩나물과-

 

 

잘게 썰어둔 두부-

 

 

송송 썰어둔 파까지 한 번에 쓸어넣고 한 소끔 더 끓이면 끝입니다.

 

 

보글보글 +_ +

 

 

엄마가 만드신 불고기와 제가 끓인 콩나물국으로 단촐한 저녁식사가 완성되었습니다.

 

국물이 매콤해서 맛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두부를 왜 그렇게 작게 써냐고 하셨던 엄마께서

드셔보시더니 한입에 홀홀 들어가니 크게 썰어 먹는 것 보다 먹는 재미가 있다고 하셨어요 ㅎㅎ

어차피 크게 썰어도 숟가락으로 잘라먹게 되니 처음부터 작게 잘라버린 건데 통했습니다!

 

김치찌개, 된장찌개에 이어 처음으로 성공적으로 끓여낸 국 요리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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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겐다즈와 네스프레소로 집에서 아포가토를!

my kitchen/desserts 2015. 8. 2.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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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에서 얼결에 들렀던 이케아에서 아이스크림 스쿠퍼를 하나 사왔었죠.

사실 집에서 아이스크림을 자주 사먹는 편이 아니라 여태 사용할 일이 없었는데...

 

갑자기 아포가토가 땡기기도 해서 집에 오는 길에

하겐다즈 바닐라 아이스크림 미니컵을 사왔습니다.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은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컵에 담아야 제 맛!!

저 컵은 언젠가 사은품으로 받았던 것 같은데 언제 받았는진 기억이 나지 않네요.

나름 금테도 두르고 있는 있어보이는 컵이라 아이스크림 혹은 빙수 먹을 때 가끔 꺼내 씁니다.

 

 

미니컵이라서 그런건지 제가 처음이라서 그런건지

스쿠퍼로 열심히 둥글려봤지만 예쁘게 퍼지지가 않더라고요 -ㅠ-

 

 

대충... 어차피 제가 먹을거니 그냥 그럴싸한 모양으로 담아놓습니다.

 

 

그리고 작은 컵에 네스프레소 에스프레소 분량으로(40ml) 캡슐을 내려서

미리 담아뒀던 아이스크림 위에 슈~욱 부어주면 끝입니다.

 

 

에스프레소 분량이긴 하지만 그래도 양이 많아서 아이스크림이 거의 잠기더라고요.

 

 

아이스크림이 다 녹기 전에 에스프레소와 함께 숟가락을 살살 떠먹으면

달콤 쌉싸름한 아포가토의 맛을 느낄 수 있어요!

 

눈 깜짝할 새 호로록 먹은 간식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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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은 곱창으로 만든 매콤한 돼지곱창 볶음밥

my kitchen/meals 2015. 8. 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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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전 날 소금구이 돼지곱창을 사다 먹고 조금 남아있었는데

이걸 그냥 데워먹기에는 입맛이 없어서(?) 매콤한 양념으로 요리를 해봤습니다.


집에 있던 재료로 만든 거라 소소하지만 그래도 사용한 식재료를 정리해보면!

- 돼지곱창 적당량

- 양념장 (다진청양고추2, 고춧가루1, 고추장1, 간장2, 매실2, 설탕2, 청주2, 다진마늘1, 깨3, 참기름1, 후추약간)

- 버섯 및 각종 남은 재료들!

- 찬밥


양념장이야 입맛대로 단맛과 매운맛을 조절해서 변경하시면 되고,

적혀있는 단위는 비율이기 때문에 아무 숟가락으로 전체적인 양념의 양만 조절해서 넣으면 됩니다.

저는 이 아래 사진에 나오는 조그만 나무 숟가락으로 계량을 해서 만들었습니다.

당연한 말씀이지만 양념할 곱창의 양에 따라 조절하면 되겠죠!



곱창은 작게 잘라 프라이팬에 물을 약간 넣고 살짝 끓여서 말랑말랑하게 만듭니다.



위 분량의 재료로 매콤한 양념장을 만들어둡니다.



일단 비주얼로는 무시무시한 검붉은 양념장이 만들어졌어요! ㅋㅋ

완전 매운 소스를 원해서 청양고추까지 넣어서 만들었는데 나름 성공적이었습니다.



물은 요리하면서 졸일 것이기 때문에 눈대중으로 찰랑거릴 정도로만 넣어줍니다.

그리고 곱창이 말랑말랑해졌다 싶으면 양념장을 부어주세요.



보글보글 양념장이 타지 않게 잘 저어가면서 졸여줍니다.



이대론 아쉬우므로 냉장고에 남아있던 느타리버섯을 넣어줬습니다.

그 외에 양파나 다른 야채도 넣으면 식감이 더 좋아질 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찬밥을 부어서 양념이 잘 배도록 잘 뒤적여줍니다.



그리고 식당에서 볶음밥 해줄 때 해주는 것처럼 프라이팬에 납작하게 깔아 살짝 눌러줬어요.



비주얼은 뭐 그냥 빨간 볶음밥인 것 같지만

쫄깃하고 고소한 돼지곱창이 씹히는 무지 매콤한 별미 볶음밥이 만들어졌습니다.



먹을까 말까 하던 남아있던 차가운 돼지곱창으로

이렇게 입맛에 착착 감기는 매운 볶음밥을 만들어먹어서 뿌듯한 하루였어요 ㅋㅋㅋㅋㅋㅋ


제맘대로 만들어본 매운 양념장 레시피는 잘 적어두고 여기저기 활용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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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양고추를 넣어 매콤한 돼지고기 버섯카레

my kitchen/meals 2015. 7. 21.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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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여행을 가셨던 주간이라 나홀로 먹는 저녁이었지만

그래도 먹고 싶은 메뉴로 예쁘게 차려먹어보기로 했습니다 ;)

 

냉장고를 탈탈 털어서 쓸만한 재료들을 모두 꺼내 큼직하게 썰어 준비했습니다.

애호박은 1/4 정도 남은 걸 다 썼고, 감자는 알이 작아서 2개를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느타리 버섯 약간 남은 것과 양송이 버섯 5개를 손질해놨어요.

 

버섯은 물에 씻는 게 아니고 그냥 흙과 먼지를 털어내는 정도로만 손질한다고 하네요??

전 여태 흐르는 물에 쓱쓱 씻었었는데 최근에 친구들이랑 글램핑가서 캠핑음식 만들다가 처음 알았습니다 ㅋㅋ 

 

 

그리고 이번 카레의 포인트인 매운 청양고추 2개를 칼로 열심히 다져 준비합니다.

 

 

사용한 재료들은 대충 이렇습니다.

카레는 S&B 골든커리인데... 맛은 정말 좋은데 원산지가 일본이에요 :$

 

냉동보관해뒀던 돼지고기 목살 한 덩이는 감자를 익히는 동안

해동을 위해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줬어요.

 

 

우선 익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감자를 먼저 달군 팬에 기름을 둘려 볶습니다.

가장자리가 약간 투명해질 정도가 될 때까지 팬에 눌러붙지 않게 나무주걱등으로 잘 뒤적여주세요.

 

 

돼지고기 목살을 해동시킨 후 큼직큼직한 크기로 깍뚝썰기 해줬어요.

육류는 익으면 크기가 작아지기 때문에 조금 넉넉한 크기로 잘라도 됩니다.

 

 

돼지고기도 같이 넣고 중불에서 계속해서 달달 볶아줍니다.

 

 

돼지고기가 뽀얗게 익으면 버섯을 제외한 나머지 채소를 다 넣으면 됩니다.

 

 

애호박이나 고추, 버섯 등 익거나 말거나(?) 별 상관없는 재료들이기 때문에

더 볶을 필요없이 그대로 물을 부어서 마저 끓이면 됩니다.

물이 끓는 동안 돼지고기도 속까지 잘 익겠지요.

 

 

2인분 이하로 만들었다고 생각해서 2조각만 넣으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제가 손이 큰지 양이 많길래 결국 4조각을 모두 사용했습니다.

 

 

보글보글 끓이는 도중에 퐁당퐁당 넣고

나무주걱으로 잘 저어주기만 하면 뭉치지 않고 잘 풀어집니다.

 

 

카레블럭이 잘 녹아 카레가 전체적으로 걸쭉해지면

이제 메인 재료(목살에게 미안하지만 ㅋㅋㅋㅋ)인 버섯을 넣으면 됩니다.

 

 

투척!

 

 

버섯은 숨이 너무 죽으면 톡톡한 식감이 없어지니

대충 카레가 잘 버무려지도록 굴리는 느낌으로 몇 번 저어주면 끝입니다.

 

 

글램핑 갔다가 남은 햇반과 엄마가 맛있게 담가주신 총각김치와 함께

제가 가장 좋아하는 카레라이스로 한 끼 식사를 했습니다.

 

 

어차피 저 혼자 먹을 거지만 괜시리 예쁘게 담아본 카레라이스의 모습 @.@

햇반을 데워서 넓직한 파스타 보울 가운데 턱- 뒤집어 올려놓고

주변에 카레를 살살 부어주면 이렇게 도넛모양이 만들어져요.

 

 

주변부터 야금야금 숟가락으로 긁어(?) 먹으면 됩니다.

 

 

너무 입맛에 맞게 만들어져서 두 그릇이나 먹었습니다 ㅋㅋㅋㅋ

제가 매운맛을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청양고추만 넣으면 뭐든 더 맛있어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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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소스로 만든 콘킬리에 파스타와 리조또

my kitchen/meals 2015. 7. 1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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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두명이 저녁에 집에 놀러오기로 해서 먼저 도착한 친구와 함께

로제소스로 파스타와 리조또를 만들어 준비했습니다.

 

친구가 상가에서 사온 청정원 로제소스에 우유만 약간 더해서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토마토소스 맛이 강하긴 했지만 맛이 정말 괜찮더라고요! +_ +b

 

아래는 마치 과정샷을 찍을 것 처럼 양송이와 청양고추를 찍어뒀지만

이 사진은 친구가 도착하기 전에 한 장만 찍었을 뿐이에요.

왠지 같이 준비하는 동안엔 찍을 여유가 없더군요 ㅎㅎ

 

 

원래는 크림소스를 사오는 줄 알고 매콤한 맛을 위해 청양고추를 잘게 다져 준비했는데

크림소스가 하나도 없고 로제소스만 한 병 있다길래 급 로제요리로 변경되었습니다.

 

 

콘킬리에는 조개모양의 파스타인데 다른 파스타보다 익는데 시간이 더 걸립니다.

대략 15분정도로 스파게티에 비해 2-3분 더 끓여줘야 충분히 익습니다.

 

로제소스는 한 병을 죄다 냄비에 부어넣고 우유를 한 컵 섞은 후 보글보글 끓였어요.

그리고 집에 있던 재료인 양송이, 느타리 버섯과 애호박, 양파 등을 조금 더 넣었습니다.

 

 

파스타를 접시에 담은 후에 가운데 소스를 두 세 국자 퍼준 후

냄비에 남은 소스에다 식은 밥을 부어서 잘 섞어주면서 살짝 졸이면 리조또도 완성이에요!

 

 

같은 소스로 리조또와 파스타를 동시에 맛 볼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

파스타는 친구들을 위해 만든거고 리조또는 사실 전날 남은 밥을 제가 처리하려고 급조한건데

생각보다 맛있게 만들어져서 셋이 아주 맛있게 먹었지 뭐에요 ㅋㅋㅋㅋ 성공적!

 

 

나름 식전빵과 레드와인, 체리도 곁들여 맛있게 먹으며 놀았어요.

하나도 남기지 않고 맛있게 먹으며 밤늦게까지 수다를 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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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으로 구워먹은 다진마늘 목살구이

my kitchen/meals 2015. 7. 1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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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에 보관해 둔 돼지목살을 꺼내 투박하게 썰어준 뒤,

프라이팬에 다진마늘 적당량과 함께 기름에 달달 볶아 야식으로 먹었습니다. 

 

 

다진마늘은 기호에 따라 조절하시면 되겠지만 저는 많이 넣을수록 맛있는 것 같아요.

혹시 모를 돼지고기 누린내도 잡아줄 뿐더러 마늘을 익히면 맛이 더 달콤하고 고소해지거든요!

 

 

참기름과 간장으로 양념장을 만들어서 콕콕 찍어먹으면 별미입니다.

돼지목살이 두툼해서 씹는 맛도 있고 삼겹살보다는 기름기가 적어서 구이로는 더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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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케동, 연어덮밥 만들기

my kitchen/meals 2015. 6. 23.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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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쇼핑을 갔다가 또 연어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들고 왔습니다.

사온 김에 바로 다음 날 연어요리를 해먹어보기로 했죠.

 

바로바로 사케동!

연어회를 밥 위에 얹어 먹는 깔끔한 일식이라...

간단할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더군요 -ㅅ-a

 

뭐 그래도 재료는 간단합니다.

- 밥 (갓 지은 밥은 너무 뜨거워서 연어가 데워지니 미리 해둘 것을 추천!)

- 생연어

- 양파 (5인 기준이었는데 2개 사용했어요.)

- 간장소스 (간장 4T, 물 4T, 설탕 1T, 마늘 1T)

- 생와사비

 

 

양파를 곱게 채썰어서 아래 사진처럼 물에 담가 매운맛을 빼줍니다.

 

 

그리고 이 양파를 졸일 간장소스를 만들건데요.

간장과 물을 1:1 비율로 넣고 설탕 1T, 그리고 기호에 따라 다진마늘을 넣습니다.

이 양념이 밥의 간을 맞춰주기 때문에 각자의 기호에 맞게 조절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잘 섞은 간장소스에 채 썰어둔 양파를 넣어줍니다.

 

 

숨이 죽고 물기가 어느정도 없어질 때까지 잘 저어가며 졸입니다.

 

 

그리고 요리의 주인공인 생연어를 적당한 크기로 슬라이스해줘야겠죠.

 

 

중간중간 집어먹어가며 예쁘게 슬라이스를 준비해둡니다.

 

 

원래 사케동 위에 파릇파릇한 무순을 얹어야 색이 살아나는데

초록색 야채가 없었기 때문에 아쉽지만 당근을 꽃모양으로 잘라 준비했습니다.

칼로 하는게 정석이지만 미니 쿠키커터가 있어서 한 번 써봤는데 딱이네요! ㅋㅋ

 

 

약간 식혀둔 밥 위에 간장소스에 졸인 양파를 듬뿍 끼얹어주고

그 위에 연어를 예쁘게 펼쳐서 얹어줍니다.

 

그리고 생와사비를 가운데 쭉 짜놓고 갖가지 야채로 장식하면 끝이에요!

근데 당근을 올려보니 연어랑 색이 같아서 눈에 안 띄네요 ㅋㅋㅋㅋ

 

 

간장에 졸인 양파는 부족하면 추가해서 먹을 수 있게 한 상에 놔뒀어요.

밥을 담은 공기가 오목해서 아래 쪽 밥에는 간이 잘 안 배어 있더라고요.

 

아직도 연어가 많이 남아있는데 남은 연어로는 샐러드나 연어스테이크를 해먹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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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마시는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my kitchen/desserts 2015. 6. 23.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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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과 네스프레소만 있으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요새 날씨가 더운데 에어컨 틀기는 애매한 온도라 시원한 커피가 종종 땡기더라고요. 

 

 

꽝꽝 얼린 각얼음을 한 컵 가득 담았습니다.

그리고 헤이즐넛 디저트 캡슐을 선택했어요.

 

 

얼음컵을 놓고 그대로 캡슐을 내려주면...

 

 

뜨거운 커피에 얼음이 무너지죠.

 

 

지금은 에스프레소샷에 얼음만 있는 상태라 얼음이 조금 녹았다 할지라도 쓰네요.

 

 

이 컵은 한강맨션 바자회에서 2천원에 업어온 부뚜막 고양이 도자기컵이에요.

사이즈가 앙증맞아서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담으로 지인에게 시럽탑코트를 선물받아서 분홍색으로 한 번 시도해봤는데

시럽탑코트가 별 게 아니라 그냥 희뿌연 탑코트라서 너무 연한 분홍색으로 하면 티도 안 나겠더라고요.

아주 유심히 보면 미묘한 그라데이션이 보이긴 하는데 조금 더 진한 색으로 재도전을 해봐야겠습니다.

 

 

영롱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자태 ㅋㅋ

 

 

흐흐- 보기만 해도 시원하지 않나요.

그냥 텀블러에 얼음 가득 넣어서 달그락달그락 흔들고만 다녀도 시원한 느낌이 들 것 같아요.

 

전 하루에 마시는 물의 양(음료 포함)이 극히 적어서 일부러라도 열심히 텀블러를 챙겨다니긴 하지만...

점심 먹고 뭐라도 한 잔 사서 넣으면 얼음이 다 녹을 때까지... 퇴근할 때까지... 집에 도착할 때까지 남아있습니다.

 

아 근데 위에서 내린 그대로 마시려니 조금 맛이 진해서

차가운 우유를 조금 넣어서 마셨습니다.

 

라떼는 너무 배부를 것 같은 느낌이고 아메리카노는 쓰다 느껴질 때,

이렇게 우유를 약간 넣으면 맛이 부드러워져서 좋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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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디와 잣를 넣은 홈메이드 요거트

my kitchen/desserts 2015. 6. 1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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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디오디의 계절입니다 :D


오디는 식감이 부드럽고 달콤한데다가

진한 보라색물이 나오기 때문에 요거트에 넣어먹기 딱 좋은 과일이에요.



잘 씻은 오디를 한 주먹 준비하고,



집에서 우유로 만든 요거트도 한 컵 준비합니다.

그냥 플레인 요거트를 사다가 먹어도 상관없겠죠.



그리고 오디의 질긴 꼭지를 손으로 잡은 후

과육 부분을 젓가락이나 포크로 훑어서 알맹이만 요거트에 넣어주세요.


이 때, 오디의 보라색물이 엄청 나오니 옷에 튀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손에도 보라색물이 들긴 하지만 몇 번 씻으면 금방 없어지긴 해요 ㅎㅎ



여기에 기호에 따라 견과류와 꿀 등을 첨가하여 드시면 됩니다.



그냥 숟가락을 휘휘 저어 섞어줬을 뿐인데 오디의 보라색물이

이렇게나 진하게 요거트를 물들여버렸어요.


검붉은 과일이 젊음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니 열심히 먹어야겠...



오디의 몽글몽글한 자태가 살아있습니다.


가끔 달지 않은 오디도 나오긴 한데 진짜 무맛이에요 ㅋㅋ

뭐 저에겐 신맛만 없으면 다행이니 아무 맛이 없는 오디도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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