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kitchen'에 해당되는 글 272건

  1. 2015.10.11 절편으로 만든 매콤한 기름떡볶이
  2. 2015.10.08 심심해서 만들어 본 호두 곶감말이
  3. 2015.10.08 조금 업그레이드 된 치즈 곱창볶음밥
  4. 2015.10.03 추석 맞이 단출한 손님 접대 상차림
  5. 2015.09.29 언제 해먹어도 맛있는 비빔밥
  6. 2015.09.29 집에서 만들어 먹는 청포도주스
  7. 2015.09.26 쫄깃쫄깃 맛있는 마늘 버터 전복구이
  8. 2015.09.20 피자치즈를 얹은 달걀프라이와 베이컨
  9. 2015.09.20 베이컨으로 만든 간단한 요리 두 가지
  10. 2015.09.18 누텔라를 듬뿍 바른 초콜릿 식빵 피자

절편으로 만든 매콤한 기름떡볶이

my kitchen/meals 2015. 10. 11. 01:04
728x90
728x90

추석 때 시골에 다녀오면서 가져온 절편 중 두 개를 꺼내어

야식으로 매콤한 기름떡볶이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기름떡볶이는 수년 전에 자하문로의 통인시장에서 처음 먹어봤던 떡볶인데

간장양념과 고춧가루 양념 두 가지를 하나씩 시켜서 먹었었드랬죠.

처음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띠용~

 

그치만 많이 먹으니 느끼하긴 하더라고요 ㅋㅋ

 

 

우선 냉장보관으로 인해 약간 굳어있는 절편을 물에 팔팔 끓여서 말랑말랑하게 해줍니다. 

그냥 이대로 꿀 찍어먹어도 맛있겠지요 +_ +

 

 

그치만 떡볶이로 변신시킬 것이기 때문에 떡볶이 떡 모양처럼

길쭉길쭉 호리호리하게 열심히 칼로 잘라줍니다.

 

찹쌀떡이기 때문에 자꾸 칼에 달라붙어서 자르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리고 잘라둔 떡끼리 철썩 붙어버리질 않나 @ㅠ@

 

 

아무튼 이렇게 자른 떡들을 팬에 옮겨담고 기름떡볶이 레시피를 찾아서 양념을 무칩니다.

기름떡볶이 연관검색어로 백종원씨 레시피가 뜨는 것이... 최근에 방송에 나왔나보네요!

 

다시 '백종원 기름떡볶이'로 검색해서 양념 레시피를 확인합니다.

- 고춧가루 2큰술 (고운 고춧가루가 있으면 1:1로 넣으라네요-)

- 간장 2큰술

- 설탕 1큰술

- 참기름 1큰술

(추가재료로 다진마늘을 반 큰술 넣었습니다.)

 

 

팬에 불을 올리지 않은 상태로 일단 1차 버무림 작업을 끝낸 상태입니다.

근데 기왕이면 다른 그릇에서 버무리고 난 후에 팬에 기름을 두르고 볶는게 그림이 예쁩니다 ㅋㅋ

저는 설거지가 귀찮아서 팬에서 모든 작업을 끝내버렸어요...

 

 

고운 고춧가루를 사용하면 좀 더 붉게 색이 잘 든다고 하네요.

저는 보통(?) 고춧가루만 2큰술 넣어서 여기저기 뭉친 부분이 생겼습니다.

 

 

이제 불을 켜고 식용유도 넉넉히 둘러주고 달달 볶아주면 됩니다.

(참고로 백종원 레시피에서는 식용유를 3큰술 사용하라고 나옵니다.)

 

 

볶는 동안 아주 매콤하고 구수한 냄새가 나요.

떡에 몇 가지 양념재료만 넣고 기름에 볶는 것 뿐인데도 맛있을 것 같은 예감이 팍-

 

약간 노릇노릇하게 다 볶아진 기름떡볶이를 그릇에 옮겨담고 깨를 뿌려주면 데코도 완성입니다.

 

양치를 끝내신 엄마까지 드시게 할 만큼 아주 매력적인 야식이었어요 +_ +//

매콤하고 쫄깃한 것이 자꾸 손이 가더라고요. 

728x90
728x90
:

심심해서 만들어 본 호두 곶감말이

my kitchen/desserts 2015. 10. 8. 00:42
728x90
728x90

추석 연휴의 끝물.

 

그냥 보내긴 아쉬워서 야식 삼아 호두 곶감말이를 만들어서 먹어봤습니다.

호두 곶감말이라고 해야 하는지 곶감 호두말이라고 해야 하는지 잠시 헷갈렸지만

아스파라거스 베이컨말이라고 했던 걸 기억하면 곶감으로 말았으니 곶감말이가 맞겠죠 @.@

 

엄마께서 할머니댁에 다녀오시는 길에 곶감을 딱 두 알 남겨 오셨더라고요 ㅋㅋ

그래서 만들어보기나 하자는 마음으로 재미삼아 시작했던 거죠.

 

 

곶감이 원래 왼쪽 모양으로 모양이 잡혀있었는데

꼭지를 위로 잡아당기고 측면은 납작하게 눌러주면서 오른쪽과 같이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가운데 정도에 완전히 반으로 가르지 않고 높이의 반 만큼만 칼집을 넣어서

위 사진처럼 납작한 모양이 되도록 펼쳐줍니다.

이 때 씨가 있으면 제거해주세요.

 

 

그리고 호두는 모양이 예쁜 걸로 3~4 세트를 준비합니다.

 

 

수분도 날려주고 고소한 맛도 내기 위해서 아무것도 두르지 않은 팬에 볶아줍니다.

 

 

사진엔 세 개의 호두만 있는 것 같지만...

사실 아래 위로 겹쳐둔 거라 총 여섯 조각의 반쪽짜리 호두가 올려져 있습니다.

완전한 호두의 모양이 되도록 아래는 뒤집어서 놓고 위에 포개면 되겠지요-

 

 

그리고 김밥을 말듯이 둘둘 말면 되는데 맨손으로는 말기 어렵기 때문에

저처럼 위생비닐이나 랩을 깔고 김밥발처럼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모양이 어째 좀 ㅋㅋㅋㅋ 그렇지만

예쁜 고구마 모양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갑니다.

 

 

칼로 냉동쿠키 자르듯 자르면 이렇게 예쁜 호두모양 단면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말아줄 때 힘을 줘서 꼭꼭 눌러서 말아줘야

위와 같이 호두의 주름 사이사이로 곶감이 채워져서 모양이 더 예쁘답니다.

 

 

예쁘게 나온 호두 곶감말이는 엄마, 아빠께 간식으로 드렸고

예쁘지 않은 저 꼬다리들은 모두 제 입으로 들어갔습니다 ㅋㅋ

 

곶감의 달콤함과 호두의 고소함

그리고 곶감의 쫄깃함과 호두의 바삭함이 매우 조화로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과 식감의 전통 간식임에 틀림없어요!

다음에 또 만들 기회가 되면 아예 대량생산(?)을 해서 몇날며칠 두고 먹어야겠어요.

728x90
728x90
:

조금 업그레이드 된 치즈 곱창볶음밥

my kitchen/meals 2015. 10. 8. 00:28
728x90
728x90

동네 맛집(?)인 도깨비곱창에서 못해도 한 달에 한 번은

퇴근길에 들러 곱창을 포장해오는 것 같습니다.

 

근데 '소'자를 사오기엔 양이 너무 부족하고

그래서 사온 '대'자는 매번 애매하게 남아서 냉장고 안을 차지하게 되는데

곱창볶음 안에 있는 순대의 당면이 시간이 지나면 불어서 굉장히...=ㅁ=

충격적인 비주얼을 보여줘서 그냥 데워먹기가 참... 그렇더라고요 ㅋㅋ

 

그래서 항상 며칠 후 꺼내 먹을 때 곱창을 잘게 다져서

냉장고속 야채들을 섞어 찬밥을 볶아먹곤 합니다.

 

매콤한 양념은 별다른 비법은 없고 대충 아래 재료를 모두 한 큰 술씩 섞으면 됩니다.

- 고춧가루, 고추장, 매실액, 청주, 참기름, 간장

- 다진마늘, 다진파

 

여기에 청양고추도 넣으면 더 매콤해지겠지요 +_ +

아쉽게도 이 날은 청양고추가 한 개도 남아있지 않아서 패스했습니다.

 

 

양념장과 함께 처치곤란이었던 야채와 버섯들을 꺼내 잘게 다져 준비합니다.

당근은 한 번 삶아놨던 당근이라서 굳이 먼저 익히지 않아도 말랑말랑 했어요.

 

 

냉장 보관한 곱창은 약간 딱딱하게 굳어있을 수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프라이팬에 물을 살짝 붓고 곱창을 불리듯 볶아주면 금세 말랑말랑해집니다.

만들어 둔 양념장도 같이 넣고 끓이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손질한 볶음 재료들도 같이 넣어 섞습니다.

 

 

찬밥을 넣고 흰 밥이 뭉친 곳이 없도록 잘 비벼줍니다.

비비는 동안은 불을 잠시 꺼두시는 것도 좋아요.

 

 

그리고 슈레디드 피자치즈를 위에 솔솔 뿌린 후에

약불로 불을 조절하고 뚜껑을 덮어 치즈가 녹기를 기다립니다.

 

지금까지 남은 곱창을 처치하기 위해 만든 곱창볶음밥이랑 이 부분이 달라졌어요 :D

피자치즈를 마지막에 뿌리기만 하는 게 별 차이는 아니지만 맛은... 엄청난 차이! ㅋㅋㅋㅋ

 

 

치즈가 사르르 녹고 밥의 아랫부분은 살짝 눌어서 아주 맛있는 곱창볶음밥이 되었어요~!

역시 치즈가 들어가면 무슨 음식이든 별미가 되는 것 같아요 +_ +b

 

엄마와 둘이서 프라이팬채로 TV 앞에 가져다 놓고 야금야금 떠먹으니 금방 없어지더라고요.

728x90
728x90
:

추석 맞이 단출한 손님 접대 상차림

my kitchen/meals 2015. 10. 3. 18:10
728x90
728x90

손님 접대라고 해서 거창한 건 아니고

추석 전날 집이 비어 두 무리(?)의 친구들이 집에 놀러왔기에

나름 추석 느낌을 내기 위해 몇 가지 요리를 내보았습니다 ;)

 

토마토 베이컨 말이 꼬치와 몇 가지 부침개가 그것이지요.

 

 

전 날 아파트 입구 과일 가게에서 팔고 있던 한 박스에 6천원에 사온 대추토마토입니다.

방울토마토와 맛이 어떻게 다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모양은 얄쌍한 대추모양이라서

베이컨 말이에 더 적합하네요! ㅎㅎㅎㅎ

 

 

나무 꼬치에 베이컨에 둘둘 말린 토마토를 세 개씩 꽂아줍니다.

시중 베이컨은 반으로 잘라서 말면 길이가 딱이더라고요.

 

 

열심히 열심히 돌돌돌 말아줍니다.

한 사람당 한 꼬치씩 돌아가도록 7세트를 말았습니다. (제껀 4개짜리로 따로 ㅋㅋ)

 

 

그리고 프라이팬에 해도 되긴 하지만 부칠 전이 많아서 이건 오븐에 넣고 구웠어요.

오븐에 넣어 두면 베이컨에서 어마어마(?)한 양의 기름이 빠져서 지글지글 소리가 납니다.

 

 

프라이팬에 굽는 것 보다 오븐에 굽는 게 좀 더 담백한 맛이 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준비한 전은 잘라서 부치기만 하면 되는 애호박전과 새송이버섯전입니다.

비슷한 두께로 송송 잘라 소금, 후추간을 한 달걀물과 밀가루를 같이 준비합니다.

 

 

그리고 기름을 넉넉히 둘러 둔 팬에 지글지글 부치면 완성!

근데 원래 간을 달걀물에 하는 게 맞는 건지... @.@

밀가루에 하시는 분도 있고, 부친 후에 하는 분도 있고...

 

 

뭐 어찌됐건 잘 익으면 그만이겠죠.

밍밍하면 간장에 찍어먹으면 되니까요.

 

 

점심 때는 이렇게 애호박전과 새송이버섯전, 토마토 베이컨 말이 꼬치를 상에 내놓고

시원한 맥주와 함께 친구가 사온 떡볶이도 같이 안주 삼아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좀 더 배부르게 상차림을 했는데

위 세 가지 메뉴에 쇠고기 산적꼬치랑 야채전도 추가했습니다. 

 

 

야채전은 그냥 남은 야채들을 적당히 다져서 넣고

다른 부침개를 만들고 남은 달걀물, 밀가루를 모두 섞어서 만들었는데

농도가 맞지 않았는지 완전 빈대떡처럼 부쳐졌어요 -ㅅ-a

젓가락으로는 절대 잘리지 않는 두께라 그냥 가위로 잘라 먹었죠 ㅋㅋ

 

 

그리고 꼬치구이용 쇠고기는 없었지만 아쉬운대로 불고기용 고기를 돌돌 말아썼습니다.

새송이버섯, 삶은 당근, 대파와 함께 꼬치에 알록달록하게 꽂아준 후

한 쪽 면에만 밀가루를 묻혀서 달걀물에 담갔다가 부칩니다.

 

 

돌돌 말아둔 속까지 완벽히 익지는 않았지만 뭐... 쇠고기니까 대충 익어도 되겠죠(?)

이 달걀물을 보니 쇠고기 산적꼬치를 야채전보다 먼저 만들었었나 봅니다.

 

 

앞 뒤 뒤집어가며 노릇노릇하게 익으면 완성입니다.

 

 

약간 더 푸짐해진 저녁 상차림입니다.

여기에 토마토 베이컨 말이는 오븐에서 바로 꺼내 먹었죠.

 

담백한 맛의 애호박전과 상큼한 맛의 토마토 베이컨 말이가 평이 좋았습니다. :D

728x90
728x90
:

언제 해먹어도 맛있는 비빔밥

my kitchen/meals 2015. 9. 29. 00:35
728x90
728x90

추석 전날 엄마와 아빠께서 시골로 내려가시기 전에

갖가지 나물과 채소로 간편히 해먹은 점심식사입니다. 

 

 

콩나물, 시금치, 느타리버섯 나물과 익힌 당근과 우엉조림만 들어갔어요.

그리고 가운데 달걀도 하나 얹고 고추장을 넣어 비벼먹으면 되지요 :D

 

 

그리고 아래는 추석 당일 아침 저 혼자 해먹은 돌솥비빔밥입니다.

 

추석 전날에 집에 놀러온 친한 언니가 언니의 어머님이 직접 만든 거라며

맛있는 나물 3종 세트 - 도라지 나물, 고사리 나물, 숙주 나물 - 를 갖다 줬는데

비벼먹으면 딱이겠다 싶었는데 역시나 다음날 아침에 이렇게 비빔밥이 되었죠 ㅎㅎ

 

 

나물을 적당량 덜어서 프라이팬에 기름을 살짝 둘러 볶아줬습니다.

그리고 불고기용 고기도 구워서 잘게 잘랐고 계란도 익혀서 넣었습니다.

 

 

얼핏 지단을 부친 듯 하지만 그냥 프라이를 하다가 노른자가 터진 것 뿐이에요 ㅋㅋㅋㅋ

터진 김에 뒤집어서 한 번 더 구웠더니 마치 의도한 듯 흰 부분과 노란 부분이 생겨서

돌솥에 넣을 때 일부러 색깔별로 구분해서 넣어봤습니다.

어차피 비빌 것이지만 비비기 전까지는 예쁜 모양으로 담는 게 왠지 예의인 것 같아서

초록색이 빠졌지만 그래도 색깔이 겹치지 않도록 배치를 해줬습니다.

 

이대로 가스불 위에 올려서 약간 지글지글 소리가 나도록 데워서

약간 누룽밥이 생기도록 하면 뜨거움도 오래가고 맛있어요 ;)

 

그리고 가운데 고추장을 한숟갈 팍~!

728x90
728x90
:

집에서 만들어 먹는 청포도주스

my kitchen/desserts 2015. 9. 29. 00:15
728x90
728x90

아주 달콤한 청포도를 아빠 친구분께서 아빠께 선물로 주셨어요.

 

사실 저는 약간만 신 과일도 잘 못 먹기 때문에...

분명 하나도 안 시다고 얘길 들었어도 그냥은 먹기 싫어서 주스로 만들어 먹었죠.

 

휴롬에 청포도 한송이를 알알이 떼서 넣어주기면 하면 주스로 바뀝니다 ;) 

 

 

떼어서 넣는 재미도 은근 있는 것 같아요.

윙윙 소리를 내며 주서기 앞에 놔둔 컵에 즙이 가득 모입니다.

 

예전에 로얄알버트 한정판 찻잔을 선착순으로 판매한다고 해서

신세계 백화점에 가서 하나 사다달라고 엄마께 부탁했었는데... 깜빡 잊으셨지 뭐에요 ㅠㅠ

그래서 절 달래려고 집 찬장을 다 뒤져서 이 도자기 머그컵을 주시면서 사건은 일단락(?!)

 

컵이 참 뭐랄까 고풍스러운 느낌이었어요.

그만큼 굉장히 오래된 컵인 것 같은 느낌적 느낌...

 

아무튼 '뭐 예쁜 컵이 대수냐 안에 무얼 담아 마시는지가 더 중요하지'

라고 생각하며 쿨하게 잊어버리게 되었습니다.

728x90
728x90
:

쫄깃쫄깃 맛있는 마늘 버터 전복구이

my kitchen/meals 2015. 9. 26. 00:32
728x90
728x90

엄마께서 생전복을 잔뜩 사오신 날이었습니다.

몇 마리는 칼로 썰어서 바로 참기름에 찍어 회로 냠냠,

남은 전복들과 내장을 모두 모아 또 전복죽을 끓였습니다. 

 

그 중에 한 마리를 빼돌려서(?) 버터구이를 해먹었어요.

 

 

버터를 적게 쓰려고 얇게 썬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았네요 ㅋㅋ

 

 

단 한마리의 전복을 파인애플 모양으로 칼집을 팍팍 내주고

버터를 녹인 팬에서 잘 구워줍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다진마늘도 1티스푼 투하했어요.

 

 

마늘이 타지 않게 불을 약하게 내린 후에 또 달달 볶아줍니다.

 

 

버터와 마늘향이 진하게 밴 전복구이가 완성되었습니다~!

 

 

칼로 예쁘게 잘 썰어서 포크로 콕콕 집어서 먹으면 됩니다.

아주 고소하고 꼬득꼬득한 맛있는 전복구이였어요 ㅠㅠ

한 마리 밖에 못 먹어서 아쉬웠지만...

728x90
728x90
:

피자치즈를 얹은 달걀프라이와 베이컨

my kitchen/meals 2015. 9. 20. 23:32
728x90
728x90

분명 아침이나 브런치 시간은 아니었는데...

그리고 평소에 익지 않은 노른자를 싫어해서 항상 완숙으로 먹던 저인데?!

 

갑자기 베이컨과 Sunny side up으로 구운 달걀프라이를 만들어 먹었어요.

가끔 이렇게 평소 안 먹던 음식이 땡길 때가 있는데 흠... 살 찌려나 봅니다.

 

 

위의 달걀프라이는 평범한 프라이가 아니라 흰자 부분에 피자치즈를 듬뿍 얹어진 상태에요.

베이컨은 한 팩에 6개가 들어있는데 3개를 꺼내 바짝 익혀줬습니다.

 

 

베이컨은 어차피 짜니까 허브만 살짝 뿌려줬고

피자치즈를 얹은 달걀프라이에는 후추와 소금, 허브를 뿌려줬습니다.

허브는 바질 아니면 오레가노 였을 겁니다... 집에 이 두 가지밖에 없거든요 ㅎㅎ

 

 

피자치즈가 늘어나는 모습을 찍어보려고 했는데 너무 가느다랗게 보여서 안 보일 지경이네요;

익지 않은 노른자는 터지지 않게 한 입에 넣고 오물오물 먹는게 제 맛인 것 같습니다 +_ +

 

가끔 이렇게 아침을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베이컨은 소시지나 스팸으로도 대체할 수 있겠군요.

728x90
728x90
:

베이컨으로 만든 간단한 요리 두 가지

my kitchen/meals 2015. 9. 20. 02:31
728x90
728x90

집에 오는 길에 갑자기 베이컨 요리가 먹고 싶어져서

베이컨과 양송이 버섯 타임세일 상품을 덥썩 사서 집에 들어왔습니다.

 

집에 있던 초대형 아스파라거스가 시들시들해지고 있어서

그 중에 그나마(?) 상태가 생생한 5개를 골라 밑둥을 잘라내고 썼어요.

 

 

아스파라거스에는 아래 사진처럼 베이컨을 대각선으로 돌돌 말아줍니다.

지금 상태로는 베이컨이 꼭 풀려버릴 것 처럼 아슬아슬하게 말아진 것 같지만

팬에 올려 익히면 베이컨이 수축되면서 아스파라거스에 딱 달라붙게 됩니다.

 

 

그리고 기름을 살짝 두른 팬에 데굴데굴 굴려가며 바짝 익혀줍니다.

굽다보면 베이컨에서도 엄청난 양의 기름이 빠져나오기 때문에

처음에 팬에 붙지 않을 정도로만 식용유를 쓰고 키친타올로 기름을 빼주는게 좋아요.

 

 

베이컨이 이미 짭짤하기 때문에 다른 양념은 전혀 필요없습니다.

이대로 접시에 내면 아스파라거스 베이컨말이 요리는 완성이에요~!

 

 

양송이 버섯은 기둥을 뽑아(?)내고 그 공간에 잘게 다진 베이컨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피자치즈를 떨어지지 않게 잘 올려놓은 후 오븐에 쏙-

(뽑아낸 기둥은 버리지 말고 된장찌개를 끓이거나 볶음밥을 만들 때 쓰면 돼요.)

 

 

오븐에 치즈가 노릇노릇하게 익어 녹아내릴 때까지 구우면 됩니다.

양송이 버섯 머리를 보면 수분이 촉촉하게 아주 잘 익은 것이 보여요.

 

 

양송이 버섯에서 나온 물까지 다 먹으려면 적당히 식혀서 한 입에 넣으면 되는데

단면을 보여드리려고 한 개를 반으로 잘라봤습니다 +_ +//

 

 

이것도 처음 만들어본 건데 만들기는 엄청 쉬우면서 맛은 별미란 말이죠!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두 가지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서 밥 반찬으로 먹었습니다.

간단하면서도 맛있어서 앞으로도 종종 해먹어야겠어요.

728x90
728x90
:

누텔라를 듬뿍 바른 초콜릿 식빵 피자

my kitchen/desserts 2015. 9. 18. 23:17
728x90
728x90

어느 날 갑자기 야식으로 땡겨서 구워본 초콜릿 피자입니다.

 

우선 식빵 한 쪽을 꺼내 누텔라를 두껍게 발라줍니다 +_ +b

지금부터 이미 맛있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

 

 

그리고 문스터치즈 한 장을 올려주고-

문스터치즈는 짜지 않고 약간 쌉싸래한 맛이라 어울리는데

그냥 슬라이스 치즈는 짜서 맛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달고 짜겠죠.)

 

 

저 요상한 초콜릿 시럽은 무엇이냐 하면... (지금보니 별 걸 다 넣었군요.)

이 날 퇴근길에 츄러스 트럭에서 50cm짜리 발굽모양 츄러스를 사먹다가

500원을 주고 초콜릿 소스도 한 컵 사서 푹푹 찍어먹고도 남은 것입니다.

 

 

엄마께서 도대체 무얼 만드는 거냐고

그게 맛이 있긴 한 거냐고 의심을 시작하시는 단계;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그냥 슈레디드 피자 치즈를 잔뜩 뿌리면 끝입니다.

 

 

오븐에 넣고 식빵이 바삭바삭해지고 치즈가 노릇노륵 녹아내릴 때까지만 구워줬어요.

 

 

사실 제가 봐도 맛이 그냥 그럴 거라고 생각하고 반신반의하며 먹어봤는데...!

 

 

뭐죠?! 역시 누텔라인가요?! ㅋㅋ

달콤하면서 약간 짭짤한 초콜릿 피자맛 그대로였습니다 +ㅅ+b

 

집에 바나나 혹은 견과류나 씨앗 같은 재료가 있으면 뿌려서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728x90
728x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