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DEN CURRY'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6.03.13 깻잎을 듬뿍 넣은 야채카레
  2. 2016.01.15 삼겹살을 듬뿍 넣은 일본식 카레
  3. 2015.07.21 청양고추를 넣어 매콤한 돼지고기 버섯카레 2
  4. 2014.04.25 울금을 넣은 돼지고기 버섯 커리

깻잎을 듬뿍 넣은 야채카레

my kitchen/meals 2016. 3. 1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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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만 하면 올라오는 카레 포스팅!

이번엔 고기없이 버섯과 야채로만 카레를 끓어먹었습니다. 

 

 

냉장고 비우기의 연장선으로 야채칸에 있던 모든 재료를 골고루 사용했습니다.

양송이 버섯과 양파, 마늘, 애호박, 당근, 그리고 깻잎 왕창!

 

 

깻잎은 돌돌 말아서 채썰어서 준비했습니다.

 

 

재료에 생고기가 없기 때문에 대충 한꺼번에 넣고 볶아도 될테지만

우선 양파와 마늘, 당근 등 익어야 먹기 좋은 재료를 먼저 볶았습니다.

 

 

그리고 애호박도 넣고 살짝 볶다가 물을 부어주면 되지요.

 

 

야채를 볶을 때 쓴 현미유 때문에 기름이 동동 뜨긴 하지만

맹물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대만여행에서 사온 치킨스톡을 반조각 사용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이게 들어갔으니 완전한 야채카레는 아니었네요...!

 

 

고체 카레 두 조각을 넣고 잘 녹여서 뭉근하게 끓여주다보면-

 

 

이렇게 걸쭉한 상태가 되는데 양송이버섯을 그 전에 넣어도 되지만

저는 덜 익은 버섯의 톡톡한 식감을 좋아해서 마지막에 넣고 슬쩍 저어줬어요.

 

 

아, 그리고 잊고 있던 깻잎채도 왕창 넣었습니다.

 

 

깻잎과 버섯을 넣고 조금 더 끓이면 완성입니다.

 

 

깻잎채를 고명처럼 올려놓고 사진 한 방.

 

 

따끈따끈한 흰밥위에 깻잎카레를 넉넉하게 부어놓고 위에 또 깻잎 고명 ㅋㅋㅋㅋ

아주 원 없이 깻잎이 들어간 카레가 되었습니다.

 

고기를 넣지 않으면 가볍게 먹을 수 있어서 가끔 해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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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겹살을 듬뿍 넣은 일본식 카레

my kitchen/meals 2016. 1. 1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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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만 하면 만들어 먹는 카레입니다 :)

간편하면서 맛있는 요리이기 때문이겠죠... 그리고 제가 카레덕후이기도 하고요 ㅋㅋ

 

보통은 기름기가 적은 소고기나 돼지고기의 살코기 부분을 깍둑썰기로 넣는데

요새 식재료를 새로 사지 않고 냉장고 비우기에 열중인 기간인지라

두툼한 생삼겹살을 두 줄 썰어 넣었습니다.

 

 

기본(?)적인 재료인 감자, 당근, 양파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그냥 구워먹어도 맛있는 삼겹살이지만 이번엔 카레재료로 썼습니다.

 

 

달궈진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다진 청양고추를 넣고 볶습니다.

원래는 볶지 않고 끓이는 단계에 넣곤 했는데 이번엔 한 번 볶아봤어요 +_ +

 

 

그리고 잘 익어야만 하는!! 돼지고기를 투하하여 지글지글 익힙니다.

 

 

고기 외의 재료들은 익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순으로 먼저 넣습니다.

당근이나 감자를 먼저 넣고 양파나 버섯 등을 나중에 넣는 거죠.

 

 

감자와 당근은 어렸을 때부터 엄마표 카레에 항상 들어있던 야채들이라 안 들어가면 허전하더라고요.

여기에 애호박도 들어갔었는데 어느 순간 애호박이 비싸지고... 잊혀져갔습니다 ㅎㅎ

 

 

양파도 듬뿍 넣어 살짝 숨이 죽고 색이 반투명해질 때까지 익혀줍니다.

 

 

그리고 표고버섯 한 두개도 넣어줬어요.

 

 

적당량의 물을 붓고-

 

 

고체카레를 두 조각 넣었습니다.

이건 물이 들어간 만큼 카레의 농도를 맞춰가며 넣으면 됩니다.

 

 

끓는 물에 그냥 투하해도 휘휘- 저어주다보면 잘 녹습니다.

 

 

진하고 걸쭉하게 완성된 삼겹살 카레입니다 :D//

 

 

엄마가 직접 담가주신 갓김치와 샐러리 피클이랑 맛있게 먹었습니다.

샐러리 피클이 생각보다 맛있어서 다음에 담글 땐 제가 직접 해보려고요!

 

아무튼 이제 카레는 너무 해먹었더니 그만 포스팅해도 될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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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양고추를 넣어 매콤한 돼지고기 버섯카레

my kitchen/meals 2015. 7. 21.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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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여행을 가셨던 주간이라 나홀로 먹는 저녁이었지만

그래도 먹고 싶은 메뉴로 예쁘게 차려먹어보기로 했습니다 ;)

 

냉장고를 탈탈 털어서 쓸만한 재료들을 모두 꺼내 큼직하게 썰어 준비했습니다.

애호박은 1/4 정도 남은 걸 다 썼고, 감자는 알이 작아서 2개를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느타리 버섯 약간 남은 것과 양송이 버섯 5개를 손질해놨어요.

 

버섯은 물에 씻는 게 아니고 그냥 흙과 먼지를 털어내는 정도로만 손질한다고 하네요??

전 여태 흐르는 물에 쓱쓱 씻었었는데 최근에 친구들이랑 글램핑가서 캠핑음식 만들다가 처음 알았습니다 ㅋㅋ 

 

 

그리고 이번 카레의 포인트인 매운 청양고추 2개를 칼로 열심히 다져 준비합니다.

 

 

사용한 재료들은 대충 이렇습니다.

카레는 S&B 골든커리인데... 맛은 정말 좋은데 원산지가 일본이에요 :$

 

냉동보관해뒀던 돼지고기 목살 한 덩이는 감자를 익히는 동안

해동을 위해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줬어요.

 

 

우선 익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감자를 먼저 달군 팬에 기름을 둘려 볶습니다.

가장자리가 약간 투명해질 정도가 될 때까지 팬에 눌러붙지 않게 나무주걱등으로 잘 뒤적여주세요.

 

 

돼지고기 목살을 해동시킨 후 큼직큼직한 크기로 깍뚝썰기 해줬어요.

육류는 익으면 크기가 작아지기 때문에 조금 넉넉한 크기로 잘라도 됩니다.

 

 

돼지고기도 같이 넣고 중불에서 계속해서 달달 볶아줍니다.

 

 

돼지고기가 뽀얗게 익으면 버섯을 제외한 나머지 채소를 다 넣으면 됩니다.

 

 

애호박이나 고추, 버섯 등 익거나 말거나(?) 별 상관없는 재료들이기 때문에

더 볶을 필요없이 그대로 물을 부어서 마저 끓이면 됩니다.

물이 끓는 동안 돼지고기도 속까지 잘 익겠지요.

 

 

2인분 이하로 만들었다고 생각해서 2조각만 넣으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제가 손이 큰지 양이 많길래 결국 4조각을 모두 사용했습니다.

 

 

보글보글 끓이는 도중에 퐁당퐁당 넣고

나무주걱으로 잘 저어주기만 하면 뭉치지 않고 잘 풀어집니다.

 

 

카레블럭이 잘 녹아 카레가 전체적으로 걸쭉해지면

이제 메인 재료(목살에게 미안하지만 ㅋㅋㅋㅋ)인 버섯을 넣으면 됩니다.

 

 

투척!

 

 

버섯은 숨이 너무 죽으면 톡톡한 식감이 없어지니

대충 카레가 잘 버무려지도록 굴리는 느낌으로 몇 번 저어주면 끝입니다.

 

 

글램핑 갔다가 남은 햇반과 엄마가 맛있게 담가주신 총각김치와 함께

제가 가장 좋아하는 카레라이스로 한 끼 식사를 했습니다.

 

 

어차피 저 혼자 먹을 거지만 괜시리 예쁘게 담아본 카레라이스의 모습 @.@

햇반을 데워서 넓직한 파스타 보울 가운데 턱- 뒤집어 올려놓고

주변에 카레를 살살 부어주면 이렇게 도넛모양이 만들어져요.

 

 

주변부터 야금야금 숟가락으로 긁어(?) 먹으면 됩니다.

 

 

너무 입맛에 맞게 만들어져서 두 그릇이나 먹었습니다 ㅋㅋㅋㅋ

제가 매운맛을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청양고추만 넣으면 뭐든 더 맛있어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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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금을 넣은 돼지고기 버섯 커리

my kitchen/meals 2014. 4. 2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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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에서는 커리를 만들어 먹을 때 이 커리를 주로 사용하는데요.

큐브 모양의 고체블럭으로 된 커리 뭉치(?)가 6조각씩 2팩으로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재료를 익히다가 물을 넣고 끓일 때 가루처럼 개어서 넣지 않고

바로 블럭을 넣어주면 잘 녹으면서 섞이기 때문에 편리하더라고요.


원산지가 일본이라... 약간 꺼려지지만 집에 있던 거니까 마저 사용하도록 하죠 :$

약간 매운 맛과 달콤한 맛 두 가지를 사왔었는데 달콤한 맛만 남았네요.



두툼한 돼지고기 목살 한 덩어리와 냉장고 야채칸에 있던 온갖 야채를 준비했습니다.

양파, 애호박, 당근, 양송이 버섯, 통마늘, 청경채, 대파 이렇게 썼어요.



생고기를 자를 때는 항상 우유팩을 도마처럼 사용하고 있어요.

도마에서 자르면 고기의 기름기 때문에 설거지하기도 어렵고

또 교차감염을 막기 위해 야채를 썰 때 또 다른 도마를 사용해야 해서 번거롭지만,

이렇게 버리는 우유팩을 사용하면 슥슥 물로 씻어서 버리면 되기 때문에 위생적이고 편하답니다 :)b



적당한 크기로 썰어 준비한 재료들 중에서 돼지고기와 함께

익는데 시간이 걸리는 단단한 야채인 당근, 애호박, 통마늘을 솎아 먼저 볶아줍니다.



재료가 적당히 익으면 물을 붓고 끓여주세요.

물이 끓으면 나머지 재료인 양파, 양송이 버섯, 청경채, 대파를 모두 넣어줍니다.



물이 끓으면 커리 블럭을 4개 (4인분을 요리했습니다~) 넣고 뭉근하게 끓여줍니다.

불이 너무 세면 바닥에 눌러붙을 수 있기 때문에 중간 불로 놓고 주걱으로 간간히 저어줬어요.



참, 여기서 엄마가 사오셨던 울금 가루를 한 스푼 넣어봤어요 :D

강황과 울금이 가진 성분들이 건강에 좋다는 얘기는 이미 방송에도 많이 나왔었는데요,

그치만 몸에 좋다고 너무 많이 먹으면 설사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하니 적당히 먹어야겠죠 ㅋㅋ


솔직히 몸에 좋다고 해서 넣어볼 생각을 하긴 했지만 울금 가루 향을 맡아보니 범접하기 어려운 향이 @ㅠ@

그래도 향이 강한 커리에 섞어주면 훨씬 먹기 편해지는 것 같...았는데 오산이었습니다...;

씁쓰름한 울금의 맛과 향이 조금 나긴 하더군요. 좀 더 양을 줄여도 될 것 같아요. @.@a



되직하게 끓여낸 커리 한 사발과 현미밥, 그리고 무 장아찌를 반참삼아 한 그릇 했습니다 :D



제 입맛에는 카레에는 잘 익은 깍두기가 가장 궁합이 잘 맛는 것 같은데

엄마께 깍두기를 담아달라고 부탁해야겠어요 :$

아니면 이참에 한 번 레시피를 전수받아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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