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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5.02.22 졸린 눈의 보라색 부엉이 쿠션 만들기 - 완성
  3. 2015.02.20 졸린 눈의 보라색 부엉이 쿠션 만들기 - 시작

러쉬 - ONCE UPON A TIME / SLEEPY 바디로션

save the planet/cosmetics 2021. 1. 4.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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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생일 선물로 받은 SLEEPY 바디로션 자랑 겸 :D

기존에 쓰고 있던 ONCE UPON A TIME에 대한 약간의 사용후기입니다.

 

러쉬 배송상자에는 비닐테이프나 비닐완충재인 뽁뽁이도 없습니다.

친환경을 표방하는 브랜드인 만큼 오로지 종이로만 택배상자가 포장되어 있어요.

케이크 상자처럼 입구를 끼워서 고정을 하고 최소한의 종이스티커로 열리지 않게 부착이 됩니다.

 

종이박스에서 테이프를 떼지 않으니까 박스가 아주 깨끗하게 상태가 유지되어서

나중에 친구한테 소포를 보내거나 중고거래시 사용하기에 아주 좋아요 :D

물론 사이즈는 좀 작아서 작은 물품만 가능하지만요.

 

박스를 열어보면 이렇게 옥수수로 만들어진 완충재 속에 블랙팟이 있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저 블랙팟 디자인도 참 마음에 들어요.

지금도 블랙팟 5개를 모아가면 페이셜 마스크로 교환해주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제 3개 모았는데 이것도 열심히 써서 올해 안에 바꿔야겠어요.

 

고양이 반려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ㅋㅋ

박스만 뜯으면 꼭 저렇게 옆에 붙어서 감시하고 있어요.

포장을 다 뜯으면 들어가보려고 저렇게 기다리고 있는 건데,

러쉬 박스는 너무 작아서 들어가지는 못했다는 슬픈 뒷이야기...

 

 

이 SLEEPY 바디로션은 제가 위시리스트에 넣어놨던 건데

카모마일과 라벤더 향 모두 제가 좋아하는 쌉싸름(?)한 향인데다가

무엇보다 바디로션의 색깔이 연보라색이었기 때문이었죠 히히 (보라덕후)

 

 

매우 어여쁜 파스텔톤의 여리여리한 컬러감 

 

그치만 바로 써보진 못했는데 이유는 바로!

아직 못 다쓴 러쉬 바디로션이 남아있었기 때문이에요.

제가 원래 쓰던 게 있으면 새걸 개봉하지 못하는 강박이 있거든요 ㅠㅠ

 

 

빠른 시일 내에 SLEEPY를 개시하고자 부지런히 쓰고 있는 ONCE UPON A TIME

러쉬 연례행사이기도 한 50% 할인행사 때 평소에 잘 쓰지 않던 아이템인 바디로션을 하나 집어왔던 거예요.

원래 러쉬에선 고체샴푸, 고체컨디셔너, 배쓰밤 정도만 사는데 반값이라니까 괜히 하나 더 사고 싶더라고요.

 

샤워 후에 얼굴, 목, 손만 뭔가 열심히 바르고 팔다리는 내팽개쳐뒀더니

점점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 같아서 한 번 습관을 들여볼까 싶기도 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양은 이 정도 남아있어요.

1월 중에는 다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근데 이 바디로션은 향이 좀 독특해서... 사실 후회중이에요 ㅋㅋ ㅠㅠ

상큼한 과일향이라고 소개되어 있어서 대충 맡아보고(아시겠지만 러쉬 매장에선 후각이 마비돼요;) 가져온 건데

바르면서 '과일향 치곤 좀 이상한데?'란 생각이 들었지만 기분이겠거니 하고 그냥 발랐는데

방에 계시던 부모님께서 다 나오셔서 '이게 대체 무슨 냄새지???'할 정도로 희한한 향이에요 ^^;;

 

제 느낌에 약간 그- 모기 쫓는 약 냄새가 나는 것 같아요 ㅋㅋㅋㅋ

상상이 가실지 모르겠으나 그만큼 무난한 향은 아닌 것 같으니

꼭 향을 맡아보시고 취향에 맞는지 확인하시길 바랍니당-

 

위에서 본 귀여운 블랙팟 두 개입니다.

선물 받은 SLEEPY는 좀 더 부지런히 써서 더 촉촉한 피부로 거듭나야겠어요.

ONCE UPON A TIME은 습관이 덜 돼서 가끔 썼더니 오일이 살짝 분리되고 있더라구요 ㅠㅠ!

 

좀 의아한 게 같은 사이즈인 줄 알았는데 중량은 살짝 다르네요?

ONCE UPON A TIME은 100g인데, SLEEPY는 95g이 들어있습니다.

 

둘 다 Vegan 성분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네요.

전 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Vegan 성분이면 무조건 피부에 좋을 거라 기대해서 일부러 골라서 구매했었는데요.

러쉬 고체향수인 VANILLARY를 쓸 때 향수를 문지른 귀아래 쪽과 손목에 피부가 올록볼록 올라온 적이 있었어요.

처음엔 여기 피부가 언제부터 그러지? 하며 궁금해지던 차에 향수를 사용하려고 했더니 딱... 

제가 향수를 손목에 바르고 문지르는 부분들이더라고요.

 

약간 뒤통수 맞은 기분이었어요.

저에게 안 맞는 천연성분이 있던 모양입니다.

안 바르니까 다시 피부가 돌아오긴 해서 아주 가끔씩만 바르고 있어요.

피부가 예민한 손목보다는 팔이랑 발목 쪽으로 바꿔서 바르고 있긴 합니다.

 

바디로션 이야기하다가 갑분 고체향수까지 이야기를 가버렸네요.

 

결론은 러쉬 바디로션의 적당한 유분감으로 인한 촉촉함은 이미 만족중이지만

알 수 없는 과일향에서 빨리 벗어나 향기로운 라벤더향 바디로션으로 얼른 갈아타고 싶네요.

 

그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내일 첫 출근도 화이팅입니다 :D//

 

(벌써 새벽 3시반이 다 되어가네...)

 

 

[러쉬][공식] 슬리피 95g -보디 로션 (바디 로션),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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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린 눈의 보라색 부엉이 쿠션 만들기 - 완성

my handicrafts/stitch work 2015. 2. 22.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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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천 두 장을 재단만 해놓고 자려고 했는데

역시나... 한 번 손에 드니 바느질을 조금이라도 하게 되더라고요 ㅋㅋ

 

앞판과 뒷판을 50cm + 시접여유분을 두고 재단한 상태입니다.

50cm x 50cm 규격의 쿠션이 있어서 쿠션커버를 벗겨 참조하며 만들었어요.

대략 사방으로 2cm 의 시접여유분을 두고 잘라뒀습니다.

 

부엉이를 가운데 두려고 중앙 부분도 자로 재서 표시했어요.

 

 

첫 작업은 앞판과 뒷판을 뒤집어 맞대어 놓고 숨김지퍼를 박음질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아래 사진의 숨김지퍼 역시 천과 마찬가지로 뒤집어 놓은 상태에요.

 

 

지퍼는 완성 후 잘 보이지 않도록 일러스트 방향의 밑 부분에 연결할 겁니다.

앞판과 지퍼를 시침핀으로 고정해두고 박음질로 튼튼하게 꿰매줍니다.

 

 

뒷판과도 마찬가지로 박음질로 연결해준 모습입니다.

누가봐도 손바느질이란 티가 팍팍 날 정도로 삐뚤빼뚤하군요 ㅋㅋㅋㅋ

하지만 뭐 어차피 뒤집을 거니 크게 상관없어요~ 게다가 밑부분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요 위↑↑ 사진에서 볼 때 왼쪽, 위, 오른쪽 모서리를 빙 둘러 박음질해주세요.

박음질을 할 때는 지퍼를 꼭꼭 열고 작업하셔야 합니다.

지퍼로 열어둔 부분이 곧 창구멍이기 때문에 모두 닫은채 박아버리면...

뒤집을 방법이 없어요-;;

 

 

박음질로 다 연결했으면 귀퉁이를 살짝 잘라냅니다.

이렇게 잘라둔 뒤 뒤집으면 뾰족하게 잘 뒤집어집니다.

 

 

이 작업은 사실 생략해도 되는 작업이긴 한데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해주면 좋아요.

천의 올이 풀려나가지 않게 아플리케 기법으로 전체를 둘러주는 작업입니다.

전문용어는 잘 모르지만 아마 재봉틀로 했다면 오버로크로 두르지 않았을까 싶네요 @.@

 

앞판과 뒷판을 박음질로 연결한 세 모서리는 두 장의 천을 한 번에 꿰매주고,

지퍼 부분은 아래사진처럼 한 장씩 따로따로 마무리합니다.

 

 

그리고 열린 지퍼 부분으로 뒤집어주면 됩니다.

크기가 커서 손바느질로는 꽤 오래 걸릴 줄 알았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완성했네요.

 

 

집에 있던 쿠션의 쿠션솜을 빼서 새로 만든 부엉이 쿠션커버에 넣어봤습니다.

보라색 벽지, 보라색 이불커버와 잘 어울리는 보라색 부엉이 쿠션!! :Db

 

 

뒷면도 보라색인 게 포인트인데 이 쪽은 자주 볼 일이 없을 것 같네요 ㅋㅋㅋㅋ

보라색이 잘 잡히지 않아 약간 푸르딩딩하게 찍혔습니다.

 

 

재봉틀로 작업했다면 드르르륵- 드르르륵- 몇 번에 끝났을 테지만

손바느질로 삐뚤빼뚤 무념무상의 상태로 미드를 보며 작업하니 나름 재밌더라고요.

 

이제 핀쿠션처럼 작은 거 만드는 건 뭐- 일도 아닐 듯 합니다... =ㅅ=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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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린 눈의 보라색 부엉이 쿠션 만들기 - 시작

my handicrafts/stitch work 2015. 2. 2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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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 장식할 네모난 쿠션을 만들어보려고

작년인가 재작년에 네스홈에서 구매한 부엉이 일러스트 천입니다.

근데 구매할 때 뒷면을 생각하지 않고 부엉이 천만 샀던 터라 여태 잠자고 있었죠.

 

때마침 며칠 전 친구가 네스홈 주문을 할 때 연보라색 면을 주문했어요.

그리고 50cm 지퍼는 다른친구한테 하나 받았습니다.

이로써 쿠션 만들 재료가 다 모였습니다 ;)

 

쿠션솜은 지하상가 같은데서도 저렴히 구할 수 있어서 아직 따로 구매하지 않았어요.

규격은 40cm, 50cm, 60cm로 나오는데 규격외 사이즈로 만드실 거면 방울솜으로 직접 채우시면 돼요.

저는 가지고 있는 지퍼가 50cm이니 40cm/50cm 중에 하나로 만들어야겠습니다.

우선 부엉이를 기준으로 네모를 그려보고 너무 휑하지 않으면 큰 쪽으로...

 

 

부엉이를 사둔지 너무 오래 되어서 뒷면으로 쓸 연보라색 천을 찾을 때는

보라색 톤이 기억나지 않은 채로 대충 주문했던 건데 다행히 잘 어울(?)리네요 ㅋㅋ

 

혹시 서로 안 어울리는 톤의 보라색이면 어쩌나 했는데 괜찮네요.

이제보니 뒷면은 민트색이었어도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너무 보라보라한 것 같지만 전 보라덕후니 좋죠 뭐 :D

 

 

오늘은 테두리를 그려 잘라놓기만 하고 바느질은 내일부터 해야겠습니다.

하루종일 티비보고 폰 쳐다봤더니 눈이 침침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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