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에 해당되는 글 9건

  1. 2016.11.19 아닌 겨울에 완성한 수박 갈런드
  2. 2016.10.10 때늦은 서울 디저트 페어 - 수박전 후기
  3. 2016.09.29 여름에 만들었던 손뜨개 수박 브로치들
  4. 2016.05.06 코바늘로 뜬 달콤시원한 수박 브로치
  5. 2016.03.17 여름을 기다리며 뜨는 수박모양 갈런드 - 완성
  6. 2016.03.04 여름을 기다리며 뜨는 수박모양 갈런드 - 시작
  7. 2016.03.01 자투리 아크릴실로 만든 수박모양 수세미들
  8. 2015.06.15 여름시즌을 노린 생선초밥과 과일 브로치
  9. 2015.05.09 원형판으로 만든 수박 한 조각

아닌 겨울에 완성한 수박 갈런드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6. 11. 1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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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새 실을 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바구니와 상자마다 가득찬 실들을 보면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 두 타래씩 남은 실들부터 하나씩 소진시키는 중이죠!!

 

그 중에 아이스크림 갈런드를 만들고 남아있던 허니실들 중에

청록색, 아이보리색, 분홍색을 사용해서 수박 갈런드를 만들었습니다.

 

 

도안이랄 것도 없이 뾰족한 부분부터 시작해서 한 단의 마지막 코에서만

짧은 2코 늘려뜨기만 해주면 점점 넓어지면서 역정삼각형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분홍색으로 12단을 뜨고, 아이보리색으로 2단을 떠서 마무리합니다.

그리고 청록색 실로 붙여가면서 뜨는데 짧은뜨기로 하면 너무 묻히기 때문에

아이보리색 실로 뜬 마지막 단 위에 붙일 때에는 긴뜨기로 진행합니다.

 

우선 수박갈런드 프로젝트로 분홍색실을 모두 사용했습니다~!!

 

 

9조각을 붙여 완성한 수박 갈런드입니다 ;)

 

쨍한 초록색과 빨간색이 아니라서 은은한 느낌이에요.

아이방을 꾸밀 때 적격일 것 같은 톤입니다.

 

이제 어떤 실을 다음 타겟으로 삼아야 할지 고민해야겠어요 ㅎㅎ

얼른 한 상자를 털어야 따끈따끈하고 뽀송뽀송한 새 실을 사도 죄책감이 없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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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늦은 서울 디저트 페어 - 수박전 후기

my cultural life/exhibition 2016. 10. 10.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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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디저트 페어를 알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과자전과 서디페를 몇 번 가본 이후로는 왠지 출석도장 찍듯 다니고 있습니다 ㅋㅋ

 

그런데 점점 인기가 높아져서 사람이 몰리다보니 이젠 힘드네요 ㅠㅠ

간간히 가까운 곳에서 개최될 때만 고정 멤버(?)인 친구와 가고 있습니다.

 

 

날이 쨍쨍했던 여름날, 학여울역 SETEC에서 열린 서디페!

입장 직전에 서있던 인형인데 곧 저의 표정이 됩니다...!

 

 

이건 뭐...

 

과자를 구경할 수도 없더라고요 ㅠㅠ

지나치는 사람들과 줄에 가려서 뭘 파는지 조차 모르겠고-

 

 

입구에 각 참가업체별 대표 디저트들을 모아놓은 곳입니다.

컨셉이 수박전이어서 수박모양의 디저트가 잔뜩 있었어요.

 

저는 과일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는 편인데

수박은 초록색과 붉은색의 조화가 너~무 예뻐서

바나나와 물복숭아를 포함하여 몇 안 되는 좋아하는 과일 중 하나에요.

물론 먹는 것 보다는 보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ㅋㅋㅋㅋ

 

 

가장 흔하게 보였던 수박모양의 쿠키!

색감이 예쁘죠. 씨는 초콜릿인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보이는 수박쿠키들-

 

 

더운 날 줄서서 기다리느라 힘들었던 우리를 위해

첫 디저트는 킹스크림에서 밀크티 아이스크림으로 시작했습니다.

여기에도 수박모양의 마카롱 꼬끄를 꽂아주는 센스!

 

 

이건 한쪽 벽면에 늘어서있던 피규어 자판기 중 하나인데요.

주걱턱 컨셉이라니...?! 뭐죠 이 특이한 컨셉은 -ㅠ-?!

 

 

그리고! 제가 목표했던 가게인 바이재재에서 마카롱을 잔뜩 샀습니다.

줄이 너무 길어서 지루하게 기다렸는데 사진이라도 찍으면서 기다릴 걸 그랬어요.

남은 마카롱 사진이라고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이 햄버거 마카롱 뿐이네요.

 

 

모양도 맛도 귀여운 햄버거 마카롱입니다.

안에 베이컨과 세 가지 치즈가 들어있어서 짭쪼롬한 맛이에요.

 

 

한 입 베어 먹으니 반대쪽으로 튀어나오는 풍부한 치~~~즈!

친구와 마카롱 하나씩 먹고 당을 충전하고 또 열심히 구경했습니다.

최대한 사람이 안 몰린 쪽부터 돌려고 했는데 사람이 없는 곳이 거의 없었어요 ㅋㅋ

 

 

머랭쿠키도 인기 메뉴인 듯 많은 업체에서 취급하고 있었습니다.

 

 

예쁜 컵케이크와 쿠키를 판매하던 업체.

 

 

수공예품 코너도 있었는데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이 바로 이 곳이었어요.

십자수로 여러가지 모티브를 만들어놓았는데 고양이도 귀여웠지만

특히 신체 여러 장기(?)를 만들어둔 게 인상적이었어요!

 

OO하는 랖 < 이게 업체명인 것 같은데 사진에 잘 보이지가 않네요.

추억의 십자수 열쇠고리가 생각나는 상품인 것 같습니다.

근데 만드는 데 시간이 꽤 많이 걸릴 것 같아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고 싶은 디저트를 다 살 수 없었던 서디페 -ㅠ-

마지막으로 시원하게 민트티를 한 병 사서 다시 코엑스로 향했습니다.

 

하필 핸드메이드 코리아 페어가 같은 날 열렸기 때문이죠.

그리고 제겐 초대권이 있었을 뿐이고!! ㅋㅋㅋㅋ

 

이 날 정말 열심히 돌아다녔던 기억 밖엔 없군요.

 

...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바이재재에서 사온 마카롱바를 개시했습니다.

 

 

정말 먹기 아까울 정도의 디테일 표현입니다 +ㅁ+b

 

 

아까워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다른 날 꺼내 먹은 수박돼지!

귀 한 쪽이 부서졌네요 ㅠㅠ

 

 

마카롱바는 아래 위 필링의 맛이 서로 다르게 만들어져있어서

두 가지 맛을 한 꺼번에 맛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죠 ㅋㅋ

 

그치만 다른 마카롱에 비해 크기는 살짝 작은 편입니다.

그래도 예쁘고 맛이 좋으니 괜찮아요 :D

 

불쌍한 수박돼지의 운명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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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만들었던 손뜨개 수박 브로치들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6. 9. 29.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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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 수박을 먼저 만들고 나서

반 접으면 더 귀엽겠다 싶어서 만든 반쪽(?) 수박입니다.

 

90도짜리도 만들고 싶은데 원형으로 떠야 코가 같은 방향으로 예쁘게 나오니까...

편물을 뒤집지 않고 반원 모양을 뜰 수 있을 지가 관건이네요.

실을 끊어가면서 만들면 되긴 하겠지만 실정리의 압박이...!

 

아무튼 동그란 수박은 작업량은 두 배이지만 면적이 너무 넓어서

에코백에 붙이고 다니면 자꾸 테두리가 오그라드는 데다가

엄마께서 전혀 수박처럼 안 보이고 그냥 동그라미로 보인다고 하셔서 ㅠㅠ

 

처음부터 반쪽 수박을 만들었어야 하나 봅니다.

원형을 뜯으면 두 개나 만들 수 있는데 말이죠 ㅎㅎ

 

지금은 재봉틀에 빠져서 신나게 만든 밋밋한 지퍼파우치에

말풍선 브로치와 함께 붙여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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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늘로 뜬 달콤시원한 수박 브로치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6. 5. 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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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리 브로치를 완성하고 나서 탄력받아 만든 수박 브로치입니다.

 

아직 원형 모티브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지고 있는 실 색상으로 만들 수 있는 디자인을 구상하고 있었는데

팔찌를 만들어볼까 해서 왕창 구매해둔 타조실을 보니 수박이 가능했습니다//

 

두 가지 배색으로 만든 두 개의 수박 브로치입니다. 

 

 

이 파스텔톤 수박을 먼저 만들어봤습니다.

분홍색에 초록색 테두리를 둘러줄까 하다가 더 산뜻한 네온그린색으로 만들어봤는데

여리여리하면서 톡톡 튀는 게 상큼해보이는 것 같았어요 +_ +b

 

 

분홍색, 흰색, 연두색, 갈색실로 만든 수박 브로치 1호

 

 

빨간색, 아이보리색, 초록색, 검은색 실로 만든 수박 브로치 2호!

어느 하나 같은 색이 사용되지 않은 섬세한 배색(엥 ㅋㅋㅋㅋ)입니다.

 

생각보다 쟁여둔 실이 많네요...

이걸 다 언제 써서 없앨지 막막합니다 -ㅅ-a

 

 

브로치대는 스마일리 브로치에 사용했던 것과 동일한 핀브로치인데

어차피 브로치에 있는 구멍에 바느질로 꿰매주는 것이기 때문에

길이에 상관없이 단단하게 붙여둘 수 있습니다.

 

근데 분홍색과 빨간색을 한 단 더 두르고 테두리도 짧은뜨기 두 단을 둘렀을 뿐인데

스마일리를 뜰 때에 비해 작업 공수가 배 이상 들어가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씨앗을 수놓는 게 여간 손이 많이 가는 일이 아니라는 게 함정;;

 

면사가 튼튼하고 색도 선명해서 이런 소품 만드는 데 제격인 것 같아요.

나중에 보유실이 더 많아지면 디자인도 크기도 더 다양하게 만들 수 있을텐데 ㅠㅠ

니터들에게 실은 아무리 많아도 당장 사용할 실은 없다는 게 진리죠 ㅋㅋ 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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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기다리며 뜨는 수박모양 갈런드 - 완성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6. 3. 17.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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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지락꼼지락 총 일곱개를 만들어두었던 조각수박!

 

이 조각수박들을 연결하기 위한 진한 초록색 실을 하나 주문하려다가...

글쎄 실을 구경하다보니 수박색으로 이렇게 또 일곱개나 주문을 해버렸습니다;

 

근데 나눔받았던 초록색 나염실 이름이 분명 Silkroad였고 100%면이어서

뜨개아이라는 쇼핑몰에서도 똑같은 이름의 SILK ROAD을 팔길래

당연히 같은 제품일 줄 알고 구매했더니만... 전혀 다른 실이네요?!

알고보니 제가 가지고 있던 실은 Made in India였고

새로 산 실은 Made in China였네요.

 

일단 실이 훨씬 가느다랗고 말그대로 Silky한 실이라 뜰 때 엄청 미끌미끌했습니다.

0.9~1.2mm 코바늘로 뜨라고 되어 있는데 제대로된 코바늘 중 가장 가느다란 호수가 1.5mm이고

조각수박도 이 바늘로 떴었기 때문에 그냥 1.5mm로 떴습니다. 

 

 

뭐 나중에 이 실들로만 따로 제대로 된(?) 좀 더 작은 조각수박을 떠보도록 하죠.

 

 

진한 초록색 실과 1.5mm 자루 코바늘을 손에 쥐고 일곱개의 수박을 하나로 이어줬습니다.

시작과 끝은 사슬 10개로 동그라미를 만들어서 짧은뜨기 20번을 둘러 단단한 고리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30코를 뜨고(이건 원하는 전체길이가 되도록 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수박 맨 끝단에 짧은뜨기로 줄을 붙여나갑니다.

그리고 수박과 수박 사이에 사슬 5코의 간격을 둬서

하늘하늘 낭창낭창(?)한 느낌으로 걸 수 있게 했어요.

 

 

못이나 압정, 핀이 있다면 양 끝 고리에 걸어주면 되는데

저는 그냥 방문에 스카치테이프로 붙여놨습니다.

 

갈런드가 워낙 가벼워서 테이프로도 잘 붙어있더라고요 :D

 

 

이 각도 저 각도에서 찍어보면 뭔가 다른가 싶었지만...

 

 

그냥 처음에 정면에서 찍었던 사진이 그나마 제일 낫네요 ㅎㅎㅎㅎ

아이폰 말고 카메라를 들고 좀 사진을 찍어야 할텐데 귀찮아서 잘 안 되는군요.

 

아무튼 미루고 미루던 수박 갈런드를 완성하고 나니 숙제를 하나 끝낸 기분입니다.

 

얼마전에 시작한 선인장 프로젝트도 3개를 마저 채워야 하고,

첫 번째 갈런드가 되려다 실패한 아이스크림콘도 줄을 달아줘야 하고,

대바늘 마지막 프로젝트였던 탑다운 레이스 스웨터도 진도를 나가야 할텐데...

 

뜨개질을 할 시간을 주지 않는 나의 인생 ㅠㅠ

이상하게 휴가를 앞두고 할 일이 갑자기 많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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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을 기다리며 뜨는 수박모양 갈런드 - 시작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6. 3. 4.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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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답을 찾지 못한 초록색 나염실로 무엇을 뜰까 궁리하다가

그 전에 친구가 세 타래나 던져줬었던 홍매색(?) 면사가 생각나서

얼핏 실의 굵기가 비슷했던 것 같아서 꺼내보니 수박이나 딸기를 뜰 수 있겠더라고요!!

 

딸기는 좀 더 디테일을 살려줘야 해서 어려울 것 같으니

간단히 삼각형 모티브로만 뜨면 되는 조각수박을 하나 떠봤습니다.

 

홍매색 실로 뾰족한 부분부터 뜨기 시작해서

매단 양끝 코에서 한 코씩 코늘림을 해주면 삼각형이 만들어집니다.

적당한 크기가 되면 초록색 나염실로 실을 바꾸어 두 단을 더 뜨면 완성!

 

 

정삼각형 모티브 뜨는 방법 정리

 

1) 사슬 2코

2) 첫번째 사슬에 한길 긴뜨기 2번

3) 편물을 돌려서 사슬 1코

4) 첫번째 코에 한길 긴뜨기 2번 + (한 코에 한길 긴뜨기 1번) + 마지막 코에 한길 긴뜨기 2번

 

4번을 원하는 만큼 반복해서 적당한 크기로 떠주시면 됩니다 ;)

 

 

나염실이 교묘하게 연한색이 먼저 나오고 마지막에 진한 초록색이 나와줬다면

제대로된 조각 수박이 만들어졌을텐데 완전 랜덤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ㅋㅋ

 

 

이건 그래도 안쪽 껍질과 바깥쪽 껍질이 그나마 색이 맞게 나와주었네요.

 

 

어제와 오늘 틈틈이 조각수박 7개를 만들었는데...

실정리하는데 시간이 더 걸린 게 반전입니다 -ㅠ-

 

조그만 모티브라 실 숨기기도 쉽지 않더라고요.

돗바늘은 들어가지도 않아서 한 코 한 코 왔다갔다 하면서 코바늘로 정리했습니다.

대량생산의 꿈이 조금 멀어져간 생-노가다 작업이었어요 ㅠㅠㅠㅠ

 

 

뻐근한 손 부여잡고 다 정리해놓고 나니 뿌듯하네요 :D

 

 

위에 사슬뜨기와 짧은뜨기로 이어서 갈런드로 만들어야 하는데

마땅한 실이 없어서 당장 마무리를 지을 수가 없는 안타까운 현실...

 

 

흰색이나 검은색, 혹은 저 수박껍질에 섞인 진한초록색으로 이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찌됐건 실을 하나 사야 하긴 할 것 같아요.

 

여름이 되기 전에 완성을 해서 붙여놔야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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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 아크릴실로 만든 수박모양 수세미들

my handicrafts/knit & crochet 2016. 3. 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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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준 실타래들 중 아주 쨍한 색깔의 아크릴 실도 약간 있었습니다.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초록색이어서 과일 컨셉으로 수세미를 뜨면 되겠다 생각했는데

어젯밤에 후다닥 떠서 네 개의 수박모양 수세미를 만들었습니다 :D

 

 

빨간색 실이 가장 양이 많아서 수박 네 개를 뜨고도 남았네요.

 

초록색 실은 왼쪽 세 개는 긴뜨기로 테두리를 둘렀는데

마지막에 뜬 오른쪽 한 개는 짧은 뜨기로 테두리를 둘러주니 똑 떨어졌습니다~!

 

 

스팀으로 모양을 잡아줬는데도 불구하고 삐뚤빼뚤하네요 //ㅅ//

어차피 화장실 청소용으로 만든 거라서 딱히 예쁠 필요는 없죠!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동그란 수세미입니다.

이제 이걸로 세면대부터 닦아볼 거에요.

 

 

비누를 따로 묻히지 않고 그냥 수박 수세미를 물에 적셔서

수도꼭지와 연결된 세면대의 물때를 박박 문질러 닦았습니다.

 

 

어차피 뭘로 닦아도...

닦기만 하면 반짝거리지 않았나 싶은 마음이 들긴 하지만 ㅋㅋㅋㅋ

아무튼 자투리실을 활용하니 보람찬 기분이네요.

 

나갔다 들어와서 저녁에는 욕조도 반짝반짝하게 청소해봐야겠습니다.

아무래도 세면대는 더러워보일 때마다 그 때 그 때 맨손으로라도 닦아두는 편이지만

상대적으로 큰 욕조는 자주 청소하기 좀 부담스러워서 그런지 바닥에 물때가 슬슬 보이기 시작하네요.

 

참, 비누나 세제 대신에 베이킹소다나 설탕으로도 잘 닦인다고 하니 그걸로 도전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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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시즌을 노린 생선초밥과 과일 브로치

my handicrafts/beads 2015. 6. 15.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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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즈 마코토씨의 십자수 도안에서 발견한 생선초밥들

그리고 때가 여름이니만큼  수박도 골라 비즈로 표현해봤습니다.

 

십자수 도안은 모눈을 기반으로 그려져있기 때문에

사각판에서 그대로 따라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뭔가 거칠게(?) 표현되는 단점이 있죠.

그래서 반으로 자른 수박은 원형판으로도 그려봤습니다.

확실히 동그란 모양의 과일들은 원형판으로 그리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생선초밥의 가장 아래쪽 도안은 원래 새우초밥이어서 꼬리가 대각선으로 달렸었는데

몇 개의 비즈를 더 사용하여 나름 견고하게 붙인다고 붙였는데도 결국 부러져버렸네요...ㅠㅠ

 

그래서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참치뱃살초밥, 계란초밥, 연어초밥으로 우겨봅니다.

 

 

저는 초밥 시리즈가 앙증맞고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첫 눈에 초밥으로 알아보시는 분이 많지는 않더라고요.

 

 

그리고 이건 원형판으로 만든 반쪽짜리 수박과 조각수박입니다.

반쪽짜리 수박에는 넘쳐나는 형광분홍색으로 한 번 채워봤는데 빨간색 못지 않게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위 과정샷에 나왔던 사각판 수박들에게 핀을 붙이지 않은 건

아무래도 원형판으로 만든 결과물이 훨씬 낫다는 의미죠 ㅎㅎ

 

 

그리고 초미니 바나나도 만들어봤어요.

원래는 더 작은 바나나 도안을 보고 따라 만들었다가

눈코입을 표현해주고 싶어서 사이즈를 좀 더 키우고 아래 위로 꼬다리도 표현해줬습니다.

 

완성하고 나서 만족도가 높았던 바나나 도안이었습니다 +_ +b

완전 깜찍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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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판으로 만든 수박 한 조각

my handicrafts/beads 2015. 5. 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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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슬라 비즈 세트를 샀더니 큰 사각판, 작은 사각판, 원형판, 하트판.

이렇게 총 네 가지 플라스틱 판이 들어있었습니다.

 

사각판만으로도 대부분의 그림을 만들 수 있지만,

특히 원형판으로는 과일을 표현하기에 적당하더군요. 

 

 

씨도 세 알 콕콕콕

수박 겉껍질과 속껍질까지 야무지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불과 비즈 몇 알로 귀여운 미니 수박 한 조각이 완성되었습니다.

선명한 색깔이 상큼해서 여름에 사용하기에 적당할 것 같습니다.

에코백에 포인트로 수박 브로치를 다는 것도 괜찮겠죠?

 

 

모리가 뜨거운 다리미도 아랑곳 않고 계속 근처에 알짱거리길래 장난을 좀 ㅋㅋ

 

지금까지 만든 것 중 제일 심플하고 예쁜 것 같습니다 +_ +b

매일 중복되지 않게 이것저것 만들어보고는 있는데 크기가 작으면서 예쁜 걸 찾기가 생각보다 어렵네요.

 

과일 시리즈를 잘 찾아서 비슷한 사이즈로 여러개 만들면 냉장고 자석 세트로 딱일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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