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21.01.25 방울토마토와 마늘을 듬뿍 넣은 감바스
  2. 2018.02.10 오랜만에 늘어난 어항 친구들 4
  3. 2016.10.07 방콕에서 공수해 온 두 번째 똠얌꿍 페이스트
  4. 2015.08.12 매콤하고 상큼한 토마토 소스 새우 볶음
  5. 2015.08.03 내츄럴발란스 습식 파우치
  6. 2015.03.16 보기만해도 예쁜 월남쌈 만들기
  7. 2015.01.16 스케지어 습식 파우치 6종 구매

방울토마토와 마늘을 듬뿍 넣은 감바스

my kitchen/meals 2021. 1. 25.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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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감바스라 하면 방울토마토가 떠오르는데

제 친구는 감바스에 토마토를 넣은 적이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미지 검색을 해보니 토마토가 없는 감바스도 많더라고요.

마늘, 브로콜리, 방울토마토가 번갈아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방울토마토가 없는 감바스라니 뭔가 심심 ;ㅅ;

 

생으로는 잘 먹지 않는 토마토지만

올리브 오일에 푹 익어 껍질이 흐물흐물해진 

뜨거운 방울토마토는 그렇게 맛있더라고요!

토마토를 익혀서 먹는 게 영양학적으로도 좋다고 하니

오늘의 감바스에도 방울토마토를 왕창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감바스 재료

  • 손질한 새우 10마리
  • 통마늘 10개
  • 방울토마토 10개
  • 매운맛을 위한 베트남고추, 청양고추
  • 올리브유(기타 식용유 가능)
  • 소금, 후추

 

뭐든지 10개로 맞춰본 오늘의 재료 :D

 

 

 

뭔가 재료를 준비할 때 개수를 셀 수 있는 재료의 경우

꼭 5개 내지는 10개씩 꺼내게 되더라고요.

숫자 강박이 있는 건지 ㅎㅎㅎㅎ

 

 

 

새우는 머리를 떼고 껍질을 다 벗겨서 준비했습니다.

방울토마토도 꼭지를 떼고 통마늘도 딱딱한 꼭지 부분은 잘라서 한 번 씻었어요.

 

 

 

통통한 새우들!

 

내장도 제거하면 좀 더 깔끔한 맛이 난다고 하지만

생각보다 잘 빠지지도 않고 가끔은 그냥 먹기도 합니다.

 

이쑤시개로 걸어서 당기면 쑥 빠진다고 하는데

그게 잘 안 되면 그냥 등을 칼로 반으로 갈라서 씻어내도 좋더라고요.

자른 후에 기름에 익으면 쫙 벌어져서 모양도 더 예쁩니다.

 

 

 

깨끗이 씻은 마늘과 방울토마토

몸에 좋은 재료들이니 듬뿍듬뿍 담아주세요 :-)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가르고 마늘은 편으로 쫑쫑 썰어주세요.

통마늘 그대로 익혀도 되는데 마늘이 좀 커서 잘라봤습니다.

 

 

 

주물팬에 올리브유를 찰랑찰랑할 정도로만 붓고

기름이 어느정도 데워지면 마늘부터 넣고 익힙니다.

 

 

 

매콤한 맛을 내기 위해 베트남 고추도 5개 넣었어요.

 

 

 

마늘이 반 정도 익으면 새우를 넣고 익히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토마토도 푹 익으면 좋겠다 싶어서 좀 일찍 넣었어요.

토마토는 생으로 먹어도 되는 재료니 가장 마지막에 넣어도 되겠죠.

 

 

 

새우를 뒤집어가며 골고루 잘 익혀주다보면

토마토 껍질이 흐물흐물해질 때가 됩니다.

 

 

 

마늘과 토마토와 새우가 다 익으면 완성되는 초간단 요리 감바스!

새우만 있으면 다른 채소들로도 비슷하게 만들 수 있어요.

방울토마토 대신 브로콜리나 컬리플라워를 넣어도 좋고요.

 

 

 

초록색이 빠져서 조금 심심하지만 어차피 새우맛으로 먹는 것이기에 ㅋㅋ

새우살 자체가 짭짤하기 때문에 별도로 간을 하지 않아도 적당한 간이 있어요.

 

먹어보고 좀 심심하다 싶으면 소금과 후추를 뿌려먹으면 됩니다.

 

 

 

바게트빵이 없어서 식빵을 구워 곁들여 먹었어요.

빵 위에 잘 익은 마늘과 토마토를 얹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Db

 

 

 

먹다보니 매운 맛이 부족한 듯 싶어서

청양고추를 하나 썰어서 살짝 더 끓여 먹었습니다 ㅋㅋ

 

역시 매콤해야 맛있는 것 같아요.

매운 맛 포기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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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늘어난 어항 친구들

my sweet home/aquarium 2018. 2. 1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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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에 다녀온 동묘쪽 수족관!

 

수족관에 가면 일단 화려하고 큼지막한 수초항에 압도되어

수초와 다양한 종류의 열대어를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죠.

 

어떤 새식구를 데려오려고 했는지는 나중일이 되어버립니다 ㅋㅋㅋㅋ

 

 

언제봐도 반가운 러미노즈 테트라들

군영하는 담수어종으로 유명한데... 어째 이 날은 다 따로 놀고 있더라구요 ㅎㅎ

 

두 자 이상의 가로로 긴 어항에 30마리 정도 넣으면 그림같은 군영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봐도봐도 신기한 깨끗한 수초항들

왜 제 어항은 이끼가 가득한지 ㅠㅠ 벽면을 열심히 긁어줘도 어느새 또 초록초록해지네요.

 

 

휴- 롱핀 안시만 보면 마음이 무겁습니다.

 

수년을 키워온 터줏대감 엘롱이(L144 롱핀 안시)가 유목에 감아둔 명주실에 꼬리끝이 살짝 걸려있었는데

제가 너무 늦게 발견한 건지 이미 그 스트레스로 용궁으로 가버린 상태였죠 ㅠㅠㅠㅠ

 

그 전에도 옆 지느러미가 걸려있다가 제가 빼주는 등

위험 신호가 몇 번 있었던 터라 실을 정리해주긴 했는데

물미역을 포기하고 아예 다 없애버렸어야 하는데... 정말 후회막급입니다.

반성하는(?) 의미로 지금 이 자반어항에는 다른 안시를 다시 들이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귀여운 크기지만 기다란 핀을 자랑하는 롱핀 유어를 감상만 했어요.

 

 

펜촉같이 생긴 블랙 고스트도 볼 때 마다 신기합니다.

 

 

제가 고심 끝에 데려온 새 식구들은!

노랭이새우 다섯 마리와 피그미 코리(코리도라스 피그메우스) 여덞 마리입니다.

 

한 마리 외로이 생존해있던 피그미 코리에게 드디어 친구들을 소개해줄 수 있게 되었네요.

 

 

물맞댐 중인 새우와 코리들을 고양이 모리씨가 관찰하는 중입니다.

 

 

'뚫어지겠어 모리야 ㅋㅋㅋㅋ'

 

 

'응?!'

 

열심히 쳐다만 보다가 가끔씩 바가지 바깥 아래쪽으로 손을 넣어보는 바보 모리씨입니다.

'물 속에 손을 넣어야 만질 수 있을텐데...?'

 

 

물맞댐 중에 새우들이 코리에 치이는 것 같아서 버리려던 수초 한 줄기를 띄워두었더니

새우들이 옹기종기 달라붙어서 쉬고 있네요.

 

 

드디어 입수 완료!

 

 

지금 제 자반어항은 총 아홉마리의 코리를 제외하면 체리새우항이나 다름없습니다.

체리새우는 특별히 관심을 보이지 않아도 계속해서 번식을 하고 있더라고요.

물생활하는 지인분들께 열마리씩 보내드리고도 가득한 상태입니다.

저기 알을 밴 체리새우도 한 마리 보이고요.

 

 

넣어놓고 보니 은근 몸집이 큰 노랭이 새우들이 한 곳에 모여있습니다.

새우들도 아는 사이와 처음 보는 사이의 개념이 있을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노랭이새우와 체리새우가 섞여 있으면 그 자손들은 거의 색빠진 체리새우가 되는 것 같아요.

포스팅을 하고 있는 지금은 입수 후 반 년 이상이 지났는데 노랭이새우의 수는 늘어나지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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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 공수해 온 두 번째 똠얌꿍 페이스트

my kitchen/meals 2016. 10. 7.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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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 친구들과 방콕여행을 갔었는데 액티비티(?)중 하나로 쿠킹 클래스를 들었습니다.

사실 그렇게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3박 4일 일정 동안 가장 즐거웠던 시간이었어요.

 

똠얌꿍부터 팟타이, 페낭커리, 그린커리 등 대표 메뉴를 3-4시간 동안

각각 1인분 만큼의 요리를 만들고 바로 맛보는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4개 이상의 요리라서 배가 좀 부르긴 했지만 ㅋㅋ

여러가지 향신료와 재료를 직접 보면서 정말 신기했어요.

 

레시피북도 받아왔는데 그 때만 해도 이제 태국요리는 다 해먹을 수 있을 것 같았죠.

여행 막바지에 마트 쇼핑을 하면서 똠얌 페이스트와 여러가지를 골랐었는데

욕심을 버리고 똠얌 페이스트 하나만 집어왔습니다.

 

그리고 무려 반 년 정도 지난 후 끓여먹었답니다 ㅋㅋㅋㅋ

자칫하면 찬장에 놔둔 것도 까먹을 뻔 한 시간이에요.

 

 

브랜드가 워낙 다양해서 어떤 걸 골라야 할지 막막했었는데

어차피 뭘 집어왔든 맛은 있었을 것 같기도 해요.

 

Tom Yum Paste with Creamed Coconut

 

예전에 말레이시아 여행 다녀온 언니가 사다준 똠얌 페이스트와는 맛이 좀 달랐습니다.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진한 코코넛 밀크의 향과 맛이 느껴졌습니다.

 

새콤한 똠얌꿍의 맛과 고소하고 약간은 느끼한 코코넛 밀크 때문에 엄청 이국적인 맛이 나서

아빠는 거부를 하셨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세계 3대 스프라는 똠얌꿍의 맛을 아직 모르시는 아부지-

 

 

요리 방법은 무지무지 간단합니다.

750ml의 물에 소스를 풀어서 팔팔 끓이고 새우와 버섯을 넣고 조금 더 끓이면 완성!

기호에 따라 라임즙을 넣으라는데 그런게 집에 있을 리가 없죠! -ㅅ-a

 

 

예쁜 종이 패키지를 열면 은박 소스 봉투가 나타납니다.

 

 

전날 백화점에서 15,000원에 묶어둔 새우를 10,000원에 할인하길래 덥썩 사왔어요.

그러면서 청경채랑 버섯, 토마토는 백화점에서 사기 비싸니까 다른데서 사야지 해놓고...

홀라당 잊어버렸지 뭐에요?

 

그래서 버섯은 없지만 냉장고를 탈탈 털어서 온갖 채소를 꺼냈습니다.

매콤한 맛을 위한 청양고추 2개, 애호박 약간, 브로콜리 약간

그리고 태국고추도 2개 정도 넣었어요. (이것도 방콕 마트에서 사왔던 거에요 ㅋㅎㅎ)

 

 

소스는 엄청나게 되직해서 숟가락으로 싹싹 긁어서 물에 퐁당 넣었습니다.

소스의 색도 그렇고 뒤에 보이는 채소 종류도 그렇고 꼭 된장찌개 같네요 =ㅁ=a

 

 

일단 물과 소스를 넣고 팔팔 끓입니다.

 

 

그리고 똠얌꿍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청양고추와 애호박도 투하!

 

 

급히 꺼낸 양파와 브로콜리, 태국고추까지 마저 넣었어요.

 

 

그리고 만원 어치의 흰다리 새우를 아낌없이 모조리 넣었습니다.

잘은 기억 안 나지만 스무 마리 정도는 있었던 것 같아요.

 

평소 냉장고 파먹기를 실천하는 와중에 이런 신선식품도 가끔 사야 하잖아요?

대신 되도록 구입한 당일 다 먹어서 냉장고에 남기지 않는 게 나름의 원칙입니다 ㅎㅎ

 

 

오동통한 새우를 꼬리만 남기고 머리와 껍질, 똥(?)을 제거해서 넣었어요.

 

참고로 새우의 머리에는 내장이 들어있는데

여기에 통풍을 유발할 수 있는 퓨린 성분이 많아서 미련없이 버리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새우가 익을 정도로만 팔팔 끓이면 완성!

 

 

고추에서 빨간물이 좀 우러나왔는지 국물이 주황빛을 띕니다.

첫 맛은 새콤한 똠얌꿍의 익숙한 맛인데 끝 맛이 달콤한 코코넛맛이 나서 특이했어요.

엄마도 코코넛맛이 나서 더 부드럽고 맛있다고 하시더라고요.

 

페이스트만 있으면 누구나 완벽한 똠얌꿍을 만들 수 있...

뭐 재료에 따라 비주얼은 좀 다를지 언정 국물 맛은 정말 태국의 맛 그대로에요! ㅋㅋㅋㅋ

 

약 4인분 정도의 똠얌꿍이 만들어져서 주말 점심과 저녁에 연속으로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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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하고 상큼한 토마토 소스 새우 볶음

my kitchen/meals 2015. 8. 12.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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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께서 남대문 시장에서 새우를 잔뜩 사오셨길래

새우커리를 만들어보려고 했다가 급!! 떠오른 다른 요리로 도전을 해봤습니다.

 

얼마전에 친구들이랑 매드포갈릭 지중해 신메뉴 만원 초대권으로

맛있게 먹었던 '지중해 쉬림프 카슈엘라'라는 요리를 따라해보기로 했죠.

(전 카슈엘라라는 요리이름은 처음 듣는데 검색해도 잘 나오지 않네요 @.@)

 

제 기억으로는 토마토 소스에 블랙올리브, 복숭아, 매운 고추, 야채 등이 들어있고

새우는 껍질채로 요리되어 있어서 그냥 먹어도 된다고 했는데 전...

딱딱한 새우껍질의 식감을 좋아하지 않아 열심히 벗겨서 먹었더랬죠 ㅋㅋ

 

 

사용한 주재료는 위 사진과 같습니다.

- 새우 8마리

- 토마토 2개, 양파 반 개

- 다진마늘, 다진청양고추 각 1큰 술씩

- 허브 아무거나 (전 바질을 사용했습니다.)

 

토마토는 칼집을 십자모양으로 내고 꼭지를 제거한 후에

끓는 물에 골고루 데쳐서 건져낸 후 껍질을 벗기면 잘 벗겨집니다.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마늘과 청양고추를 약간 노릇노릇해질 때까지만 볶습니다.

 

 

여기에 껍질을 벗긴 토마토를 적당한 크기로...(가능하면 잘게 자르는 게 편하긴 해요)

썰어서 팬에 투하하여 토마토 소스를 만드는 겁니다.

 

 

양파 반 개도 잘게 썰어서 넣고 같이 달달 볶아줍니다.

 

 

주걱으로 볶으면서 계속 으깨주면 이렇게 스튜같은 형태로 익어갑니다.

불은 중불에서 약불 사이에서 뭉근하게 끓여주세요.

 

 

토마토의 초록색 씨를 제거하면 신 맛도 제거되고 색깔도 더 빨갛게 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전 아까워서 그냥 통째로 다 넣었더니 약간 카레같은 색깔이 되었네요.

 

 

토마토와 양파가 잘 익어서 스튜같은 형태가 되면 여기에 새우를 넣어 익힙니다.

새우가 이미 짭짤한 상태라 소금간을 따로 하지 않았는데도 나중에 먹을 때 보니 간이 맞더라고요.

 

혹시 모르니 요리를 완성한 후에 간을 보고 밍밍하면 소금을 조금 넣으면 될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보글보글 끓으면 새우를 뒤집어서 완전히 익힙니다.

 

 

그릇에 예쁘게 덜어서 토마토 소스도 남김없이 위에 얹어줍니다.

뭔가 초록색 생바질 잎을 올리면 예쁠 것 같지만 없는대로 말린 바질 가루를 살짝 뿌렸어요.

 

 

딱히 참조한 레시피도 없이 집에 있던 재료로 급조한 요리였는데

생각보다 맛이 괜찮아서 놀란(?) 토마토 소스 새우 볶음이었습니다.

청양고추를 듬뿍 넣어 매콤하면서 토마토 소스의 상큼한 맛이 잘 어우러졌어요.

 

 

역시나 껍질을 완전히 제거한 후 먹었습니다 ㅋㅋㅋㅋ

껍질까지 씹어서 먹어야 몸에 좋다고 하는데... 마음처럼 잘 안 되네요;;

 

새우를 다 건져먹고 나면 토마토 소스를 밥에 얹어먹어도 맛있습니다.

파스타면도 있었다면 같이 넣었어도 될 뻔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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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츄럴발란스 습식 파우치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5. 8. 3.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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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인가...?

 

강남역에서 열렸던 한강맨션 고양이 바자회에서

각 2천원씩에 습식 파우치와 캔을 만원어치 사왔었습니다.

 

그 중 대구, 닭, 서대기, 새우가 들어있다는 연보라색 파우치를 가장 먼저 급여해봤어요.

 

 

아무튼! 파우치를 개봉해보니 꽤 큰 덩어리들이 걸쭉한 국물과 함께 들어있습니다.

파우치 겉에 인쇄된 것 처럼 당근으로 보이는 주황색 야채도 보입니다.

 

반 정도 덜어서 간식그릇에 담아봤습니다.

당근 외에 완두콩도 모양 그대로 들어있네요.

 

 

수분 섭취를 돕기 위해 수돗물을 살짝 부어서 휙휙 휘저어 급여했습니다.

 

 

국물은 남김없이 먹었는데 덩어리는 반 정도 먹고 남겨버리더라고요.

모리에겐 내츄럴발란스 습식 파우치가 입맛에 맞지 않나 봅니다 ㅠㅠ

 

좀 부숴서 줬으면 잘 먹었을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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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해도 예쁜 월남쌈 만들기

my kitchen/meals 2015. 3. 16.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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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쌈이란 요리가 사실 먹을 때 수고스러워서 그렇지

요리해서 내는 입장에서는 이렇게 편한 요리도 없죠 ;)

 

알록달록 파프리카, 오이, 당근, 양파, 적양배추, 배, 게맛살 등

냉장고에 있던 재료들을 최대한 활용ㅇ하여 기호에 맞게 여러 재료를 채썰어 준비하고

저는 간장으로 양념한 닭가슴살로 준비했는데, 돼지고기나 쇠고기도 좋아요.

그리고 없으면 허전한 칵테일 새우도 삶아서 껍질을 까 가운데 놓아줍니다.

 

 

넉넉하게 두 접시를 준비했습니다. 조금 다른게 있나 봤더니 쌀국수네요.

쌀국수도 조금 삶아서 같이 싸먹으면 배도 부르고 맛있습니다.

 

 

소스는 땅콩버터와 해선장 소스 그리고 레몬즙을 적당히 섞으면 됩니다.

해선장 소스는 그닥 자주 먹을 일이 없으니 그냥 땅콩버터랑 레몬즙으로도 괜찮을 것 같아요.

 

 

소스그릇 뒤에 큰 그릇에는 따뜻한 생수가 들어있습니다.

딱딱한 라이스페이퍼를 이 물에 살짝 담갔다가 빼면 부드럽게 되는데

여기에 먹고 싶은 재료들을 듬뿍 담아 말아서 드시면 됩니다.

 

 

새우가 세 마리가 딱 알맞게 들어갑니다.

소스에 푹 찍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생야채와 기름기없는 고기로 만들어서 아주 개운하고 깔끔한 맛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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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케지어 습식 파우치 6종 구매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5. 1. 16.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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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지어사에서 나오는 습식 파우치!

 

사람이 먹는 것과 동일한 재료로 만든 휴먼그레이드 간식임과 동시에

일체의 동물실험을 반대하고 있는 회사라고 하여 호감도가 팍팍 올라간 김에

한 번 종류별로 싹 다 구매해봤습니다. (파우치말고 캔으로도 나오는 것 같아요.)

 

 

(지금보니 하늘색 파우치만 폰트가 다르네요? 이유가 뭐지...)

 

파우치 크기가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작았습니다.

손으로 집어보니 굉장히 귀여운 크기더라고요.

 

 

이렇게 창을 통해 보면 밥알이 동동 떠다니는 게 보입니다.

재료들이 좀 더 단단히 붙어있을 수 있도록 밥알을 섞여있다고 하는데

... 별로 응고 효과는 없어 보이네요 @ㅅ@

 

뒤집어보면 동물실험에 반대하고 있는 회사라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 그림은 'DOLPHIN SAFE'인데 이게 어떤 의미인지 궁금해서 한 번 찾아봤습니다.

가운데 그림에는 '100% SEA WATER FISH'여서 바다에서 잡는 생선이라는 건데

즉, 참치 등을 어획망으로 포획하는 과정에서 최대한 돌고래를 보호한다 뜻이라고 하네요.

 

 

참치와 새우가 들어있는 분홍색 파우치를 처음으로 급여해봤습니다.

파우치는 작지만 빈 공간 없이 꽉꽉 채워져있어서 자를 때 흐르지 않게 신경썼어요.

 

 

한 번에 급여하기에는 양이 꽤 많아서 반 정도는 다음에 주기 위해 냉장보관했습니다.

 

 

그리고 물을 좀 부어서 전자레인지에 15초 정도 데워서 주면 끝 :)

 

 

손가락을 넣어보고 너무 뜨거우면 후후- 불어서 조금 식혔다가 주면 됩니다.

 

그런데 언젠가 보니 한 번 혀를 대보고 좀 덜 식었으면 무리해서 먹거나 자리를 피하는게 아니라

간식 그릇 앞에 앉아서 식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먹는 것 같더라고요? (똑똑한 것!)

 

모리가 원래 참치류를 좋아하기는 하는데 그래도 기호성은 좋은편인 것 같습니다.

간식을 그릇에 덜면서 준비하는 동안에도 냥냥거리면서 따라다녔고

국물 한 방울, 참치 한 조각까지도 남기지 않고 먹었더군요.

 

양이 좀 많았기에 간식이 아니라 한 끼로 쳐서 저녁분 사료는 주지 않았습니다.

내일 심장사상충 예방을 위해 내원하는 날인데 또 체중이 증가하면 안 될텐데 말이죠...

(매달 내원할 때 마다 체중을 쟀는데 정말 매-번 100g 정도씩 증가했다는 사실 -ㅠ-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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