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질'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16.06.09 가볍게 즐기는 가지, 토마토, 치즈 오븐구이 1
  2. 2015.11.04 달콤하고 고소한 단호박 수프
  3. 2015.08.12 매콤하고 상큼한 토마토 소스 새우 볶음
  4. 2014.11.11 오빠네 집들이 때 선물한 향초 인증!
  5. 2014.09.24 라임, 바질 & 만다린 향의 소이왁스 향초
  6. 2014.02.24 스위트 바질 5주차 - 위험을 무릅쓴 분갈이 2
  7. 2014.02.02 스위트 바질 20일차

가볍게 즐기는 가지, 토마토, 치즈 오븐구이

my kitchen/meals 2016. 6. 9.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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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좋아하는 식재료 중 하나인 가지!!

수분이 많아서 소금만 살짝 뿌려서 구워먹어도 촉촉하고 맛있어요 +_ +b

 

갑자기 오랜만에 가지구이를 먹고 싶어서 냉장고에 있던 치즈와 토마토를 꺼냈습니다.

 

 

우선 가지를 얇고 납작하게 썰어서 준비합니다.

 

 

슬라이스한 가지를 쪼르륵 배열하고 위에 소금을 살짝 뿌립니다.

그리고 사등분한 문스터 치즈를 그 위에 하나씩 올립니다.

 

 

새빨갛게 익은 완숙 찰토마토도 슬라이스하여 위에 얹고-

 

 

다시 가지 한 겹, 마지막으로 문스터 치즈 한 겹을 더 올립니다.

슴슴한 가지와 토마토 뿐이 없으니 소금을 또 뿌려주세요~!

소금 때문에 오븐에서 익으면서 수분이 쫙쫙 빠지게 됩니다.

 

문스터 치즈가 짜지 않기 때문에 괜찮았을 수도 있으니

다른 치즈를 사용할 땐 치즈가 짠지 확인해봐야 할 것 같아요.

 

 

위에서 찍으니 몇 겹인지 보이지 않아서 비스듬하게도 찍어봤어요.

 

 

20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고 치즈가 타지 않을 정도로 구우면 끝!

 

 

말린 바질 가루를 솔솔 뿌려 이탈리아의 느낌이 나게 해줍...ㅋㅋㅋㅋㅋㅋ

사실 생각도 안 하고 있다가 너무 심심한 모양이길래 아무 허브나 뿌렸어요.

 

 

촉촉하게 익은 가지와 상큼한 토마토,

그리고 독특한 풍미의 문스터 치즈가 어우러진 별미가 완성되었습니다.

저는 저녁에 밥 반찬으로 먹었는데 짭쪼롬하고 맛있더라고요.

 

제가 한 입에 먹기 좋게 칼로 썰어서 먹어서 사진엔 표현이 안 되었지만

잘 녹은 치즈가 쭉쭉~ 늘어나서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ㅅ+b

뭔가 가지로 만든 피자 느낌도 나고요.

 

그나저나 이 요리의 이름이 있었던가요?

어디서 본 것 같아서 만들었을 텐데 무슨 요린지 이름을 알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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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하고 고소한 단호박 수프

my kitchen/desserts 2015. 11. 4.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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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저희집, 정확히는 제 방에서 급 뜨개모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랫층과 바로 옆 아파트에 사는 친구들이라 5분이면 올 수 있는 거리에요 :)

날씨도 추워져서 어디 멀리 가기는 귀찮아서 나름 중간에 위치한 제 방에서 모이기로 한 거죠.

 

친구 하나가 단호박과 생크림을 사들고 와서 그걸 재료로 단호박 수프를 끓였습니다.

아담한 수프컵 기준으로 총 5인분이 나와서 친구들과 엄마, 아빠까지 맛있게 드셨어요!

 

사용된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 양파 반 개

- 버터 약간

- 단호박 반 개

- 휘핑크림 한 팩 (250ml)

- 우유 약간

- 소금 약간, 바질 약간

 

 

우선 양파 반 개를 잘게 다져 버터에 볶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단호박은 찜기 혹은 전자레인지를 사용하여 푹 익혀주세요. 

 

 

원래 팬을 가열하고 버터를 녹인 후 양파를 넣고 볶아야 하지만

귀찮은 관계로 일단 다 넣고  같이 볶았어요 ㅋㅋ

 

 

버터색이 입혀진 양파인데 너무 예쁘지 않나요? 히히

 

 

양파가 충분히 투명해지고 살짝 갈색빛이 날 때까지 볶아주면 됩니다.

 

볶은 양파와 익혀서 껍질을 제거한 익힌 단호박을 충분히 식혀준 후에 믹서에 넣어 곱게 갈아줍니다.

물론 껍질까지 다 먹을 수 있지만 노란색 수프를 위해 껍질은 과감히 포기!

다 아시겠지만 믹서에 뜨거운 재료를 넣고 돌리는 건 매우 위험하니 꼭 식혀주세요.

 

 

곱게 갈아진 양파와 단호박을 끓이기 위해 다시 팬에 붓습니다.

 

 

그리고 휘핑크림 한 팩을 탈탈 털어줍니다.

생크림을 넣는 게 맞지만 생크림은 500ml 이하는 잘 안 파는 것 같아서

소포장으로 구매할 수 있는 휘핑크림으로 대체했습니다.

 

 

한소끔 끓이면서 소금을 약간 넣어 간을 맞추면 완성입니다.

농도 혹은 느끼함의 정도(?!)에 따라 우유를 약간 넣어주셔도 됩니다.

 

 

짜잔- 달콤하고 고소한 그리고 적당히 걸쭉한 단호박 수프가 완성되었습니다.

부자피자에서는 바질페스토를 섞어주던데 생바질이 없으니 바질가루라도 뿌려줬어요.

 

할로윈 느낌이 물씬 풍기는 유령쿠키(역시 친구가 사온-)와 같이 찍었습니다.

휘핑크림을 좀 많이 넣어서 느끼하려나 살짝 걱정했는데 고소하고 맛있었다고 하네요 :)

유령쿠키는 파리크라상에서 파는 건데 시나몬향이 진하게 나더라고요.

 

아무튼 이것저것 챙겨준 친구 덕에 조촐한 파티 분위기를 낼 수 있어 재밌는 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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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하고 상큼한 토마토 소스 새우 볶음

my kitchen/meals 2015. 8. 12.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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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께서 남대문 시장에서 새우를 잔뜩 사오셨길래

새우커리를 만들어보려고 했다가 급!! 떠오른 다른 요리로 도전을 해봤습니다.

 

얼마전에 친구들이랑 매드포갈릭 지중해 신메뉴 만원 초대권으로

맛있게 먹었던 '지중해 쉬림프 카슈엘라'라는 요리를 따라해보기로 했죠.

(전 카슈엘라라는 요리이름은 처음 듣는데 검색해도 잘 나오지 않네요 @.@)

 

제 기억으로는 토마토 소스에 블랙올리브, 복숭아, 매운 고추, 야채 등이 들어있고

새우는 껍질채로 요리되어 있어서 그냥 먹어도 된다고 했는데 전...

딱딱한 새우껍질의 식감을 좋아하지 않아 열심히 벗겨서 먹었더랬죠 ㅋㅋ

 

 

사용한 주재료는 위 사진과 같습니다.

- 새우 8마리

- 토마토 2개, 양파 반 개

- 다진마늘, 다진청양고추 각 1큰 술씩

- 허브 아무거나 (전 바질을 사용했습니다.)

 

토마토는 칼집을 십자모양으로 내고 꼭지를 제거한 후에

끓는 물에 골고루 데쳐서 건져낸 후 껍질을 벗기면 잘 벗겨집니다.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마늘과 청양고추를 약간 노릇노릇해질 때까지만 볶습니다.

 

 

여기에 껍질을 벗긴 토마토를 적당한 크기로...(가능하면 잘게 자르는 게 편하긴 해요)

썰어서 팬에 투하하여 토마토 소스를 만드는 겁니다.

 

 

양파 반 개도 잘게 썰어서 넣고 같이 달달 볶아줍니다.

 

 

주걱으로 볶으면서 계속 으깨주면 이렇게 스튜같은 형태로 익어갑니다.

불은 중불에서 약불 사이에서 뭉근하게 끓여주세요.

 

 

토마토의 초록색 씨를 제거하면 신 맛도 제거되고 색깔도 더 빨갛게 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전 아까워서 그냥 통째로 다 넣었더니 약간 카레같은 색깔이 되었네요.

 

 

토마토와 양파가 잘 익어서 스튜같은 형태가 되면 여기에 새우를 넣어 익힙니다.

새우가 이미 짭짤한 상태라 소금간을 따로 하지 않았는데도 나중에 먹을 때 보니 간이 맞더라고요.

 

혹시 모르니 요리를 완성한 후에 간을 보고 밍밍하면 소금을 조금 넣으면 될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보글보글 끓으면 새우를 뒤집어서 완전히 익힙니다.

 

 

그릇에 예쁘게 덜어서 토마토 소스도 남김없이 위에 얹어줍니다.

뭔가 초록색 생바질 잎을 올리면 예쁠 것 같지만 없는대로 말린 바질 가루를 살짝 뿌렸어요.

 

 

딱히 참조한 레시피도 없이 집에 있던 재료로 급조한 요리였는데

생각보다 맛이 괜찮아서 놀란(?) 토마토 소스 새우 볶음이었습니다.

청양고추를 듬뿍 넣어 매콤하면서 토마토 소스의 상큼한 맛이 잘 어우러졌어요.

 

 

역시나 껍질을 완전히 제거한 후 먹었습니다 ㅋㅋㅋㅋ

껍질까지 씹어서 먹어야 몸에 좋다고 하는데... 마음처럼 잘 안 되네요;;

 

새우를 다 건져먹고 나면 토마토 소스를 밥에 얹어먹어도 맛있습니다.

파스타면도 있었다면 같이 넣었어도 될 뻔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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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네 집들이 때 선물한 향초 인증!

my handicrafts/candle making 2014. 11. 1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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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지금까지 만든 향초 중 가장 대용량인 검정색 세라믹 용기에 담긴

'라임, 바질 & 만다린' 향초를 오빠네 집들이 때 선물로 들고 갔습니다.

 

이미 사용중인 작은 향초 옆에 놔두고 왔어요.

흑백의 조화가 나름 예쁜 듯 합니다 :Db

 

 

집모양 오르골은 새언니의 아버지께서 직접 만드신 거라고 합니다.

완전 수동이어서 정확한 박자로 레버를 돌려야 하는게 함정 ㅋㅋ

 

 

그리고 앞에 초록색 스노우볼은 신혼여행지인 하와이에서 사온 기념품이라고 해요.

 

아기자기한 신혼집에 제가 직접 만든 향초 선물을 두고 오니 기분이 묘하네요.

보기보다 용량이 커서(약 270ml) 꽤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향초 용기를 포함한 모든 재료는 아래 사이트에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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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바질 & 만다린 향의 소이왁스 향초

my handicrafts/candle making 2014. 9. 24.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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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의 향초 작업

 

B급 제품이라 반값에 판매되는 세라믹 용기를 3개 주문했었는데요.

막상 받아보니 딱히 흠이랄 게 없는 것 같더라고요.

자세히 보면 안쪽면에 균열이 있거나 하지만

어차피 만들고 나면 보이는 부분이 아니라서 쿨하게 무시!

 

그치만 세라믹 용기의 색상은 랜덤발송이라는 점~

저는 검은색 두 개와 민트색 하나를 받았습니다.

 

프래그런스 향은 라임, 바질 & 만다린으로 골라잡았습니다.

이 향은 이전에 캔들웍스 이벤트 당첨 선물로 받았던

조말론 룸스프레이와 같은 향인데 향이 마음에 들어서

향초로도 한 번 만들어볼까 해서 주문해봤습니다.

 

 

심지탭을 용기와 고정해 줄 스티커를 다 써버렸는데 주문할 때 빠뜨려서

그냥 순간접착제로 단단히 붙여버렸습니다.

 

 

나무심지가 흔들리지 않게 스카치테이프로 요리조리 지지대를 만들어 고정해주었습니다.

 

 

매번 골든왁스만 쓰다가 이번에는 네이처왁스를 사봤습니다.

그렇게 섬세한 작업 스타일이 아니라 과연 차이를 느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세라믹 용기에 물로 계량해본 결과 약 300ml정도 나왔기에 소이왁스는 250g정도 넣었습니다. 

 

 

그리고 두고두고 쓰고 있는 정제밀납도 50g 첨가해줍니다.

밀납 자체의 향이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이 넣는 것도 별로 안 좋을 것 같아요.

 

 

7-80도 이상이 되면 밀납까지 모두 투명하게 녹습니다.

 

 

왁스가 모두 녹으면 불을 끄고 6-70도 정도까지 식혀줍니다.

에센셜 오일이라면 5-60도 정도까지 더 낮춰야 한다고 하네요.

저는 프래그런스 오일을 사용했고 또 기다리기 지루해서 -ㅅ-a

70도 정도에서 20ml 한 통을 탈탈 털어 넣었습니다.

 

골고루 잘 저어주어야 나중에 굳었을 때 표면에 무늬가 나타나지 않아요. 

 

 

1차적으로는 1-2cm정도 부족한 느낌으로 용기를 채워주세요.

 

 

왜냐... 바로 위 사진처럼 나무심지 주변으로 균열이나 구멍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에요.

붓는 속도, 온도 그리고 굳을 때 진동 등의 이유로 깨끗한 표면을 만들기가 쉽지 않습니다.

 

 

1차로 부어둔 왁스가 굳으면(최소 2시간) 소량의 왁스를 추가로 녹여

2차적으로 원하는 높이까지 천천히 부어주시면 됩니다.

 

한층 더 매끄러워진 표면이 보이시죠? +_ +b

 

 

야금야금 잘 사용하고 있는 룸스프레이와

아직도 버리지 않고 있던 쇼핑백과 나란히 ㅋㅋㅋㅋ

 

검은색 세라믹 용기와 향이 나름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향초 재료는 모두 아래 사이트에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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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트 바질 5주차 - 위험을 무릅쓴 분갈이

my sweet home/gardening 2014. 2. 2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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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바질을 빨리 맛 보고 싶은 저의 기대와 달리

스위트 바질의 성장 속도가 너무 더뎌서

어느새 관심 밖으로 사라졌었는데요.

 

4개 모두 본잎은 나온 상태였으나 어쩐 일인지 떡잎(?) 하나가 말라가고 있더라고요

어떤 이상이 있는건지 도저히 알 수가 없어서 일단 분갈이를 해서 흙을 바꿔주기로 결심했습니다.

아직 여린 싹이라 지금 시기의 분갈이는 모두 다 죽을 수도 있는 위험한 결정이었지요;

 

분갈이는 보통 더 큰 화분에 해야 하는데 저희 집에 마땅한 화분이 없네요;;

그래도 4개의 싹 중 한 두개만 살아남을 걸로 예상하면 저 정도도 크게 문제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게다가 나중에 또 분갈이가 필요하게 되면 그 때 큰 화분을 구하면 되겠다는 생각에 그대로 진행~!

 

이 미니 도자기 화분은 예전 양재꽃시장에서 꽃을 사오면서 구매한 거에요.

색깔별로 있었고 화분받침도 같이 넣어줘서 쓰기 좋았어요.

 

 

새로운 배양토를 준비해서 원예용 영양제를 소량 섞어준 뒤에

4개의 바질을 뿌리가 상하지 않게 숟가락을 깊게 깊게 주변을 파내어

원래의 흙이 붙어있는 상태로 새 화분 가운데 크게 구멍을 내어 넣어주었습니다.

잘 자라던 화분의 흙이 같이 있어야 잘 죽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잎이 말라버린 가운데 바질의 모습이에요 ㅠㅠ

그리고 오른쪽 아래 가장 큰 본잎을 가진 바질은

분갈이 작업 도중 뿌리를 잘못 잡아서 한 번 꺾여버리고 말았어요...;

미련이 있어서 그대로 심긴 했지만 왠지 며칠 안에 죽어버릴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ㅁ-

 

 

이제 다시 관심을 가지고 가꿔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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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 바질 20일차

my sweet home/gardening 2014. 2. 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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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은 좀 더 커졌는데,

색은 좀 더 연해진 것 같네요 ;ㅅ;

 

햇빛을 좀 더 잘 쬐어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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