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재료를 모두 모아 만든 스프링플라워 + 일랑일랑 향초

my handicrafts/candle making 2014. 7. 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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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질, 실팔찌, 어항관리, 향초 등등...

 

취미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터라

책상 서랍에 잡동사니가 점점 많아지고 있지 뭐에요 ㅠㅠ

그래서 가장 부피가 큰 향초 재료를 한 번 싹 정리해보기로 했어요.

 

우선 얼마 남지 않은 소이왁스를 탈탈 털었고,

나머지는 정제 비즈왁스로 채웠습니다.

 

 

향초 컨테이너가 될 연보라색 세라믹 용기가 대략 300ml 정도여서

왁스는 대략 270g 정도를 사용한 것 같습니다.

 

 

캔들웍스에서 거금 5,800원을 주고 구매한 세라믹 컨테이너입니다.

사이즈도 딱! 적당하고 색깔도 은은하게 잘 나온 것 같아요.

리본 왼쪽 윗 부분에 흠집이 작게 있긴 하지만 넘어갈만 해요.

 

 

나무심지를 심지탭에 꽂고 스티커를 붙여 컨테이너의 중앙에 부착해둡니다.

 

 

향은 여러가지 향이 이것 저것 조금씩 남았었는데...

그 중에서 천연 에센스 오일인 일랑일랑 향 소량 남은 것과

프래그런스 오일인 스프링 플라워 반 정도 남은 분량을 섞었습니다.

 

 

소이왁스와 비즈왁스를 한데 섞어서 녹이면 소이왁스부터 녹게 됩니다.

비즈왁스는 7-80도 정도까지 올라가야 서서히 녹아요.

 

 

5-60도까지 식혀준 후에 위에서 준비한 오일을 모두 넣고 잘 저어줍니다.

고루고루 잘 저어주어야 나중에 굳었을 때 표면에 얼룩이 생기지 않는다고 해요.

 

 

심지가 흔들리지 않도록 스카치테이프를 아래와 같이 붙여놓고

오일을 섞은 왁스를 천천히 부어주는데 이때 다 붓지 마시고 약간 남겨두세요.

표면이 갈라지거나 움푹 패일 것을 대비해서 2차 붓기 작업할 양 정도면 충분합니다.

 

 

1차 붓기 후 거의 굳은 모습인데, 비즈왁스 특성상 수축이 발생합니다.

심지 주변으로 약간 들어간게 보이시죠 @.@a

 

 

약간 갈라지기도 했고...

 

 

아까 남겨둔 왁스도 굳었으니 다시 가열해서 잘 녹인 후,

천천히 부어 마무리해줍니다.

 

 

두 가지 향을 섞어서 혹시 이상해지지 않았나 걱정했는데,

제가 제일 만족했었던 스프링 플라워 향이 강해서 괜찮네요 ㅎㅎ

비싼 건 일랑일랑이었는데 너무 가려진 것 같아 아쉽지만;;

 

향초 재료는 모두 아래 사이트에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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