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벤더'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20.02.22 라벤더 디퓨저 완성 2일차
  2. 2020.02.22 라벤더 에센셜 오일 소진 프로젝트
  3. 2017.09.04 라벤더 에센셜 오일과 드라이라벤더로 입욕제 만들기
  4. 2015.10.18 국제도서전에서 사라는 책은 안 사고...
  5. 2014.11.08 드라이 라벤더와 라벤더 에센셜 오일
  6. 2014.10.10 말로만 듣던 코스트코 고양이 모래

라벤더 디퓨저 완성 2일차

my handicrafts/etc 2020. 2. 22.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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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퓨저를 만들고 나서 2일이 지나자

새하얗던 세라믹 스틱이 베이지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이 상태가 되면 드디어 향이 방 전체에 은은하게 풍기게 되죠.

 

대리석 무늬여서 사진이 잘 나오기 때문에

뭔가 사진 찍을 일이 있으면 항상 식탁에 가져와서 사진을 찍곤 하는데

그럴 때마다 뭐가 그렇게 궁금한지 매번 참견하러 오는 모리입니다.

 

식탁 위로 뛰어올라 스윽 지나가는 듯하더니

냄새를 맡아보고는 얼굴을 찡그리네요 ㅋㅋㅋㅋ 굳이 왜 맡아가지구!

 

덕분에 예쁜 완성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리야 고마워 :-)

 

그나저나 한 번 오일이 스며든 저 세라믹 스틱은

나중에 재사용이 가능이나 할는지 모르겠습니다.

 

재사용하는 방법이 있는지 찾아보고 안 되면 계속 라벤더향만 채워 쓰거나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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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벤더 에센셜 오일 소진 프로젝트

my handicrafts/etc 2020. 2. 22.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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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한창 소이 왁스 향초 만들기에 빠져있던 때에

나름 거금(?)을 들여 라벤더 에센셜 오일과 장식으로 뿌릴 드라이 라벤더까지

세트로 구매해서 향초 만들고 남으면 향낭(사셰)도 만들어볼까 하고서는 여태 방치해 두고 있었습니다.

 

천성이 게을러서인지 어떤 걸 만들어 보자! 생각을 하고 나서 재료를 사기까지가 제일 재밌고

막상 재료를 받으면 털실이나 에센셜 오일처럼 계속 놔두게 되는 것 같아요 ㅋㅋ

 

에센셜 오일을 이렇게 오래 놔둬도 향이 그대로인지 걱정이 되어서

캔들웍스 포인트도 털 겸 디퓨저 재료를 몇 개 구매해봤습니다.

 

디퓨저 베이스 500ml와 미니 디퓨저 용기 3개, 차량용 용기 3개

꾸미기용 스티커 2장 그리고 새 모양 세라믹 장식까지 골랐어요.

 

새 장식을 꽂아둔 유리병은 선물로 받았던 코코도르를 다 써서 깨끗이 세척하고 말린 거예요.

그 왼쪽에 있는 병은 메이플 시럽 공병인데 오일이 부족해서 저것까지 채우진 못했습니다.

 

완성도를 높여줄 수 있을 것 같아 홀린 듯 구매한 스티커들

안타깝게도 차량용 용기에는 가장 작은 오른쪽 스티커들도 너무 커서 붙이진 못했어요.

 

디퓨저는 그동안 남은 향수와 소독용 에탄올을 섞어서 대-충 만들어본 게 전부이고

전용 베이스를 사서 만드는 건 처음인데 베이스와 오일을 1:3 정도로 섞으면 된다고 적혀있더라고요.

 

일단 연습(?) 겸 가장 작은 용량의 차량용 용기부터 시작했습니다.

베이스 용량이 몇 병까지 커버될지 몰라서 최대한 많은 디퓨저를 만들고자

작은 것부터 중간, 그리고 코코도르 공병을 마지막으로 채워보기로 했습니다.

 

베이스가 든 병은 입구가 큰데 이 작은 용기는 입구가 너무 작아서

서랍에 굴러다니던 주삿바늘 없는 주사기를 사용해서 겨우 넣었습니다.

입구가 좁은 공병에 붓기 좋게 깔때기도 캔들웍스에서 팔긴 팔더라고요.

 

굳이 정확히 계량하지 않아도 큰 문제는 없으니 주사기를 이용해 병의 2/3 정도를 채우고

라벤더 에센셜 오일을 병을 기울여 20방울 정도씩 넣었습니다.

 

오일병은 기울인다고 주르륵 나오는 게 아니라 방울방울 떨어지게 되어 있어서

약간의 인내심을 요하는 작업이었어요. 이건 용기가 작아서 망정이지 -ㅅ-

 

세 개의 병에 똑같은 양을 채운 상태입니다.

약간 심심해서 드라이 라벤더를 조금씩 넣고 마무리했습니다.

 

나중에 사용할 때에는 나무 뚜껑을 돌려서 열고 위 사진에 나온 플라스틱 속마개를 제거하고

다시 닫고 거울이나 천정 쪽에 걸어두면 디퓨저가 뚜껑을 서서히 적시면서 향이 퍼지게 되는 구조예요.

 

하나는 아빠 차, 또 하나는 오빠차에 걸어두고,

나머지 하나는 운전봉사를 자주 해주던 지인께 선물로 드릴 예정입니다.

 

두 번째로 작업한 공병도 역시 미니 디퓨저 유리용기인데

아까 차량용 용기에 비하면 꽤 넉넉한 크기죠.

 

플라스틱 마개 안에 말랑말랑한 고무 혹은 실리콘 마개가 끼워져 있는데

사용할 땐 말랑말랑한 마개를 제거하고 우드스틱을 꽂아주면 됩니다.

 

동글동글 귀여운 우드스틱들, 무늬는 뽑기인 것 같아요.

가장 앞쪽에 있는 우드스틱은 옹이도 있네요.

 

볼수록 귀엽게 생긴 우드스틱 +_ +b

 

별다를 것 없이 오일과 베이스를 1:3 혹은 오일이 귀하니 베이스를 좀 더 넉넉하게 부어서

세 개의 유리병을 신속히 채워주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마지막에 드라이 라벤더를 넉넉하게 넣고 잘 흔들어주었어요.

 

나란히 완성된 미니 디퓨저들

오일이 약간 부족할 것 같아서 꽉 채우지는 못했습니다.

 

이 가장 큰 유리용기는 제 방에서 사용할 거라서 남은 라벤더 에센셜 오일을 몽땅 넣어줬어요.

하도 방울방울 나오는 게 속 터질 것 같아서 ㅋㅋ 아예 입구에 거꾸로 꽂아두고 딴 일 하다 왔어요.

 

코코도르 스티커를 제거하고 새로 붙인 캔들웍스표 스티커!

검은색 무광 스티커가 왠지 브랜드 디퓨저 느낌이 나게 하네요.

 

큼지막한 새 모양 세라믹 스틱도 바로 꽂아줬습니다.

얘는 시간이 조금 지나야 오일이 몸체에 타고 올라온다고 되어 있어요.

만들고 나서 꼬박 2일 후에 새 머리와 꼬리 끝까지 오일 색으로 물들었답니다 :)

 

뒷모습도 귀여운 짹짹이

저 코코도르 디퓨저 용기가 규격인 건지 입구에 딱 맞게 끼워지더라고요. 굿굿!

 

동그란 스티커를 하나씩 붙여준 미니 디퓨저들

검은색 스티커가 인기가 좋아서 그 두 개를 친구 둘에게 각각 선물로 전달했고,

하얀 스티커를 붙인 건 화장실에서 쓰던 디퓨저를 다 쓰면 써볼까 해서 일단 두었어요.

 

30분도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생산한 7개의 디퓨저들입니다.

확실히 녹이고 굳혀야 하는 향초 제작 과정에 비해 붓고 흔들면 되는 디퓨저가

스트레스 해소 및 선물용 핸드메이드 제작에 제격인 것 같다고 느낀 하루입니다 :D

 

디퓨저를 직접 사본 적이 없어서 얼만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직접 재료를 사서 만드는 게 훨씬 저렴하겠지요.

 

예쁜 빈티지 유리 공병들이 또 모이면 새로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쌉싸름한 라벤더향 물씬 나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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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벤더 에센셜 오일과 드라이라벤더로 입욕제 만들기

my handicrafts/etc 2017. 9. 4.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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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장에 걸어둘 향낭(샤셰)를 만들어 보려고 사뒀던

라벤더 에센셜 오일과 드라이라벤더입니다.

 

만들어보려고 원단도 사고, 내용물을 쉽게 교체하기 위해 다시백도 사놨는데

어쩐 일인지 손이 잘 가지 않아 여태 만들지 않고 방치해뒀지 뭐에요.

시간이 지나 향이 날아갔을까 걱정했는데 열어보니 향은 다행히 은은히 나더군요.

 

 

입욕제의 재료가 베이킹소다, 구연산, 전분 등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길래 냅다 도전을 했습니다.

 

집에 있는 재료를 긁어(?) 모으니

- 베이킹소다 2컵

- 옥수수 전분 1컵

- 라벤더 에센셜 오일, 아르간 오일

- 드라이라벤더

 

구연산과 글리세린 등의 재료는 없어서 그냥 패스했습니다.

 

 

하얀 베이킹소다와 미색의 옥수수 전분가루를 한 그릇에 넣고,

 

 

모로코 여행을 다녀온 지인으로부터 받은 아르간 오일!

머리카락에 바르면 좋다고 하는데 양조절이 어려워 자꾸 기름져보이는 현실 ㅋㅋ

 

 

아르간 오일과 라벤더 에센셜 오일을 한스푼씩 넣었습니다.

 

 

드라이라벤더는 미리 섞어둔 가루류에 적당량 넣었어요.

 

 

오일도 넣은 후 쉐낏쉐낏~

 

 

글리세린을 넣지 않았기 때문에 뭉쳐서 모양을 만들긴 어려운데다 어차피 틀도 없으니!

그냥 가루채로 유리병에 넣어 두 번에 걸쳐 다 써버리기로 했어요.

 

 

몽글몽글 뭉쳐있는 가루들

손으로 꽉 쥐면 뭉쳐지긴 했습니다.

 

 

뜨끈뜨끈한 물을 욕조에 받아놓고 숟가락으로 퍼서 휘휘 저었더니

보글보글거리면서 은은한 라벤더 향이 나서 좋더라고요 :)

 

탄산이 각질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고

각종 오일은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집에서 가끔 사용할 목적이면 꼭 모양을 내어 뭉칠 필요없으니

이렇게 바로 만들어서 넣어 써도 괜찮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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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도서전에서 사라는 책은 안 사고...

idle talk 2015. 10. 18.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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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 다니는 친구가 회사에서 티켓을 2장 줬다고 해서

심심한 오후에 쫄래쫄래 따라가서 구경하고 온 국제도서전! 

 

도서정가제 때문에 도서에 한해서는 10% 이상 할인하는 곳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책은 대충 이리저리 기웃기웃 구경만 하다가 문구류 파는 곳에 눈길을 줬죠 ㅎㅎ

 

아래는 페이퍼리안 코너에서1500원에 팔고 있던 지퍼파우치인데

투명하고 길쭉한 모양을 보자마자 코바늘과 대바늘 보관하면 딱이겠다 싶어서 샀습니다.

 

 

패브릭 파우치에 넣고 다닐 땐 매번 뒤적이며 바늘을 찾았었는데 투명하니까 한 번에 꺼낼 수 있어서 매우 좋아요!

 

 

그리고 아래는 아이디어 책갈피라는 것인데 클립을 책표지에 끼워두고

체인에 달린 팬던트로 읽던 페이지에 표시를 해두는 것이지요.

개당 2천원에 할인판매하는 걸 또 6개에 만원 해준다고 해서

같이 간 친구와 3개씩 구매해왔습니다.

 

 

그 외에... 만년 다이어리는 단돈 2천원에 (표시된 가격은 8천원이더라고요.)

그리고 다용도 포장끈은 개당 단돈 천원이란 가격에 업어왔습니다 :D

 

손에 들고 온 것만 봐서는 도대체 무슨 전시회에 다녀온 건지 알 수 없는 하루였습니다.

그래도 쓸모있는 것들만 저렴하게 구매해 온 것 같아서 매우 뿌듯해요 ㅋㅋ

 

근데 만년 다이어리가 딱 12개월만 있어서 한 두달 먼저 사용하려니 애매하네요 @.@

넉넉하게 13개월 이상으로 만들어줬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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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 라벤더와 라벤더 에센셜 오일

my handicrafts/stitch work 2014. 11. 8.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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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느질로 만들 사셰(Sachet) 재료인 드라이 라벤더와 라벤더 에센셜 오일이 도착했습니다!

향초재료를 구입하던 캔들웍스에서 지난 번 주문 때 빼먹은 심지탭을 사면서 같이 샀습니다.

 

 

지퍼백에 담겨 오는데 향이 진하게 새어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지퍼백을 한 겹 더 씌워주었습니다.

 

 

푸르스름한 보랏빛 라벤더 꽃이 자잘하게 꽉 채워져있습니다.

어딘가 후기에 향이 생각보다 연하다고 해서 에센셜 오일을 사본 건데

그냥 드라이 라벤더만 채워서 사셰를 만들어서 쓰다가 향이 날아가면

그때 라벤더 에센셜 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리면 될 것 같아요.

 

참고로 사셰(혹은 사쉐)는 프랑스어인 Sachet인데,

향기주머니, 즉 향낭을 의미합니다.

 

백과사전을 찾아보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향가루나 향수 원액을 묻힌 솜같은 것을 넣은 작은 봉지나 주머니, 혹은 패드를 말한다.

의복이나 벨트에 달아서 향기를 유지시킨다

 

저는 옷장이나 신발, 차량 내에 방향 용도로 만들 생각입니다.

라벤더 외에도 오래된 커피 원두 등으로도 만들 수 있어요.

 

드라이 라벤더와 에센셜 오일 모두 아래 사이트에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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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코스트코 고양이 모래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4. 10. 10.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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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하야, Litter Purrfect!!!

 

초록색통에 담겨 있는 무려 16Kg의 대용량 상품이지만,

가격은 단 돈 12,000원!!! +ㅁ+b

 

가격대비성능면에서 가히 최고라 할 만 한 가격이지요.

 

 

지인 추천으로 구입했던 첫 고양이 모래는 오른쪽의 클레버메이트 라벤더로

가격은 6.35Kg짜리 팩 세 개 세트가 55,000원이었으니

두 브랜드의 고양이 모래를 각각 1Kg당 가격으로 환산해보면...!

 

- 코스트코 리터퍼펙트: 1Kg당 750원

- 클레버메이트 라벤더: 1Kg당 2,887원

대략 3.8배의 가격차이가 납니다!

 

전... 성능이고 뭐고 간에 가격때문에라도 무조건 이걸로 바꿀거에요 ㅋㅋㅋㅋ

지금 사료도 그렇고 모래까지 너무 비싼 제품으로 시작하는 바람에

이대로 유지하려면 허리가 조만간 휠 것 같아요!! -ㅠ-

 

모래를 비교해보고자 각각 조금씩 떠다가 종이 위에 올려놓고 사진을 찍으려는데

계속 주변을 알짱거리면서 냄새도 맡고 발로 만져보고 있더라고요.

자세히 보면 모리 코 끝에 모래알이 하나 붙어있습니다 ㅋㅋㅋㅋ

 

 

아래 사진에서 왼쪽이 코스트코 모래, 오른쪽이 클레버메이트 모래입니다.

코스트코는 입자의 크기가 클레버메이트에 비해 균일하지 않고

약간 큰 조각부터 가루까지 섞여있는 형태입니다.

 

코스트코 모래를 조금 더 확대해보면 이렇게 생겼어요.

연회색이고 입자의 크기가 들쭉날쭉합니다.

 

 

이건 클레버메이트인데 입자가 매우 고르죠.

제품명대로 라벤더향이 물씬 풍깁니다.

 

 

아직 클레버메이트는 1.5팩 정도만 사용하고 있으니

지금부터 리터퍼펙트를 조금씩 섞어가면서 사용하려 합니다.

 

예전에는 가격이 저렴한 대신 냄새를 잘 못 잡아준다는 후기가 있었는데

패키지 겉면에 Odor Control 기능이 좀 더 강력해졌다고 소개되어 있네요.

모래 자체 냄새를 맡아보니 향도 진하게 나는 걸로 보아 나름 괜찮을 것 같아요.

 

현재까지의 단점으로는 가루가 많아 모래 부을 때 가루날림이 좀 더 있다는 정도네요.

지금은 반반 섞어서 쓰는 중이라 제대로 비교하긴 어렵지만

나중에 완전히 코스트코 모래로 정착하면 또 써보도록 할게요!

 

 

2014/11/11 추가 후기...@.@

 

가루날림이 생각보다 어마어마합니다.

제가 화장실 청소를 할 때에도 하우스형 화장실 내부에 자욱하게 날리는 수준인데,

고양이 콧구멍(?)에 가끔 하얗게 뭉쳐있는게 모래 덮을 때 날린 가루가 묻은게 아닌가 싶네요.

그렇다면 먼지를 고양이가 계속 마실 수 있다는 말인데 아무래도 몸에 좋지는 않겠죠? ㅠㅠ

이 엄청난 날림때문에 100% 코스트코 모래로 전환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일단 남아있는 클레버메이트랑 반반 섞어서 쓰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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