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kitchen/desserts'에 해당되는 글 93건

  1. 2020.03.16 과일헤이러의 간단한 아침
  2. 2020.03.03 티백 소진용 밀크티 끓이기
  3. 2020.03.01 티백 소진용 냉침 밀크티 만들기
  4. 2018.02.25 진한 보랏빛의 블루베리 밀크셰이크
  5. 2017.09.21 새콤달콤한 생딸기 우유 만들기
  6. 2017.07.10 오랜만에 구운 미니 모양쿠키
  7. 2017.01.23 작지만 알차고 맛있었던 견과타르트
  8. 2016.11.20 신라호텔 조식에 나온 과일잼들
  9. 2016.10.31 탈탈 털어먹은 키위잼과 새로 선물 받은 마늘잼
  10. 2016.10.16 지난 여름 내내 잘 챙겨 마셨던 파인애플 식초

과일헤이러의 간단한 아침

my kitchen/desserts 2020. 3. 16.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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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맛을 참지 못하는 저는 바나나와 멜론을 뺀 나머지 과일을 싫어하는 편이에요.

 

그래도 생과일 챙겨먹는 게 왠지 몸에 좋을 것 같아서 요새 들어 종종 꺼내먹곤 하는데

남들 딸기 그릇 꽉 채워서 먹을 때 저는 세 개 정도가 한계입니다 ㅋㅋ

블루베리도 시다고 느껴서 몇 알 못 먹고 요 정도만-

보통 블루베리는 시리얼에 섞어서 자주 먹긴 해요.

 

 

토스터기에 살짝 구운 토스트와 딸기, 바나나, 블루베리로

제 기준으로는 풍성했던 과일과 함께한 어느날의 아침식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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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백 소진용 밀크티 끓이기

my kitchen/desserts 2020. 3. 3.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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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처럼 티백 상자에 모아둔 각양각색의 티백들 중

홍차 티백만 추려내고 그 중 사진 속 맨 아랫 줄에 나란히 있는

네 개의 TWININGS로는 이미 냉침 밀크티를 만들어 냉장고에 두었고요.

나머지 홍차 티백 7개로는 우유에 끓여서 밀크티를 만들어 볼 거예요. 

 

처음에는 티 20g에 우유 1L 정도면 농도가 적당하다기에

우유 500ml 정도만 쓸 거니까 티는 10g만 있으면 되겠다 싶어서

레모나 한 봉지가 2g인 걸 감안해서 아래 얼그레이 티백 4개만 뜯었었는데-

 

이게 웬걸요?

전자저울이 무게를 제대로 느끼지 못할 만큼 가벼웠는지 10g으로 올라가지도 않더라고요.

 

그래서 TWININGS와 로네펠트의 잉글리시 브랙퍼스트와 로네펠트의 다즐링까지

총 7팩을 터뜨려 담았더니 겨우 13g이 나왔습니다. (그릇 무게 99g)

 

분명히 0점 조절을 하고 티백을 담기 시작했는데 99g에서 변화가 없어서

껐다가 다시 쟀더니 그제야 112g으로 인식이 되더라고요.

 

그러면 끓일 때 넣어줄 설탕은 13g의 두 배인 26g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단맛은 추후 조절해도 무방하니 안 넣어도 되고 더 넣으셔도 됩니다.

 

여러 가지 홍차 가루가 섞인 모습입니다.

얼그레이가 제일 많긴 하지만 잉글리시 브랙퍼스트와 다즐링도 섞여서 향이 뭔가 복잡스러워요 ㅋㅋ

 

우유 500ml를 법랑이나 유리냄비에 넣고 끓여주는데

우유는 잘 넘치기 때문에 옆에 붙어서 보고 있다가 넘치기 전에 냄비를 들어줘야 해요.

보글보글 끓다가 순식간에 넘쳐버리니 꼭 자리를 비우지 않고 작업하시기 바랍니다.

 

준비해 둔 찻잎을 몽땅 투하하고 쓰윽 한 번 저어준 후,

가스레인지인 경우 한소끔 더 끓여주고 인덕션인 경우 불을 꺼주세요.

 

전 인덕션에서 끓였기에 불을 끄고 남은 열로 은근하게 우려 줬습니다.

우유 때문에 위에 막도 생기고 있네요.

 

고운 체에 밭쳐 우유 막과 찻잎 가루들을 걸러내 줍니다.

 

아주 진한 색깔로 우러난 홍차!

냄새도 달달하고 향기로운 게 아주 잘 만들어진 것 같아요.

 

따뜻할 때 먹어도 맛있지만 이대로 식혀서 냉장고에 하루 놔뒀다가 

다음 날 얼음에 부어 마시면 정말 맛있는 아이스 밀크티가 됩니다 :D

 

냉침 밀크티는 이틀 정도 후에 드실 수 있지만

이건 바로 드실 수 있는 게 장점이고 색상도 더 진해서 예쁩니다.

그렇지만 설거지거리가 좀 나오고 냉침에 비해 향은 좀 더 약한 것 같더라고요.

 

냉침과 끓여서 만들 때 각각 다른 티백을 사용해서 발생한 차이일 수도 있는데

아무래도 냉침 밀크티가 훨씬 만드는 게 간단해서 이렇게 종종 만들게 될 것 같습니다.

 

결론은! 밀크티는 어떻게 만들어도 다 맛있어요 +ㅅ+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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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백 소진용 냉침 밀크티 만들기

my kitchen/desserts 2020. 3. 1.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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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받거나 여행 다녀오면서 하나 둘 쌓여가던 티백들

 

잘 보이는 투명한 박스에 모아놓고 종종 차를 우려마시곤 했는데요.

그래도 크게 줄여들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한 데 모아 밀크티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우선 그냥 간단하게 찬 우유에 티백을 넣고 냉장보관하면서 우려내는 냉침 밀크티부터 도전했어요.

 

보관함에서 모두 꺼내 그 중 홍차 티백만 추려본 결과입니다.

총 11개의 티백이 있었고 그 중에서도 얼그레이만 또 골랐더니-

 

그래도 8개나 나오네요!

전 이번에 4개만 사용할 거라서 트와이닝의 EARL GREY 2개와 LADY GREY 하나

그리고 오른쪽 위 까만 봉투는 립톤에서 나온 건데 그거까지 4개를 뜯었습니다.

 

밀크티를 넣어둘 깨끗한 보틀을 하나 꺼내서 티백을 빠지지 않게 걸어뒀어요.

실이 의외로 길어서 태그까지 들어갈 정도는 아니더라고요.

 

그리고 설탕을 밥숟가락으로 크게 두 스푼 넣어주고 우유를 채웠습니다.

 

그리고 설탕이 잘 녹도록 살짝 흔들어줍니다.

 

아래쪽에 가라앉아 있는 설탕이 없는지 확인하고 냉장고에 넣고서

이틀 정도 후에 마시면 된다고 하네요.

 

티백 태그가 주렁주렁 달린 모습 ㅋㅋ

왠지 귀여워요.

 

이틀이 지나기 전까지 중간중간 꺼내서 흔들어주면 더 진해져요.

얼른 꺼내서 아이스 밀크티를 마실 날을 기대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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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보랏빛의 블루베리 밀크셰이크

my kitchen/desserts 2018. 2. 25.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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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해둔 블루베리로 밀크셰이크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블루베리 스무디라고 해야 하나요? 블루베리 라떼? +ㅅ+a

 

 

재료는 우유와 블루베리, 그리고 부족한 당도를 채워줄 꿀이면 됩니다.

 

 

식품을 지퍼백에 넣어 얼릴 때는 나중에 사용하기 편하게 최대한 납작하게 펼쳐주는게 좋습니다.

그러면 살짝만 두드려도 이렇게 알알이 잘 떨어져요.

 

 

보라색을 넘어 거의 검은색에 가까운 블루베리들입니다.

 

 

쥬서에 우유를 붓고 원하는 만큼의 냉동 블루베리를 넣어줍니다.

많이 넣을수록 맛도 진하고 걸쭉해지겠지요.

 

 

블루베리를 해치울 생각으로 꽤 많이 넣었던 것 같아요.

저는 알알이 개수를 세서 넣는 편인데 아마 이 때는 30알 정도 넣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ㅋㅋ

 

블루베리가 이미 달아서 꿀은 거의 안 넣었는데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베리류 과일이 항산화물질이 많아서 몸에 좋다고 맨날 미디어에 나오는데

생으로 챙겨 먹기에는 어려우니 이렇게 냉동 베리를 사다놓으면

종종 디저트나 아침식사 대용으로 이렇게 셰이크를 만들어 먹으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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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한 생딸기 우유 만들기

my kitchen/desserts 2017. 9. 2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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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지나버린 딸기철...

달디단 딸기를 아파트 과일트럭에서 몇 바구니를 사다가 먹었던 것 같습니다 :D

 

냉장고에 남아돌던 딸기 몇 개를 꺼내

시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으로 유행하던 생딸기 우유를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딸기 적당량(?!)을 칼로 곱게 다져서 준비합니다.

 

 

그리고 우유를 부을 예쁜 유리잔에 옮겨 담습니다.

양이 부족하면 몇 개 더 다져서 넣으면 되겠죠.

 

 

사실 여기까지 준비하고 우유가 없단 걸 뒤늦게 알아채고는 ㅋㅋㅋㅋ

하루 냉장고 안에 묵혀두었던 건 안 비밀...

 

 

바로 다음 날 우유를 사와 다시 생딸기 우유 만들기를 재개했습니다.

딸기의 맛이 잘 배어나올 수 있도록 포크로 사정없이 짓이겨주었어요.

 

 

빨간 딸기물이 꽤 나왔습니다.

생딸기가 아무리 달아도 우유를 섞으면 다소 밍밍해지기 때문에 꿀도 약간 넣는게 좋더라고요.

 

우유와 꿀을 넣고 잘 섞어서 마시면 딸기 과육이 씹히는 달콤한 생딸기 우유가 완성됩니다.

뭐 그냥 싹 다 갈아서 마시면 편하겠지만 이렇게 과육이 살아있으니 씹는 재미가 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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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구운 미니 모양쿠키

my kitchen/desserts 2017. 7. 10.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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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했던 레시피를 기록해두지 않았네요...!

 

보통은 브레드가든의 레시피를 참조하는데

다시 찾으려니 '쿠키믹스'를 쓴 것만 나오고 밀가루 베이스로 된 레시피가 잘 안 보이는군요.

 

제가 홈베이킹을 자주 하진 않아서 정해둔 레시피가 있진 않고

그 때 그 때 검색해서 괜찮다 싶은 레시피에서 설탕량만 줄여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밀가루가 없어서 부침가루를 사용했는데

부침가루가 밀가루에 베이킹파우더, 소금, 설탕, 전분 등이 섞인 거라서

밀가루가 부족하거나 없을 때 대용으로 사용해도 크게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D

 

 

우선 버터를 상온에 둬서 말랑말랑하게 한 뒤,

곱게 간 설탕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설탕과 버터가 잘 섞인 예쁜 노란색의 버터반죽(?)입니다.

 

 

이번엔 다른 그릇에 달걀 한 개를 체에 밭쳐 거품기로 잘 섞어줍니다.

노른자만 쓰는 레시피도 있는데 어차피 흰자 남겨봤자 버리기만 하니 전 항상 다 써버리는 편이에요.

 

 

그리고 풀어둔 달걀을 3-4번에 걸쳐 버터반죽과 잘 섞어줍니다.

한 번에 많은 양을 섞으려고 하면 분리가 될 수 있으니 꼭 나눠서 작업하시길 권장합니다!

 

 

그리고 부침가루도 체에 밭쳐 반죽에 섞어주는데

나무주걱을 세로로 세워서 격자로 긁어가며 가루만 날리지 않을 정도로 섞습니다.

너무 뒤적뒤적하면 쿠키가 너무 단단해질 수가 있으니 요령껏 슥슥삭삭-

 

 

반죽을 한덩어리로 만들어서 냉동실에 1시간 정도 휴지시킵니다.

 

 

그 사이 먼지가 가득 쌓인 모양쿠키틀들을 잘 삶아서 바짝 말렸어요.

스테인리스 재질이라고는 하는데 그래도 잘못 보관하면 녹이 슨 것처럼 될 때가 있더라고요.

보관할 때에도 기름기나 물기가 없도록 잘 닦아주셔야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휴지된 반죽을 꺼내 밀대로 펼쳐줍니다.

밀대에 달라붙지 않도록 밀가루나 전분가루, 부침가루류를 뿌려가면서 하면 좋아요.

 

 

적당한 두께로 펼친 뒤, 준비한 모양쿠키틀로 쾅쾅 찍어줍니다~!

 

 

저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컨셉(?)으로 카드모양 네 가지로 찍었습니다.

클로버와 스페이드가 복잡하게 생겨서 잘 꺾이는 바람에 애를 좀 먹었습니다...

 

 

적당히 노릇노릇해질 정도로 구워진 첫 번째 판 :D//

원래 쿠키는 한 김 식혀야 가장 바삭하지만 이렇게 갓 구워냈을 때도 집어먹는 맛이 있죠 ㅋㅋ

 

 

모양쿠키를 찍고 남은 여백들은 이렇게 한데 뭉쳐서 김밥처럼 말아줄 거에요.

 

 

하나로 뭉친 반죽을 다시 밀대로 펴서 모양을 찍어도 되지만

여러번 반죽이 되면 또 식감이 단단해질 수 있고 틀로 찍는 것도 귀찮으니(!)

돌돌 말아서 냉동시켰다가 칼로 잘라서 간단히 구워보도록 합니다.

 

 

이렇게 겉에 시나몬설탕도 굴려서 묻혀줬습니다.

사브레 느낌이 나도록 했으나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네요 ㅎㅎ

 

 

예쁘게 말지 않아서 동그랗지 않고 납작한 모양의 쿠키가 되었습니다.

 

 

구워내니 살짝 부푼 쿠키들

겉에 설탕이 묻어 있어서 구웠을 때 향이 더 달콤하고 맛있던 것 같아요.

 

 

옆에서 보니 쿠키의 결이 살아있습니다-

 

 

미니오븐에 부지런히 구운 수십개의 미니 모양쿠키들

열심히 구웠는데도 한 통에 모으니 그렇게 많아보이진 않네요.

 

 

뭔가 필터가 과하게 먹힌 한 장의 사진입니다.

설탕량이 적어 달지 않고 한 입 크기라 부담없이 집어먹기 딱 좋아요.

 

 

이건 남은 반죽을 처리하기 위해 마지막 판에 구운 동그란 쿠키입니다.

겉에 시나몬설탕이 아주 잘 붙어있네요.

 

 

가족들에겐 이 쿠키가 더 인기가 많았어요.

아무래도 달콤한 맛이 있어서 그렇겠지만 ㅎㅎ

 

친구들에게 선물받은 셜록 컵과 그릇 세트에 직접 구운 쿠키를 담아

여유로운 뜨개질을 하며 주말을 마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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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알차고 맛있었던 견과타르트

my kitchen/desserts 2017. 1. 23.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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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디저트 페어에 부지런히 찾아다니면서

맛있고 예쁜 마카롱과 타르트를 수집(?)하기 시작했습니다 ㅎㅎ

 

전시회에 가서 알게 된 판매자나 가게도 있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게 되어 전시회에서 찾아간 곳도 있었죠.

 

이 타르트도 어느 페어에서 사온 것이 분명한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아마도 SETEC에서 열렸던 수박전에서 사온 것 같습니다.

 

아! 쓰다보니 생각나는게

1,500원 짜리여서 2천원을 내밀었는데 판매자분이 엄청 쿨하게 ㅋㅋㅋㅋ

잔돈이 없으니 천원에 주시겠다고 해서 넘나 신나게 받아왔지요.

맛있었는데 그냥 처음부터 두 개 살 걸 그랬어요!

 

 

작은 타르트지만 다양하고 알차게 견과류가 꽉꽉 들어가 있습니다.

완전 제 스타일이에요~!!

 

 

지난 여름 내내 만들어 마신 아이스 룽고와 함께 냠냠!

 

요새는 궁디팡팡 마켓에서도 디저트 판매자들을 볼 수 있어서

굳이 따로 디저트 페어를 찾아가지 않아도 많은 곳들을 찾아갈 수 있어용~

벌써부터 3월이 기대가 됩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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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호텔 조식에 나온 과일잼들

my kitchen/desserts 2016. 11. 2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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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패키지로 친구들과 셋이 신라호텔에서 놀다 왔었는데

투숙객을 위한 서비스가 대부분 2인으로 한정되어 있어서

둘둘이 짝을 지어 애프터눈티셋, 해피아워, 조식, 라이트런치를 나눠 즐겼습니다 ;)

 

이중에서 해피아워랑 수영장 출입은 횟수에 제한이 없어서

마음 편하게 왔다갔다 했지요~

 

다들 금요일 퇴근 후에 조인했고 저만 홀로 휴가를 내고 일찍 체크인을 해서

애프터눈티셋을 따로 즐겼는데 그래서 조식은 다른 친구 둘이 다녀오도록 했더니...?!

 

조식을 먹는 내내 방에 있던 불쌍한 제가 생각난다며 ㅋㅋㅋㅋ

과일잼을 맛별로 하나씩 챙겨다 주었습니다.

 

폭풍감동!!

 

 

보통 조식에서는 본마망 미니잼 정도의 크기가 많이 보였는데

신라호텔은 스케일이 다르군요!

 

 

위에서부터 블루베리, 딸기, 오렌지잼입니다.

 

유리병이 아주 사이즈가 마음에 듭니다.

잼을 다 먹으면 소품 넣는 병으로 활용해야겠어요.

 

 

사실 잼이 다 거기서 거기지... 라며 큰 기대 안 하고 오렌지잼부터 개봉을 했는데?!

웬걸 ㅋㅋㅋㅋ 젤라틴 범벅이 아닌 진짜 촉촉하고 과육이 가득한 리얼 잼이었어요.

 

이 잼 기억해뒀다가 잼 살 일 있으면 떠올려야겠습니다.

브랜드명은 Agrimontana 로 저에겐 생소한 이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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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탈 털어먹은 키위잼과 새로 선물 받은 마늘잼

my kitchen/desserts 2016. 10. 31.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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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잼을 만드는 지인으로부터 새로운 잼을 선물받았습니다.

 

요새는 과일잼 말고도 마늘이나 양파, 단호박 등의 스프레드도 나오니까

그런 잼도 한 번 만들어보라고 하자마자... 바로 실행에 옮겨 선물을 해주시니 초감동 ㅋㅋ

 

사실 예전에 수원에서 빠네 파스타 맛집으로 알려진 레스토랑에 갔다가

식전 빵과 같이 나오는 마늘버터 스프레드가 생각나서 이야기했던 건데

이 때 먹은 마늘버터는 버터도 사용되었거니와 엄청 달달했었어요.

 

그치만 지인이 준 마늘잼은 오로지 원당과 마늘 100%!

 

 

어떤 맛일지 기대하며 브리오쉬 빵을 한 조각 잘라 먹을 준비를 했습니다.

 

 

오- 뚜껑을 열자마자 마늘향이 물씬 풍겼습니다.

캐러멜 빛깔의 거칠게 다져진 마늘조각들이 보입니다.

 

 

조금 덜어서 빵 한 쪽 구석에 발라서 냠-

 

덜 달게 만들었다고 해서 그런지 몰라도 짭쪼롬한 맛도 나는 것 같았어요.

아무튼 고소한 마늘향이 나서 우유보다는 왠지 맥주가 당기는 맛이었습니다 ㅎㅎ

달지 않은 잼을 먹고 싶을 때 별미로 좋을 것 같은 마늘잼이었어요.

 

이건 그 전에 사내 바자회에서 같은 분으로부터 구매한 키위잼입니다.

오래전에는 용량이 훨씬 큰 병에 팔아서 다 먹지 못했었는데

이번에는 아담한 용량으로 바꿔서 싱싱할 때 싹싹 긁어먹을 수 있었어요 ;)

 

 

한 방에 비울 요량으로 아낌없이 듬뿍 퍼서 발랐습니다.

 

 

골드키위를 썼던 걸까요? 노란 빛의 키위잼입니다.

키위조각들이 씹히고 키위씨때문에 먹을 때 아삭아삭 소리가 나는 상큼한 잼이었습니다.

 

마늘잼도 부지런히 먹어서 다 먹어버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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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여름 내내 잘 챙겨 마셨던 파인애플 식초

my kitchen/desserts 2016. 10. 16.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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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내내 잘 챙겨 마셨던 파인애플 식초!

 

아침에 출근할 때 미니 텀블러에 약간의 (보틀의 1/4 정도) 파인애플 식초를 담아가서

사무실의 얼음 정수기에서 얼음 가득, 시원한 물 가득 담아서

다그르르르 잘 흔들어서 마시면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었죠!

 

지방을 분해해준다는 말을 본 것 같아서

매일 한 병씩 열심히 마셨어요.

 

식초의 신맛이 꼭 탄산음료 마신 것 같은 개운함을 주기도 해서

식후에 커피 대신 마시기에도 딱이더라고요~!

 

 

볕 잘 드는 사무실 한 켠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식초를 마신다고 하니 그 맛을 궁금해하던 동기와 후배들이 오며가며 한 모금씩 마셔보기도 했죠 ㅋㅋ

집에서 설탕량을 줄여서 만든 파인애플 식초라 정말... 그냥 시기만 합니다 -ㅠ-

익숙해지면 또 괜찮은 맛이긴 한데 이거 마시고 이야기하면 식초냄새 날까봐 좀 걱정되긴 하더라고요;

 

최근에는 얼음 정수기의 중금속 문제가 불거진 데다

날씨가 추워지기도 해서 얼음 음료는 거의 마시지 않지만

다음 여름에는 다시 얼음 음료를 마시게 될 텐데 벌써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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