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21.02.08 KEUK x KEUK 킄바이킄 - 반려동물 산책가방
  2. 2015.04.23 날씨 좋은 날 다녀온 케이펫 페어
  3. 2014.10.04 고양이 수제간식 2탄, 귀리가 들어간 미니 닭가슴살 쿠키 2
  4. 2014.08.27 다이소 방묘문 만들기
  5. 2014.08.26 DIY 고양이 스크래쳐

KEUK x KEUK 킄바이킄 - 반려동물 산책가방

save the planet/recycle & upcycle 2021. 2. 8.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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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새활용스토어는 버려진 것들(자투리 원단, 폐페트병으로부터 만든 원사 등)을

업사이클하여 쓸모있는 상품을 만드는 브랜드들을 모은 편집샵입니다.

 

이벤트 당첨으로 상당한 금액의 상품을 주문할 수 있었는데

열심히 고르고 고른 상품들 중 하나가 바로 이 반려동물 산책가방!

처음부터 장바구니에 넣을 때 친한 친구에게 주려고 찜한 가방이에요.

 

seoulupstore.com/product/%EB%B0%98%EB%A0%A4%EB%8F%99%EB%AC%BC-%EC%82%B0%EC%B1%85%EA%B0%80%EB%B0%A9/62/category/43/display/1/

 

반려동물 산책가방

자투리원단, 재고원단으로 만든 반려동물 산책 가방

seoulupstore.com

 

대부분의 상품에 상세 사이즈가 적혀 있지 않은 점이 좀 아쉽긴 한데

산책가방이니까 일반 에코백보단 좀 더 작은 크기일 거라 생각했어요.

 

가방 장식으로 달린 매듭으로 만들어진 저 뼈다귀 참은

화이트, 레드, 블루, 그린 이렇게 네 가지 컬러 중에 고를 수 있는데

저는 메인사진의 블루가 빨간 손잡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블루로 골랐습니다.

 

종이봉투에 포장이 되어 온 모습입니다.

킄바이킄이 한글표기가 되는지 몰랐는데 안 깨지고 잘 보이네요?!

 

친환경 브랜드이니만큼 도톰한 종이봉투 안에 비닐포장 없이 바로 가방이 들어있습니다.

 

제품사진과 똑같은 귀여운 가방이에요!

빨간 웨빙끈 손잡이가 상큼한 포인트가 됩니다.

그리고 끈이 걸려있는 옷핀에는 매듭끈과 글씨가 찍힌 리본, 그리고 뼈다귀 인형이 달려있어요.

 

don't buy it, adopt them.

 

물건처럼 판매되는 전시동물을 사지 말고

버려진 동물들을 입양하자는 메시지가 적혀있습니다.

 

1년에 약 10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발생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병원과 샵에 진열된 어린 동물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편치가 않더라고요.

판매하는 업체도, 공급하는 공장이 물론 근본적인 문제이지만

그 어린 동물들이 어떤 배경에서 왔는지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귀엽고 가엽다는 이유로 구매해가는 사람들도 솔직히 원망스러워요.

 

그 악순환의 고리를 유지시키는 큰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죠.

불쌍해도 부디 그곳에서 반려동물을 구매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잘 팔리면 팔릴수록 공장에서 고통받는 동물들이 없어지지 않을테니-

 

사설이 너무 길었죠?

그럼 다시 가방 리뷰로 돌아와서 :D

 

가방 참이 너무 탐날 정도로 조화롭고 예뻤습니다.

파란 뼈다귀 인형은 위 사진이 좀 더 실제 색감에 가까워요. 

 

쨍한 블루!

 

가방 앞과 안쪽에 킄바이킄의 빨간 라벨이 붙어 있습니다.

 

가방 참은 이렇게 옷핀에 끼워져있거나 묶여있고

옷핀이 가방끈에 걸려있는 형태로 달려있습니다.

 

원하는 다른 가방에 옮겨 달 수도 있어서 유용해보입니다.

 

브랜드 명함과 소개글이 적힌 엽서까지 그대로 친구에게 선물해줬습니다.

친구가 사이즈가 적당하다고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았어요.

 

가방 말고도 옷도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구경하실 분은 아래 브랜드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들어가보시면 됩니다 :)

 

www.instagram.com/keuk_x_keuk/

아래는 친구가 찍어준 실제 후기 사진입니다~! ㅋㅋ

 

 

루이라는 강아지인데 너무 귀엽고 발랄한 비숑이에요.

 

자기 가방인지 아는 건지 저렇게 발을 떡하니 올려놓고 있었답니다.

절대 발을 잡아서 올린 게 아니라고 ㅋㅋㅋㅋ

 

너무너무 귀여운 루이 어제 봤는데도 또 보고 싶네요.

루이가 산책 때마다 유용하게 들어주길 바라며 이만 선물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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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은 날 다녀온 케이펫 페어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5. 4. 23.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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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펫 페어는 반려동물 관련 전시회 중 규모가 크다고 해서

미리미리 사전등록 및 결제를 하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3/27 인가 다녀왔던 것 같은데 정말... 개들이 많이 왔더라고요 ㅋㅋ

예상치 못하게 아침부터 펼쳐진 개판(?)에 정신이 몽롱해진 하루였습니다.

인형만큼 작은 소형견부터 실물을 처음 보는 멋진 대형견까지 눈이 호강하고 왔어요.

 

이 아래 사진은 카페 사진이 아니라 케이펫 페어 전시회장 안의 코너에요.

저게 다 반려동물을 위한 케이크와 과자라고 합니다 @ㅅ@b

 

 

사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관람하기에는 너무 불편한 점이 많았어요.

그리고 개를 데려온 분들도 굉장히 많아서 발밑을 조심하며 다녀야했고

소란스럽기도 하고 대기줄도 정말 다 너무 길고 ;ㅁ; 너무 힘들었어요.

 

대충 두 세 바퀴 돌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아래 뱃지는 스탬프를 채우면 나눠주던 기념품이에요.

개가 그려진 뱃지는 세 종류였는데 고양이는 '귀엽냥' 이거 하나더라고요.

나중에 알고보니 수십여개 부스 중 단 세 곳만 고양이 관련 업체였다고 하네요.

그냥 고양이 전용 전시회를 찾아다니는 것이 제게는 더 유익할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마도로스펫에서 북어트릿 대형 사이즈와 웨루바 캔 두 개를 사왔어요.

웨루바 캔은 유통기한이 올해 5월 정도로 임박한 상품들을

개당 5백원, 12개 묶음에 5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중이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다 사은품으로 받은 것들이에요!

입장료 4천원에 비해  나름 선방한 거...라고 생각햇는데

다녀오신 다른 분들 후기를 보니 사은품 양이 어마어마하시더라고요 ㅋㅋㅋㅋ

 

전 아직 초보인가 봅니다 :$

 

 

왼쪽은 일산 캣쇼에서 구입했던 모리 사진을 넣은 거울이고

오른쪽은 이번 케이펫 페어에서 기념품으로 받은 뱃지에요.

 

 

사료 샘플은 블랙우드, 내추럴코어, 뉴트리웰에서 받아왔습니다.

 

 

마도로스펫에서 북어트릿은 대형 사이즈로 구입했고

샘플러도 3천원인가에 같이 구입해왔는데 기호성 테스트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지금까지 샘플러는 이미 다 급여했는데) 줄 때마다 전부 다~ 너무 잘 먹더라고요.

 

 

단돈 5백원에 득템해온 웨루바 캔입니다.

 

 

아직 캔 따기도 전인데 식기에 코부터 들이미는 모리씨에요 :$

 

 

캔을 뜯기가 무섭게 다가오는 당황스러운 모리씨의 코입니다...@.@

내용물에 물기나 젤라틴이 생각보다 적더라고요.

노란 건 옥수수알갱이 일까요...? 단호박이었나...?

 

 

한 번에 반 캔씩 나눠서 급여했습니다.

큰 덩어리가 섞여있는데 따로 부숴서 주지 않아도 잘 씹어서 먹더라고요.

 

이런 전시회에서는 인터넷보다도 더 저렴한 가격에 사료와 간식을 구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 정보를 잘 입수해서 부지런히 찾아다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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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수제간식 2탄, 귀리가 들어간 미니 닭가슴살 쿠키

my kitchen/desserts 2014. 10. 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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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또 귀리싹 처치를 위해 ㅋㅋㅋㅋㅋ

그리고 최근 팔찌도 뜨개질도 하고 있지 않은 심심한 손을 위해

멸치쿠키에 이은 두 번째 고양이 간식용 쿠키를 만들어봤습니다.

 

캣닢은 싹도 못 틔우고 죽은 것 같은데 캣그라스는 정말 무서운 속도로 자라나네요.

흙과 물, 햇빛만 있으면 무한 성장한다고 말만 익히 들었지만...

 

우선 닭가슴살을 한 덩이 삶았습니다.

닭육수는 따로 모아 물 대신 고양이에게 주면 잘 마신다고 하는데,

애매하게 7-80ml 정도밖에 나오지 않아서 유리병에 냉장보관하려다 말고

미지근하게 식혀서 모리의 식기에 부어주었더니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그 자리에서 다 마셔버리네요 @.@

하루에 150ml 이상의 물을 섭취해야 건강에 좋다고 하니 이렇게라도 수분섭취를 도와야죠.

 

물을 너무 안 마셔서 걱정인 집사분들은 닭육수를 만들어줘보세요 ;)

아주 살짝만 닭고기 냄새가 나도 물보다 훨씬 잘 마실 거에요.

 

 

그리고 가루류로는 쌀가루를 종이컵 한 컵보다 약간 적은 분량으로 사용했고,

마법의 캣닢, 즉 캣닢을 말린 가루도 티스푼으로 두 스푼 넣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달걀 한 개와 채집한 귀리싹 소량.

 

 

삶은 닭가슴살은 칼로 사정없이 다져주세요.

지금 생각해보니 그냥 미트파이 만들 때처럼 생고기로 반죽을 만들어도 되겠네요.

대신 엄청난(?) 부산물인 닭육수는 포기해야하니 만들 때 적당히 선택하면 될 것 같군요.

 

 

주인공 재료인 닭가슴살에다가 준비해둔 나머지 재료를 모두 넣고 섞습니다.

달걀 하나, 쌀가루 한 컵, 캣닢가루 2 티스푼, 다진 귀리싹, 현미유 1큰술!

(이번에도 전 넣어버렸는데... 가능하면 흰자는 넣지 않는게 좋다고 나와있네요!)

 

 

뭔가 만두소같은 비주얼의 쿠키반죽이 나옵니다.

 

 

30분에서 1시간 정도 냉장고에 넣고 휴지시켜줍니다.

그래야 좀 더 찰진 반죽이 되어서 성형하기에 손쉬워져요.

 

 

사실 아까 쌀가루 남은게 딱 종이컵 한 컵 분량이라 그렇게 계량한 것이고요 ㅋㅋ

도마 위에 들러붙지 않게 가루류를 뿌려줘야 하는데 밀가루는 소화가 어렵다고 해서

찬장에 있던 고구마 전분을 꺼내 도마 위에 약간 뿌렸습니다.

그리고 지름이 약 1.5cm 정도 되도록 반죽을 길쭉하게 뽑아줍니다.

 

 

이후의 과정은 냉동쿠키를 만들 때처럼 냉동실에 1시간 정도 넣어 얼린 후,

꽝꽝 언 쿠키반죽을 꺼내 살짝 녹았을 때 칼로 샥샥 썰어주시면 돼요.

팬에 열을 맞춰 올려봤어요. :)

 

이 전에 만든 감자, 고구마 베이스의 고양이 쿠키와 마찬가지로 

구웠을 때 거의 부풀지 않는 반죽이기 때문에 다닥다닥 패닝하셔도 됩니다.

 

 

미니오븐에 부지런히 네 판 정도 구워 완성한 닭가슴살 쿠키입니다!!

사료알 크기라 얼핏 보면 시판되는(?) 사료 느낌이 나더라고요. 캬캬-

 

 

노릇노릇 막 구워진 쿠키에서는 고소한 닭고기 냄새가 나고,

식감도 바삭바삭한 쿠키로 제가 원하던 식감이 딱 나와줬어요. :Db

 

손가락으로 집어보니 얼마나 작은지 느껴지시죠? >ㅅ<

초미니 닭가슴살 쿠키의 단면에 초록색 귀리싹도 보이네요.

그리고 약간 어두운 점박이들이 바로 닭가슴살 다진 거에요.

 

완성된 미니 닭가슴살 쿠키들은 지퍼백에 적당히 나누어 보관하면 됩니다.

거의 수분이 없기 때문에 상온 보관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오래 두고 먹이려면 역시 냉동실에 넣어야겠죠.

 

 

쿠키포장 봉지 두 개가 남아있어서 25알씩 선물용으로 따로 뺐어요.

고양이 스티커로 'mini 닭고기 쿠키' 레이블을 붙여주니 어딘가 그럴싸하지 않나요? ;)

 

 

지금은 모리가 잠에 빠져있어서 시식을 해볼 수가 없네요 ;ㅅ;

오늘 새벽이나 내일 이른 아침에 밥 달라고 울 때 한 번 먹여봐야죠!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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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방묘문 만들기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4. 8. 27.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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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 맨 위, 문 위까지 올라다니는 고양이들이라

약 60cm 높이의 ​방묘문이 과연 소용이 있을까...하는 생각이 좀 들긴 하지만

그래도 아무렇게나 넘나드는 것 보다는 장애물을 두어 조금 불편하게 하면...?

덜 돌아다니지 않을까 해서 한 번 만들어나 보자 했죠.

 

다이소에서 가장 큰 네트망과 투명 아크릴 경첩을 두 개씩 구매했고,

한가람문구에서 케이블타이 가장 짧은 걸로 한 팩 구매해왔습니다.

 

 

아크릴 경첩은 어디 고정할 방법이 없어서 써먹지를 못했네요.

네트망과 네트망 사이는 아래와 같이 두 개의 케이블 타이를 십자로 엮어줍니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3~4 군데를 단단히 조여 붙여주시면 됩니다.

 

이어붙인 후에 한 번 시뮬레이션 해봤는데 생각보다 방문이 넓네요 ㅋㅋ

 

뭐든지 꼼꼼히 자로 재보고 재료를 준비했어야 하는데 ㅠㅠ

높이는 같으면서 폭이 좀 좁은 네트망이 있는지 한 번 봐야겠어요.

 

그리고 이제 저 네트망을 방문 양쪽에 고정하는 방법을 연구해야할 단계군요.

못으로 박기는 좀 그렇고 양면테이프로는 역부족이겠고 @.@ 어렵네요.

 

입양 후 사용후기...?!

사실 방 안에서만 키우려고 했던 계획이 무산되고

그냥 온 집안을 누비는 자유고양이가 되었기 때문에

방묘문은 사용 목적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

지금은 고양이가 밟을 때 모래가 잘 떨어지도록 화장실 앞에 펼쳐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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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고양이 스크래쳐

my sweet home/jimmoriarty the cat 2014. 8. 2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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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판매되는 박스형 스크래쳐를 찾아보니
골판지로 만들어진 것 치곤 가격대가 꽤 세더라고요.

재료 구하는 수고와 만드는 수고가 있긴 하겠지만

뭐 한두 번 정도는 만들어볼만 하겠다 싶어서
택배 도착할 때마다 차곡차곡 채워 만들어봤습니다!



틀이 될 박스는 Pets own milk 라는
동물전용우유 박스로 한쪽 면의 길이가 한뼘 정도 됩니다.

(만들고 보니 너무 작아서 고양이가 올라탈 크기가 안 되네요 ㅠㅠ 한 쪽면이라도 길어야 할 듯)



그 안을 같은 크기로 자른 골판지 조각으로 채우기만 하면 끝!
그런데 이거 채우는 게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우선 박스 하나로 첫날 이만큼만 채웠습니다.


그 후에는 박스가 생길때마다 틈틈이 조각을 잘라 놓었고 약 한 달 반만에 꽉 채워졌어요.
박스 크기와 종이 두께가 그때그때 달랐지만 총 5개의 박스가 들어갔습니다.


짠~!!


고양이를 맞이하기 위해 미리 만들어놓긴 했는데 반응이 과연 있을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노가다로 만들었는데 거들떠도 안 보면 앞으로 안 만들고 그냥 사는 것으로 -ㅅ-//

 

입양 후 사용후기:

고양이가 네 발을 모두 스크래쳐 판 위에 올린 후 사용해야 안정적인 자세가 나오는데

이건 너무 짧아서 앞발로 몇 번 긁으려하면 상자가 움직여서 흥미를 금세 잃어버리네요 ㅠㅠ

앞으로 더 크게 만들거나 그냥 사는 걸로 하려고요. 지금은 캣타워와 면로프를 주문해서 기다리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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