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handicrafts/stitch work'에 해당되는 글 70건

  1. 2015.01.23 우주인 십자수를 놓아 만든 리넨 싸개단추
  2. 2014.11.08 드라이 라벤더와 라벤더 에센셜 오일
  3. 2014.09.24 모리를 위한 정어리 캣닢쿠션 3종 세트
  4. 2014.09.12 샐리보틀을 위한 하늘색 물방울무늬의 스트링파우치 4
  5. 2014.09.07 TOMS 플래그를 활용한 손바느질 납작파우치
  6. 2014.08.15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십자수 작업 완료! 2
  7. 2014.08.13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십자수 진행 상황 - 1단계
  8. 2014.07.28 미니 마카롱 동전지갑 5개 완성 2
  9. 2014.07.18 미니 마카롱 동전지갑 2호, 지퍼 작업 과정샷 포함 2
  10. 2014.07.18 미니 마카롱 동전지갑 1호 완성!

우주인 십자수를 놓아 만든 리넨 싸개단추

my handicrafts/stitch work 2015. 1. 23.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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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개단추 손몰드를 구입하자마자 미리 수놓아두었던 십자수로

귀엽고 달콤한 싸개단추 4개를 만들어놨었지요.

 

 

근데 아이다가 너무 투박해보여서 리넨에 십자수를 놓아보려고 회색 리넨을 뙇!

 

사실 이 리넨은 에코백을 만들어보겠다고 구매했던 건데

아직 거의... 시작도 안 한 비운의 프로젝트가 되었습니다.

 

 

싸개단추 손몰드에 들어있던 크기 가늠용 종이를 기준으로

동그라미를 여러개 그려줍니다.

 

 

그리고 핀터레스트에서 찾은 일본인 십자수 도안 디자이너인

Makoto oozu씨의 십자수 서적 이미지를 말 그대로 째려보며 똑같이 작업했어요.

 

 

파란색으로 우주인의 헬멧을, 흰색으로는 우주복을 수놓아줍니다.

방향만 다른게 아니라 도안이 미묘하게 다르긴 하더라고요.

 

 

검은색으로는 없어서는 안 될 산소통을 표현해 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디테일인 빨간색 허리띠(?)를 놓으면 원래의 도안대로는 완성인데요.

어딘가 좀 허전해서 제마음대로 별을 몇 개 만들어줬습니다.

 

 

한 가닥의 노란색 실로 * 모양을 그리며 두 개씩 넣어줬어요.

 

 

수를 다 놓고 나면 동그라미 모양으로 잘라 준비합니다.

 

 

싸개단추 손몰드로 정중앙에 오도록 잘 맞춰서 작업해주면-

 

 

짜잔~!

 

귀엽고 깜찍한 우주인 싸개단추 한 쌍이 완성되었습니다.

원래의 도안은 검은색 바탕이었는데 회색 리넨 바탕에도 나름대로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리넨에 십자수 놓는 분들은 대체 칸수를 어떻게 세서 작업하시는 걸까요...?

이 작은 도안을 완성하는데도 거의 1시간이 소요된데다 눈알이 빠질 것 같은 경험을 했네요 -ㅠ-

 

싸개단추 프레임이 약 25개 정도 남았는데,

다음엔 어떤 귀여운 자수를 넣어 완성할지 행복한 고민이네요 :)

물론 이번에도 Makoto oozu씨의 도안 이미지를 참고하게 되겠죠.

 

책을 구매하고 싶은데 시리즈를 다 구비하고 있는 서점이 없더군요.

이 분이 운영하는 the mint house 사이트에서 직구할 수 있어 보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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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 라벤더와 라벤더 에센셜 오일

my handicrafts/stitch work 2014. 11. 8.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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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느질로 만들 사셰(Sachet) 재료인 드라이 라벤더와 라벤더 에센셜 오일이 도착했습니다!

향초재료를 구입하던 캔들웍스에서 지난 번 주문 때 빼먹은 심지탭을 사면서 같이 샀습니다.

 

 

지퍼백에 담겨 오는데 향이 진하게 새어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지퍼백을 한 겹 더 씌워주었습니다.

 

 

푸르스름한 보랏빛 라벤더 꽃이 자잘하게 꽉 채워져있습니다.

어딘가 후기에 향이 생각보다 연하다고 해서 에센셜 오일을 사본 건데

그냥 드라이 라벤더만 채워서 사셰를 만들어서 쓰다가 향이 날아가면

그때 라벤더 에센셜 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리면 될 것 같아요.

 

참고로 사셰(혹은 사쉐)는 프랑스어인 Sachet인데,

향기주머니, 즉 향낭을 의미합니다.

 

백과사전을 찾아보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향가루나 향수 원액을 묻힌 솜같은 것을 넣은 작은 봉지나 주머니, 혹은 패드를 말한다.

의복이나 벨트에 달아서 향기를 유지시킨다

 

저는 옷장이나 신발, 차량 내에 방향 용도로 만들 생각입니다.

라벤더 외에도 오래된 커피 원두 등으로도 만들 수 있어요.

 

드라이 라벤더와 에센셜 오일 모두 아래 사이트에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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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를 위한 정어리 캣닢쿠션 3종 세트

my handicrafts/stitch work 2014. 9. 24.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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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만 자는(?) 모리를 위한 캣닢쿠션 만들기 프로젝트에 돌입했습니다.

 

분명히 캣닢을 택배로 받았었는데 다음 날 아무리 찾아봐도 없더라고요 ㅠㅠ

아무래도 박스가 너무 가벼워서 누가 쓰레긴 줄 알고 버렸나봅니다.

쓰레기통을 다 뒤져도 안 나오길래 다시 주문하려고 쇼핑몰을 봤더니

동일제품은 그새 품 to the 절 -ㅠ- (헐...)

 

그래서 기왕 사는 거 마따따비 가루와 캣닢 가루 두 종류를 다 담았습니다.

금방 오겠거니 생각하며 우선 쿠션부터 제작하기로 했어요.

 

정어리 모양으로 천을 재단하면 준비는 끝입니다?!

앞발과 뒷발로 가지고 놀 수 있도록 길쭉한 디자인으로 뽑았어요.

 

 

안쪽면에서 테두리를 박음질로 쪼로록 박아준 후에 창구멍으로 뒤집은 모습입니다.

솜 작업을 위해 창구멍의 위치를 어디로 해야 최적일지 찾기 위해서

세 마리의 정어리 모두 창구멍을 다른 곳에 내봤습니다 ㅋㅋ

 

배, 꼬리, 머리 세 부분에 각각 창구멍을 냈는데 결론적으로 '배'가 최적이네요.

그래야 안정적으로 꼬리끝과 머리끝에 솜을 단단히 채울 수 있습니다.

 

 

캣닢 가루가 없는 상태이지만 쿠션안에 캣닢을 넣으면 나중에 세탁이 어려우므로

우선 솜만 넣어서 쿠션을 완성해놓은 후에 추후 겉면에 캣닢 향이 배이도록 할 생각입니다.

 

 

정어리 1호를 던져주었더니 이내 발쿠션으로 전락...

 

 

슬슬 잠이 오는 듯 눈을 감더니만-

 

 

보란듯이 턱에 베고 자네요.

그래도 저렇게라도 쓰이니 뿌듯!

 

 

세 마리의 정어리 쿠션을 모두 완성하여

지정좌석에서 졸고 있는 모리에게 아무렇게나 올려놨습니다. >ㅅ<

 

 

역시 눈도 안 뜨고 그대로 베고 자버리는 모리

 

 

의자에 쓸쓸히 있던 정어리 3종 세트를

바닥에 던져두었더니 지나가다가 앉아 쳐다봅니다.

 

 

발로 툭툭-

 

 

'에잉! 재미없어'

 

캣닢이든 마따따비든 얼른 도착했으면 하네요.

정어리에 마법의 가루를 입혀 신나게 노는 모리를 보았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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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리보틀을 위한 하늘색 물방울무늬의 스트링파우치

my handicrafts/stitch work 2014. 9. 12.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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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잠실에서 열린 라인 팝업스토어에 다녀오면서

샐리 얼굴이 그려진 보틀을 하나 구매해왔었는데요.

(사고자 했던 코니와 브라운은 이미 모두 품절 ㅠㅠ)

 

같이 들어있던 이 샛노란 파우치가 왠지 부담스러워서;

차분한 베이지색의 하늘색 물방울무늬 천으로 카피품을 만들었습니다. 

 

 

뒤집어서 구조를 살펴본 후 비슷한 크기로 재단을 했습니다.

밑바닥을 기준으로 반 접어서 꿰맬 것이기 때문에 길쭉한 천을 준비합니다.

 

 

양 끝은 두 번 접어서 다리미로 꾹 눌러줍니다.

 

 

기본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모양만 보고 따라 만들려니 -ㅅ-a

머리가 좀 아프더라고요.

 

가위집도 내고 귀퉁이 천도 조금 잘라내고 해서 원하는 모양을 잡아갑니다.

 

 

위 사진처럼 한 단을 접은 후에 좌우 양쪽을 접어준 후

다시 아래로 크게 한 번 접으면 아래 사진과 같이 되겠지요.

여기가 바로 스트링이 지나갈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우선 두 번 접기 직전에 양옆만 접어준 상태에서

스트링이 지나갈 통로의 테두리를 박음질로 깔끔히 정리해준 후에

크게 접어준 다음 홈질을 해줍니다. (설명이 참으로 주관적이네요 @ㅠ@)

 

겉과 안쪽 모두에서 봤을 때 박음질 모양이 나게 하기 위해

홈질로 좌우 왕복해주었습니다.

 

 

천의 양 끝의 스트링 부분이 마무리 되면 옆선만 이어주면 끝인데요.

옆선은 뒤집어준 상태에서 오버로크를 치면 끝인데 ㅠㅠ

재봉틀이 없는 관계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쉬운 방법을 생각해봤어요

 

우선은 겉면이 보이도록 펼쳐둔 후에

끝에서 아주 조금 들어간 위치에서 홈질로 슈슉 꿰매줍니다.

 

 

그리고 뒤집으면 이런 모양이 되겠지요.

 

 

스트링 넣는 부분의 폭에 맞춰서

그리고 방금 전 겉면에서 홈질한 위치보다는 조금 더 넉넉하게

여유분을 잡고 박음질을 해줍니다.

 

 

이제 뒤집으면 샛노란 샐리 파우치와 똑같은(?) 모양이 나옵니다.

 

 

겉면에서 홈질한 후 안쪽면에서 박음질을 했기 때문에

안쪽의 시접부분도 천의 끝부분이 보이는게 아니라 접혀있는 깔끔한 모습이 보이게 됩니다.

 

 

바닥에 입체감을 주기 위해서 다시 파우치를 뒤집어준 후,

양쪽 귀퉁이를 접어 2.5cm 정도 안쪽에서 박음질을 했습니다. 

 

 

다시 뒤집으면 (왠지 계속 왔다갔다 뒤집는 느낌 @.@)

이렇게 안정감있는 밑바닥이 나오게 됩니다 +_ +//

 

 

그럼 스트링을 넣어보도록 하죠.

팔찌를 만들어보려고 쟁여두었던 하늘색 샤무드끈을 꺼내 반으로 잘랐습니다.

스트링을 반으로 접어 파우치 입구폭보다 약간만 여유가 있으면 되는데,

스트링을 조여주고 나서 손잡이처럼 들고 다니려면 여유분을 길게 잡으시면 됩니다.

 

 

끈을 돗바늘에 꿰어 아래와 같이 한 번 둘러줍니다.

 

 

나머지 끈은 반대 방향으로 둘러주세요.

 

 

샤무드끈의 양 끝은 매듭을 지어 마무리합니다.

꽉 조여주면 이렇게 야무지게 오므려집니다.

 

 

샐리보틀을 위한 스트링파우치가 완성되었어요!

 

리넨천이 생각보다 힘이 있어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주름이 접혀 내려가는 느낌은 없네요.

몇 번 빨면 괜찮아지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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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S 플래그를 활용한 손바느질 납작파우치

my handicrafts/stitch work 2014. 9. 7.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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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스슈즈를 사면 네 귀퉁이에 아일렛이 박힌 플래그를 주더라고요.

요즈음에도 똑같은 게 들어있는지 모르겠지만 저걸 받을 당시에는

도대체 이 천조각을 어디에 어떻게 쓰라는 건지도 모르겠고 @.@

버리기는 아깝고 해서 일단은 고이고이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탐스슈즈 플래그' 키워드로 이것저것 검색해본 결과,

아무래도 크기를 최대로 살린 납작파우치가 가장 실용적으로 보여

손바느질로 한 번 도전해봤습니다 :D

 

바느질 초보라 아무리 도안 설명을 봐도 한 번에 이해가는 포스팅이 없어서 ㅠㅠ

지퍼에 안감과 겉감을 붙이는 부분은 그냥 제 머릿속에 있는대로 박음질과 공그르기로 진행했고,

창구멍을 남긴 채 사방을 박음질해서 뒤집는 부분은 여러 포스팅을 살펴보며 따라하여 겨우겨우 마무리했습니다.

 

우선 남색 기본 탐스슈즈와 남색 반짝이 탐스슈즈를 사면서 받은 플래그 두 장을 꺼내봤어요.

크기가 살짝 다른데다가 아일렛이 박힌 위치도 미묘하게 달라서 두 장을 포개어 놓은 후!

최소한을 잘라내 크기를 맞춰주었습니다. 

 

 

잘라낸 후의 천의 가로 길이가 준비한 지퍼 길이보다 약간 길었지만,

꼭 지퍼가 한 쪽 모서리 전체를 커버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이 크기 그대로 만들었습니다.

 

 

안감은 하늘색과 갈색으로 된 잔체크무늬 천으로 골라서 같은 크기로 두 장 준비했습니다.

 

 

지퍼의 양 끝은 아래처럼 자투리 천을 이용하여 박음질로 예쁘게 가려줍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겉에서 보이게 되는 부분이라 겉감으로 하는 게 맞는 건데

위와 같이 겉감이 넉넉하게 남지 않는 상황이어서 어쩔 수 없이 안감천으로 했어요.

 

 

기본적으로 지퍼 부분에 안감과 겉감을 모두 붙여주는 것으로 시작하게 되는데

우선 지퍼의 안쪽면에 안감을 1cm정도 접은 후 박음질로 예쁘게 붙여줍니다.

 

 

손바느질의 묘미인 삐뚤빼뚤 신공 -ㅅ-;;

한쪽을 다 붙인 모습입니다.

 

참, 이게 안감의 무늬가 보이는 면이 되어야 합니다.

제가 선택한 이 안감은 앞뒤 구분이 없어서 신경쓰지 않고 작업했지만요 :$

 

 

나머지 한 쪽도 같은 방법으로 붙인 후 뒤집어본 모습입니다.

아래 위로 박음질이 예쁘게 된 게 보이시나요...?

 

 

자 그럼 이제 겉감을 붙여보도록 합시다.

겉감은 지퍼의 겉쪽면에 역시 1cm정도 안으로 접어준 상태에서(손톱으로 미리 눌러두시면 편해요)

공그르기로 꿰매주시는데 안감까지는 뚫지(?) 않는 게 포인트입니다.

지퍼천까지만 바늘이 들어가도록 유의하면서 지퍼에 겉감을 붙여주세요.

 

다 꿰매놓고 보니 몇 번 안감을 뚫고 바느질 한 부분이 있더라고요.

아쉽지만 지퍼를 열고 자세히 보지 않는 한 별로 티는 나지 않으니...패스!

 

 

겉감 한 쪽을 다 붙인 모습입니다.

나머지 겉감도 공그르기로 깔끔하게 붙여주세요.

 

 

그러면 이렇게 지퍼를 기준으로 겉감과-

 

 

뒤집었을 때 안감이 이런식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지퍼와 안감, 지퍼와 겉감만 붙어있는 상태고 안감과 겉감은 아직 따로 노는 상태에요.

 

 

그럼 여기서 안감은 안감끼리, 겉감은 겉감끼리 맞닿게 천을 정리해줍니다.

이 상태는 안감, 겉감 모두 뒷면이 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혹시 라벨을 붙이거나 D링을 붙이려면 겉감쪽에 이런식으로 놓고 박음질을 하면 됩니다.

 

 

왼쪽 아래 손가락 두 개로 표시한 만큼을 창구멍으로 남겨주고,

지퍼를 열어둔 채로 사방을 1cm 안쪽으로 빙 둘러 박음질 해줍니다.

 

박음질 후에는(사진은 생략되었지만!) 네 꼭지점 부분의 천을 살짝 잘라주시면

뒤집었을 때 꼭지점 부분 모양이 예쁘다고 해요.

 

 

사실 창구멍을 사진보다는 좀 더 크게 하는게 뒤집기 편해요.

탐스 플래그 천이 뻣뻣한 편이라 저 작은 창구멍으로 뒤집다가 제 속이 뒤집힐 뻔 -ㅠ-;

 

 

위 사진이 창구멍으로 천을 살살 꺼내 완전히 뒤집어준 모습이에요.

 

 

라벨과 D링도 예쁘게 연결이 되었습니다.

 

이 부분에 고리를 달고 손에 들고 다니려면

좀 더 힘있게 박음질이 될 필요가 있겠더라고요.

두겹으로 박음질을 해주실 것을 추천합니다! :D

 

 

위 사진처럼 안감에 창구멍이 남아있는 상태죠.

이걸 아래 사진처럼 공그르기로 깔끔하게 마무리해주고

겉감 안으로 넣어주시면 완성입니다~!

 

 

짜잔~

 

탐스 플래그 천을 활용한 납작파우치가 완성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손바느질로 만든 작품 중 가장 큰 작품이라 완전 뿌듯합니다 :Db

 

 

크기도 아이패드 미니도 들어갈 정도로 넉넉해서 만족스러워요.

(아이패드 오너가 아니라는게 함정...-_ -a)

 

 

지퍼 양 끝에 자투리천을 붙여뒀던 건 완성 후 이렇게 보이게 됩니다.

 

 

지퍼를 열어놓고 보니 입을 벌리고 있는 것 같아 왠지 귀엽네요- 캬캬

 

접착심지나 접착솜을 붙였으면 좀 더 힘있는 파우치가 되었을 것 같지만,

손바느질로 박음질을 하려면 두꺼울수록 힘들기 때문에 포기했습니다.

앞으로 몇 번의 세탁을 거치면 좀 흐물거릴지도 모르지만 아직은 힘있는 상태라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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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십자수 작업 완료!

my handicrafts/stitch work 2014. 8. 15.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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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중순부터 오늘까지 약 한 달 동안 틈틈이 놓아 완성한 십자수입니다.

 

처음엔 오랜만에 십자수를 해서 그런지 재밌게 시작했는데...

해도해도 진도가 안 나가는 통에 지겨워지려하다가 백스티치 작업에서 또 재밌어지다가?!

하다보니 백스티치가 좀 많은게 아니어서 또 좌절했다가... 뭐, 우여곡절끝에 결국은 완성했네요.

 

원래의 도안은 아이보리색 아이다에 놓는 것이기 때문에

도안 자체에 저렇게 흰 여백이 있습니다. (형광펜으로 칠하지 않은 부분들-)

 

 

그래서 도안대로 십자수를 다 놓아도 완성된 느낌이... 없죠 ㅠㅠ

 

 

그래서 자수실 중에 아이다와 가장 유사한 색의 실을 골라서

 

 

비어있던 곳을 이렇게 다 채워주었습니다 +_ +

훨씬 모양새가 나는군요.

 

 

채색(?)작업이 되는 단계를 마치고 대망의 백스티치 작업을 앞둔 기념샷.

 

 

윤곽선과 망토의 무늬, 그리고 배경의 별까지

백스티치와 프렌치놋, 그리고 레이지 데이지라는 기법까지 사용된 결과입니다.

옷 중간에 빨간색 코드 장식이 있는데 움직이지 않게 고정을 해봐야겠습니다.

대롱대롱거리는게 예쁘기는 한데 좀 걸리적거리는 면이 없지 않아서...;

 

 

이제 세탁 단계만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주변으로 남아있는 아이다가 좀 아까워서 아래 사진처럼 잘라봤습니다 ㅋㅋ

잘라서 모은 조각들은 작은 도안을 수 놓을 때 알뜰히 써봐야죠 -ㅅ-b

 

 

물에 담그면 슈르륵 녹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시간이 걸리더라고요.

어느정도 아이다가 물에 불기 시작하면 손으로 조물조물해주면 녹습니다.

 

 

예전에 이 아이다가 풀 재질로 되어 있다고 말씀을 드렸었는데,

저 빽빽한 채색 부분 밑에 깔린 아이다에서 나온 풀물이 실에 스며들어 빳빳해지더라고요.

뭐 자수 부분이 의도치 않게 튼튼해지기도 하니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이대로 두기로 했습니다.

 

 

전체샷으로 보면 생각보다 자수 크기가 작습니다. :$

작게 보니 엉성한 부분이 보이지 않아서 더 예쁜 것 같군요. :D

 

 

일단 에코백의 겉면이 될 천의 십자수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이제 슬슬 바느질 단계를 진행해봐야겠습니다.

몸판 부분은 어찌어찌 손바느질로 될 수도 있겠지만

생각해보니 가방끈 다는 작업은 손으로는 너무 무리겠더라고요.

 

얼른 재봉 강의를 등록하든지 재봉틀을 사든지

아니면 재봉틀이 있는 동네 친구집에 가서 후다닥 만들든지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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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십자수 진행 상황 - 1단계

my handicrafts/stitch work 2014. 8. 13.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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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 달 전인 7월 14일.

대망의 십자수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우선 한 덩어리로 묶여있는 색색깔들의 실을, 

 

 

색깔 이름과 가닥수를 확인해가며 분류해줍니다.

분류하다보니 rust와 brown 등 색차이가 꽤나 미묘한 경우가 있었는데,

그런 경우는 완성 예시 사진의 색과 비교하면서 확인을 했죠 :)

 

 

일반적으로 대작(이라고 하기엔 좀 애매하지만 @.@)의 경우,

도안의 정가운데를 중심으로 십자수를 놓기 시작합니다.

 

 

글을 올리고 있는 오늘은 그간 틈틈이 자수를 한 끝에

백스티치만 남겨두고 있는데 이게 한 번 손을 놓으니 영... 손이 안 가네요 ;ㅅ;

 

조만간 완성을 해서 에코백 만들기 프로젝트를 이어가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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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마카롱 동전지갑 5개 완성

my handicrafts/stitch work 2014. 7. 2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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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공그르기 작업을 끝낸 결과,

총 5개의 귀여운 미니 마카롱 동전지갑이 완성되었습니다.

 

사실 안쪽에 거울을 부착했기 때문에 동전지갑으로는 쓰이긴 힘들 것 같고

외출하는 동안 수정 화장시 혹은 식사후 요긴하게 쓰일 수 있겠죠 :D

 

ㅋㅋㅋㅋㅋㅋ 접시에 올려놓고 설정샷! 막상 찍어놓으니 민망한 사진;

 

 

가장 마카롱다워 보이는 각도에서도 쪼로록-

마카롱 지갑에는 금장 지퍼가 가장 어울린다고 해서 저도 이 지퍼로 골랐습니다.

 

 

베이지색 마카롱과 피노키오 마카롱의 안감입니다.

 

 

파스텔톤 마트료시카 세쌍둥이의 안감은 이렇습니다.

왼쪽부터 연노랑, 연하늘, 연분홍이에요.

 

나름대로 어울리는 안감 고른다고 심혈을 기울였는데

다섯개 모두 잘 최선의 매치였는지 모르겠네요. 후후

 

 

친구들을 만나 선물로 줄 때에는 그냥 주기엔 또 허전한 감이 있어서

이 안에 '악마의 눈' 목걸이 펜던트를 하나씩 넣어줬습니다.

 

 

사실 원래의 계획은 마카롱 리본 고리에 군번줄도 달아주고

악마의 눈 목걸이도 바로 쓸 수 있도록 금색 체인도 덤으로 주려고 했지만...

인터넷 쇼핑을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시기를 놓치고 말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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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 마카롱 동전지갑 2호, 지퍼 작업 과정샷 포함

my handicrafts/stitch work 2014. 7. 18.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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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는 연하늘색 마트료시카 무늬 원단을 선택했습니다.

 

베이지색 지퍼로 작업을 했고,

이번에는 어딘가 달고 다닐 수 있도록 리본으로 고리도 만들어주었어요.

 

지퍼는 잠근 상태에서 고리가 있는 부분이 위로 겹치도록 동그랗게 말아주세요.

양쪽 끝이 Y자로 벌어지지 않게 미리 바느질로 꿰매놓으면 작업하시기 편합니다.

 

마카롱에 둘러보거나 줄자로 재서 둘레길이에 딱 맞게 붙여줍니다.

남거나 부족해서 아래 위 지퍼가 딱 맞게 바느질되지 않으면 열고 닫기 어려워지니 신경써주세요.

겹치는 부분은 어차피 천으로 덮어 안 보이게 될 거니 마구마구 박음질해주시면 돼요.

 

이 때, 고리 역할을 할 리본도 반으로 접어 같이 박음질해주세요.

실의 색상은 지퍼천의 색상과 비슷한 색으로 골라야 결과물이 보기 좋습니다.

 

 

남은 지퍼 길이를 손질해야 하니 그대로 안면을 밖으로 꺼내 뒤집어줍니다.

 

 

15cm 짜리 지퍼라 3~4cm 정도 남게됩니다.

 

 

금속재질이라 가위가 상할 수 있으니 미리 니퍼로 똑! 잘라준 후에

양쪽 천 부분을 가위로 싹둑싹둑 잘라냅니다.

 

 

그리고 마카롱틀을 감싼 천과 같은 천으로 지퍼의 못난(?) 부분을 덮을 준비를 합니다.

 

 

위 사진처럼 지퍼를 감싸줘야 하니 천의 길이는 지퍼 너비의 2배 이상으로 잘라주셔야 해요.

공그르기로 지퍼와 천을 붙여줘야 하므로 천이 움직이지 않게 시침핀으로 살짝 고정해줍니다.

 

 

공그르기는 두 개의 천을 회뜨듯이(?) 살짝살짝 떠가며 붙여주는 건데,

간격을 촘촘히 할 수록 고르고 예쁘게 붙게되니 정성으로 꿰매주세요 :)

 

 

지퍼 부분 작업이 마무리 되면 마카롱틀도 공그르기로 붙여줍니다.

마카롱틀의 안감과(위 사진) 지퍼(아래 사진)을 번갈아 꿰어주며 이어나갑니다.

 

 

이 때, 지퍼쪽 바느질을 할 때는 일정한 위치를 꿰매주셔야 합니다.

 

위 사진의 지퍼 아래쪽을 보면 가로줄이 몇 개 보이는데

저는 가장 지퍼와 가까운 쪽의 줄을 기준으로 작업했어요.

어느 부분을 기준으로 하든 간에 일정한 위치로 꿰매는 것이 중요합니다!

 

 

윗판을 붙인 모습입니다.

 

 

안쪽은... 아직 이모양입니다 ㅋㅋ

 

 

나머지 한쪽틀을 붙일 때는 지퍼를 열어놓고 작업하시는게 편합니다.

 

 

안감 역시 공그르기로 붙여줍니다.

 

 

거울은 3.8cm 마카롱틀에 딱 맞춰서 파는 게 있더라고요.

4개에 1800원인가 했는데, 상품설명을 자세히 안 보고 1개에 1800원인 줄 알고.

5세트(20개!!)를 사버렸지 뭐에요 ㅠㅠ 뭐 언젠가 조금씩 쓰이긴 하겠죠;;

 

 

거울은 고민없이 순간접착제를 발라준 후에 윗면에 힘껏 부착해줍니다.

 

 

짠! 완성된 안쪽 모습.

 

 

겉쪽은 이렇습니다.

 

지퍼를 감싸준 천과 리본이 보이시죠?

저 리본 고리에 군번줄같은 걸 걸어 놓으면 가방에 달기 좋아요.

 

 

닫으면 이렇게 귀여운 마카롱 모양이 보입니다.

 

 

전 날 만든 1호 미니 마카롱과 함께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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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마카롱 동전지갑 1호 완성!

my handicrafts/stitch work 2014. 7. 18.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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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아이파크몰을 갈 일이 있었는데,

돌아다녀보니 브라더 소잉팩토리가 있더군요!

거기서 미니 마카롱용 금장지퍼와 에코백용 웨이빙끈을 구매했습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이런 부자재를 구할 수 있는 곳이 있다니!! +_ +b

 

아, 부자재 샵만 운영하는 곳은 아니고 브라더 재봉틀을 판매하기도 하고

재봉 강의도 신청하면 들을 수 있어서 초급 강의를 신청해볼까 고민중입니다.

 

아무튼, 집에 도착하자마자 갈색 지퍼로 이전에 만들어둔 마카롱틀을 연결했습니다.

첫번째 동전지갑이라 완성에 급급한 나머지... 과정샷은 이후에 만들 마카롱으로 찍어볼게요.

 

 

겉면은 이렇게 그럴싸한 상태이지만,

 

 

뒤집어보면 이렇게 처참한 모습을 볼 수 있죠;;

 

 

이건 그냥 거울과 안감으로 덮어버리면 완성입니다.

거울은 접착제로 붙였고, 접착심을 품은 안감은 공그르기로 붙였습니다.

 

 

아주 작은 수정화장용 손거울이 되었습니다 :->

 

아, 사실 위 사진은 붙이기 직전에 얹어본 건가 봅니다.

안감이 좀 떠보이네요 @.@;;

 

 

완성된 모습입니다!! 3.8cm 마카롱이라 정말 미니미니합니다.

 

 

처음 만든 거라 약간 들쭉날쭉하네요.

지퍼의 일정한 높이(?)을 잘 집어서 공그르기를 해야 일자로 예쁘게 마감됩니다.

 

 

깜찍한 사이즈.

 

거울을 붙인 쪽이 윗면이 되는데,

이 브레멘 음악대 친구들은 밑바닥이 되었어요. ㅋㅋ

 

 

마카롱 동전지갑 완성품을 보면 아주 귀엽고 앙증맞고 야무진게 만들기 어려워보였는데,

막상 만들어보고 나니 아래, 위 마카롱틀을 천으로 감싸주는 작업 이후로는

 

지퍼 겹치는 부분 가릴 때도,

지퍼에 마카롱틀을 붙일 때도,

안감을 붙일 때도 모두 공그르기만 해주면 되더라고요!

 

이제 나머지 4개의 마카롱들도 완성을 향하여 고고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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