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le talk'에 해당되는 글 59건

  1. 2017.10.04 기분전환엔 역시 네일케어
  2. 2017.07.18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까만색의 매거진B
  3. 2017.07.18 손 놓고 있던 플래너를 되새기며
  4. 2017.01.31 동전 정리중에 발견한 아주 오래된 한국동전 5
  5. 2017.01.14 새해에는 더욱 부지런한 일상을 보내야지
  6. 2016.10.10 대만여행을 다녀온 친구의 깜짝 선물
  7. 2016.08.06 맛있어서 또 사온 망고밀크잼과 녹차밀크잼
  8. 2016.01.27 내 비밀번호는 얼마나 '단단'할까요?!
  9. 2015.12.14 카카오택시 T블랙 체험 후기 4
  10. 2015.12.13 올해의 당첨운이 연말에 몰린 걸까?

기분전환엔 역시 네일케어

idle talk 2017. 10. 4.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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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 기타를 치는 저는 손톱을 항상 짧게 자르는 통에

네일샵에는 거의 가지 않는데 한동안 기타를 방치하던 중에 한 번 받아봤지요-

 

생각해보니 젤은 패디큐어로 두 번 받아보고

네일로는 파츠 붙이는 것 때문에 부분적으로 한 것 외엔 이번이 처음인 것 같아요?!

 

핀터레스트를 서핑하며 눈여겨 봤던 디자인으로 요청을 해서 받은 젤네일입니다 :D

 

 

핑크색에 가까워 보이지만 연보라색으로 선택했고

왼손 약지에는 반지처럼 보이는 보석띠(?)를 만들어줬습니다.

 

 

여러 크기의 큐빅과 스톤들을 대칭으로 배치했어요.

샵에서 받으려니 파츠 하나하나 다 계산을 하는데 만원이 추가된 것 같습니다.

 

재료를 사다가 집에서 하면 가격적으로는 비교가 안 되겠지만

뭐 그렇게 많은 재료를 사서 제가 다 쓰기야 하겠어요? ㅎㅎ

가끔 1년에 한 두 번 정도만 기분전환으로 받으면 되죠.

 

 

파츠가 단단하게 붙어있어서 아주 오래갔던 네일입니다.

오돌토돌해서 자꾸만 만져보고 싶은 파츠 네일 >ㅅ<

 

색도 제가 좋아하는 보랏빛이면서 부담스럽지 않게 은은해서 만족스러웠어요.

 

 

ㅋㅋ 예쁜 건 크게크게!

 

처음에 제가 다 그냥 투명한 큐빅들로 해주시면 될 것 같다고 요청했었는데

네일샵 직원분이 가장 큰 가운데 큐빅은 오팔컬러로 추천해주셨어요.

 

역시 전문가의 안목이란~! +_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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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까만색의 매거진B

idle talk 2017. 7. 18.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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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화이트가 그렇게 맛있다던

스쳐지나가도 모를 간판없는 리버벨에 들러 커피 주문을 기다리면서

 

카페 한 켠에서 처음 보게 된 매거진B

 

 

유명한, 관심 있는 브랜드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 딥티크, 서울, AirBnB, 산 펠레그리노, 레고, Vibram(은 전 잘 모르겠...), 라이카 등등!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아주 유명한 잡지라고 하네요.

좋아하는 브랜드가 담긴 호는 소장욕을 불러일으키는 두께도 상당한 잡지입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 권 씩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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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놓고 있던 플래너를 되새기며

idle talk 2017. 7. 18.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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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말,

 

스타벅스 플래너를 받으려고 알뜰하게 프리퀀시를 모았었죠.

받고 나서 역시나 1분기까지는 색색깔의 볼펜으로 빼곡하게 정리했는데-

 

2분기에 들어서서는 비즈니스 일정만 간간히 적는 둥 하더니

3분기의 시작인 7월의 반이 지나가는 중에는 완전 깨끗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ㅠㅠ

 

왜 매년 다이어리 사용패턴은 그리도 똑같은지 미스테리입니다 ㅋㅋ

 

이렇게 반성의 포스팅을 하면서,

다시 부지런히 일정을 정리하고 계획하며

하루하루 있었던 일들과 감정을 짧게나마 기록하는 습관을 이어나가고자 합니다.

 

당장 오늘부터 다시 시작!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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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 정리중에 발견한 아주 오래된 한국동전

idle talk 2017. 1. 3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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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다녀오면 동전이 몇 개씩은 남곤 하는데

나라에 상관없이 한 통에 모아뒀던 걸 나라별로 구분해서 정리를 한 번 했습니다.

 

혹시 다음에 또 갈 때 챙겨가거나 부모님 혹은 친구가 여행간다고 하면

얼마 되지 않지만 여기서 썩히고 있느니 가서 써버리라고 휙- 얹어줄 수 있게요 ㅎㅎ

 

일본, 태국, 호주 등 나라별로 지퍼백에 나눠 담은 후 한 박스에 넣어뒀습니다.

 

그 중에 갈 곳을 잃은 한국 동전들도 발견! ㅋㅋ

1원과 5원짜리 동전인데 지금은 구경도 못하신 분들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1967년에는 1원짜리 동전도 5원처럼 구리색이었는데 1969년 즈음 부터는 알루미늄으로 바뀌었나봅니다.

저 동전이 작고 색도 예쁘고 매우 가벼워서 괜히 많이 가지고 있으면 기분이 좋고 그랬어요 (엥)

위에 구리색은 예전 10원짜리 동전과 같은 소재인 것 같은데 요새 10원은 다시 연하고 가벼워졌죠.

그나마도 카드사용이나 이체가 많아져서 구경할 일이 많이 없긴 하네요.

 

 

이 동전들은 근처 은행에 들러 계좌로 넣어야겠습니다.

그래봤자 총 15원이지만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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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더욱 부지런한 일상을 보내야지

idle talk 2017. 1. 1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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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엔 연말이라 업무에 치여서 블로그를 못 했는데

새해에는 PC가 고장난 걸 알고 나서 고치는 걸 미루다가

포스팅 업데이트를 안 한지 어언 두 달을 가득 채워가고 있다...


급한대로 원래는 그래선 안 되지만 -ㅅ-a

업무용 랩탑으로 밀린 사진들을 정리해서 포스팅하고

방도 거의 다 치웠으니 수리기사님을 불러 PC 네트워크를 다시 연결해야지!


1월 내로 끝내는 것을 목표로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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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을 다녀온 친구의 깜짝 선물

idle talk 2016. 10. 10.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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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대만여행을 다녀온 후 줄 것이 있다며 몇 번 만남을 기약했다가

결국 만나지 못하고 있었는데 운동하러 나왔다며 우편함에 넣어두고 간 선물들입니다.

 

이렇게 많이 넣어두고 갈 줄은 몰랐는데 폭풍 감동!

 

 

시원한 꿀맥주 한 캔과 안주로 딱이었던 누가크래커!

 

바삭한 비스킷 사이에 끈적거리는 누가가 끼워져있는 과자입니다.

어금니에 엄청 들러붙는데 이게 또 먹다보니 매력이 있더라고요 ㅋㅋ

 

제가 먼저 대만여행을 다녀오면서 추천 음식점을 알려줬었는데

인기 기념품 중에 누가크래커가 있다는 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고양이 덕후인 제가 생각나서 사왔다는 테이프까지

풍성한 깜짝 선물로 행복했던 날이에요 +_ +//

 

아직까지 뜯어보지도 못한 고양이 테이프-

사실 마스킹 테이프도 많이 사뒀는데 기껏 열어서 사용한 건 서너개 뿐이에요.

일단 예쁘면 지르긴 합니다만... 정작 아까워서 잘 써지지가 않더라고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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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어서 또 사온 망고밀크잼과 녹차밀크잼

idle talk 2016. 8. 6.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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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에서 열렸던 과자전에서 시식을 해보고 맛있어서

망고밀크잼 작은 사이즈를 사왔었는데 며칠만에 다 먹어버렸지 뭐에요 :$

 

그래서 얼마전에 또 다녀온 서울 디저트 페스티벌 - 수박전에서

스윗레이들을 보고 이번엔 큼지막한 사이즈로 다시 망고밀크잼을 겟했습니다 +_ +b

그리고 이번엔 녹차밀크잼을 작은 사이즈로 사와봤어요.

 

 

아빠가 오밤중에 마트에 다녀오시며 식빵 대신 사다주신 마늘모닝빵!

마늘모닝빵이지만 마늘향이 아주 강하지는 않아서 잼 발라먹기엔 적당했어요.

 

 

요새는 녹차스프레드도 시중에 나오고 해서 예전만큼의 특별함은 없지만

그래도 담백하면서도 쌉싸래한 맛이 부담없어서 좋더군요 :D

 

 

예상보다 훨씬 꾸덕-한 질감의 녹차밀크잼입니다.

세 조각 발라서 먹고서는 망고밀크잼도 먹고 싶어져서 또 꺼냈습니당~

 

 

큼지막한 사이즈의 망고밀크잼 +_ + 신난다~

 

 

옆으로 보면 이렇게 망고잼과 밀크잼이 나눠져 들어있습니다.

판매자분께서 먹을 때는 섞어서 먹으면 된다고 하신 기억이 가물가물...

 

 

오잉? 9월 중순까지 부지런히 먹어야겠습니다.

 

 

뚜껑을 열자마자 보이는 진한 노란색의 망고잼 :D 캬~

 

 

먹을 만큼만 숟가락을 넣어서 뒤적여주면 이렇게 하얀 밀크잼이 나타납니다.

 

 

밀크잼 질감이 녹차밀크잼처럼 단단해서 숟가락을 푹!! 찍어서 퍼야 하더라고요.

 

역시나 부드럽고 은은하게 달콤한 잼이었습니다.

달지 않아서 나중에 또 생각날 것 같은 맛이에요.

 

디저트 페어나 과자전에 자꾸 놀러가다보니

이렇게 입맛과 취향에 맞는 디저트들을 알아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이번 달에도 세빛섬에서 뭔가 열린다고 하는데 또 가야할지 고민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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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비밀번호는 얼마나 '단단'할까요?!

idle talk 2016. 1. 27.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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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

 

보안사고가 끊이지 않는 요즈음

비밀번호를 점점 길게 만들라고 요구하는 사이트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길이만 긴 게 아니라 영문, 숫자, 특수기호까지 동원해서 만들어야 하죠.

 

며칠 전에 인터넷 기사를 보다가 흥미로운 사이트 소개를 보고

집에서 한 번 내 비밀번호도 테스트해봐야지 생각해뒀다가

오늘 드디어 해봤습니다- 두구두구

 

해킹툴에 의해 얼마나 빨리 내 비밀번호가 깨져버릴지 궁금하시다면,

아래 사이트에서 사용하는 비밀번호를 넣어 확인해보세요.

 

How Secure Is My Password?

https://howsecureismypassword.net/

 

 

아이러니하게도 사이트 소개에 다음과 같은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This site could be stealing your password... it's not, but it easily could be.
(이 사이트는 당신의 비밀번호를 훔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론 그렇지 않죠, 그치만 할 수는 있습니다. 그것도 쉽게-)

 

뭐- 이렇게 대놓고 비밀번호를 훔치지 않는다고 하니 믿고 사용해보죠 :$

아이디를 입력하는 것도 아니고 하니 감염된 PC만 아니라면 괜찮을 거라 믿으며...=ㅅ=a

 

제가 인터넷에서 가장 자주/널리 사용하는 비밀번호를 먼저 넣어봤습니다.

나름 숫자와 대소문자가 구분된 영문, 그리고 특수기호까지 섞여있는데도 길이가 짧아서 그런지...

데스크탑 PC로도 275일이면 뚫린다고 결과가 나왔습니다. 9개월 정도는 버틸 수 있네유 ㅋㅋ

 

 

다음은 현재 랩탑의 윈도 비밀번호를 넣어봤습니다.

이게 회사 랩탑이라 보안 방침에 따라 3개월에 한 번씩 바꿔야 하고

게다가 이전 사용하던 비밀번호 몇 개는 재사용을 못하게 되어 있어서

비밀번호 만들기도 귀찮고 해서 몇 가지 돌아가면서 변형해서 사용중이거든요...?

 

이번 건 정말 단순한 조합이어서 혹시나 했는데 단 11분 만에 뚫리는 허술한 비밀번호로 나옵니다- 허허;

이제보니 비밀번호의 안전성(?)에 따라 배경화면의 색이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으로 구분되어 나타나네요.

 

그리고 이처럼 허술한 비밀번호의 경우 아래 권고사항들도 나타납니다.

왜 허술한지에 대한 이유도 나오고, 어떤 비밀번호를 쓰는게 좋다는 이야기도 합니다.

 

이 비밀번호의 경우엔 소문자로된 단어와 숫자의 조합인데 이게 가장 흔한 조합이라고 하네요.

특수문자만 추가해도 훨씬 더 안전한 비밀번호가 된다고 하고

특히 '빈 칸'도 사용가능한 경우가 많으니 활용하라는 안내가 나옵니다.

오- 이건 저도 시도해봐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넣어봤습니다.

케케- 워낙 비밀번호 생성 조건이 까다롭기도 했지만 심혈을 기울여 만든 비밀번호라 그런지

해킹툴로는 2천년이 걸린다고 나왔습니다.

 

12자리 정도는 되어야 안전하다고 나오니... 기억력이 엄청 좋지 않다면 어딘가 저장해둬야 할 것 같아요.

그 암호 저장소도 보안이 확실한 툴을 사용해야겠죠.

 

비밀번호를 점점 더 복잡하게 만들라는 안내에 따라 바꿔놨더니만

오랜만에 접속하는 사이트는 거의 한 번씩은 비밀번호를 틀리게 입력하고 로긴에 성공하는 것 같습니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사이트의 경우에는 본인인증을 거쳐 매번 새비밀번호로 교체하는 것도 같네요 ㅋㅋㅋㅋ

 

아무튼 최소한의 안전장치라 생각하고 최대한 길고 복잡한, 즉 안전한 비밀번호를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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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택시 T블랙 체험 후기

idle talk 2015. 12. 1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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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x 카카오택시 T블랙 콜라보레이션(?!) 이벤트에 응모했다가

기대도 안 하고 있었는데 당첨 소식을 듣고 기분이 좋아 방방 뛰었네요 ㅋㅋ

 

응모글에 '다음주 주말 새벽에 근무를 해야 하는데 T블랙 택시를 타고 편안하게 퇴근하고 싶어요.'

라는 내용으로 썼었는데 내용 그대로 지난 일요일 새벽 2시반에 퇴근할 때 불러 사용했습니다 :)

 

기존에 카카오페이를 사용하고 있지 않아서 일부러 재설치를 하고 카드도 새로 등록했습니다.

저는 택시를 회사 외근할 때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법인카드를 등록해두었어요.

어차피 이번에는 100% 할인 쿠폰이니 카드를 등록해도 결제될 일은 없었지만 말이죠.

 

카카오택시 앱은 원래 호출만 하고 결제는 별도로 현금이나 카드로 진행했지만

카카오택시 T블랙을 호출할 때에는 카카오페이로만 결제가 가능합니다.

카카오페이는 또 카드를 등록해두어야 하고요...

아무튼 T블랙을 위해 위 두 가지 선작업이 필요합니다.

 

근무가 끝나고 새벽 2시 반에  호출을 했어요.

 

첫번째 호출은 실패했습니다... -ㅅ-?!?!

 

허허- 무조건 배차가 될 줄 알았는데 순간 당황했어요.

사실 출근할 때 카카오택시 앱으로 모범을 호출했지만 계속 배차에 실패하여 일반택시를 타고 왔거든요.

그래서 설마 T블랙도 배차에 실패해서 결국 일반택시를 타고 가게 되는게 아닌가 걱정했는데-

 

다행히 두번째 호출에는 1분 만에 배차가 완료됐습니다.

(참고로 아래 앱 캡쳐화면에서는 출발지와 도착지 외 기타 정보를 지워두었으니 감안하고 봐주세요~)

 

 

10만원 한도의 쿠폰이기 때문에 혹시 초과가 될 경우 카카오페이에 등록된 카드에서 결제가 됩니다.

그치만 예상 금액이 32,800원 ~ 36,000원으로 나오니 충분히 쿠폰 내에서 처리되겠죠.

결과적으로 32,900원을 결제했으니 막히지 않을 경우 예상요금의 하한금액에 가깝게 나오나 봅니다.

 

 

출발지와 목적지를 정확히 입력한 후 화면 하단의 호출하기 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레이더망 그래픽이 뜨면서 호출이 시작됩니다.

 

배차 완료 전 취소를 하면 괜찮지만 배차가 완료된 후에 취소를 하면

T블랙 기본요금인 8,000원이 자동 결제된다고 하니 잘못 누르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혹시 몰라서 택시기사분의 성함과 얼굴은 가려드렸어요 :$)

 

오호- 벤츠가 배차되었습니다.

어디선가 들은 바로는 벤츠 말고 렉서스도 있다고 하는 것 같았어요.

 

출발지 근처에는 배차 가능한 T블랙 택시가 없었는지 10분 거리에 있던 차가 됐습니다.

어차피 건물 안에 있었기 때문에 10분 정도야 금방 지나갔지만 밖에서 기다리기엔 좀 애매한 시간이네요.

 

회사 건물이라 건물 로비에 빈 택시들이 대기중이었고

주변에 담배 피우시는 회사원들도 있어서 좀 뭐랄까... 괜히 눈치가 보였습니다 //ㅅ//

 

원래 승하차 서비스(문을 여닫아주는 서비스)를 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하얀 벤츠가 도착하자마자 담배 피시던 한 분(모르는 사람...)이 '오 저게 블랙인가봐!'라며 관심을 보이기 시작해서

살짝 신경이 쓰이는 와중에 운전석 문이 덜컥 열리길래 괜찮다고 손짓을 하며 그냥 제가 열고 타버렸습니다 ㅋㅋㅋㅋ

 

 

왠지 모를 민망한 상황이 끝나고 택시에 탑승하니 앱에서 미터기(?)가 떴습니다.

아주 시원하게 쭉쭉 올라가요... 길 중간쯤에서 캡쳐한 화면입니다.

 

문득 궁금한 게 통신이 끊기거나 핸드폰 배터리가 중간에 나가버리면 어떻게 되는지...

라고 쓰다보니 생수와 티슈, 핸드폰 충전기를 제공한다고 설명하셨던 게 생각나네요 ㅎㅎ

 

저는 너무 졸린 시간이라 가만히 앉아만 있을 거라 아무것도 사용하진 않았습니다.

 

이용하는 중 인상적이었던 건 강변북로를 정확히 80Km로 정속주행을 하셔서

양 옆으로 주황색 택시들이 쌩쌩 지나가는 게 계속 보였다는 겁니다 ㅎㅎㅎㅎ

개인적으로 늦은 시간이라도 집에 가는 길은 그렇게 급하지 않기 때문에

과속하는 택시를 타면 불안하면서도 괜히 말 걸기 싫어서 불편하지만 참고 온 적이 많았는데

안전벨트 착용도 당부해주시고 안전하게 운전하시니 정말 몸과 마음이 다 편안했어요.

 

저는 자동차 전용도로로 와서 해당사항이 없지만 T블랙을 타봤던 다른 친구가 이야기해주길

시내를 운전할 때 차선을 바꾸기 전 반드시 방향지시등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왜 택시... 그냥 차선 자유롭게 마음대로 바꾸는 분들 굉장히 많잖아요.

그래서 그게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하네요 :$

 

 

흠- 위 미터기 화면으로 최종 금액을 캡쳐하려고 했는데

기사분이 하차 서비스를 해주시며 제게 뭔가 말씀하고 계셔서 그새 화면이 넘어가버렸어요.

 

그래서 '내 탑승 기록' 화면을 대신 캡쳐해두었습니다.

출발시각과 도착시각 그리고 운행거리와 요금, 기사분 정보까지 한 눈에 확인이 가능합니다.

 

11월 3일부터 T블랙 서비스를 시작해서 이제 한 달이 좀 넘었다고 하시며

보통은 한 번 탔던 승객들이 반복해서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T블랙은 처음 이용해본다고 하니 도착할 때 쿠폰을 하나 주셨습니다.

 

 

위 종이로 된 카드가 기사분이 주신 쿠폰이에요.

꽂아진 종이 뒷면에 앱에 입력할 수 있는 쿠폰 번호가 적혀있습니다.

 

얼마전 앱으로도 몇 번 받아봤던 1만원 할인 쿠폰이더라고요.

할인 받으면 모범택시 금액과 비슷하거나 짧은 거리라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쿠폰과 함께 카카오프렌즈의 무지가 그려진 젤리빈도 주셨어요 :)

생각해보니 택시 에어컨에 프로도 인형이 장식으로 붙어있던 것 같은데 사진이라도 찍어올 걸 그랬습니다.

 

T블랙은 심야시간에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하기에 적합한 서비스인 것 같아요.

서비스가 나오기 전에는 같은 이유로 모범택시를 이용했지만 모범택시는 기사분의 성향에 따라

과속운전 혹은 난폭운전을 하시는 분이 걸릴 경우 비싸게 주고 탄 의미가 상쇄되는 경우가 더러 있었는데

T블랙 기사분들은 서비스 교육을 별도로 받으셔서 그런지 그런 걱정은 전혀 안 해도 되겠더라고요.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요금에 대해서 정리해보자면,

출근할 때 일반택시로 17,800원 나왔던 거리(약 17Km)T블랙으로 돌아올 땐 32,900원이었으니

기본요금이 2배 이상이어서 총 요금도 2배 이상일 줄 알았던 것 보다는 적게 나온 편이지요.

일반택시보다는 모범택시랑 비교해야 맞을 것 같으니 혹시 다음에 모범을 타게 되면 업데이트를 해둬야겠습니다.

 

가격정보 업데이트! 같은 거리를 모범택시로도 이용해봤는데 30,200원이 나왔습니다.

 

심야시간 자동차 전용도로 약 17Km 거리를 이용할 때의 택시별 요금 비교

1) 일반택시    : 17,800

2) 모범택시    : 30,200원

3) T블랙        : 32,900원

 

모범이랑 요금 차이가 크진 않지만 역시 T블랙이 가장 비싸긴 하네요...!

뭐, 그렇다고 가격만 보고 이용할 서비스는 아니긴 하지만 말이죠.

 

기본요금보다 낮은(8천원 이하) 짧은 거리를 이용할 땐 특별히 득이 될 건 없어보입니다.

참, 모범과 마찬가지로 심야할증은 따로 없고 또한 시외할증도 없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 본 글은 카카오택시 블랙 쿠폰을 리뷰용으로 카카오로부터 무상 제공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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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당첨운이 연말에 몰린 걸까?

idle talk 2015. 12. 13.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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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좀 신기한 게 12월 들어서 응모하는 족족 당첨되고 있는 상황이에요.

 

평생 당첨운이라고는 복권 천원이라든지 포인트 룰렛 돌리면 10원 정도 걸리는 정도였는데

연달아 당첨이 되고 나니 왠지 로또라도 사야할 것 같은 기분입니다 =ㅁ=

 

요 근래 당첨된 내역을 몇 가지 나열해보면,

1) 회사 문화생활 지원 이벤트 - 호두까기 인형 발레단 티켓 (물론 50% 지불했지만...)

2) 텐바이텐 컬처 스테이션 - '나는 고양이 스토커' 서적

3) 니팅카페 굿실 클레버울 체험 이벤트 - 진브라운색 두 볼

4) 티스토리 x 카카오 T블랙 1회(10만원 한도) 체험권 이벤트

5) 고양이공화국 홀리스틱 고양이 사료 체험 이벤트

...

끝인 줄 알았는데!

6)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카페 템테이션 무료 체험 이벤트

 

이쯤되면 고양이 모리가 제게 복을 한아름 가져다줬다고 봐야겠어요 +ㅅ+b

 

2015년도 당첨운이 제 생일이 있는 12월에 몰린 것이라 생각하고

당첨되는 것을 마음껏 즐기고 있는 요즈음입니다 :)

 

내년에는 또 내년 운이 남아있겠죠?

 

그나저나 당첨된 게 마냥 좋아하기만 할 수 없는 게 사용 후기를 기한 내에 정리해야 한다는 점이네요.

특히 고양이 사료는 주던 사료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또 새사료를 뜯어야 하니 ㅠㅠ

최대한 마감일에 맞춰서 먹여봐야겠습니다.

뭐 정말 소소한 당첨들이지만 이제 이벤트 응모는 잠시 쉬어야겠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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