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le talk'에 해당되는 글 59건

  1. 2015.11.24 왕십리역 앞 플리마켓에서 사온 마카롱
  2. 2015.11.24 가을의 끝자락에 만난 단풍
  3. 2015.11.01 안녕, 내 새로운 아이폰 1
  4. 2015.10.18 국제도서전에서 사라는 책은 안 사고...
  5. 2015.10.18 단추쿠키와 뜨개 보조도구 컨셉 사진 찍기!
  6. 2015.10.12 전쟁과도 같았던 2015 과자올림픽 관람후기
  7. 2015.10.11 파란만장 플리마켓에서 사온 마카롱
  8. 2015.10.03 친구들에게 나눠 준 미니 석고방향제들
  9. 2015.09.29 곰돌이 모양의 차량용 석고방향제 4
  10. 2015.09.28 친구 집들이 선물로 준 레고 모양의 석고방향제

왕십리역 앞 플리마켓에서 사온 마카롱

idle talk 2015. 11. 24.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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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마켓만 들렀다 하면 이상하게 마카롱을 사오곤 해서

같이 간 언니가 마카롱 수집하냐고 물어보기까지 했습니다 ㅋㅋ

 

근데 마카롱이 예쁘고 맛있는 걸 어떡하냐구용~ +_ +b

 

11/15 왕십리역 앞 광장에서 플리마켓이 열린다고 해서

왕십리에 사는 언니와 그 언니의 예쁜 골든 리트리버인 두기와 셋이 플리마켓을 이리저리 구경했습니다.

잘 생기고 순둥순둥한 금발미남 두기가 가장 인기 폭발이었던 것이 함정!

 

'케이크 정'이란 셀러분이 판매하던 마카롱 6개입 한 세트와

저와 엄마가 좋아라하는 꼬끄후레이크도 한 컵 사왔어요.

 

그리고 옆집에서 더치 커피도 팔고 있어서 한 잔씩 마시려고 했는데

저 보틀에 담아서 그대로 팔지 뭐에요?! 한 잔에 4-5천원이었는데

보틀까지 덤으로 받으니 완전 공짜로 마신 기분이었습니다...만!

 

더치 라떼라고 팔았던 저 음료는 아무래도 너무 달았고(시럽을 넣어달라고도 안 했는데;)

마치 시판 커피맛우유를 넣어둔 게 아닌지 의심스러울 정도의 맛이었어요 ㅠㅠ

더도 덜도 말고 딱 프렌치 카페 카페라떼맛 느낌 -ㅅ-a

이미 먼 길을 걸어온 후라 따질 수도 없어 그냥 넘어갔지만 어딘가 찜찜하네요.

 

 

언니네 집 앞 휴식공간에 앉아 마카롱 가게에서 챙겨준 하트모양 쿠키를 먹었어요.

마카롱도 몇 개 집어 먹고 다른 친구도 만나 홍대에서 SML 팝업스토어도 들르고 신나게 놀았습니다 :D

 

 

며칠 후, 남은 마카롱과 야금야금 먹고 있던 꼬끄후레이크를 꺼내

그냥 먹어버리기 아까우니 귀엽게 찍어봤습니다 ㅋㅎㅎ

 

제가 만든 레이스 도일리도 깔아보고 찍었는데 은근 그럴싸...(아닌가;)

 

 

꼬끄후레이크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셀러분의 말씀에 따르면,

요거트나 우유에 말아먹는 게 가장 맛있다고 해서 한 번 말아먹어 봤습니다!

 

 

빨리 물러지기 때문에 팍팍 떠먹어야 바삭바삭한 맛이 있더군요.

물론 불어서 물렁물렁해져도 달콤한 맛은 그대로였습니다 :)

 

모양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 한 번 집에서 구워서 먹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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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끝자락에 만난 단풍

idle talk 2015. 11. 24.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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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놀이도 가보지 못한 채 가을이 지나가나 싶었는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회사 야유회에서 붉디 붉은 단풍을 원 없이 보았습니다. 

 

 

경기도 광주의 한 펜션에서 가장 빨간 잎을 자랑하던 단풍나무.

 

 

바람결에 흩날리던 습지 옆 나무들.

 

 

노랗고-

 

 

초록색과 빨간색도 같이 붙어 있고-

 

 

너무나도 아름다웠던 빨강.

 

 

음식점 앞에 잘 꾸며진 단풍나무 산책길.

나무가 엄청 많이 있던데 '대체 이게 다 얼마여 @.@?'

 

 

마지막으로 나뭇가지에 바짝 붙어 자란 아주 작은 단풍잎까지

진하디 진한 알록달록한 단풍은 매번 봐도 넋 놓고 바라볼 만큼 예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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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내 새로운 아이폰

idle talk 2015. 11. 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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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폰은 전화 걸 때랑 문자 보낼 때만 사용하는 편이라

예전에 법인 행사에서 구매한 갤럭시s3를 여태껏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저도 모르게 떨어뜨린 적이 있는지 어느날 갑자기 화면이 켜지지 않는 치명적인 문제가 ㅠㅠ

 

사무실 근처의 센터를 찾아갔는데 액정의 왼쪽 위가 미세하게 깨져있었다고 합니다.

깨진 부분이 거의 보이지 않는데다 소리도 터치도 멀쩡해서 허망했지요.

생각해보니 구매한지 거의 4년이 되어가는 것 같으니 꽤 오래 쓴 것 같아 그나마 다행입니다.

 

여튼-

 

올해도 법인 행사가 진행중이었는데 그닥 저렴하지는 않은 것 같았지만

이리저리 알아보기도 귀찮고 또 받으러 나가기도 귀찮고(이놈의 귀챠니즘이 돈을 갉아먹...) 해서

아이폰6s를 법인 행사장에서 부랴부랴 예약주문을 해놨습니다 :D

 

원래 전 주에 128G로 예약을 해놨었는데 해당 스펙의 주문자가 저 하나 뿐이라;

좀 기다려야 한다고 하면서 64G는 지금 바로 받을 수 있다며 은근 유도를 하시더라고요 ㅋㅋ

그래 뭐 64G도 어마어마한 용량인데 굳이 128G를 살 이유가 있나 싶어서 바로 오케이!!

 

그렇게 받아 온 새 아이폰입니다 +_ +//

이번 배경화면 모델은 아름다운 열대어의 대명사인 베타였군요!

 

 

갤럭시s3와는 유심칩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나노 유심을 하나 구매해야 했어요.

 

 

왼쪽은 회사언니의 대세 컬러 로즈골드이고 오른쪽이 스페이스그레이입니다.

오- 진짜 남녀를 불문하고 거의 대부분 로즈골드를 주문하시더라고요.

 

전 저렇게 앞면 전체가 검은색인 게 깔끔해보이기도 하고 화면도 덩달아 커보여서

아이폰5도 블랙을 골랐었고 이번에도 블랙(스페이스그레이)을 골랐어요 :D

뒷면도 아이폰5의 뒷면처럼 무광블랙이면 좋았을텐데 너무 은빛이네요.

 

 

이렇게 두니 마치 남녀의 커플폰 같다며 씁쓸해하던 언니... 하하하하;

 

 

아이폰5도 한창 잘 쓰고 있었는데 아이폰6s 옆에 두니 꼬꼬마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루가 지나니 그새 익숙해졌는지 아이폰5의 화면이 너무 작게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법인 행사로 구매했지만 제 개인폰과 곧바로 유심칩을 교체하여

구형은 법인폰, 신형은 개인폰으로 쓰고 있습니다 +_ +//

 

유후~ 이게 몇 년 만의 새 폰인겨- 신난다!

 

참고로 유심칩 맞교환(?)을 하려면 휴대폰 보호 서비스가 해제되어야 있어야 합니다.

이 서비스는 무료인데 신청해둔 경우 유심칩 인식에 실패하게 됩니다.

이런 게 있는지 모르고 일정 기간 못 바꾸나 싶어서 좌절할 뻔 했지 뭐에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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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도서전에서 사라는 책은 안 사고...

idle talk 2015. 10. 18.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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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 다니는 친구가 회사에서 티켓을 2장 줬다고 해서

심심한 오후에 쫄래쫄래 따라가서 구경하고 온 국제도서전! 

 

도서정가제 때문에 도서에 한해서는 10% 이상 할인하는 곳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책은 대충 이리저리 기웃기웃 구경만 하다가 문구류 파는 곳에 눈길을 줬죠 ㅎㅎ

 

아래는 페이퍼리안 코너에서1500원에 팔고 있던 지퍼파우치인데

투명하고 길쭉한 모양을 보자마자 코바늘과 대바늘 보관하면 딱이겠다 싶어서 샀습니다.

 

 

패브릭 파우치에 넣고 다닐 땐 매번 뒤적이며 바늘을 찾았었는데 투명하니까 한 번에 꺼낼 수 있어서 매우 좋아요!

 

 

그리고 아래는 아이디어 책갈피라는 것인데 클립을 책표지에 끼워두고

체인에 달린 팬던트로 읽던 페이지에 표시를 해두는 것이지요.

개당 2천원에 할인판매하는 걸 또 6개에 만원 해준다고 해서

같이 간 친구와 3개씩 구매해왔습니다.

 

 

그 외에... 만년 다이어리는 단돈 2천원에 (표시된 가격은 8천원이더라고요.)

그리고 다용도 포장끈은 개당 단돈 천원이란 가격에 업어왔습니다 :D

 

손에 들고 온 것만 봐서는 도대체 무슨 전시회에 다녀온 건지 알 수 없는 하루였습니다.

그래도 쓸모있는 것들만 저렴하게 구매해 온 것 같아서 매우 뿌듯해요 ㅋㅋ

 

근데 만년 다이어리가 딱 12개월만 있어서 한 두달 먼저 사용하려니 애매하네요 @.@

넉넉하게 13개월 이상으로 만들어줬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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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추쿠키와 뜨개 보조도구 컨셉 사진 찍기!

idle talk 2015. 10. 18.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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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전에서 건진(?) 전리품 중 하나인 과자점얌얌얌의 단추쿠키를

친구들과의 뜨개모임에 가져갔다가 심심한 틈에 컨셉 사진 한 장을 남겼습니다.

 

원석 구슬이 달린 콧수링은 친구가 직접 만들어서 두 개씩 나눠 가졌고,

숫자 비즈가 달린 콧수링은 제가 만든 것으로 10개 세트로 하나씩 셋이 나눠 가졌어요 ;) 

 

 

참고로 단추쿠키는 색깔은 화려하지만 맛은 특별히 서로 다른 맛은 아닌 것 같았고

보통의 쿠키 맛이었던 게 나름 반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저 콧수링은 친구들과 함께 운영하는 더-누보의 베리공방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어요 (속닥속닥)

아직 숫자 비즈가 달린 콧수링만 올라가 있지만 곧 친구의 구슬 콧수링도 주문제작으로 올라갈 예정입니다 :$

제가 작년인가 홀로 열어뒀던 흔적이 상품사진 속에 남아있는데... 수정하려니 귀찮네요 ㅠㅠ

 

그냥 온라인 샵을 꾸미는 작업(배너, 프로필, 디자인 컨셉 등) 만으로도 이미 셋 다 재미를 느끼고 있어서

실제로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아도 한동안 즐거울 것 같은 요즈음입니다 +_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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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도 같았던 2015 과자올림픽 관람후기

idle talk 2015. 10. 1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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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2015 과자올림픽(A.K.A. 과자전)에

친구와 10시까지 도착하기로 했었지만... 역시나 늦잠으로 인해 11시로 늦춰졌습니다.

거기다 그 전에 후다닥 마치려뎐 건강검진도 뭔 사람이 그렇게 많았는지 2시간이나 걸려서

결국에는 오픈 2시간 후인 12시에 겨우 기다리던 친구와 종합운동장에서 만나 보조경기장으로 향했죠.

 

...?!

 

그런데 입장 줄이 어마어마해서 입이 안 다물어질 지경;

인터파크, 네이버, 티몬 티켓 줄이 모두 끝도 없이 이어져 있었습니다.

저흰 티몬에서 구매했기 때문에 일단 티몬 줄에 서 있었는데

지나가던 분들이 '과자 다 팔려서 아무것도 없어요.'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까...(왓?!)

 

사태를 파악하기 위해 저는 줄에 서있고 친구가 티켓배부 담당자에게 가서 확인하려하니

티몬 담당자는 멘붕이 온 상태로 보였고 일단 달라는대로 확인작업도 없이 티켓을 나눠주고 있더랍니다.

'일단 들어가시고 나중에 환불처리해드릴게요.'라고 해서 '아무 것도 남아있지 않다는' 전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입장하자마자 귀여운 포스터가 보여서 한 장 찍었습니다.

 

 

건강검진 때문에 전 날 밤부터 아무것도 먹지 못했기에

일단 매진된 상점은 지나치고 그나마 상품이 남아있던 한과들 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약과를 하나 사서 오물오물 먹었는데... 맛있네요!! +_ +

그치만 이거 하나가 2천원이라는 사실 ㅠㅠ 맛있는데 비싸긴 하네요.

 

말로만 듣던 태극당도 있었는데 이미 빵은 다 팔리고 없고 모나카 아이스크림만 판매중이었는데

처음 먹어본 저는 기대했던 것 보다 너무 맛있어서 놀랐지만 날씨가 너무 추워서 더 먹기는 무리였습니다.

모나카 아이스크림 물량은 많았었는지 꽤 늦은 시간(그래봤자 오후 2-3시)까지

전시장 내에 아이스크림을 들고 돌아다니시는 분들이 보이더라고요.

 

 

대체로 눈에 보이는 광경은 이렇게 휑- 했습니다.

저기 기나긴 줄이 바로 마카롱을 사기 위해 대기중인 줄...

이 근처에서는 저 가게 빼고는 모두 품절이어서 저 줄만 계속 꼬리를 물고 길어졌죠.

 

 

그리고 바로 위 상점이 유일하게 오후에 재입고를 한 것 같은 '과자점얌얌얌'입니다.

한 1시부턴가 줄이 늘어지길래 일단 서보자! 하고 줄에 서있었는데 아무리 봐도 줄이 줄지 않아 물어보니

아직 물건은 없지만 곧 택배로 마카롱이 채워질 것이다...라는 얘기를 듣고 무작정 기다리기 시작!

 

이미 꽤 길었던 줄의 끝에 친구와 서있다가 기다리는 동안 다른 상점에 남은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과자전 오기 전부터 눈독 들이고 있던 과자올림픽 뱃지 세트도 사올 겸 줄을 이탈해 한 바퀴를 돌았습니다.

 

마카롱 줄에 서기 전에 조금이나마 남아있던 상품들도 그 사이 다 매진이 되었더라고요.

무화과 잼도 사고 싶었고 약과도 더 사고 싶었는데 보이는 거라고는 통통한 카스테라 뿐이어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우선 플레인 카스테라와 모카 카스테라를 하나씩 구매했습니다.

 

 

위 사진이 바로 귀여움의 결정체였던 과자올림픽 뱃지 4종 세트입니다.

개당 4천원에 판매중이고 세트로 구매하면 14,000원이더라고요.

친구에게 이미지를 보여주니 자기도 사겠다고 해서 한 세트씩 샀습니다.

정말 재앙이나 다름없었던 행사와 달리 캐릭터만 쓸데없이 귀여워가지고 -ㅅ-a

 

 

거의 1시간 반을 기다렸다가 구매해온 과자점얌얌얌의 무민 마카롱과 기본 마카롱들입니다.

마카롱만 사고 바로 전시장을 빠져나와 친구와 저 각자 모두 이미 늦어버린 2번째 약속장소로 향했어요.

무민 마카롱 귀여운 것 좀 보세요 +ㅁ+// 너무 예뻐서 베어먹기 미안할 정도였습니다.

 

무민은 바닐라맛, 무민 여자친구(?)는 솔티캬라멜맛이고

기본 마카롱은 하나같이 화려한 마블링을 자랑하는데 맛은 모르고 종류별로 샀어요 :$

 

 

그리고 같이 판매하던 단추쿠키도 색깔이 너무 예뻐서 친구들에게 나눠주려고 샀어요.

 

 

무민 마카롱도 친구에게 하나씩 나눠주고 남은 4개는 집에서 아껴먹고 있습니다 ㅋㅋ

 

 

색깔도 모양도 너무 예뻐요.

판매자분 손재주가 참 좋으신가 봅니다.

 

 

그리고 캔디크러시 소다 젤리는 몇몇 스텝(?)분들이 전시장을 돌아다니며 나눠주고 있어서

마주칠 때마다 한 봉지씩 받아서 총 4봉지를 받아온 것 같아요 :D

일반적인 상큼한 과일맛 젤리에요.

 

 

역시나 너무나 고생하며 구매해온 기억 때문에 아껴먹고 싶은 마카롱.

매일 조금씩 꺼내 먹어야 할 것 같아요. 마카롱 보관 기간이 며칠인지 모르겠지만@.@

 

 

무슨 맛인지 가물가물하고 위에 찍어놨던 판매대 사진을 봐도 정렬이 흐트러져서

뭐가 어떤 맛 인지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저 강렬한 무지개색 마카롱은 얼그레이맛이란 겁니다 :D

 

 

얼그레이맛이 진해서 정말 맛있었어요.

아래 민트색과 연핑크의 아주 사랑스러운 색깔의 마카롱은

두 개를 먹어봐도 무슨 맛인지 알아내지 못했지만 마카롱맛인 걸로 ㅋㅋ

 

 

그리고 별로 기대하지 않고 무턱대고 담아온 카스테라들!

얘네가 진짜 대박 맛있었어요 ;ㅁ; 5개씩 사올 걸 그랬나봐요.

옆 가게(아마도 마카롱 가게)는 줄이 늘어서있는 반면 카스테라 가게는 고요해서

왠지 모르게 사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게 만들어서 많이 사지 않았는데 후회되네요;

 

 

매우 포실포실하고 촉촉한 모카맛 카스테라였습니다.

플레인은 다음날 아침에 먹으려고 했지만 이미 아빠께서 다 드신 상태였어요 ㅋㅋ

 

2015 과자전 간략히 요약을 하자면,

과자는 없고 사람은 넘쳐나 마치 폐허가 된 전쟁터의 느낌이었고,

개인적으로 카스테라를 더 사오지 못한 것이 천추의 한(?)이 되는 전시회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입장권을 모두 환불처리해주겠다는 티몬의 안내가 왔네요.

 

티켓 판매자도 말짱 꽝, 주최측은 욕만 왕창 먹고, 판매자도 엄청난 인파에 당황

관람객은 과자없는 과자전에 여기저기 줄만 주구장창 서다가 시간 다 허비한 엉망진창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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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만장 플리마켓에서 사온 마카롱

idle talk 2015. 10. 11.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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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이렇게까지 추워지기 전에 주말에 친구들을 만난 김에

하이서울페스티벌, 파란만장 플리마켓이 열리는 청계천으로 갔습니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구경을 하는데 역시(?!) 식품 코너가 인기가 많더군요.

같이 간 언니는 딜리커피에서 더치커피 실린더 4개 세트를 구매했고 저는 마카롱을 샀어요. 

 

 

찾아보니 히또베이커리라고 유명한 셀러인 것 같습니다.

 

사진처럼 7개짜리 마카롱 세트 한 박스와 고양이 발바닥이 올려진 꼬끄 한 컵을 샀는데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고 인사드리니 스노우볼을 두 봉지나 챙겨주셨어요 +_ +//

 

 

집에 와서 하나하나 맛을 음미하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래쪽 가운데 형광색 꼬끄의 마카롱은 할라피뇨맛인데 특이해서 가장 기억에 남아요.

위쪽 가장 오른쪽의 주황색 꼬끄의 마카롱은 감자맛(?)으로 안 달면서 맛있더라고요.

 

이후에 놀러간 2015 과자올림픽에서도 참가하신 걸 볼 수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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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들에게 나눠 준 미니 석고방향제들

idle talk 2015. 10. 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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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뭐 포장이랄 것도 없이

그냥 집에 있던 비닐봉투에 미니 석고방향제 조각을 두 개씩 넣고

몇 년 전 구입했던 크리스마스 데코 스티커를 하나씩 붙여서 고정한 뒤

지난 추석 연휴 때 집에 놀러와 준 친구들에게 하나씩 나눠줬습니다.

 

레고 모양의 석고 방향제는 그 전에 제가 큰 레고 석고방향제를 구입할 때

친구들에게 하나씩 선물해주려고 4개를 더 주문했던 것이고

나머지 조각들은 사은품으로 온 걸 하나씩 모아둔 겁니다.

 

그래서 사실 레고가 자몽향이란 것 빼고는 무슨 향인지 몰라요 ㅋㅋ

원래 있던 향이 빠지면 향수나 아로마 오일을 사용하면 되겠지요.

 

솔직히 가격으로만 보면 그렇게 큰 선물은 아니겠지만

집에 놀러와 준 친구들을 빈손으로 보내기엔 좀 허전해서 준비해봤어요 :$

아, 점심 때 왔던 회사 친구들에겐 손으로 뜬 수세미를 하나씩 안겨 보냈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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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모양의 차량용 석고방향제

idle talk 2015. 9. 29.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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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산 레고 석고방향제를 보고 회사 언니도 차량용 방향제를 하나 구입했어요.

그리고 겸사겸사 언니의 생일도 챙길 겸 제가 하나 더 추가로 구입을 했습니다.

 

핑크색을 좋아하는 언니의 취향에 맞게 고른

연분홍색 곰돌이와 반짝거리는 핫핑크로 도색된 곰돌이!

이렇게 두 개를 주문했는데 향은 잉글리시페어&프리지아였던 것 같습니다. 

 

 

반짝거림이 돋보이는 핫핑크색 석고방향제는

일단 석고방향제를 만든 이후에 그 위에 도색을 해서 만드는 것 같았어요.

처음에 만든 방향제가 칠이 밀리는 바람에(?) 배송이 며칠 늦어진 일이 있었는데

판매자께서 미안하다고 하시며 리필오일 한 병을 스포이드와 함께 선물로 보내주셨습니다.

 

 

연분홍색은 역시나 뽀얀 자태를 보이며 깜찍함을 뽑냅니다 ㅋㅋ

아주 작은 석고 장미꽃이 달린 오간자 리본을 목에 둘러주셨어요.

그리고 눈은 큼지막한 큐빅으로 포인트가 되는군요!

 

 

그리고 무지막지 화려한 반짝이 핫핑크 곰돌이입니다.

눈을 붙이지 않은 상태인데 일단 받아보고 붙일지 말지 결정할 수 있도록

큐빅을 따로 동봉하여 넣어주셨습니다.

 

 

주문했던 언니와 회사에서 오랜만에 점심식사를 같이 하며 전달식을 했는데

밥을 먹자마자 바로 회사 지하주차장으로 가서 장착을 해버렸지요 +_ +b

하나는 어머님 차에 달아둘 거라고 합니다. 

 

 

연분홍색 곰돌이 확대샷~!

여리여리한 색 때문에 왠지 청순해 보이는 곰

 

 

그리고 제가 선물한 핫핑크 곰 확대샷~!

화려하게 반짝이는 것이 도대체 어떻게 칠했는지 문득 궁금해지네요.

 

 

위 사진은 언니가 며칠 후에 커스터마이징(?)한 상태라며 보내준 사진입니다.

같이 받은 큐빅으로 눈도 붙여주었고 집에 돌아다니던 보라색 리본도 목에 둘러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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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집들이 선물로 준 레고 모양의 석고방향제

idle talk 2015. 9. 28.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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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연보라색의 레고 석고방향제를 사서 제 방에 두었는데

모양도 너무 귀엽고 향도 좋고 생각했던 것 보다 석고방향제가 마음에 들어서

같은 동네에 살던 친구가 결혼한 후 처음 집에 초대한 날 선물로 들고 가게 되었습니다.

 

흰색으로 작은 레고 2개, 큰 레고 1개를 주문했죠.

 

 

저번과 달리 작은 레고에 머리에 반짝이는 폼폼과 민트색 스카프도 달렸습니다. +_ +//

큰 레고에는 민트색 스카프에 아주 작은 장미 모양의 석고도 붙어있어요.

 

 

친구가 받아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하며 방에 놓기 아깝다고 하면서

TV 바로 앞에 쪼르륵 배치해주더라고요 :Db

 

 

TV가 엄청 커서 ㅋㅋㅋㅋ 전체샷으로 찍었더니 석고방향제가 미니미니해졌습니다.

마침 친구도 방향 오일을 갖고 있어서 몇 달 후에 향이 옅어지면 사용하면 되겠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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